모두투어는 마리아나관광청과 손잡고 '사이판 라이브M'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브M'은 모두투어가 지난 2022년 론칭한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 매주 1회 새로운 여행지의 상품을 소개한다. 이번 '사이판 라이브M'은 28일 밤 8시에 방송하며 사이판 마리아나관광청 및 월드리조트와 협업한 3가지 특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이판 월드리조트 디럭스룸 UP 5일'을 판매한다. 올인클루시브 숙박시설인 월드리조트는 지난달 다양한 이벤트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웨이브 정글'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어 최근에는 문화·직업 체험과 영어수업으로 구성된 '키즈 어드벤처' 유료 프로그램을 출시해 가족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모두투어는 라이브M 예약 고객 대상으로 키즈 어드벤처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한다. 아울러 마나가하섬 관광, 별빛 크루즈 탑승, 시니어 고객 대상 마사지 등 특전과 룸 업그레이드 혜택(추첨)도 준비했다. 라이브 방송 선착순 100명에게는 1인당 5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모두투어 라이브M은 지난 3년간 누적 시청자수 600만명, 매출 85억원, 송객인원 1억2000명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라이브M 최초로 사이판 이웃 섬인 티니안 경비행기 데이투어 상품도 함께 소개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7 17:21:15[파이낸셜뉴스] 11번가는 단독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M12’ 자급제 모델을 업계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 M12’는 신흥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급형 라인업 ‘갤럭시 M 시리즈’의 신제품이다. ‘1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과 저가형 제품 대비 준수한 성능이 특징이다. 단일 모델로 출시된 ‘갤럭시 M12’(32GB, 블랙 색상)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1 울트라’와 동일한 대용량 배터리(5000mAh)가 탑재됐고 후면 쿼드 카메라와 9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11번가는 단독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갤럭시 M12’를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 ‘10% 할인쿠폰’을 라이브 방송 시간대 한정 발급하고 ‘T멤버십 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해 기존 출고가 대비 최대 약 2만 5000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무료 배송 혜택과 ‘갤럭시 M12’ 전용 휴대폰 젤리 케이스도 제공한다. 라이브 방송은 ‘갤럭시 M12’가 공식 출시되는 오는 28일 오전 9시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진행된다. 인기 IT 유튜버 ‘서울리안’이 출연해 ‘갤럭시 M12’ 언박싱과 동시에 제품 주요 기능, 스펙, 활용법 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방송은 ‘라이브 11’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10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오는 가정의 달 부모님,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선물이나 세컨드 폰을 찾는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11번가가 마련한 라이브 방송 혜택을 활용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27 08:59:25[파이낸셜뉴스] 모두투어는 연말 최대 여행 할인 '블랙프라이데이'이벤트 시점에 맞춰 자체 여행 라이브 채널 '라이브 엠'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라이브 방송 트렌드를 반영해 모두투어도 자체 여행 라이브 방송을 런칭했다. 모두투어 라이브엠은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유입과 흥행 측면에서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라이브 쇼핑의 유입 한계를 기존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극복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모델로 전환 한다는 것이다. 21일 오후 8시 첫 방송은 최근 가장 핫한 지역인 오사카 상품을 16%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주 1회 정기 편성으로 해외뿐 만 아니라 국내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방송 특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한 방향으로 소구하던 기존 방식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호스트를 통한 자세한 상품 설명과 실시간 Q&A를 통해 쌍방향 소통으로 더 강력한 구매 유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1-21 14:44:16[파이낸셜뉴스] 제너시스 비비큐는 21일 카카오쇼핑라이브와 함께 봄맞이 신메뉴 3종과 인기메뉴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집 카카오쇼핑라이브는 21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새해 따뜻한 봄을 맞아 2030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하여 선보인 ‘로제치킨’, ‘크런치버터치킨’, ‘황금올리브 콤보’등 봄 신메뉴를 포함한 총 4종 세트 메뉴의 기프티콘(e쿠폰)을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총 2만개 한정 판매한다. 해당 방송은 카카오톡 내 쇼핑 탭 또는 쇼핑하기 내 라이브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세트당 1인 3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방송에서 판매하는 세트메뉴는 젊은 층에서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로제크림소스에 황금올리브 속안심을 결합한‘로제치킨’과 고소하고 달콤한 콘버터향에 매콤한 시즈닝(레드착착)이 더해진‘크런치 버터치킨’, BBQ의 인기 메뉴 황금올리브치킨의 닭다리ㆍ윙봉으로 구성된 ‘황금올리브 콤보’등 신메뉴 3종 세트와 시그니처 메뉴 ‘황올(황금올리브치킨)반반’에 사이드 메뉴 ‘치즐링칩스’를 결합한 세트까지 총 4종 세트를 선보인다. BBQ 관계자는 “BBQ의 신제품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카카오 쇼핑라이브로 소개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BBQ가 준비한 새로운 신제품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3-21 09:16:09[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2024년 3·4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4019억 원, 영업손실 143억 원, 당기순손실 26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손실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신작 출시 및 라이브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마케팅 사업 활동의 영향으로 영업비용은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4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마케팅비는 4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0%,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862억원, 아시아 494억원, 북미·유럽 28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81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534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은 6월 출시한 리부트 월드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49% 늘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807억원이다. 한편, 엔씨소프트가 지난 10월 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쓰론앤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는 글로벌 이용자 452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Top Sellers) 1위에 오른 뒤 주요 국가에서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은 10월 BNS NEO 서버를 출시한 후 높은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미래 경쟁력을 갖춘 게임 개발 및 신사업 부문을 독립해 4개의 법인을 신설한다. TL, LLL, TACTAN(택탄) 등 IP(지식재산권) 3종을 독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출범하고, AI 전문 기업을 신설해 AI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창의성과 진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핵심 IP 확장과 신규 IP 확보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올해 4·4분기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아이온2, LLL, TACTAN 등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4 15:59:28그룹 드리핀(DRIPPIN)이 찬란한 가을 밤을 팬들과 함께했다. 드리핀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드리핀 팬콘서트 '플레이 : 드리핀 어드벤처'(DRIPPIN FAN CONCERT 'PLAY : Drippin Adventure')'를 개최하고 오후 3시와 7시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 주창욱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함께했다. MC는 차준호가 맡아 활기찬 에너지로 공연을 이끌며 남다른 입담과 진행력을 뽐냈다. 드리핀은 '빌런(Villain)', '제로(ZERO)', '더 원(The One)',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 '프리 패스(Free Pass)', '위켄드(Weekend)', '겟 라우드(Get LOUD)', '사일런스(Silence)', '노스탤지아(Nostalgia)', '홈(HOME)' 등 큰 사랑을 받은 수많은 명곡들을 열창, 화려한 라이브와 눈을 뗄 수 없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강렬하고 섹시한 안무가 돋보이는 엑소의 '전야 (前夜) (The Eve)'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호흡이 척척 맞는 완벽한 칼군무로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드리핀은 주어진 질문에 과거, 현재, 미래의 자신들이 답하는 '타임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부루마블 형식의 보드게임 '드리핀 마블'을 통해 포즈 맞히기, 신문지 게임, 노래 제목 맞히기 등 다양한 미니 게임 대결을 펼치며 팬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드리핀은 앙코르 무대로 오직 드리밍(드리핀 공식 팬클럽명)만을 위한 팬송 '웬 아임 위드 유(When I’m With You)'를 선보였다.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담은 라이브로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 팬들의 폭발적인 응원에 보답하며 국내 첫 팬콘서트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팬콘서트 '플레이 : 드리핀 어드벤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드리핀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앞으로도 드리밍이 보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보여줄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오늘 공연을 보러 와주시고, 늘 옆에서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2024-11-04 15:22:20세종문화회관은 올 한 해를 장식하는 피날레 작품으로 서울시극단의 '퉁소소리'를 오는 11월 11~27일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30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퉁소소리'는 조선 중기 문인 조위한의 고소설 '최척전'이 원작으로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이 직접 각색하고 연출을 맡는다. 원작 '최척전'의 미덕을 고선웅 특유의 유머와 감동, 리듬감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15년간 '퉁소소리'의 무대화를 꿈꿔온 고선웅 연출은 "살아내면 좋은 일은 꼭 있다. 전쟁과 이별 속에서도 가족애와 사랑, 희망을 잃지 않는 민초들의 삶을 그려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퉁소소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명청교체기의 전란을 담고 있다. 주인공 최척이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진 뒤 끈끈한 가족애로 이를 극복하며 다시 만나는 감동적인 여정을 담아낸다. 30년간의 방대한 서사를 2시간 남짓에 담고 중국, 일본, 베트남과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거문고, 가야금, 해금, 퉁소와 타악 등 전통 국악기로 구성된 5인조 악사가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무대 디자인은 '2012 서울연극제' 무대미술상을 수상한 김대한이 맡아 전통의 미가 돋보이는 소박한 공간을 구현한다. 노최척 역은 백상예술대상 연기상과 이해랑연극상, 동아연극상을 수상하고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관록의 노배우 이호재가 맡는다. 또 최척 역에는 오디션을 통해 박영민이 발탁됐다. 옥영 역은 배우 정새별이 맡아 섬세하고도 강인한 조선 여인상을 그려낸다. 이외에 서울시극단 단원 강신구, 김신기, 최나라, 이승우를 비롯해 지난 5월 오디션에서 선발된 14명이 이번 공연에 함께 한다. 연극 '퉁소소리' 관련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및 서울시극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티켓 예매는 세종문화티켓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0 10:51:47[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스타 소상공인'을 육성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2024 스타콘 페스타'를 열었다. 소상공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무대 프로그램’과 우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켓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무대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 온라인 셀러 성과공유회가 담겼다. 총 12개 우수 소상공인 업체를 격려하기 위한 ‘스타콘 스타즈 어워드’도 열렸다. 마켓 프로그램에서는 52개 소상공인 업체가 제품 판매 부스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양질의 상품을 제공했고, 쇼 호스트가 카테고리별로 선정된 제품을 소개하고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됐다. 함께 이뤄진 ‘스타콘1:1 컨설팅’에서는 KB국민은행의 ‘KB 소호 컨설팅’팀과 ‘브랜딩, 마케팅, 투자, 해외 진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전 예약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창업·경영 자문을 제공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KB금융은 'KB STAR Zone'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 금액만큼 참가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해 미혼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1:1 매칭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환경 보호를 위해 푸드트럭의 다회용기 사용·반납을 홍보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운영했다. 개막전에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특별판매전이 진행된다.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네이버와 카카오의 온라인 마켓에서 127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KB금융은 KB스타뱅킹, KB Pay, KB M-able, KB손해보험 앱을 통해 홍보배너와 연결링크를 제공한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코로나 이후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상공인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KB금융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금융의 참 역할을 수행하면서, ‘여러분의 성공이 곧 KB의 성공’이라는 마음으로 소상공인 여러분의 사업 성장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자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6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하고 지원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28 10:08:44[파이낸셜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걸그룹 뉴진스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올해만 근로자 5명이 사망한 한화오션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특히 한화오션 거제사업소 사장은 참고인 출석한 하니와 웃으며 '셀카'를 찍어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화오션은 공개 사과를 했다. 환노위는 15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및 지방고용노동청·노동위원회 등 고용노동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하니, '소속 연예인과 매니저로부터 무시' 주장 이날 감사에서는 뉴진스 멤버 하니(20·팜하니)가 참고인으로 출석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사건이 조명됐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모기업인 하이브(HYBE)의 또 다른 자회사 소속 연예인과 매니저로부터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관할 고용노동청인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에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다. 현재 고용당국은 해당 사안이 근로기준법에서 금지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문제는 연예인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지 여부다. 근로기준법은 상시 5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는데, 연예인의 경우 '근로자성'을 두고 해석이 엇갈렸다. 관할 부처인 고용부는 2010년 연예인을 근로자보다는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예외대상자'라고 판단했다. 이날 국감에서도 김유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현행 근로기준법상으로 적용하기 힘든 현실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을 한다"며 "이 건과 관련해 진정서가 접수돼, 지방관서에서 신고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노동자 5명 사망한 한화오션 안전조치 질의도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5명의 노동자 사망사건이 발생한 한화오션의 안전조치와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특히 여야 의원들은 고용부가 중대재해 발생 후 제대로 안전을 확인하지 않고 작업중지를 해제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1월12일 가스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고, 같은 달 24일에도 협력업체 소속 잠수부 1명이 작업 도중 사망했다. 이에 고용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해 총 61개 조항 관련 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이 중 46개에 대해서는 사법조치를, 15개 조항에 대해서는 2억6555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조치했다. 그러나 지난달 9일에도 경남 거제사업장(옥포조선소)에서 30대 근로자가 컨테이너선 상부의 라싱브릿지 탑재 야간작업을 하다 약 30m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고용부는 라싱브릿지 탑재작업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화오션에서는 사고 발생 15일 이후 작업중지 해제를 신청했다. 이에 9월24일 해제심의위원회가 열렸다. 그러나 실행방안 등이 미흡해서 승인 거부됐다. 한화오션은 다시 작업중지를 신청, 이달 8일 2차 심의가 열려 사측의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30m 높이에 있는 난간의 망이 벌어져 있다. 그물을 고정하는 클램프도 설치되지 않았고, 설치된 곳마저 그 틈 사이가 넓어 사람이 빠질 수 있는 상태"라며 "근로감독관들이 못 본 것이냐, 아니면 심의위원회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결정을 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선재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은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명이 2인 2개조로 나가서 확인을 했고, 9개 작업중지 중 2개에 대해 확인을 했다. 그런데 당시에는 저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는데, 저도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소 사장은 "저희는 앞으로 안전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업의 경쟁사들은 앞으로 중국이 될 텐데, 중국이 월등하게 싼 가격으로 나올 때 한국이 할 수 있는 건 안전"이라며, "발주 선사들이 요즘은 안전 이슈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안전 자체가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사업장에서 잇따른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데 대한 사과도 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 '하니와 셀카' 공개 사과 한편 한화오션은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대기 중 휴대전화로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와 '셀카'(셀프카메라)를 촬영하면서 논란이 일자 공개 사과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후 김희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당사 임원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국민, 국회,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사업장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상황에서 당사 임원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지적과 질책을 달게 받고 반성과 사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고민해야 할 국정감사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국회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사업장의 위험요소가 제로가 되는 무재해 사업장이 될 때까지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사장은 국감장에서 휴대전화로 하니와 셀카를 촬영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5 21:40:39[파이낸셜뉴스] 더현대 서울에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이색 체험매장이 들어섰다. 1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 6층에 디지털 체험 매장 '튠(TUNE)'이 신규 오픈했다. 튠은 현대백화점이 현대백화점그룹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과 콘텐츠 전문 기업 크리에이티브멋(CRVM)이 협업해 만든 디지털 체험 매장으로, 생성형 AI와 홀로그램 등 미래형 IT 기술을 적용해 K-POP, 엔터테인먼트,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우선, 매장 입구에는 고객의 음성을 듣고 답변하는 소통형 안내 시스템 '흰디 AI 컨시어지'를 설치했다. 생성형 AI가 적용돼 고객이 점내 시설이나 행사 등과 관련된 내용을 자유롭게 질문하면,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가 적절한 내용의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흰디 AI 컨시어지에 적용된 생성형 AI와 홀로그램은 각각 아마존웹서비시즈(AWS)의 아마존 베드락과 크리에이티브멋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매장 내부에는 가로 64m, 세로 38m 규모로 제작된 대형 미디어 아트월도 설치된다. 아트월 상단에는 모션 인식이 가능한 카메라가 부착돼 고객의 움직임을 영상에 담아내는 반응형 미디어도 체험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안내 시스템인 '마이튠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궁금한 사항을 모국어 음성이나 텍스트로 입력하면 생성형 AI를 통해 동일한 언어로 답변을 해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포토부스와 라이브 콘서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튠이라는 디지털 체험 공간을 통해 신규 IP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프라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13 13: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