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웹3.0 기반의 다양한 독점 이벤트에 참여하며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월렛’을 베타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베타 기간에는 ‘네이버페이 월렛’에서만 제공되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제휴사들과의 독점 이벤트에 참여해 전용 대체불가능토큰(NFT)인 ‘아트’를 모아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아트’에 기반한 이벤트와 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월렛’의 첫 제휴 이벤트로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인 ‘칠리즈’와 함께 유럽 축구 직관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날부터 내달 29일까지 ‘네이버페이 월렛’을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24명에게 유럽 프리미어리그 VIP 경기티켓이 포함된 유럽 축구여행 패키지 2인권이 지급된다. 이후에도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벤트를 통해 총 50명을 선정해 유럽 축구여행 패키지를 경품으로 지급하며, 경품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최대 5만원까지 가능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뽑기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제3자의 개입 없이 사용자가 직접 개인 키와 토큰을 관리할 수 있어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 네이버 ID를 연동해 별도의 전용 비밀번호만 설정하면 빠르게 월렛을 생성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용 복구문구 분실 시 복구가 어려운 대부분의 비수탁형 지갑과 달리 로그인 후 설정해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안전하게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또 NFT를 ‘아트’로, 크립토(crypto)를 ‘토큰’, 트랜젝션해시(transaction hash)를 '거래번호’로 표현하는 등 전문용어를 비교적 쉬운 용어로 표현해,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네이버페이 앱의 전체메뉴-상단 위젯영역의 ‘NPay 월렛’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토큰을 보관할 수 있는 등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토큰지갑 서비스는 추후 정식 오픈 시 제공되며, 정식 오픈 일정은 미정이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팬덤과 커뮤니티 문화가 뚜렷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는 웹3.0 기반의 콘텐츠들이 활발히 제공되고 있다”며 “네이버페이 또한 칠리즈와 같은 블록체인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네이버페이 월렛’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에는 사용자들의 디지털 자산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갑으로서의 기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30 11:23:37[파이낸셜뉴스] "네카오 코인의 통합이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독립된 재단과 거버넌스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핀시아와 클레이튼 재단의 통합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가 블록체인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 카이아의 사업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Kaia DLT Foundation)'은 29일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축적해 온 기술, 비즈니스 측면의 요소들을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카이아 메인넷은 카카오, 라인 넥스트를 포함한 주요 웹3 협력사 지원과 1초대에 달하는 처리 속도, 낮은 가스 요금 등의 장점을 가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이더리움 기술(EVM) 기반 블록체인으로 출범한다. 카이아 재단은 라인 넥스트와 협력해 추진해 온 웹3 빌더 지원 및 블록체인 대중화 프로젝트 ‘카이아 웨이브(Kaia Wave)’도 개시한다. 카이아 웨이브는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라인(LINE) 메신저를 활용해 더 효과적인 프로젝트 지원과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카이아 웨이브를 통해 아시아와 글로벌 웹3 파트너들을 연결하고 웹3의 대중화를 앞당겨,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인 넥스트 고영수 대표이사는 “카이아 메인넷 출시는 아시아 웹3 생태계를 확장을 위한 첫 걸음으로서 의미를 가지는 동시에,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빌더에게는 더 효율적인 웹3 플랫폼을, 사용자에게는 더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카이아 생태계는 라인 넥스트 포함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구축한 새 프로젝트 온보딩 및 마케팅 프로그램에 의해 효과적으로 뒷받침될 것”라며, “재단은 곧 개최하는 KSL 2024 행사에서 카이아와 라인 넥스트가 라인 메신저를 활용해 어떻게 실질적인 방법으로 블록체인 대중화를 모색하고, 향후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것인지 소개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재단은 오는 9월 2~3일 서울 성동구 위치한 피치스도원(Peaches D8ne)에서 개최하는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KSL) 2024 행사에서 카이아 생태계와 향후 운영 방안,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 아시아 최고 블록체인 도약 전략, 라인 넥스트 협력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재단은 공식 블로그 및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기존 핀시아(FNSA) 보유 사용자들의 토큰스왑 관련 정보를 공지 중이다. KLAY 사용자들의 경우 별도 대응을 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연결된 카이아 월렛 등 개인 지갑 내에서 KAIA 토큰으로 변경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9 15:41:24올해 상반기의 해킹·디도스 등 정보통신망 침해범죄 피해액이 지난해 1년 치인 464억원에서 5445억원으로 12배나 급증했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연간으로는 피해액이 지난해의 20배가 넘고 조 단위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2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밝혀진 것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현금 75억1714만원, 유가증권 14억8271만원, 가상자산 5314억3574만원, 기타 41억6337만원으로 가상자산이 거의 대부분이다. 범죄자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상자산 지갑, 거래소 등을 해킹해 빼내간 것이다. 가상자산은 일반 투자자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자의 피해가 이렇게 커지고 있는데도 수사력은 크게 미진한 상황이다. 정보통신망 침해범죄는 매일 평균 13건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검거율은 30%에 미치지 않는 것이다. 해킹은 해킹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문자 재전송사를 해킹해 탈취한 계정으로 대량의 스팸·스미싱 문자를 보내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범죄로 이어진다. 실제로 최근 스팸 문자가 갑자기 늘었다는 사람이 많은데, 해킹과 무관하지 않다. 스팸 문자 신고는 지난해 3억건에서 올 상반기에만 2억건을 넘어섰고, 스미싱 문자 수는 50만건에서 88만건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최근 가상자산법이 시행됐지만 피해를 줄이는 데는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해킹 등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고객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80%를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 콜드월렛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하드웨어 지갑, USB 보관 등의 오프라인 지갑을 말한다. 정부는 해킹 등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에게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 스미싱 실행 자제 및 확인, 중요자료 백업 및 암호 설정, 주기적 업데이트, 백신프로그램 활용 등 5대 보안수칙을 권하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다. 연관되는 문제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사이버 범죄의 기승이다. 개인정보가 자기도 모르게 유출돼 사이버 사기나 사이버 금융범죄에 걸려들어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 범죄수법도 날로 지능화돼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사이버 범죄 수사력은 범죄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사이 국민들은 거의 무방비로 범죄에 노출돼 있고, 피해신고를 해도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피해를 회복하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범죄꾼들은 수사력을 비웃듯이 통신망을 해킹하고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춘다. 사이버 범죄의 대표적인 것은 리딩방을 통한 주식사기다. 최근에는 신용카드 발급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접근, 원격조종하는 앱을 깔게 한 뒤 금융자산을 탈취하는 신종 수법도 등장했다. SNS에 버젓이 가짜정보를 올려놓고 사기행각을 벌여 금전을 탈취한 뒤 종적을 감추는 사례도 판을 치고 있다. 날뛰는 사이버 범죄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 전담 수사청을 만들고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해야 한다. 범죄는 날아다니는데 기어다니는 수사력으로 어떻게 잡을 수 있겠나. 피해자들은 심각한데 수사기관들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뒷짐을 지고 있는 모습이다.
2024-08-12 18:04:50삼성페이가 명칭을 '삼성월렛'(사진)으로 바꾸고 모바일 신분증 탑재와 함께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로 진화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는 20일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모바일 신분증 삼성월렛 오픈행사를 하고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의 삼성월렛 서비스 개시를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행안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오픈행사에서는 갤럭시S24 시리즈 삼성월렛에 탑재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카페·편의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QR코드를 통해 연령 확인 △해외 송금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실시간 본인 확인 후 해외 사용자에게 송금 등의 활용 사례가 시연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신분확인이 필요한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다음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확인 용도로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삼성월렛으로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때마다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빠르고 안전하게 인증되며, 관련 개인정보는 삼성전자 모바일 플랫폼인 삼성녹스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와 ATM 사용을 비롯해 △티켓 △멤버십 △쿠폰 △디지털 키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디지털 자산 △전자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의 앱 아이콘이 변경되고 앱 실행 시 상단에 삼성월렛이 표기된다. 이번 서비스명 변경 후에도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명은 삼성페이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월렛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개시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갑 없는 사회로의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행안부와 협업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종류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독보적인 삼성월렛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장관은 "민간의 풍부한 창의력이 국민 삶을 위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과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국민께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0 18:42:14삼성페이가 명칭을 '삼성월렛'으로 바꾸고 모바일 신분증 탑재와 함께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로 진화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는 20일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모바일 신분증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의 삼성월렛 서비스 개시를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오픈 행사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삼성월렛에 탑재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카페, 편의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QR 코드를 통해 연령 확인 △해외 송금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실시간 본인 확인 후 해외 사용자에게 송금 등의 활용 사례가 시연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신분 확인이 필요한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다음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확인용도로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삼성월렛으로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때마다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빠르고 안전하게 인증되며 관련 개인정보는 삼성전자 모바일 플랫폼인 삼성녹스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와 ATM 사용을 비롯해 △티켓 △멤버십 △쿠폰 △디지털 키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디지털 자산 △전자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의 앱 아이콘이 변경되고 앱 실행시 상단에 삼성월렛이 표기된다. 이번 서비스명 변경 후에도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명은 삼성페이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삼성월렛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개시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갑 없는 사회로의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종류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독보적인 삼성월렛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민간의 풍부한 창의력이 국민 삶을 위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과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국민께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0 13:31:0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K콘텐츠 금융시장 확대를 위해 토큰증권(STO) 실무협의체인 ‘토큰증권 워킹그룹(Security Token Working Group, 이하 워킹그룹)’에 다양한 회사들이 추가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워킹그릅은 토큰증권과 적합성이 높은 기초자산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회사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지속적으로 K콘텐츠와 금융의 융합 시너지 효과에 대해 주목해 왔다. 한국 콘텐츠 시장은 전 세계 7번째로 큰 시장이자, 연평균 11%의 성장률(한국콘텐츠진흥원 2022년 기준)을 자랑하는 고성장 산업이다. 실제 글로벌 투자자들의 K콘텐츠 투자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어 글로벌을 지향하는 토큰증권의 사업적 특성과 정확히 부합한다. 이러한 연유로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워킹그룹에 신규로 참여하는 K콘텐츠 제작사 게니우스, K콘텐츠 투자사 쏠레어파트너스와 함께 영화 및 드라마 투자 프로젝트 기반 토큰증권 상품화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게니우스는 1000만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설립한 K콘텐츠 제작사로서 국내 유명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 통할 드라마 제작을 준비 중이다. 쏠레어파트너스는 CJ엔터테인먼트(현 CJ ENM) 영화사업 본부장과 싸이더스FNH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문화콘텐츠 전문가 최평호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영화 ‘기생충’, ‘극한직업’, ‘범죄도시’ 등에 메인 투자자로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 럭셔리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도 워킹그룹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트레져러와 함께 투자 가치가 높은 럭셔리 수집품의 밸류에이션과 상품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토큰증권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할 예정이다. 글로벌 토큰증권 산업은 현재 블록체인 네트워크 단위의 경쟁도 치열한 만큼, 미래에셋증권 역시 워킹그룹에 다양한 기술 회사들을 초대해 블록체인 관련 기술 협업을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워킹그룹에 신규 합류한 기술회사는 코인플러그와 지크립토다. 코인플러그는 국내 최초로 금융권에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를 제공해 상용화한 경험이 있다. 현재 분산신원증명(DID), 메인넷, 월렛, 디앱, 대체불가토큰, 탈중앙화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웹3 기술 기업이다. 지크립토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토큰증권 거래에서 높은 수준의 프라이버시와 빠른 거래 속도를 지원하는 데 있어 영지식증명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 이사는 “K콘텐츠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초자산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회사들과 함께 기술 협업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토큰증권 실무 협력체인 워킹그룹 외에도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초대형사업자들의 연합체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내 1등 ICT 회사인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06 11:06:54[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가 웹3.0 디지털 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의 iOS(애플 운영체제) 버전을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이번 iOS 버전 출시로 모든 운영체제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웹3 유저들이 빗썸 부리또 월렛의 여러 기능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최근 지원 메인넷을 11개로 확대하며 서비스 접근성 강화에 나섰으며,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더불어 유저친화적인 사용자 경험(UX) 및 인터페이스(UI) 환경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iOS 앱 출시를 기념해 ‘로아코어(ROA)’와 함께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로아코어는 아티스트와 소비자를 위한 NFT 거래 및 NFT 기반 서비스 경험 공간을 제공하는 아트 테크 플랫폼으로, 로아코어 토큰을 활용해 NFT 구매, 콘텐츠 소비,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웹3 경험이 가능하다. 이날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상품은 에어드랍 형태로 지급된다. 먼저, 빗썸 부리또 월렛에 신규 가입 후 로아코어 토큰을 활성화한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로아코어 토큰 10개를 증정한다. 로아코어 프로젝트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L2E(Learn to Earn)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규 및 기존 회원 모두 참여 가능하며, 빗썸 부리또 월렛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로아코어와 관련된 컨텐츠 학습 후 퀴즈에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5천 명에게는 로아코어 4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빗썸 부리또 월렛 관계자는 “iOS 기반 서비스 확장을 통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웹3.0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빗썸 부리또 월렛은 유저들을 위한 필요 기능들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며 글로벌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8-21 16:02:59[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 운영사 뉴링크가 비상장 투자 플랫폼 오픈트레이드와 웹 3.0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캐셔레스트는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픈트레이드와 MOU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토큰증권 유통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공동 구성 협력 △증권사 및 은행 등의 금융사에 대한 공동 영업 및 협력 △웹3.0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과 디지털 월렛 기술 제공 및 기술 지원 △비상장 증권 정보제공 및 협의 매매에 대한 기술 제공 및 기술 지원 △양사의 기술 인프라 공유 및 지원 등이다. 두 회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토큰증권 및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웹3.0 사업 등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오픈트레이드는 비상장증권 유통에 대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창업 투자와 자본시장이 하나의 선순환 생태계 구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증권업계와 은행 등 금융시장에서 토큰증권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픈트레이드는 증권형(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이다. 지난해 비상장 기업 정보와 벤처캐피탈(VC)들의 투자 이력을 담은 비상장 투자 플랫폼 ‘허밍버드’ 베타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6-23 09:40:31[파이낸셜뉴스] 대표적인 토종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전 세계 1000만명의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고자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인 세이프팔과 손을 잡았다. 커스터디&논커스터디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클레이튼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클레이튼 재단은 글로벌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인 세이프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전 세계 1000만명의 세이프팔 사용자들은 클레이튼 유틸리티 토큰인 클레이(KLAY)는 물론 클레이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세이프팔은 핫월렛(온라인 지갑)과 콜드월렛(오프라인 지갑)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덕분에 올해만 200만명의 추가 사용자를 확보했고, 전 세계 200개 지역에서 총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세이프팔 가상자산 지갑 및 디앱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다. 클레이튼 재단은 세이프팔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클레이(KLAY)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유저 풀과 트랜잭션(데이터 작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글화 논의도 진행 중이어서 국내 사용자들의 사용자 편의 또한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세이프팔은 서비스 주체가 지갑을 직접 보관하지 않는 대표적인 '논커스터디(비수탁) 지갑' 솔루션이다. 대표적인 커스터디(수탁) 지갑 솔루션인 '클립'과 주로 연동되는 클레이에게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도 풀이된다. 재단은 클레이와 클레이튼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파이, 탈중앙금융(디파이) 등의 서비스들을 세이프팔의 다양한 디앱들과 연동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의 중이다. "클레이와 클레이틀 생태계 확장할 것" 재단 측은 "클레이튼의 주요 디앱인 클레이스왑, 디파이 킹덤, 팔라, 클레바 등이 빠른 시일 안에 아래와 같은 상호 협력 기회 및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 주요 사업 로드맵의 일환인 ‘더 많은 사용자들이 클레이와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은 “이번 클레이튼과 세이프팔이 체결한 파트너십은 재단이 지속 추진 중인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향한 로드맵’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역량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세이프팔은 모바일, 웹, 하드웨어 등 다양한 지원 매체와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통합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클레이튼의 웹3.0 서비스들을 원활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효과적인 솔루션들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팔의 대표이자 공동 설립자인 베로니카 웡(Veronica Wong)도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 보호를 위해 철저한 보안 솔루션을 갖춘 비수탁 보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는 크립토 윈터 상황에서도 우리가 건실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생각한다”며 “클레이튼은 메타버스, P2E 게임 및 탈중앙화 금융을 위한 한국 최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며, 이에 전세계 세이프팔 사용자들이 우리와 클레이튼이 함께 확립해 가고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흥미로운 기회 및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5-09 14:33:06[파이낸셜뉴스] 아바타 메신저 광풍을 일으켰던 본디가 시들해진 틈을 타고, 라인이 웹3(Web3) 기반의 아바타 서비스를 선보였다. 라인 측은 더욱 정교해진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과 개인정보 보호까지 관리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5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라인 넥스트가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웹3(Web3) 기반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앱 서비스 ‘알파크루즈(AlphaCrewz)’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알파크루즈에서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무료로 제공되는 패션 아이템을 조합해 손쉽게 나만의 3D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또, 앱 내의 3D 스튜디오에서 생성한 아바타를 활용해 고화질의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생성한 아바타의 이미지와 영상을 바로 약 2억명이 사용하는 라인 메신저의 프로필과 배경으로 설정해 라인 친구들과 한층 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 ’나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존재’인 자신만의 아바타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최근 아바타와 메타버스가 연동된 메신저 본디가 개인정보 유출 이슈가 있었다. 이에 대해 라인 넥스트 측은 "알파크루즈는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범위에 한해 개인정보를 수집·처리하고 있다"라며 "개인 정보 취급자를 최소화하고 취급 정보를 암호화하는 등의 관리해, 기술적 보호조치를 적용해 유저의 개인정보를 소중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라인 넥스트 관계자는 "알파크루즈는 사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바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와 사용자들이 직접 아이템을 제작하고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패션 마켓 플레이스와 스토어를 구축하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션 인식 기능 및 소셜 미디어와의 연동 등을 통해 아바타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인 넥스트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알파크루즈를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용 지갑인 '도시 월렛(DOSI Wallet)'과 연동한 사용자들에게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한정판 패션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 자신의 아바타 이미지나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한 사용자 중 12명을 추첨해 프리미엄 멤버십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4-05 1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