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사진)가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자산운용 상품과 서비스 기획부터, 사후관리, 마케팅까지 라이프 사이클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2003년 설립 당시 수탁고 4조8000억원에서 2024년 11월 14일 60조원으로 12배가 넘는 고도성장으로 구축한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일 임 대표는 "12월에 상품 라이프사이클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워크플로우 기반으로 협업 관리, 문서 아카이브, 통합 정보 시스템 등 주요 기능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여러 부서에 나뉜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확인가능하다. 2019년 직원 130명에서 2024년 현재 200여명으로 조직이 급성장한 것도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그는 "자산운용사는 솔루션, 자산배분, 서비스가 차별화 포인트다. 내부 데이터 기반이 탄탄해야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판단할 수 있고, 솔루션도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하게 도출할 수 있다"며 "플랫폼을 통해 모든 데이터를 모으면 의사소통도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는 구조가 된다. 플랫폼이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직연금도 시스템을 통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타 운용사들이 운용의 상당 부분을 매니저에 할당하는 것과 달리 NH아문디자산운용은 리서치 조직의 모델포트폴리오(MP)에 따라 운용하고 있어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퇴직연금 공모펀드는 10월 29일 기준 연간 상승률 42.5%를 달성했다. 수탁고로 연간 3000억원 이상 유입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업계에서 6번째로 수탁고 1조원을 달성키도 했다. 모 은행은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자금 중 수백억원 규모를 NH아문디자산운용에 위탁하기도 했다. 그는 "외부위탁운영관리(OCIO)펀드를 만들어 키우다보니 자산배분이 앞으로 더 중요하다"며 "퇴직연금 DB 시장이 거의 정기예금에 묶여있는 만큼 투자상품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의 성과는 NH아문디자산운용 펀드의 투자자(LP)로 농협 이외 투자자 비중이 늘어났다. 11월 현재 펀드 투자자 중 농협 계열 비중은 38.9%로 낮아졌다.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교직원공제회, 노란우산 등 대형 연기금 및 공제회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대표는 "농협 자금을 마중물로 성공한 트랙레코드(투자이력)를 쌓았고, 농협 외 고객의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며 "시장의 변동성이 크지만 이 중 꾸준한 성과를 내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성과로 투자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0 18:04:08[파이낸셜뉴스] 숙박업 자동운영 솔루션 '벤디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라이프자산운용, 개인투자조합 등으로부터 누적 기준 8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5월 기준 벤디트를 도입한 숙박업소는 500곳을 돌파했다. 벤디트를 통해 관제할 수 있는 객실은 1만5350개다. 자동처리 예약 건수도 220만건을 돌파했다. 벤디트는 이번 투자금으로 CMS(채널 관리 시스템) 및 PMS(호텔 관리 시스템) 고도화, 고객 수익관리 시스템 구축, 호텔 직영 사업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승 벤디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직영 호텔을 운영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벤디트의 목표는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고객사들의 공실률을 극도로 줄이는 수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숙박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4 09:16:19[파이낸셜뉴스] 서울대기술지주회사는 지난 4일 라이프자산운용과 ‘SNU-LIFE 미션벤처투자조합 1호’의 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와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올 상반기에 신규로 결성 예정인 벤처투자조합의 공동 업무집행사원을 맡는다. 공동투자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유망 사업 아이템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사업화에 협력키로 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향후 서울대기술지주가 선행 투자한 회사 및 투자 예정인 기업에 공동 투자 및 후속 투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서울대기술지주는 인류의 생존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라이프와 뜻이 맞음에 기쁘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기술지주의 첫번째 Co-GP 사례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불확실한 글로벌 투자 환경과 기술 격변의 시대에 더욱 체계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육성 프로그램의 개발로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라이프자산운용이 보유한 상장기업 및 Pre-IPO기업 투자의 오랜 경험과 자본시장 노하우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확장과 스케일업 펀딩을 돕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성장, 회수, 재투자에 이르는 생애주기로 확장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서울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 인력,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창업과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지난해 관악S밸리 벤처투자 조합 결성으로 총 12개 조합, 투자 포트폴리오는 180개를 돌파했다.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인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을 'STH 1000억 클럽'이라 명명하고, 10개 이상 배출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가치투자 1세대로 꼽히는 이채원 이사회 의장과 강대권, 남두우 공동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대주주와 일반 주주의 이익을 일치시키는 주주 협력주의를 주된 전략으로 하고 있다. 현재 9560억 원을 운용(AUM)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시장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률을 내고, 운용자산의 증가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5 09:20:54KB자산운용이 ㈜프리드라이프와 지난 21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KB운용은 2020년 KB생명보험 및 KB손해보험의 자금을 유치하며 부채연계투자(LDI)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푸르덴셜생명의 자금을 추가로 맡았고, 2년 만에 LDI본부에서 부문으로 승격하며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LDI부문 신설은 KB금융지주가 계열사의 자산 수익률을 높이고, 그룹 내 자산운용사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전사적 조치였다. KB운용 주경섭 LDI대체운용본부장은 "프리드라이프는 차별화된 의전 노하우와 재무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조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KB'의 브랜드파워로 좋은 물건을 선점하고, 혁신적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2 18:09:36[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프리드라이프와 지난 21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KB운용은 2020년 KB생명보험 및 KB손해보험의 자금을 유치하며 부채연계투자(LDI)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푸르덴셜생명의 자금을 추가로 맡았고, 2년 만에 LDI본부에서 부문으로 승격하며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LDI부문 신설은 KB금융지주가 계열사의 자산 수익률을 높이고, 그룹 내 자산운용사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전사적 조치였다. 지난해 말 자산관리(AM)부문 신설로 계열사의 중장기 자산운용 정책방향을 수립하며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고자 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KB운용 주경섭 LDI대체운용본부장은 “프리드라이프는 차별화된 의전 노하우와 재무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조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KB'의 브랜드파워로 좋은 물건을 선점하고, 혁신적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운용의 운용자산 규모(AUM)는 2020년 말 93조원에서 올해 5월 기준 133조원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대체투자부문 수탁고는 2021년 말 18조5000억원에서 31조6000억원으로 71% 이상 늘어 업계 1위에 올랐다. 뛰어난 딜소싱 역량과 철저한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가 뒷받침된 결과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2 08:56:55[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타깃인컴펀드(TIF)’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체계적 변동성 관리를 통해 투자 재원을 최대한 지키며 자금 인출 기간 극대화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기존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은퇴 이전 자산 형성을 위한 펀드라면 이번에 출시되는 TIF는 은퇴 이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관리 가능한 ‘인출형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질 높은 은퇴 이후 삶이 보장되려면 정기적인 기본 소득이 필요하다”라며 “연금자산을 장기간 인출하기 위해서는 투자재원을 보전하면서 인출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시장 급락 시에도 포트폴리오 가치가 크게 훼손되지 않도록 변동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용되기 때문에 안정적 인출이 가능하다. 포트폴리오의 장기 연간 변동성을 4~6% 수준으로 관리하고 단순 금액별 자산 배분이 아닌 위험 배분에 기반한 전략적 자산배분을 수행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한국형 연금제도를 고려해 최적화된 절세 인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시장상황에서 인출이 지속되더라도 투자재원을 보전해 장기간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TDF 시장은 향후 5년간 연간 20~30% 수준의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TDF 투자자들 은퇴 시기가 도래하면 TDF 투자 자금이 자연스럽게 TIF으로 유입되고, TIF 또한 TDF와 시차를 두고 유사한 속도의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화자산운용 측 판단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본부장은 “현재 성장 추세에 있는 연금 시장에서 투자를 통해 형성한 금융 자산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인출하고자 하는 인출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자금 인출에 최적화된 상품을 출시하여 향후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7-18 11:08:04[파이낸셜뉴스] ESG행동주의를 표방하며 출범한 라이프자산운용이 SK(주)를 상대로 주주서한을 보냈다. SK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라는 것이 골자다. 26일 라이프운용은 SK㈜가 보유중인 자기주식의 10%인 180만주(시가 약 4600억원 수준)의 조속한 소각과 재무적·잠재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리스크전담임원(CRO) 선임 및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신설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강대권 라이프운용 대표는 “SK㈜는 최근 적극적인 자본 운용을 통해 계열사 지배를 위한 단순 지주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투자회사’로 구조혁신에 성공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SK㈜의 뛰어난 투자성과는 여전히 시장으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SK㈜는 2017년 이후 연 11.5%의 주당 순자산가치(BPS) 성장을 창출했다. 이는 동기간 세계 최고의 투자회사로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BPS 성장률이 연 12% 수준임을 감안하면, SK㈜가 이미 투자회사로서의 역량을 증명한 셈이다. 하지만 우수한 실적과 사업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SK㈜의 주가는 여전히 5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타 지주사들과 마찬가지로 고질적인 지주사 할인(디스카운트)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주가 저평가의 원인으로 우선 SK㈜를 전통적인 지주회사로 인식하고 관습적인 디스카운트를 적용하는 시장의 오해를 꼽았다. 그는 "자사주의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로 인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시장이 믿지 못하는 점도 문제"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진 대대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SK㈜를 저평가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에 라이프자산운용은 시장의 의구심과 그로 인한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자기주식의 일부 소각’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참고로 2021년 말 기준 SK㈜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은 발행 주식 총수의 24%에 달한다. 강 대표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 소각을 언급한 점에 대해 환영을 표하지만,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가 주총에서 말한 고려할 만한 옵션이 아닌 최우선 주주환원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올해 약 20여개의 국내 상장사들이 자기주식 소각을 발표했고, 이러한 발표 이후 해당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 사례가 많았다. 이에 라이프자산운용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10%에 해당하는 180만주의 소각(시가 약 4600억원 수준)을 시행할 것을 주주서한을 통해 요구했다. 또 라이프자산운용은 SK㈜의 급격한 구조변화에 따른 위기대응능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투자 리스크의 총량을 관리하는 리스크전담임원(CRO)을 임명하고,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할 것을 제안 했다. 강 대표는 “SK㈜의 주된 재원 조달 원천은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이다. 하지만 최근 지주회사와 자회사들이 동시에 투자규모를 확대하면서 배당금이 축소되고 단기차입 의존도가 증가했다"며 "SK㈜의 현금흐름에 대한 우려는 기업가치 할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가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신규 투자 등 자본배분 및 운용에 관한 사항을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ESG 우호적 행동주의’를 표방하며 2021년 출범한 라이프자산운용은 ‘가치투자 1세대’인 이채원 전 한국투자밸류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강대권 대표와 라이프자산운용의 전신 다름자산운용의 설립자 남두우 대표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 2700억원 수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대표 펀드로 ‘라이프 한국기업ESG향상 펀드’가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26 14:53:58[파이낸셜뉴스]한화자산운용은 올해 타깃데이트펀드(TDF) 수익률 상위 10개 중 4개에 자사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한화라이프플러스(LifePlus)TDF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보인 106개 TDF 중 수익률 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했다. 한화라이프플러스TDF2050와 한화라이프플러스TDF2045는 연초 이후 각각 17.90%, 17.65%로의 수익률로 전체 TDF 중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화라이프플러스TDF2040는 17.60%로 6위, 한화라이프플러스TDF2035는 16.45% 수익률로 9위를 차지했다. TDF는 투자자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리기 위해 자산배분에 집중하는 펀드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한화라이프플러스TDF의 우수한 성과는 자산 배분 역량과 환율 전략,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이라며 "올해 미국과 유럽 선진국 주식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40% 수준으로 투자했고 해당 국가 주식 시장의 우수한 성과가 펀드 성과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 통화의 경우 주식 성과와 상호 보완 관계에 있다고 판단해 해외 주식 투자 시 외환에 대한 헤지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 달러가 원화 대비 8% 수준 오르면서 펀드 성과에 큰 폭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11-18 16:41:27[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바른과 라이프자산운용이 한국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바른은 지난 28일 라이프자산운용과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ESG향상펀드 운용에 관한 포괄적인 법률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바른은 라이프자산운용이 투자기업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해 설계하는 펀드의 운용과 관련된 △법률상담 △법률의견서 △계약서 등 제반서류의 작성 및 검토 △법률자문이 요청되는 제반회의 참석 등 펀드운용에 관한 일체의 법률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새로운 개념의 ESG펀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표방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핵심은 저평가된 기업 중 개선 의지가 있는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ESG향상을 도와주는 역발상 전략이다. 이는 기존에 출시된 ESG펀드들이 단순히 ESG 평가지표에 의존해 투자를 하는 것과 비교된다. 바른 이민훈 변호사는 “기업의 ESG 역량은 지속가능 한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가 됐다. ESG가 컴플라이언스와 연계해 기업투자 및 자문분야의 핵심변수로 부상한 만큼 펀드운용에서 예상되는 법률 리스크를 줄이는데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자산운용 홍성관 부사장은 “ESG를 개선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줌으로써 투자한 기업들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는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바른과의 자문계약을 통해 각 기업들이 처한 개별적 환경 하에서 요구되는 법률적인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들의 실질적인 ESG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SG전담팀을 운용중인 바른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통합인증컨설팅사인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 글로벌신용평가사인 무디스 자회사 뷰로반다익, 회계법인 등과 협업해 기업 고객을 위한 ESG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바른은 ESG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법률자문, ESG관련 사전분쟁예방을 위한 자문 및 솔루션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국내 1세대 가치투자자인 이채원 전 한국투자밸류운용대표가 다름자산운용을 인수해 지난 6월 사명을 바꿔 출범했다. ‘모두를 위한 장기투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ESG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하고 있다. 이 전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강대권 전 유경PSG자산운용CIO와 다름자산운용 설립자인 남두우 대표가 공동대표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21-07-29 08:39:57삼성자산운용은 심종극 대표와 캐나다 매뉴라이프자산운용 폴 로렌츠 글로벌대표가 비대면으로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 타깃 공·사모 상품개발과,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자산컨설팅, ESG전략 자문 분야 등에서도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아시아 채권시장 투자전략 등에서 자문을 받게 되며 한국 투자자를 위한 상품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전략수립 및 투자기회 발굴 등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는 방침이다. 심 대표는 "매뉴라이프는 인프라투자, 기관 및 개인 자산관리, ESG전략상품 등 분야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운용사"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로 해당 분야에서 운용역량, 상품개발로 국내·외 고객의 투자니즈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자산증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뉴라이프자산운용 폴 로렌츠 글로벌대표는 "이번 제휴로 인프라 및 대체자산 등 다양한 공·사모 투자 기회 발굴부터 ESG 전략 등에 걸쳐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의 제공을 통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뉴라이프자산운용은 캐나다 최대 보험기업 매뉴라이프파이낸셜 산하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지난 연말 기준 관리자산이 미화 7580억 달러에 달하고 550명의 운용 전문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8 18: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