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이 국내 최초로 '라인페이 대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8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라인페이 대만은 대만 인구 2명 중 1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11월 라인페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 5일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라인페이 대만' 시스템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위챗페이, 은련QR, 알리페이, 라인페이 대만까지 모두 7개의 간편결제수단을 갖춰 국내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라면세점은 라인페이 대만 결제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결제 프로모션과 멤버십 이벤트를 하기로 했다. 라인페이 대만으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시내점(서울·제주점)은 구매 금액의 15%, 인천공항점은 구매 금액의 10%를 각각 라인 포인트로 지급한다. 라인페이에 등록된 씨티비씨(CTBC) 라인페이 카드, 푸본(Fubon) J카드, 시노팩(SinoPac) DAWAY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10% 라인 포인트를 제공한다. 라인페이 대만 이용 고객에게는 신라면세점 '다이아몬드 멤버십'과 함께 구매 금액에 따라 면세점 사은권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앞으로 라인페이 앱 내 신라면세점 채널을 개발해 고객과 소통하고 마케팅 활동을 늘릴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8 11:18:16[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또 한 번 혜택 확대에 나섰다. 2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한 달간 최대 카카오페이포인트 3만30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앱으로 1000원 이상 첫 결제 시 1000원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오는 8월 11일까지 연장한다. 카카오페이앱에서 바코드로 처음 결제 시, 카카오페이앱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처음 이용 시, 카카오페이앱에서 제로페이 결제를 처음 이용 시 각각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씩 총 3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결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대상도 넓혔다. 지난 프로모션 때는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에 혜택이 제공됐지만, 연장된 프로모션에서는 카카오페이머니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때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결제가 아닐 때에도 ‘카페이백’ 혜택으로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기만 해도 결제 금액의 0.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기본 적립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삼성페이∙제로페이를 선택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때에도 동일한 적립 혜택을 받는다. 이에 더해 전월 카카오페이 결제 실적을 충족하면 포인트 적립률이 2%까지 올라가고, 사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최애매장’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총 3%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된다. ‘카페이백’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고유의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1원부터 원하는 만큼 입력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원 상품을 구매할 때 카카오페이머니 9000원과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으로 결제 가능하다. 현금 출금은 불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첫 결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넓히고, 결제할 때마다 최대 3%씩 적립할 수 있는 ‘카페이백’을 함께 진행하며 사용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드리고자 했다”며 “가장 많은 곳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결제하면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하며 어디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큼 다가섰다. 카카오페이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103만 가맹점과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의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5 13:12:19[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의 신규 오프라인 결제처에 인천 SSG랜더스필드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O리그 정규 시즌이 시작되는 3월 23일부터 각 구단 야구장에 입점한 식음료 매장 일부 및 온·오프라인 굿즈샵 일부 대상 토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제휴사 조율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결제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번 오프라인 결제처 확장은 토스페이 범용성 확대 및 사용자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진행했다. 앞서 토스는 작년 7월과 9월 각각 편의점 CU, 알리페이플러스 등과 제휴를 맺고, 토스페이의 국내외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장해왔다. 토스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토스 앱 하단에서 ‘토스페이’ 탭을 누른 후, 화면 상단의 ‘현장결제’ 버튼을 클릭하면 결제 전용 바코드가 생성된다. 이후, 매장 스캐너로 해당 바코드를 찍으면 결제가 즉시 완료된다. 온라인 결제와 동일하게 토스페이에 등록된 계좌, 카드 등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토스는 토스페이 신규 오프라인 결제처 확장을 기념해, 파트너사 ‘신한은행’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SSG랜더스필드와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는 야구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 구단의 야구장을 찾은 고객이 토스페이 결제 수단으로 신한은행 계좌를 선택해 현장 결제 시, 최대 2000원 한도 내에서 결제 건당 20% 캐시백 혜택(1일 3회 한도)을 토스포인트로 즉시 제공한다. 아울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있는 '이글스브루어리'에서 생맥주 두 잔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2500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또한, 각 구단의 일부 온라인 굿즈샵에서도 동일 조건으로 결제 시, 최대 1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10%를 즉시 할인(월 1회 한도)하는 혜택도 상시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1 10:25:16[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키오스크 솔루션 선도업체 비버웍스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사용자의 편의성 증진과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위치 기반 정보 제공 서비스 ‘내 주변’에서 모바일 주문이 가능하도록 비버웍스의 ‘스마트주문’ 기능을 탑재한다. ‘스마트주문’은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한 매장을 찾고 배달 주문, 미리 주문, 포장 주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비버웍스의 서비스로, 카카오페이 ‘내 주변’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버웍스 솔루션을 사용 중인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결제처를 확장할 계획이다. 비버웍스와 제휴 솔루션사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로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첫해에는 서울, 경기의 지역의 1만여 개의 가맹점에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해지며, 추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비버웍스 가맹점이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버웍스 솔루션에 대한 개발 지원, 장애 대응, CS 등의 운영 업무를 맡는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그룹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 협약을 통해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내 주변’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라며,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특별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비버웍스 대표는 "O2O사업은 2017년 전후로 널리 화두가 되었으나, 실제 사업에서 확산은 어려웠다.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와 오프라인 플랫폼인 비버웍스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서 그동안 정체되었던 O2O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소비자의 편리성이 높아지고, 또한 오프라인의 소상공인 들의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비버웍스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07 14:08:56[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와 손을 잡고 오프라인 결제 저변 확대에 나선다. 올해 카카오페이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인 '결제 부문 도약'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온라인·해외결제와 함께 지난해 매출 상승을 견인한 보험·대출 등 금융서비스 부문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6일 2023년 4·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은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모든 오프라인 결제는 카카오페이 하나로'라는 지향점을 더 선명히 하고자 한다"며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바코드·QR 결제, 스캔 결제, MST삼성페이, NFC 등 모든 오프라인 결제 수단을 연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 총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사용자와 가맹점 활성화율을 대폭 올려 나갈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또한 삼성페이와의 협력에 대해 "오프라인 결제 커버리지가 급격하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드로이드로는 어느 곳이든 카카오페이 결제 커버리지가 100% 수준에 도달하게 되고, iOS 영역에서도 요식업이나 시장 등 일상생활 영역 기준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및 해외 결제 측면도 강화한다. 백 총괄은 "기존에 카카오페이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 선물하기나 11번가, 티몬, 위메프 등 국내 커머스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최근 고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직구 가맹점과도 협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이익기반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백 총괄은 이어 "해외 결제의 경우 미도입국가 커버리지 확대 및 일본·중국·마카오 등 핵심 국가별 거래액 확대에 집중하겠다"면서 "올해는 결제 국가의 확대뿐만 아니라 각 국가 내에서의 결제처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매출 효자' 역할을 한 금융서비스도 발전시킨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6154원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금융 서비스 매출이 29% 증가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약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출시한 해외여행자보험이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말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만의 차별화된 휴대폰 파손보험을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이후 카톡으로도 쉽게 함께 가입할 수 있다는 점과 안전 귀국 환급금, 즉시 지급 서비스 등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매월 1만 명 이상씩 가입자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13만6000명이 가입했다. 신 대표는 "향후 운전자보험 등 신규 보험상품을 출시해 금융서비스 분야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대출중개 서비스도 추후 카카오페이가 집중하는 분야다. 백 총괄은 "올해 금리인하 기조에 따른 대환대출 서비스 활성화, 2금융권 신용대출 취급 확대 등에 따라 추가적인 대출중개액 증가의 기회도 있을 것"이라며 "올해 대출중개 사업은 전년 대비 25~35%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총괄은 이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의 니즈를 캐치하고 대출서비스까지 연결되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시장 및 금융업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새로운 대출중개 비즈니스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금융서비스의 개인화를 통한 도약에도 힘쓴다. 신 대표는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갈 경우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처부터 환율정보를 먼저 보여주는 홈 화면을 띄우거나 14~18세의 유저에게 급식표·학급 시간표 등 10대 전용 서비스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사용자 특성별 분석과 니즈를 반영해 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2-06 19:53:30[파이낸셜뉴스]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 이용이 가능한 해외 오프라인 결제처를 42개국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토스는 지난 9월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함께 중국에서 처음으로 해외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후 일본·싱가포르·미국·호주·영국 등 40개의 국가를 추가해 해외 현지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국가는 총 42개로 확대됐다. 토스페이 이용자들은 해당 국가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토스 앱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토스 앱에 있는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 제시하거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 비치된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진행 시 토스페이에 연결해둔 계좌에서 결제 금액만큼 원화로 출금된다. 달러·유로 등으로 별도 환전할 필요가 없으며 출금된 결제 금액 또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토스페이 관계자는 “아시아·미국·유럽·호주 등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2600만 토스 가입자들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해졌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11월 30일에는 태국에서의 서비스 론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내 마카오, 홍콩 및 뉴질랜드에서도 토스페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20 10:08:33[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자인 라인페이와 제휴, 대만 내 50만개 이상의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신한카드 앱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QR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인페이 대만’은 대만 국민의 절반이 사용하는 대만 1위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가맹점이 아닌 노점, 해외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편의점 등 카드 결제가 어려운 가게라도 라인페이 결제는 가능한 경우가 많다. 현재 신한카드 앱에서는 마스터카드, 비자, UPI카드의 해외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서비스뿐만 아니라 삼성페이를 통한 NFC 결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가 대만 여행객의 현금 거래 불편함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 앱에 라인페이 가맹점 ‘맵(MAP)’을 연결한 후 ‘한국인 인기맛집’, ‘타이페이 핫플레이스’ 등 라인페이 매장을 간편하게 검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와 라인페이는 이번 서비스 오픈 외에도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16 16:46:32[파이낸셜뉴스] 2·4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14조6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전분기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2·4분기 오프라인 결제액이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네이버페이가 삼성페이와 연동되면서 2·4분기부터 오프라인 결제액 확대 효과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4일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네이버 핀테크 부문은 저년 동기 대비 14.9%,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33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외부 결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성장한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페이 MST 결제 기능 적용, SK스토아, 삼성화재, 넷플릭스 등 대형 신규 가맹점 추가, 쇼핑, 여행·예약 관련 업종 호조에 따른 영향이다. 이에 네이버는 높은 범용성을 바탕으로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확산 등 네이버 외부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번 분기에 네이버페이 탭을 결제·자산관리 서비스에서 금융, 증권, 부동산까지 확장하면서 금융플랫폼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2·4분기에 출시한 대환대출 서비스에는 제휴사 60개가 참여했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을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출시하며 상생금융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네이버 페이 머니 하나통장'은 추가 개설 가능한 100만좌를 확보하면서 MZ세대 위주의 신규 고객 증가 뿐만 아니라 충성 고객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보험상품 비교 및 추천 서비스 부문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것과 관련, 제도에 맞춰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박소현 기자
2023-08-04 11:11:08[파이낸셜뉴스]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의 오프라인 판매경로를 지원하는 첫 번째 팝업스토어 ‘오래오래 함께 가게’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마련한 ‘오래오래 함께 가게’는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로드샵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7월 입점사 모집을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 및 소기업 브랜드 총 70곳은 앞으로 두 달간 언더스탠드에비뉴 내 ‘오래오래 함께 가게’를 통해 생활용품, 수공예 악세서리 등 400여 개 이상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판매 또한 ‘오래오래 함께 가게’ 운영사에서 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판로지원 사업 취지에 맞춰 팝업스토어 내 카카오페이 결제 수수료 지원도 이뤄진다. 카카오페이는 팝업스토어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된 금액과 알리페이플러스 제휴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카카오페이 키트를 통해 결제한 금액에 대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오래오래 함께 가게’ 현장 방문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이날 팝업스토어 방문자 선착순 1000명에게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부채를 증정한다. 얼리버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2000원 할인 상품권을 지급하며,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팝업스토어 스티커 사진 촬영 무료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팝업스토어 ‘오래오래 함께 가게’는 오는 10월 4일부터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고민해 상생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01 13:32:12[파이낸셜뉴스] SSG페이(쓱페이) 인수에 나선 토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를 본격화하면서 간편결제 시장의 3강인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일평균 7000억원이 사용되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네이버, 카카오, 토스가 맞붙게 되면서 '3강 구도'로 굳혀진 간편결제 시장에 토스가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금융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편의점 CU 1만7000여개에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스는 올해 하반기 토스페이의 오프라인 가맹점을 커피 프랜차이즈, 주유소 등으로 확대하며 토스페이의 공격적인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토스가 신세계그룹 간편결제서비스인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인수를 마무리하면 토스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사용처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CGV, 신라호텔 등으로 확대된다. 토스는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르면 이달 말께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가입자수는 각각 약 950만명과 1600만명으로 추정된다. 두 서비스 가입자를 단순히 합치면 약 2550만명으로, 토스는 편의성에 쓱페이·스마일페이 가입자와의 시너지를 최대한 모색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추격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OBJECT0# 다만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이미 확보한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 개수는 약 300만개, 카카오페이는 약 196만개로 추산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지난해 4월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네이버파이낸셜에서 결제된 금액(선불전자지급수단·계좌이체 포함)은 44조188억원, 카카오페이에서 결제된 금액은 17조4536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토스에서는 2조1978억원이 결제됐다. 이에 토스가 3강 구도에 균열을 내고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금융앱인 토스와 쓱페이·스마일페이와의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핀테크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토스가 금융 앱으로는 어느 정도 자리매김한 것처럼 보이지만 금융 서비스가 매일 이용하는 서비스는 아니다 보니 사용자가 계속 플랫폼에 들어올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확장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는 결제 범용성인데 성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토스는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토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결제는 소비자 금융생활 편의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토스는 오프라인에서도 안전하고 빠른 결제 경험을 제공하며 충성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예지 기자
2023-07-10 17: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