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가 미국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에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 벤처투자 펀드인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인 라투스바이오에 투자한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 탐색과 함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라투스바이오는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특이적인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캡시드(Capsid) 선정 및 검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차별화된 캡시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바탕으로 뇌 조직 침투에 용이한 신규 AAV 캡시드를 발굴함으로써, 아직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의료계 미충족 수요가 높은 뇌 신경 질환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부사장)은 “뇌 조직 선택성이 우수한 캡시드 발굴은 AAV 기술의 핵심 과제이며, 라투스바이오는 AAV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투스바이오 창업자 베벌리 데이비슨 박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 교수 겸 필라델피아 소아 병원(CHOP) 기술 전략 총 책임자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로 승인한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 개발사 스파크 테라퓨틱스를 공동 창업한 AAV 업계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라투스바이오는 데이비슨 박사 외에도 신경과학 및 유전질환 분야의 권위있는 교수진이 기술 자문단에 참여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 치료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라투스바이오는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한 총 5400만달러(약 7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오는 7일 개최되는 미국 유전자∙세포 치료제 학회(ASGCT) 연례 미팅에 참가해 다양한 적응증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03 08:39:43삼성은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가 미국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 탐색은 물론, 브릭바이오의 독자적인 인공 아미노산 기반 접합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브릭바이오는 변형 운반 RNA(tRNA)를 활용해 인공 아미노산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결합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부사장)은 "브릭바이오는 견고한 생명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물질 및 치료제 개발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19 18:10:33[파이낸셜뉴스] 삼성은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가 미국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 탐색은 물론, 브릭바이오의 독자적인 인공 아미노산 기반 접합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브릭바이오는 변형 운반 RNA(tRNA)를 활용해 인공 아미노산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결합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 인공 아미노산은 항체 구조 변경을 통해 특정 위치의 아미노산을 대체해 ADC 링커에 접합할 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발굴한 다양한 변형 tRNA 들을 활용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돼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부사장)은 “브릭바이오는 견고한 생명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물질 및 치료제 개발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브릭바이오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인 존 보이스는 “이번 삼성의 투자를 통해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의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 첨단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19 09:35:26[파이낸셜뉴스] 삼성이 항체 및 항체-약물 접합체(ADC1)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네 번째 투자처로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를 선정하고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의료원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기술로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삼성의료원 연구팀은 △다중오믹스 △정밀의학 △중개연구 △관련 선진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네이처, 네이처 지네틱스, 셀, 캔서셀, 지놈바이올로지 등 세계 정상급의 학술지에 발표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종양 환자 임상 및 유전체학적 정보 분석과 환자 유래 실험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항체 및 ADC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 적용해 현재까지 3개의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그 중 AMB302는 교모세포종이라는 악성뇌종양과 방광암에 대한 FGFR3 타깃의 ADC 혁신신약(First-in-Class6)) 후보 물질로 내년 첫 임상에 진입한다. 또 에임드바이오는 중국의 진퀀텀 등 해외 선진 ADC 기술 개발사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지분 투자와 함께 에임드바이오와 ADC 툴박스 개발 공동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단일 항체 기반 아토피·치매 치료제(AMB001)에 대한 위탁개발(CDO) 과제를 수행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은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부상한 ADC 부문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ADC를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비전과 ADC 전용 생산 설비 계획을 발표했으며, 4월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ADC 링커 및 접합 기술 개발사인 스위스 아라리스 바이오에 투자했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선진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투자·공동 연구·CDO 계약 등 다각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K-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2021년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출자한 1500억원(SVIC 54호)과 올해 1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자한 200억원(SVIC 63호)이 더해져 총 17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글로벌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2년 3월 미국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재규어진테라피', 같은 해 5월 미국 나노 입자 약물전달체 개발사 '센다 바이오사이언스', 올해 4월 스위스 ADC 기술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테크' 등 3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13 08:48:33[파이낸셜뉴스]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가 스위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링커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기업에 투자했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성한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스위스 바이오 기업인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2021년 7월 바이오 분야의 신사업 기회를 발굴을 목표로 조성됐다. 삼성은 아라리스의 시리즈 A 투자 진행에 앞서 단독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금은 아라리스의 ADC 후보물질 추가개발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아라리스는 ADC 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링커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 기업의 링커 플랫폼은 항체를 재설계할 필요 없이 기성품 항체에 약물을 부착할 수 있어, 매우 균질하고 안정적이며 치료 효과가 높은 ADC를 생성한다. 또 약물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확장성과 안정성 등 기존 기술이 갖고 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은 아라리스와 ADC 치료제의 생산 및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ADC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아라리스 바이오텍은 동급 최고 수준의 ADC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향후 신약 제조 및 개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4-12 14:19:50삼성물산이 그룹 바이오 자회사들과 글로벌 바이오 혁신기업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삼성물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를 통해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사 8호 펀드에 출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자 규모는 720억원이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등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규모는 총 26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8호 펀드에서 향후 발굴할 라이프사이언스 혁신 기술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우선 제공받고, 회사별 추가 투자 여부를 검토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발굴의 중요한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 모더나를 창업한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로, 2000년 설립 후 누적 운용자산이 19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톱3' VC로 꼽힌다. 김재우 삼성물산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출자는 바이오 분야의 차세대 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존 진단·치료 방법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 세상을 바꾸는 미래 기술 발굴을 통해 삼성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1 18:18:00[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이 그룹 바이오 자회사들과 글로벌 바이오 혁신기업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삼성물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를 통해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사 8호 펀드에 출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자 규모는 720억원이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등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규모는 총 26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8호 펀드에서 향후 발굴할 라이프사이언스 혁신 기술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우선 제공받고, 회사별 추가 투자 여부를 검토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발굴의 중요한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 모더나를 창업한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로, 2000년 설립 후 누적 운용자산이 19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톱3' VC로 꼽힌다. 김재우 삼성물산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출자는 바이오 분야의 차세대 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존 진단·치료 방법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 세상을 바꾸는 미래 기술 발굴을 통해 삼성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1 10:25:18올해 4조원 매출 달성이 유력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올해 연결기준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69억원, 22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4%,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1·4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또다시 최대 실적을 낸 배경에는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한 대형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수주 경쟁력을 실적으로 연결시키는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1~3공장에 이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24만리터 생산능력을 가진 4공장을 가동하며 연간 총 60만4000리터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론자와 우시 등 글로벌 시장의 경쟁업체를 상회하는 세계 1위 생산능력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배치(Batch·바이오의약품 1회분 생산단위) 성공률을 99%까지 끌어올리며 수주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충분한 생산역량과 높은 배치 성공률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하는 강력한 동인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분기에 UCB,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증액 계약을 따내며 6000억원 이상 수주를 확보했다. 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달러(17조1300억원)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실적이 더 많이 증가하는데, 1·4분기에도 역대 1·4분기 중 최대 실적을 시현하면서 올해 매출 4조원 달성 가능성은 더 커졌다. 하반기에 4공장이 풀가동될 경우 실적 확대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확신하고 있다.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는 전년 대비 10~15% 상승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수주 경쟁력도 동반 제고해 실적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또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지난 3월 독자적인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에 투자하고, 지난 1월에는 미국 소재의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플래그십파이오니어링과도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엔브렐 바이오시밀러(SB4),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등 7종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후속 제품 허가 및 출시 등을 통해 연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품목 허가 승인을 받음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 안과질환 치료제 '아필리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품목 허가를 업계 최초로 승인받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4 18:33:35[파이낸셜뉴스] 올해 4조원 매출 달성이 유력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올해 연결기준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69억원, 22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4%,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1·4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또다시 최대 실적을 낸 배경에는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한 대형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수주 경쟁력을 실적으로 연결시키는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OBJECT0#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1~3공장에 이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24만리터 생산능력을 가진 4공장을 가동하며 연간 총 60만4000리터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론자와 우시 등 글로벌 시장의 경쟁업체를 상회하는 세계 1위 생산능력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배치(Batch·바이오의약품 1회분 생산단위) 성공률을 99%까지 끌어올리며 수주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충분한 생산역량과 높은 배치 성공률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하는 강력한 동인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분기에 UCB,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증액 계약을 따내며 6000억원 이상 수주를 확보했다. 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달러(17조1300억원)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실적이 더 많이 증가하는데, 1·4분기에도 역대 1·4분기 중 최대 실적을 시현하면서 올해 매출 4조원 달성 가능성은 더 커졌다. 하반기에 4공장의 가동률이 오를 경우 실적 확대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확신하고 있다.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는 전년 대비 10~15% 상승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수주 경쟁력도 동반 제고해 실적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또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지난 3월 독자적인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에 투자하고, 지난 1월에는 미국 소재의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플래그십파이오니어링과도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엔브렐 바이오시밀러(SB4),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등 7종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후속 제품 허가 및 출시 등을 통해 연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품목 허가 승인을 받음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 안과질환 치료제 '아필리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품목 허가를 업계 최초로 승인받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4 14:51:22삼성바이오로직스가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첫 수주 실적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UCB와 3819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UCB가 지난 2017년 체결한 4165만달러(451억원) 규모 계약에 이은 증액 계약이다. 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빔'을 비롯한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CMO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7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UCB와 장기 파트너십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60만4000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 스피드 경쟁력, 안정적이면서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전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사의 긴급 물량 요청에도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쓰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고, 올해 2월 말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268건을 기록하며 의약품 제조·관리되는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능력을 입증했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주요 빅파마와의 신규·증액 계약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금액은 120억달러(16조원)이며, 지난해 수주 금액은 3조5009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확보의 3대 축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지난해 4월 5공장 착공을 시작했고 공기를 5개월 앞당겨 오는 내년 4월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5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18만리터로 내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확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지난 2021년 삼성물산과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유망한 바이오텍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06 21: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