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급부상한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 핵심은 온라인 공간에서도 단골손님들과 소통하면서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또 중소상인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라이브 e커머스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 만큼, 허위사실과 과장광고 등에 대한 사전규율 및 기술제재도 꾸준히 마련되고 있어 주목된다. 네이버 박수하 리더는 21일 ‘라이브 e커머스’ 주제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주관한 굿인터넷클럽에 참여해 “지난해 7월 시작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충남 예산 시골에서 작은 옷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나 서울 마장동에서 소고기를 파는 분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전국 각지 소비자들과 실시간 소통하고 있다”며 “올 1·4분기 쇼핑라이브 누적 시청수는 1억7000만 뷰, 누적 구매자수는 17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래액도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숭실대 김용희 교수 진행으로 열린 이번 굿인터넷클럽에는 박 리더와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 모비두 이윤희 대표가 참여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네이버 온라인 창업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자체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및 실시간 송출 기술을 한 데 모아 운영되는 서비스다. 또 디지털 전환이 낯선 중소상인(SME) 등 골목상권 누구나 라이브 e커머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 종로에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에서 공간과 장비를 무료로 지원 중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교육도 진행한다. 하지만 라이브 e커머스는 TV홈쇼핑과 달리 별도 규제 장치가 없다. 이로 인해 허위사실유포나 과장광고 등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일각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박 리더는 “라이브 e커머스를 진행하는 판매자들에게 사전에 필수 알림과 가이드를 제공하는 한편, 쇼핑라이브 전용 교육을 통해 철저하게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며 “라이브 도중에는 원활한 라이브 진행을 위해 댓글 신고 기능 및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선 라이브 신고 기능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안전장치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숭실대 김용희 교수 진행으로 박 리더와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 이윤희 모비두 대표가 참여한 이번 굿인터넷클럽은 인기협 회원사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우버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바이트댄스, 이베이코리아, 온오프믹스가 후원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21 14:52:1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커머스는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 플랫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오는 2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을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 판매 상품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습격! 미니바 패키지’는 정상가 대비 72% 가량 할인된 16~19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판매되는 패키지 4종을 구매하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호캉스(호텔+바캉스)를 떠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패키지 라이브 커머스 상품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의 여행을 고민하는 고객이라면 인원과 테마에 맞춘 상품들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소통하며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22 14:18:26코로나19가 앞당긴 온택트(온라인 소통) 시대에 전 세계 기업마케팅 전략도 급변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중소형업체(SME)들은 글로벌 시장 및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와 짧은 동영상 플랫폼(숏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유튜브), 스냅챗, 틱톡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의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모비스타 그룹 내 네이티브엑스 코리아 박준성 지사장(사진)은 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딩 및 이용자 확보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e커머스에서는 기존 TV홈쇼핑에서 접했던 유형 상품은 물론 구독 서비스 멤버십 같은 무형의 상품 등 모든 것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례로 라이브 e커머스 모델이 안착된 중국의 경우, 샤오미가 약 3시간 동안 틱톡에서 진행한 라이브 e커머스 방송이 누적 시청자 7477만명과 매출 약 359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도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틱톡 사용자 대상 캠페인(#WinningRL)을 진행, 7억500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랄프로렌은 틱톡 플랫폼 안에 자체 브랜드 스토어까지 마련, 캠페인 참여가 제품구매로 연결되도록 하여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틱톡과 같은 숏폼 비디오 관련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즉, 전 세계 이용자 10억명 대상으로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모비스타그룹 내 네이티브엑스는 전 세계 16개 오피스 기반으로 약 200개 이상 지역 및 국가 대상 모바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티브엑스 한국·대만지사를 이끌고 있는 박 지사장은 게임로프트와 넷마블 등에서 게임 배급(퍼블리싱)과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해온 전문가로 꼽힌다. 박 지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브랜드 광고주 역시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틱톡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에서 시작한 라이브 e커머스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쇼핑 확산 속에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라이브 e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이란 게 그의 전망이다. 이때 각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창작자) 섭외와 '해시태크 챌린지' 설계 등도 중요하다. 박 지사장은 "해외시장 등 글로벌 Z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면서 "이때 수천명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나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소비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07 17:15:3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앞당긴 온택트(온라인 소통) 시대에 전 세계 기업 마케팅 전략도 급변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중소형업체(SME)들은 글로벌 시장 및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와 짧은 동영상 플랫폼(숏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유튜브), 스냅챗, 틱톡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의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모비스타 그룹 내 네이티브엑스 코리아 박준성 지사장( 사진)은 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딩 및 이용자 확보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e커머스에서는 기존 TV홈쇼핑에서 접했던 유형 상품은 물론 구독 서비스 멤버십 같은 무형의 상품 등 모든 것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례로 라이브 e커머스 모델이 안착된 중국의 경우, 샤오미가 약 3시간 동안 틱톡에서 진행한 라이브 e커머스 방송이 누적 시청자 7477만명과 매출 약 359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도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틱톡 사용자 대상 캠페인(#WinningRL)을 진행, 7억5000만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후 랄프로렌은 틱톡 플랫폼 안에 자체 브랜드 스토어까지 마련, 캠페인 참여가 제품구매로 연결되도록 하여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틱톡과 같은 숏폼 비디오 관련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즉, 전 세계 이용자 10억명 대상으로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모비스타그룹 내 네이티브엑스는 전 세계 16개 오피스 기반으로 약 200개 이상 지역 및 국가 대상 모바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티브엑스 한국·대만지사를 이끌고 있는 박 지사장은 게임로프트와 넷마블 등에서 게임 배급(퍼블리싱)과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해 온 전문가로 꼽힌다. 박 지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 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브랜드 광고주 역시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틱톡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에서 시작한 라이브 e커머스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쇼핑 확산 속에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라이브 e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이란 게 그의 전망이다. 이때 각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창작자) 섭외와 ‘해시태크 챌린지’ 설계 등도 중요하다. 박 지사장은 “해외시장 등 글로벌 Z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면서 “이때 수천명에서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나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소비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07 10:02:19[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 전문가를 ‘라이브 스타’로 발굴·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자사 라이브 e커머스 서비스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활약할 이들과 라이브 스타 계약을 맺고 ‘라이브쇼’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우선 최근 쇼핑 라이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경환, 리코, 김해나, 미미언니 노금미 등 전문성을 갖춘 라이브 스타들과 계약을 맺었다. 이들과 함께 이달 말부터 라이브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자사 인플루언서 검색, 블로그 마켓, 지식인(iN) 엑스퍼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전문가·창작자 생태계 안에서 라이브 스타를 발굴할 계획이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네이버 기술력, 우수한 콘텐츠 경쟁력, 중소형업체(SME) 및 브랜드사 참여로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가 다양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창작자 집단인 라이브 스타도 발굴·육성해 e커머스형 콘텐츠를 창작하고 즐기는 트렌드를 이끌고자 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05 11:35:51[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중소형업체(SME)가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를 할 수 있도록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를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로 새 단장하고, SME가 안정적으로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다. 종로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에는 총 11개 라이브 스튜디오 공간과 설비가 갖춰져 있다. 또 SME들은 최신 스마트폰 기기, 조명, 모니터, 짐벌 등 라이브 운영에 도움이 될 관련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쇼핑라이브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들은 직접 실습 하는 것은 물론 상주 전문가에게 1:1 코칭도 받을 수 있다. 파트너스퀘어 종로 유희수 파트장은 “최근 쇼핑라이브에 대한 문의와 관련 교육에 대한 SME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다양한 SME들이 쇼핑라이브에 더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종로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스튜디오와 장비, 각종 소품 등 차별화된 지원과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25 12:11:06네이버와 카카오가 뛰어든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 성장세가 뜨겁다. 기존에 TV홈쇼핑과 e커머스 장점만 결합, 상대적으로 구매 전환율이 높은 라이브 e커머스를 통해 20~30대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MZ세대(20~30대를 뜻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 통칭)는 유튜브를 보듯이 라이브 e커머스를 즐기고, 쌍��향 소통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예능요소 결합 등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비대면 쇼핑 날개 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정식 출시된 '네이버쇼핑라이브'와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비대면 쇼핑 흐름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 역시 라이브 e커머스 채널을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다. 우선 네이버쇼핑라이브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누적 시청 횟수 7000만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12월 한 달 거래액도 전월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라이브 e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중소형업체(SME)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라이브 e커머스를 할 수 있다. 일례로 한 가전업체는 네이버쇼핑라이브 진행 1시간 동안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으며, 또 다른 농수산업체는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게 싱싱함을 네이버쇼핑라이브로 전달하면서 자체 스마트 스토어 단골 소비자(스토어찜)가 22만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또 최근 예능을 접목한 라이브 e커머스 '리코의 도전' 하나로 30만 시청 회수를 달성, 예능형 쇼핑 콘텐츠 가능성을 열었다. ■카톡으로 쌍방향 소통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누적 시청 횟수도 전날 기준 2000만 회를 넘었다. 또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카오쇼핑라이브 거래액 역시 정식오픈 달인 10월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카카오쇼핑라이브의 경우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플랫폼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며 "전용 스튜디오와 라이브커머스 전담팀 구성 등 방송 퀄리티를 높이는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성장 요인"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현재 하루 1~2회 방송 진행으로 브랜드, 제조사와 사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라이브를 기획하고 있지만, 향후 자체 제작 환경이 없는 브랜드, 제조사, 유통사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스튜디오 등 라이브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가 정식 출범한 후 뜨거운 호응 속에 누적 시청 횟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방송제작 환경을 개선해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14 17:18:09[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뛰어든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 성장세가 뜨겁다. 기존에 TV홈쇼핑과 e커머스 장점만 결합, 상대적으로 구매 전환율이 높은 라이브 e커머스를 통해 20~30대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MZ세대(20~30대를 뜻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 통칭)는 유튜브를 보듯이 라이브 e커머스를 즐기고, 쌍뱡향 소통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예능요소 결합 등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비대면 쇼핑 날개 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정식 출시된 ‘네이버쇼핑라이브’와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비대면 쇼핑 흐름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 역시 라이브 e커머스 채널을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다. 우선 네이버쇼핑라이브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누적 시청 횟수 7000만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12월 한 달 거래액도 전월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라이브 e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중소형업체(SME)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라이브 e커머스를 할 수 있다. 일례로 한 가전업체는 네이버쇼핑라이브 진행 1시간 동안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으며, 또 다른 농수산업체는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게 싱싱함을 네이버쇼핑라이브로 전달하면서 자체 스마트 스토어 단골 소비자(스토어찜)가 22만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또 최근 예능을 접목한 라이브 e커머스 ‘리코의 도전’ 하나로 30만 시청 회수를 달성, 예능형 쇼핑 콘텐츠 가능성을 열었다. ■카톡으로 쌍방향 소통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누적 시청 횟수도 전날 기준 2000만 회를 넘었다. 또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카오쇼핑라이브 거래액 역시 정식오픈 달인 10월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카카오쇼핑라이브의 경우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플랫폼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며 “전용 스튜디오와 라이브커머스 전담팀 구성 등 방송 퀄리티를 높이는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성장 요인”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현재 하루 1~2회 방송 진행으로 브랜드, 제조사와 사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라이브를 기획하고 있지만, 향후 자체 제작 환경이 없는 브랜드, 제조사, 유통사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스튜디오 등 라이브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가 정식 출범한 후 뜨거운 호응 속에 누적 시청 횟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방송제작 환경을 개선해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14 15:09:09e커머스 업계에 라이브 채널 열풍이 시작됐다. 티몬은 판매자 전용 개인방송 스트리밍 앱 '티몬 셀렉트'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티비온 라이브'를 판매자가 직접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개인 방송 형태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티몬 셀렉트'는 티몬 파트너를 위한 개인방송 앱이다. 별도의 스텝과 고가의 장비를 갖추지 않은 소규모 개인 판매자라도 티몬 셀렉트앱을 설치 후 방송 시간을 사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다.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은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하거나, 클릭 한두 번 만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티몬 셀렉트'를 통한 판매자들의 개인방송은 타임커머스 기반으로 운영돼 파트너에게 가시적인 판매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티몬 셀렉트는' 별도의 광고비 없이 소정의 사용료만으로 티몬 앱의 플로팅 배너와 추천 상품 상단에 최대 1시간 노출되는 구조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최소 비용으로 자신만의 기획력을 더해 최대한의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셈이다. 시청자의 높은 구매 전환율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티몬 셀렉트'는 다채로운 제품 구색을 기본으로 쇼핑을 위해 티몬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노출하기 때문에 구매가능성도 높아진다. 기존 영상 콘텐츠 플랫폼에서 커머스 기능의 경우, 상품의 다양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재미를 위한 콘텐츠 시청으로 시청자 수에 비해 제품 판매가 저조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티몬 셀렉트는 제한 시간 내 상품의 노출과 고객 접점을 극대화함으로써 최근 소비 행태의 변화로 고민이 많을 티몬 파트너들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티몬은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 모두를 만족시키는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5-06 10:07:02[파이낸셜뉴스] 현대홈쇼핑이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열어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고, 지역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면서 제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7일 현대홈쇼핑은 지난 14~1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한 '2025 현대홈쇼핑 제주도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유통업계 최초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경기 참가자 1200명을 비롯해 응원을 온 가족과 지인, 관람객 등 전국 각지에서 약 350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50~60대 중장년층 사이에서 파크골프가 대중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은 가운데, 홈쇼핑 주요 고객층이기도 한 5060세대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제주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약 12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경기장 부근 주요 음식점과 카페, 호텔 매출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해 관광 유치 효과가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대회 MVP에겐 우승상금 1000만원과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이 직접 제작한 그린 자켓을 수여했다. 총 상금 8000만원 외에도 65인치 대형 TV, 안마의자, 제습기, 발마사지기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현대홈쇼핑은 제주도 지역 내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도 다방면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제주시 삼도이동에 위치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내부에 최신 촬영 장비와 편집용 PC, 조명 등을 갖춘 e-스튜디오를 조성했는데, 이 스튜디오는 제주 소상공인이 온라인 스토어 콘텐츠 제작이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역량을 강화하는 실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제주 특산물 판매를 위한 TV홈쇼핑 방송을 월 3회 이상 편성하고 있으며,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는 제주 특산물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파크골프대회 개최를 비롯해 제주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데에는 지역 고유의 자산과 가치를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7 1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