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라인)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에 최적화된 ‘라인 파이낸셜 블록체인 플랫폼’과 오픈소스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라인에서 제공하는 라인 파이낸셜 블록체인은 금융 플랫폼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보안과 성능이 우수한 합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CBDC 사업이 요구하는 거래를 확정 시키는데 필요한 결제 완결성을 보장한다는 게 라인 설명이다. 또 빠른 속도와 많은 결제량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라인은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결제 정보에 대한 기밀성을 보장한다. 즉 맞춤 설정을 통해 다양한 금융 시스템이 요구하는 사항들과 금융 규약을 준수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라인 파이낸셜 블록체인 홈페에지에서는 CBDC를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세계 각국 CBDC 발행 현황을 비롯해 CBDC에 대한 개념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사례를 통해 설명하였다. 한편 라인은 다양한 아시아 국가 중앙은행과 CBDC 플랫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라인 블록체인 플랫폼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각 중앙은행 요구사항을 반영해 CBDC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7-09 10:56:18[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는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 사업단 수료 교육생 팀이 2024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페스티벌 행사에서 열린 소프트웨어(SW) 개발 콘테스트에서 5개의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단 소속 5개 팀은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최로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기술상, 혁신상(2개 팀), 미래지향상,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 콘테스트는 시민의 행복과 편익 증진을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앱·웹을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부산 지역 13개 대학에서 총 5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상담과 2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수상팀을 가렸다. 국립부경대 웨이브 팀(오서진·김다현·민케이만·오동환·윤정환)이 ‘부산 해양스포츠와 체험활동 정보제공 서비스’를 개발해 기술상을 수상했고, 쳇업스쿨 팀(이민재·임용수·소마르디 탕·허우향·박윤아·양지은)이 ‘AI 챗봇을 이용한 교육 서비스’, 밤은길어 팀(정채원·이재훈·문지웅·임성균·노신비·서범주)이 ‘음식 이미지 인식모델을 통한 식단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파머스 팀(형도훈·이진호)은 ‘농작물 질병 진단 서비스’를 개발해 미래지향상을, 무궁무진 팀(김범규·박현준·박기재·최세윤·손가열)은 ‘블록체인과 VR을 활용한 모임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아이디어상을 각각 수상했다. 노맹석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 사업단장은 “SW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이번 수상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디지털 분야의 경력을 쌓으면서 자신의 취업이나 진로는 물론,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2 17:07:57[파이낸셜뉴스] 은행들이 내년부터 예금토큰을 발행해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실거래 테스트에 나서면서 은행들의 CBDC 신사업 길이 열릴 전망이다. 특히 은행들은 6개월 간 CBDC 활용성 테스트에 참여하면서 향후 연 122조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예금토큰은 기관용 CBDC를 담보로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하는 민간 디지털화폐다. 해외 송금뿐만 아니라 사용처를 제한할 수 있어 국고보조금 사업이나 정부 바우처 사업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은행들은 예금토큰 결제로 신용카드 중심의 지급결제 시장 판도를 바꾸는 한편 예금토큰 결제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통해 비은행 영역에서 혁신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내년 1월 시민 1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CBDC 활용성 실거래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점검에 한창이다. KB국민은행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교보문고와 손잡고 KB스타뱅킹 앱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고, 신한은행은 상생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에서 예금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은행앱 '쏠뱅킹'과 연동작업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오프라인 하나로마트에서 'NH올원뱅크'를 통해 QR결제를 구현하는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은행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발행하는 예금토큰으로 향후 국고보조금 시장에서 신규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예금토큰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디지털화폐로, 스마트계약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처를 제한하고, 특정 업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토큰을 발행할 때 스마트계약에 횟수, 사용처, 업종 등을 입력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제공되는 바우처도 목적에 맞도록 용처를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정부 국고보조금사업 가운데 복지·고용·보건 분야 예산은 약 88조원, 지자체의 국고보조사업 중 사회복지 예산은 약 79조원에 달한다. 지자체가 국가와 함께 수행한 국고보조사업 규모는 총 122조1000억원이다. 또 기업들이 직원을 위해 제공하는 복지 바우처 규모만 해도 약 66조8000원으로 추정된다. 은행들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정부지원금 약 14조원이 사용처 제한 문제로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 지급되면서 보조금 사업 진출 기회를 놓쳤다. 은행권 관계자는 "CBDC 예금토큰 기반에서 디지털화폐가 목적을 명확하게 하는 형태로 작동되면서 지자체 지원금이나 보조금, 기업용 대출 등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금토큰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디지털화폐의 핵심으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은행한테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나 지자체 보조금을 예금토큰으로 지급한다면 은행들은 자사의 금융플랫폼에서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급결제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 신용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를 은행들도 갖게 되면서 고객을 위한 디지털화폐 결제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을 위한 신규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또 기업 구매대금, 유통자금 관리에도 사용될 수 있어 서비스형뱅킹(BaaS)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예금토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은행 간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얼마나 편리하고 고객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CBDC 도입 초기부터 예금토큰 유치 경쟁력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플랫폼 생태계처럼 디지털화폐 도입 초기의 시장 장악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2024-11-14 16:12:18[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의 국가 전략자산으로 비트코인이 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법인과 기관투자자들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발급을 서둘러 허용해야 한다.” 크로스앵글 장경필 최고전략책임자(CSO, 쟁글 리서치센터장 겸임· 사진)는 14일 “‘가상자산의 수도, 미국’을 전면에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미국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격상시키겠다고 공약한 만큼 기관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대규모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에 실물 금처럼 이른바 ‘디지털 골드’인 비트코인 시장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법인·기관도 투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크로스앵글은 가상자산 등 크립토 데이터 플랫폼 ‘쟁글’과 ‘쟁글 리서치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 금융권 출신인 장 CSO는 2018년 크로스앵글에 합류, 글로벌 가상자산시장 동향을 진단 및 전망하는 쟁글 리서치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등 웹3 관련 서비스를 모색하는 기업들이 주로 쟁글 리서치센터의 문을 두드린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개인과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웹3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중심으로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장 CSO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가상자산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당국도 국내 규제를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가상자산위원회 출범은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권에 편입하고자 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장 CSO는 가상자산 정책 관련 핵심 과제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허용과 가상자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명확한 규율 확립 등을 꼽았다. 장 CSO는 “미국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어 기관투자자나 법인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며 “반면 한국은 법인의 투자는 물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CSO는 각종 규제로 인해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해외로 나가면서 국부가 유출되는 현실도 짚었다. 그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싱가포르, 아부다비, 두바이 등 가상자산 규제가 명확하고 세제 혜택도 있는 지역에 법인을 세워 사업을 하고 있다”며 “반면 국내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항상 글로벌 상위권에 들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크지만 실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웹3 프로젝트들은 거의 없는 빈약한 상태란 지적이다. 장 CSO는 “한국인들이 국내 기업이 아닌 해외 기업이 발행한 가상자산만 거래하는 기형적인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EU)이 시행하는 ‘암호자산시장에 관한 법률(MiCA, 미카)’과 같이 보다 명확한 가상자산 사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국내에서도 새로운 가상자산 비즈니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4 12:42:2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블록체인글로벌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펄스'를 본격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펄스는 조각투자사업자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 인프라, 금융·법률 솔루션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펄스는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 블록체인글로벌, 법무법인 광장이 협업해 금융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탄생한 이니셔티브이다. 이번에 구축을 완료한 분산원장 인프라에 참여자 간 이해 상충 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의 구조적 분리를 전제로 복수의 계좌관리기관이 주요 노드(시장참여자)를 구성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의 분산원장 핵심 요건을 충족한다. 또 법률 정비에 따라 세부 요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갤럭시아머니트리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발행 과정에 펄스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제공한 바 있다. 프로젝트 펄스의 관계자는 “토큰증권 시장이 이제 막 발걸음을 뗀 만큼 증권사 등의 금융기관뿐 아니라 일반 사업자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개별 인프라 구축보다 펄스와 같은 검증된 구독형 과금모델을 선택하는 게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프로젝트 펄스가 현재 진행 중인 국내 토큰증권 법제화 과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1 13:32:22[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동남아시아 최대 대체자산 거래소인 싱가포르 알타 익스체인지의 회원 자격을 업계최초로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알타 익스체인지는 싱가포르 소재 동남아시아 최대의 대체자산 디지털 거래소다. NH투자증권은 회원 자격 취득을 통해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알타 익스체인지가 주관하는 해외 우량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 및 매각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국내 비상장기업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연결해 유동성 확보도 지원한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대체자산에 대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양 사는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디지털 대체투자 사업 분야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알타 익스체인지와의 협력은 해외의 역동적인 대체투자 시장과 한국을 연결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대체투자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디지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일정에서 법무법인 케이앤엘게이츠와 자문계약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케이앤엘게이츠의 자문을 받아 기후테크펀드에 원활한 민간 투자자 유치가 가능한 구조를 설계할 계획이다. 이날 윤 사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인도네시아 온라인 리테일 영업력 강화를 위해 트리메가자산운용와 펀드 판매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의 뮤추얼 펀드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최상위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다양한 펀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9 11:38:09[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바른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바른 섬유센터빌딩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과 웹 3.0 컴플라이언스-보안 사고 발생 방지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바른 디지털자산·혁신산업팀에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규제적 관점에서 웹 3.0. 세계에서의 보안 사고에 대해 살펴보고 해외에서의 사례 분석, 지갑 설계자 관점에서의 보안 방법, 보안이나 해킹 관련 판례사례를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향후 가상자산사업자 및 웹 3.0 관련 사업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보안사고에 대처하면 법적 책임을 부담하지 않을 수 있을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한 전략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바른 디지털자산·혁신산업팀장을 맡고 있는 한서희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과 웹 3.0 컴플라이언스'를, 김형우 웁살라시큐리티 대표가 'SEC 규제를 통해 살펴보는 가상자산 사례 분석- 웹 3.0 컴플라이언스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리더가 '사이버시큐리티 관점으로 바라본 가상자산이용자보호 방안'을, 헤라랩 공동 창립자로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앤디 팅 박사가 '싱가포르에서의 가상자산 규제 및 웹 3.0'을 주제로 발표한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23 15:06:58[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15일 오후 6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UDC)’의 온라인패스 등록을 시작한다. 1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가 개최하는 UDC 2024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실물연계자산(Real World Asset, RWA)의 활성화를 비롯해 세계시장 속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를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표적인 명품 기업인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 유명 NFT 마켓플레이스인 매직 에덴의 매트 제닉스 이사 등 블록체인 업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연사 50여명이 대거 참여한다. 온라인패스 등록자는 UDC의 오전 프로그램인 오프닝 스테이지와 키노트 세션을 공간 제약 없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연사에게 질문할 기회와 온라인 실시간 이벤트 참여권 등도 혜택으로 주어진다. 온라인패스 등록은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무료로 가능하다. 올해 첫번째 키노트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분야의 대가인 마이클 케이시 전(前)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등이 '현실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미래를 향한 거대한 흐름’이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담론을 펼친다. 또 다른 키노트 세션은 토론 형식으로 이뤄진다. 아책스(Archax)의 키스 오캘라한 자산 관리 및 구조화 책임, 아바랩스(Ava Labs)의 저스틴 김 아시아 대표, 악셀라(Axelar)의 게오르기오스 블라코스 공동창립자 등이 참여해 디지털자산 ETF와 RWA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시각을 공유한다. UDC 2024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티켓은 오는 31일(목)까지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한다. 오프라인 티켓 구매 혜택으로는 △UDC 2024 입장권 △NFT 갤러리 등 특별 프로그램 참석권 △블록체인 이벤트 및 럭키드로우 참여권 △UDC 2024 한정판 NFT △굿즈 및 기념품 △점심 및 다과 △셔틀버스 등이 제공된다. UDC 2024의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디콘(이하 D-CON)과 무료 강좌에도 기대가 모인다. D-CON은 디지털자산 전문가들이 정책, 학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다. 올해 D-CON에서는 가상자산의 활용 사례와 경제적 효과, 가상자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관한 쟁점과 과제 등을 살펴본다. D-CON은 UDC 개최 하루 전인 11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UDC와는 별도로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D-CON의 참가 등록은 15일 오전 10시부터 UDC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두나무가 매년 제작하는 UDC 블록체인 무료 강좌는 오는 28일(월) 오전 10시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올해는 두나무 이석우 대표와 튀르키예 출신 방송인 알파고 시나씨가 패널로 참여, 블록체인의 개념과 최신 트렌드에 대해 살펴본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15 09:05:52[파이낸셜뉴스]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14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여성, 글로벌, 랩(Woman, Global, Lab)’을 주제로 ‘2024 여성기술창업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스타트업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기술 기반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포럼의 주제는 여성 기술창업의 글로벌화와 실험실 창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점을 둔 강연이 진행된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의 로버트 스미스 인스트럭터가 ‘NSF I-Corps 방법론 소개 및 해외 스타트업 사례 분석’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어서 UC 샌디에이고 글로벌기업가연구소의 황정주 박사가 ‘실험실에서 시장으로: 미국 대학의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창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글로벌 창업과 기술 상용화 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실험실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이룬 여성 창업가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첫 번째 사례 발표로는 친환경 녹과 스케일 제거 기술개발 기업 ‘이플’의 황수진 대표가 ‘고객 인터뷰를 통한 기술 혁신과 창업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서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DID) 기업 ‘코어트러스트링크’의 창업자인 채상미 대표가 ‘기술 기반 창업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발표는 구강진단 솔루션 전문 기업 ‘스마투스코리아’의 손호정 대표가 ‘준비된 창업과 준비되지 않은 창업’을 주제로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는 ‘여성 창업: 도전과 혁신,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세 명의 여성 창업가가 패널로 참여해 기술 기반 창업에서의 혁신적 사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여성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체계 구축,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여성 기술 창업 활성화, 그리고 대학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예비 여성 창업가들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준성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여성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이화여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 여성기술창업포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및 예비 창업자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0 14:09:13[파이낸셜뉴스] HNB프로토콜이 FZF벤처스와 블록체인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인프라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알렸다. 이번 투자 협약은 FZF 벤처스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펀드 설립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FZF 벤처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업 투자 전문 기업이다. 실제 이 회사는 NFT, 인공지능, 금융, RWA(Real World Asset, 실물자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전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HNB프로토콜(HNB)은 면역공방으로 기반으로 한 글로벌 헬스케어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헬스와 뷰티 케어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블록체인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와 사업 확장을 통해 고객 서비스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HNB프로토콜의 기술 및 서비스 역량 강화 블록체인 분야의 신사업 추진 등 블록체인 시장 생태계 확장에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어 HNB프로토콜은 Web 3.0 기반의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실생활 속 온오프 제품의 구매, 커뮤니티 활동, 이벤트 참여 보상 등의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HNB프로토콜 관계자는 "FZF 벤처스와의 전략적 투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유저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프로젝트로의 도약을 위해 미주,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으로 오프라인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업계와의 협업 및 파트너십을 통해 HNB프로토콜의 생태계 확장과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NB프로토콜은 풍부한 유동성 확보 및 HNB 토큰 거래 지원 확장을 위해 지난 8월 글로벌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에 상장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28 15: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