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역-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1400억여원을 투입, 지역 22개 대학이 4대 프로젝트 17개 과제에서 134개 사업을 펼친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14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충남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도내 라이즈 선정 22개 대학 총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의회 정광섭 부의장과 구형서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라이즈는 지방자치단체가 교육부의 대학 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라이즈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잡고,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 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 과제 13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투입 사업비는 올 한 해에만 1403억원에 달한다. 충남도는 충남 라이즈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대학을 공모, 선정평가위원회와 충남라이즈위원회를 거쳐 도내 22개 대학을 선정했다. 17개 과제 가운데 시군-대학 간 지역 현안 과제로는 △천안시-단국대 등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 △당진시-신성대 미래 모빌리티 △부여군·예산군-공주대 스마트팜 교육 △서천군-건양대 블루바이오 △청양군-선문대 청년 농식품 가공밸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충남형 계약학과로는 △백석대 스마트융합공학과 △한국기술교육대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공주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선문대 인공지능(AI)모빌리티융합과 △한서대 첨단항공학과 △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등 16개 대학 44개 학과를 선정했다. 김 지사는 "충남라이즈센터 개소, 5개년 계획 수립, 사업 수행 대학 공모·선정 등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이제 라이즈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며 "충남 라이즈 사업은 지역인재 유출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9 18:26:48[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지역-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1400억여 원을 투입, 지역 22개 대학이 4대 프로젝트 17개 과제에서 134개 사업을 펼친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14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충남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도내 라이즈 선정 22개 대학 총창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의회 정광섭 부의장과 구형서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라이즈는 지방자치단체가 교육부의 대학 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라이즈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잡고,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 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 과제 13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투입 사업비는 올 한 해에만 1403억 원에 달한다. 충남도는 충남 라이즈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대학을 공모, 선정평가위원회와 충남라이즈위원회를 거쳐 도내 22개 대학을 선정했다. 17개 과제 가운데 시군-대학 간 지역 현안 과제로는 △천안시-단국대 등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 △당진시-신성대 미래 모빌리티 △부여군·예산군-공주대 스마트팜 교육 △서천군-건양대 블루바이오 △청양 선문대 청년 농식품 가공밸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충남형 계약학과로는 △백석대 스마트융합공학과 △한국기술교육대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공주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선문대 인공지능(AI)모빌리티융합과 △한서대 첨단항공학과 △충남도립대 환경에너지학과 △혜전대 케이(K)-푸드조리과 등 16개 대학 44개 학과를 선정했다. 이날 협약은 충남도와 시군, 각 대학이 라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시군은 △지역경제 및 산업 발전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 및 운영 지원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취·창업 추진을 위한 지원 △지·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및 공동과제 발굴·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충남라이즈센터는 각 대학 산학협력단 등에 라이즈 추진 관련 사업비를 지원한다. 각 대학은 충남도와 충남라이즈센터가 정한 지원 조건을 유지하며, 사업 신청서 내용을 사업 계획으로 설정해 추진하며, 사업 신청 시 자율적으로 제출한 사항에 관한 연도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김 지사는 “충남라이즈센터 개소, 5개년 계획 수립, 사업 수행 대학 공모·선정 등 2년 간의 준비를 거쳐 이제 라이즈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며 “충남 라이즈 사업은 지역인재 유출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와 충남라이즈센터는 앞으로 각 대학 사업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차·중간·종합 평가를 통해 대학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9 09:40:13"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 거점 국립대학뿐만 아니라 국가 중심 대학, 지역에 있는 사립대학과 동반 성장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내정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하는 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이나 지역,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면서 신중하게 방법론을 세우고 만들어가야 하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전격 지명하면서 새 정부 교육 정책의 핵심 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직접 제안한 인물로, 교육계에서는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동시에 고교학점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의대 정원 문제, 유보통합 등 다양한 교육 현안들까지 새 장관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기존 정책과의 조화가 핵심 과제 충남대 총장을 역임하며 거점국립대 최초의 여성 총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이재명 정부 교육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단순한 대학 서열화 완화가 아닌 지역 균형 발전과 교육 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이 내정자의 인선은 정책의 깊은 이해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예고한다. 그러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지방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와 갈등을 중재하고 조율하는 것이 핵심 난관이다. 지역 거점 국립대학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존폐 위기에 놓인 지방 사립대학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위기감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내정자가 첫 출근길에서 밝힌 '사립대와의 동반 성장' 의지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또 이 내정자는 사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공교육을 좀 강화해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사교육을 낮추는 방법론이 될 수 있다"면서 "입시 경쟁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 바로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같은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고등교육 정책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와 글로컬대학 30 사업과의 관계 설정도 중요한 과제다. 이미 많은 대학이 이들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특성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이 기존 정책들을 대체하거나 그 효과를 상쇄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대학 현장의 혼란과 우려가 증폭될 수 있다. ■고교학점제·AI 교과서 등 현안 산적 '서울대 10개 만들기' 외에도 이 장관 내정자 앞에는 해결해야 할 굵직한 교육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유아·초·중등 교육 전문성 부족 지적에 대해 이 내정자는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는 어떤 연속적인 생애 전주기적 시스템에 의해 접근돼야 한다"며 "고등교육 현장의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유초중등 교육 분야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파악하며 새 정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진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교원 수급, 교육과정 운영, 대입 제도 연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어 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 동시에 AI 교과서의 교육적·정책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놓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많이 듣고 소통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완결 등 학부모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정책들도 이 내정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기관 간의 격차 해소, 교사 처우 개선, 재정 확보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적으로 완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30 18:26: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10개 대학과 손을 맞잡고 라이즈(RISE) 성과창출에 협력키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13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제4차 대구라이즈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10개 대학과 라이즈(RISE)체계의 성공적인 사업추진 및 성과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2025년 대구 라이즈 수행대학 공모로 선정된 10개 지역 대학 총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형 라이즈 체계의 비전과 핵심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공동의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이자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대구형 라이즈 체계가 전국을 선도하는 지역혁신 우수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와 10개 대학은 △지역 라이즈(RISE) 목표달성을 위한 성과창출 및 관리 △성공적인 사업수행 및 선도모델 발굴·확산 △산학연관 협업 거버넌스 구축·운영 등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지역 라이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형 라이즈 사업은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 4대 프로젝트와 17개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1차년도 사업비로 7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대구의 5대 미래산업인 반도체·미래모빌리티·로봇·디지털헬스케어·ABB 산업 종사자 수 6만명 달성 △일반대 정주취업률 25%, 전문대 정주취업률 45% 달성 △기술기반 창업기업 1만개 달성을 핵심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대학별 사업협약과 함께 프로젝트별 협의체 구성·운영, 초광역·범부처 연계 사업 발굴, 산학협력 모델 다변화 등을 통해 지역 라이즈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질적 제고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6 08:27:1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는 제4차 강원라이즈(RISE)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2개 대학 8개 과제, 총 65억원 규모의 추가 공모 결과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공모를 포함한 2025년 강원라이즈(RISE) 사업의 전체 규모는 총 16개 대학, 101개 과제, 924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이 모두 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도 전역에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라이즈(RISE)센터는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제에 대해 수정 사업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 뒤 사업계획이 확정된 대학부터 순차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열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제는 계획 수립을 넘어 실행과 성과의 단계로 나아갈 시점”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0 14:17: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17개 대학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7개 지역대학과 라이즈(RISE)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광주시와 '2025년 광주 라이즈(RISE) 사업' 공모를 통해 수행 대학으로 선정된 17개 지역대학이 지역 혁신 및 인재 양성의 비전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17개 지역대학은 △라이즈(RISE) 선도모델 구축 및 성공적 사업 수행 △성과 창출 및 관리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광주 라이즈 사업'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교육·산업·문화·복지·정주를 아우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공동체 가치를 창출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등 4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지역대학을 공모했다. 이들 프로젝트에 17개 지역대학이 참여해 총 62개 과제를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749억1000만원이다. 광주시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2025년 제3차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어 라이즈(RISE) 사업비 집행 기준안, 사업 협약 기간 적용안, 전담기관의 사업 참여안, 단위과제 성과 지표 변경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제2차 라이즈(RISE) 위원회'에서 의결한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과제 추가 공모 실시안에 대해 5월 중 사업공고를 통해 3개 컨소시엄, 24억원 규모의 수행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미래차 등 미래산업 분야 석·박사 1000명 양성, 3만5000개 창업기업 육성 등 '광주 라이즈 사업'은 인재 양성 사다리 완성의 핵심 사업이다"면서 "인프라, 기업, 인재를 집약해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과 대학의 공동 목표인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7 16:16:4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호원대학교와 전주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1차 관문인 '예비 지정'을 통과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27일 호원대-전주대 연합을 포함한 18개(25개교) 혁신기획서가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에 있는 두 대학은 'K-라이프 산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K-컬처 허브 캠퍼스로 전환을 목표하며 지방대학 한계를 넘어 도전적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K-Culture Gateway(컬처 게이트웨이), K-Life Campus(라이프 캠퍼스)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K-Food(푸드), K-Contents(콘텐츠), K-Wellness(윌리스), K-Tech(테크) 등 4대 분야 실습과 창업이 통합된 체험형 실습 공간인 K-Life stadium(라이프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캠퍼스를 재구조화 한다. 체험형 실습 공간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며, 실습 결과물이 수익으로 연결되고 그 수익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선순환형 구조로 운영된다. 단순한 지역 대학 범주를 넘어 글로벌 K-컬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도 병행한다. 아시아와 유럽 주요 국가에 K-라이프 체험관과 교류센터를 설립하고 SXSW(미국), SIAL Paris(프랑스), CosmeTokyo(일본) 등 세계적 박람회에 학생 콘텐츠를 출품하는 'JJ 글로컬 사절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습 수익을 기반으로 적립되는 글로컬 기금은 연간 25억원 기반으로 조성되며 창업지원, 지역축제 후원, 장비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입된다. 여기에 전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완주군, 고창군 등 14개 지자체와 함께 지역관광·산업·문화 연계형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성장 구조를 설계한다. 특히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문화관광글로벌화, 생명서비스 웰니스 등 지역 주력산업과 교육과정 간 통합을 시도한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이번 예비 지정을 통해 두 대학은 단순한 학문기관을 넘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K-Life 산업의 실질적인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전북형 혁신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박진배 전주대 총장은 "두 대학 구성원은 물론 전북도와 지자체, 지역민들의 성원 덕분에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대학 구성원과 세심히 논의하고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반드시 글로컬대학 본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7 14:59:4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수행 대학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 라이즈 사업을 수행할 35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대학은 일반대 26개교, 전문대 9개교다. 라이즈는 정부(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라이즈 사업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대학창업 육성, 5대 프로젝트,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총 765억원(국비 565억원, 시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울 소재 54개 대학이 1607억원을 신청하는 등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결과, 54개 신청대학 중 65%에 해당하는 35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중 일반대학은 26개교가 477억원(공모액 565억원의 84.5%), 전문대학은 9개교가 87억원(공모액 565억원의 15.5%)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전문대학들은 전문대만의 특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172억원을 신청, 87억원을 유치했으며 특히 서울 소재 9개 전문대학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시는 이번 라이즈 사업 선정이 대학이 가진 고유의 역량과 특성, 사업 계획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며, 다양한 강점을 가진 대학들의 선정을 통해 서울 지역 대학 생태계와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제별로는 서울시의 핵심 과제인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를 비롯해 각 과제별로 대학의 특화 분야, 전문성, 사업 참여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대학이 선정됐다. 시는 향후 서울라이즈센터를 통해 선정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오는 6월 중 서울라이즈센터와 수행대학 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라이즈 사업을 발판 삼아 대학과 서울시가 동반 성장하는 혁신적인 교육·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곧 서울 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5-20 14:32:16부산시가 부산형 라이즈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과 창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12일 오후 2시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5회 부산광역시 라이즈(RISE)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부산라이즈위원회는 시·시의회·대학·산업계·교육청·지역혁신기관 대표 등 30명으로 구성돼 라이즈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이번 회의는 당연직 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부산라이즈를 끌어 나갈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대학별 라이즈 추진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려고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부산형 라이즈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학별 라이즈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짐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대학별 특성화 전략을 공유하고 대학 간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올해 1차 연도 1341억원 규모의 부산형 라이즈 사업은 지난달 21개 대학 122개 과제가 선정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추진해 미래기술·인재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대학이 기업, 지역 혁신 주체와 협력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2 18:23:40[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부산형 라이즈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과 창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12일 오후 2시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5회 부산광역시 라이즈(RISE)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부산라이즈위원회는 시·시의회·대학·산업계·교육청·지역혁신기관 대표 등 30명으로 구성돼 라이즈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이번 회의는 당연직 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부산라이즈를 끌어 나갈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대학별 라이즈 추진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려고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부산형 라이즈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학별 라이즈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짐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대학별 특성화 전략을 공유하고 대학 간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올해 1차 연도 1341억원 규모의 부산형 라이즈 사업은 지난달 21개 대학 122개 과제가 선정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추진해 미래기술·인재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산지역 대학의 성장이 가장 중요한 동력원”이라며 "대학이 기업, 지역 혁신 주체와 협력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2 09: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