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은 스위스 산도스(Sandoz AG)와 히알루로니다제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ALT-B4와는 다른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본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지난 29일부터 로열티 기간 만료일까지다. 알테오젠은 다수 품목의 특정 마일스톤(산도스 의약품을 위한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임상시험, 품목허가 등) 및 산도스 의약품의 판매 마일스톤을 수취할 예정이다. 개발, 품목허가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금액은 계약상 비밀로 약정해 유보 신청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30 14:37:49[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미국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21년 전통을 가진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DNA를 활용해 올해 9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체결된 계약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지역 라이선스를 포함하고 있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아시아의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1903년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은 품질, 혁신, 장인정신이 반영된 최고의 바이크를 제작해 모터사이클 문화를 정립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올해 9월 출시하는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모터사이클 문화에 친숙한 고객층 뿐만 아니라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정신에 공감하는 2030세대가 타겟이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핵심 지역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차별화 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선스사업이 성장하는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가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인지도가 높고 상징적인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로고와 헤리티지를 활용할 경우 신규 브랜드에 비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표적인 바이커 패션으로 알려진 가죽재킷과 라이더재킷은 다양한 스타일로 변주되며 시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죽부츠, 청바지, 셔츠 등도 바이커 패션으로 자주 등장하는 제품들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할리데이비슨의 DNA가 담긴 점퍼, 재킷, 가죽제품, 티셔츠를 주력 상품군으로 제작해 빠르게 매출 볼륨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K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부분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 하반기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도전, 자유, 모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8 09:01:07[파이낸셜뉴스] 라온피플의 자회사이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식 파트너사인 티디지가 국내 대형 게임회사 넷마블에 MS 라이선스 및 제품을 공급하는 EA(Enterprise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넷마블 입찰을 통해 진행된 이번 EA 계약에 따라 티디지는 3년 간 넷마블에 MS 라이선스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넷마블을 비롯한 계열사까지 대규모로 공급을 진행한다. 이번 계약과 관련 이석중 티디지 대표는 “넷마블이라는 글로벌 게임 회사를 고객으로 유치하면서 게임 산업에서의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넷마블을 비롯한 대형 고객사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우수한 엔지니어들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계약으로 MS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중장기적인 보안체계 강화는 물론 맞춤형 솔루션과 최적의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티디지는 최근 MS가 주관한 '2024 코리아 솔루션 파트너 어워드'에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뚫고 보안부문에서 '톱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양한 레퍼런스와 포트폴리오를 통해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2 09:34:1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LB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프로 야구 리그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MLB 소속 30개 구단의 권리를 대행하는 MLBAM(MLB어드밴스드 미디어)와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협회의 사업 부문 자회사 MLB Players, Inc.로부터 라이선스 권리를 획득했다. 이용자들은 세계 최초로 MLB, KBO, CPBL 등 글로벌 리그가 통합된 '판타스틱 베이스볼' 만의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야구를 즐길 수 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라운드원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야구 게임으로, 위메이드는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애런 저지를 '판타스틱 베이스볼' 공식 글로벌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0 13:38:43[파이낸셜뉴스] 최근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15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에스피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라이선스 사업 확장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에스피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6.04%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데이터 연결 및 상호작용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상장 전부터 이목이 쏠렸다. 에스피소프트는 이번 상장자금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코파일럿 라이선스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코파일럿이 생성형 AI인 챗GPT가 적용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에스피소프트가 AI 업계에서 독보적 지위를 누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에스피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챗GPT가 적용된 가상 OS를 개발 중이다. 기존 가상 OS 솔루션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액이 3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AI 생태계에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1 10:33:17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MLB, 코닥.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업계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 중인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패션과는 관련 없는 외국 비패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국내 업체가 패션 브랜드로 새로 일궈냈다는 점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도 같다. 소위 '라이선스 브랜드'라고 불리는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 패션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라이선스 브랜드 흥행에 매출 쑥쑥 21일 업계에 따르면 비패션 브랜드를 패션브랜드화시키는 '라이선스 브랜드'들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F&F의 MLB·디스커버리,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은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해외 진출까지 성공하면서 K-패션의 또다른 성공 공식을 만들어냈다. 이에 라이선스 브랜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미국 할리데이비슨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할리데이비슨의 로고·감성을 바탕으로 한 유니섹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라이선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매출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해부터 매년 평균 30%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4978억 원으로 2021년 대비 34.4% 증가했다. 2020년 기준 매출 2932억 비하면 2년 만에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2023년 더네이쳐홀딩스의 3·4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34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5%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라이선스 사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F&F의 매출 역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22년엔 매출 1조808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을 해외사업으로 거뒀다. F&F는 아웃도어 시장의 강자 디스커버리 어패럴과 MLB, MLB 키즈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덴티티 녹인 디자인으로 승부라이선스 브랜드의 최대 강점은 브랜드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에 녹여내는 데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더네이쳐홀딩스 라이선스 도입 전까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지만 잡지 및 TV 다큐멘터리 채널로만 인식되고 있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친환경적 이미지와 도시형 캐쥬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포지셔닝하면서 빠르게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갔다. 전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도 더네이쳐홀딩스를 통해 의류와 용품으로 재탄생했다. 2022년 브롬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7월 국내 첫 '브롬톤 런던' 매장 문을 열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21 18:50:01[파이낸셜뉴스]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MLB, 코닥.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업계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 중인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패션과는 관련 없는 외국 비패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국내 업체가 패션 브랜드로 새로 일궈냈다는 점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도 같다. 소위 '라이선스 브랜드'라고 불리는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 패션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라이선스 브랜드 흥행에 매출도 쑥쑥 18일 업계에 따르면 비패션 브랜드를 패션브랜드화시키는 '라이선스 브랜드'들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F&F의 MLB·디스커버리,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은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해외 진출까지 성공하면서 K-패션의 또다른 성공 공식을 만들어냈다. 이에 라이선스 브랜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미국 할리데이비슨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할리데이비슨의 로고·감성을 바탕으로 한 유니섹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라이선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매출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해부터 매년 평균 30%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4978억 원으로 2021년 대비 34.4% 증가했다. 2020년 기준 매출 2932억 비하면 2년 만에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2023년 더네이쳐홀딩스의 3·4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34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5%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라이선스 사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F&F의 매출 역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22년엔 매출 1조808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을 해외사업으로 거뒀다. F&F는 아웃도어 시장의 강자 디스커버리 어패럴과 MLB, MLB 키즈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덴티티 녹인 디자인으로 승부...글로벌 진출도 라이선스 브랜드의 최대 강점은 브랜드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에 녹여내는 데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더네이쳐홀딩스 라이선스 도입 전까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지만 잡지 및 TV 다큐멘터리 채널로만 인식되고 있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친환경적 이미지와 도시형 캐쥬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포지셔닝하면서 빠르게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갔다. 전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도 더네이쳐홀딩스를 통해 의류와 용품으로 재탄생했다. 2022년 브롬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7월 국내 첫 '브롬톤 런던' 매장 문을 열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성공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F&F의 MLB는 중국 내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매출로 국내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정도다. 더네이쳐홀딩스 역시 지난해부더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해 중국 베이징, 상해 등의 주요 핵심 프리미엄 상권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전략적인 사업 전개로 비패션 브랜드의 패션화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이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18 14:46:48[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2024~202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자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계약이 체결되면 위메이드는 KBO가 권리 또는 사용권 부여 권한을 갖고 있는 KBO CI, KBO 리그 10개 구단의 로고, 엠블럼, 유니폼, 캐릭터 심볼(국가대표 CI 권리 제외)을 국내외 야구게임(PC, 모바일, 콘솔게임, 스크린야구)에 사용할 권리를 받는다. KBO의 CI 사용 권리를 국내외 제3자(PC, 모바일, 콘솔게임, 스크린야구 게임 업체 한정)에게 별도 서브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재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아,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을 대행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위메이드는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지난해 11월 지스타에서 공개했는데 실사형 그래픽, 직관적인 플레이로 게임과 야구팬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KBO 게임 라이선스까지 확보하며, 야구 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은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05 09:17:39[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세노바메이트 30개국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에 내년 세노바메이트를 급여 등재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9개국에서도 허가 및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전증은 뇌졸중, 치매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신경계 질환이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19만명, 시장은 약 1300억원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한국 중추신경계(CNS)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춘 동아에스티와 협력하게 됐다”며 “뛰어난 약효로 인정받고 있는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혜택을 국내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환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뇌전증 환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우수한 효능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SK바이오팜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 빠른 시일 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04 15:18:10OK금융그룹은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19일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 중 매각이 가능한 정상채권 7351억원은 OK저축은행으로 양도됐으며, 이외 남은 대출채권은 오케이에프앤아이로 매각했다. 영업양수도에 따라 OK저축은행으로 소속이 바뀐 고객들은 저축은행 고객으로서 금융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받게 되며, 오케이에프엔아이로 매각된 경우에도 고객들은 대출 만기 시까지 이전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기간보다 1년 3개월 앞당겨 대부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OK금융그룹은 대부업 철수에 힘입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과 함께 기업금융에 주축을 둔 OK캐피탈, 간편결제 서비스인 'OK페이'를 운영하는 OK인베스트파트너스 등의 계열사를 비롯해 향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 인수를 추진해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모태가 되었던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OK금융그룹은 임직원 모두가 꿈꾸던 또 하나의 새로운 정통 올라 섰다고 생각한다"며 "도전의 발길을 멈추지 말고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찬 기자
2023-10-19 18: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