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스코비 그룹 자회사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는 자사의 치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덴탈(Rafugen Dental)’이 국내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라퓨젠 덴탈’은 임플란트 수술 시 골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고기능성 골이식재로, 뛰어난 생체적합성과 골형성 유도능력을 바탕으로 치과 전문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증가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호평 및 공급 확대 요청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셀루메드는 올해 초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최대 두 배까지 향상시켰으며, 원재료 글로벌 공급망도 최근 추가로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요 증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 ‘라퓨젠 덴탈’에 대한 수요가 대거 몰려 가동률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세는 관련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는 2020년 71만 9309명에서 2023년 83만 7634명으로 약 16% 증가했다. 이는 고령화와 함께 구강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덴탈 이식재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라퓨젠 덴탈’을 기반으로 치과 분야를 회사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업처를 다변화하고 효능을 강화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6 08:53:36[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가 최근 동종골 이식재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하여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현재 동종골 이식재 ‘덴탈 파우더’와 골재생 의료기기 ‘라퓨젠(Rafugen) DBM’, 동종피부(ADM) 이식재, 골형성 단백질 ‘Bio BMP2’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동안 핵심 원재료인 인체조직 수급이 불안정해 시장의 기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최근 공급이 안정적으로 재개되면서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했다. 동종 이식재는 감염 위험성이 낮고 유착 능력이 우수해 업계에서 최고의 이식재로 평가받고 있다. 동종 이식재는 인체 조직으로부터 추출한다는 점에서 원재료 수급이 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체조직은 크게 국내 인체조직과 해외 인체조직으로 분류된다. 최근 고령화와 이식 기술의 발달, 이종 및 합성 이식재 대비 높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해외 인체조직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해외 인체조직의 수입은 79만 9,352개로 전체 국내 수량의 92.9%를 차지했으며 국내 인체조직 기증은 6만 878개(7.1%)를 차지했다. 지난해 셀루메드는 DBM, 덴탈파우더 등의 수요 급증으로 생산설비 규모를 확대하여 핵심 제품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고강도 증설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원재료 수급의 정상화를 통해 본격적인 설비 증설 효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동종골 이식재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4조원에서 2030년 약 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해 수요 증가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공급 재개에 따른 생산량 회복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덴탈 골이식재 리뉴오스(Renew Oss) 또한 수급 안정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3 08:33:41[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는 공시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라퓨젠 DBM(Rafugen DBM) 등의 매출 증가로 상반기 매출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36억원,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급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억90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탈회골이식재 라퓨젠 DBM 뿐 아니라 국내 식품의약국안전처 승인을 받은 치과용 골이식재 덴탈파우더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코스메슈티컬 제품 수출 증가가 상반기 매출액 개선을 가속화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 또한 주력 제품 판매 증가와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성장해 본원 사업과 연결 사업이 고르게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강용주 셀루메드 부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은 라퓨젠 DBM과 덴탈파우더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골형성유도단백질과 코스메슈티컬의 판매 증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고 실적 경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시카우 사업의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한 가운데 신규 성장동력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생산효소 양산체제 구축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루메드는 독일의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연구개발을 지속해 상반기에 mRNA 생산효소 샘플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달 초에는 mRNA 플랫폼 중심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을 위해 인천 송도에 자회사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및 치료제의 기반이 되는 mRNA 생산효소 양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굳이 자회사 설립이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송도바이오 클러스터는 사업부지를 조성원가로 매입할 수 있는 특혜가 있는 반면, 입주요건은 외국자본을 10% 이상 유치해야 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향후 사업계획까지 철저히 심사하게 돼 있다”며 “세계적인 대학 바이오연구소를 유치해 송도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및 생산을 고려해 볼 때 셀루메드 본사 자체로 추진하기에는 여러 가지 규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오랜 검토 끝에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있지만 원가 수준으로 사업부지를 공급받아 초기 투자 금액이 크지 않고 사업 초기에는 대규모 증설보다는 수요·공급 예측 차원에서 기존 공장시설을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셀루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GMP 공장과 증설된 시설이 주로 이용될 것”이라며 “바이오클러스터 입주 허가를 받는 즉시 해외 자금 조달을 추진해 투자 여력을 확보할 것이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자금조달 리스크는 없다”고 강조했다.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는 연구개발과 위탁생산 전문 자회사로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생산하는 의약품 등 모든 제품의 지적재산권과 판매권 등 핵심 권리는 셀루메드가 보유할 예정이다. 매출액 또한 셀루메드로 인식되기 때문에 자회사 성장에 따른 수혜는 모두 셀루메드로 귀속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루메드는 해외에 소재한 ‘세계 최고 수준 대학’의 바이오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 바이오 특허권 기술이전 등을 긴밀히 협의 중이다. 협의 내용 가운데에는 10% 이상 규모로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취득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보다 긴밀한 형태의 협력관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셀루메드는 조만간 관련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16 08:48:16[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 중심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셀루메드는 mRNA 백신 및 치료제 생산효소 샘플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자회사 설립을 통한 mRNA 플랫폼 양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셀루메드는 자회사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및 치료제의 기반이 되는 mRNA 생산효소 양산을 위한 개발, 생산 전문 자회사다. GMP급 생산기지를 구축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 mRNA 생산효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지난해부터 GMP급 mRNA 생산효소 제조를 위해 독일 소재 글로벌 바이오 전문기업 아르떼(ARTES Biotechnology GmbH)와 mRNA 생산효소 2종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mRNA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대기업 관계사와 국내 상장사에도 샘플 효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구축할 예정으로 송도는 바이오·제약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지리적 이점뿐 아니라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mRNA 기반 생산효소의 원활한 공급과 변이 바이러스, 암, 독감, 에이즈 등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관련 mRNA 플랫폼 연구개발 이슈에도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를 송도에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GMP급 생산설비의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 생산개발생산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강용주 셀루메드 부사장은 “mRNA 생산효소 양산과 더불어 기존 바이오 소재 생산량 증가를 위한 공장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골이식재, 골형성유도단백질 등에 대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대학 바이오연구소와 차세대 바이오 기술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외자 유치까지 협의 중인 만큼 국내외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꾸준한 협력을 이어 나가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의료기기 소부장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루메드는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받은 탈회골이식재 ‘라퓨젠 DBM(Rafugen DBM)’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치과용 골이식재(덴탈파우더), 치과용 골형성유도단백질 골이식재(Bio BMP2)를 제조, 공급하고 있다. 최근 해당 제품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용 골형성유도단백질 골이식재(Bio BMP2)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획득을 추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10 08:5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