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람보르기니는 26일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와 협업한 컬렉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감성과 기술 미학을 발렌시아가 고유의 스타일 코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협업 제품은 의류, 가죽 제품, 주얼리,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람보르기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테메라리오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워크가 적용된 오버사이즈 봄버 재킷과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방패 모양 엠블럼을 적용한 로데오·아워글래스·익스플로러· 캐리 등 백 시리즈가 있다. 협업을 기념해 전 세계 주요 발렌시아가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특별 전시 및 체험이 진행된다. 발렌시아가 그라피티로 커스터마이징 된 람보르기니 레부엘토가 매장 전면에 전시된다. 해당 전시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의 최고급 패션 거리 '애비뉴 몽테뉴', 중국 상하이의 대표 럭셔리 쇼핑몰 '타이쿠후이', 미국 뉴욕의 예술과 트렌드 중심지 '그린스트리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도 함께 설치된다. 실제 람보르기니 부품이 적용된 고사양 시뮬레이터 장비를 통해 몰입감 있는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26 15:50:12[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영국 왕실 유모차'로 불리는 실버크로스가 협업해 '슈퍼 유모차'를 출시했다. 12일 서울경제 등에 따르면 영국의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실버크로스는 최근 람보르기니와 협업한 유모차 '리프 알 아란치오(Reef AL Aranci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세계에 단 500대만 판매되는 한정판으로 영국 실버크로스 본사에서의 판매가격은 4000파운드(약 753만원), 실버크로스 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72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실버크로스의 디럭스 유모차인 '리프2'에 람보르기니의 상징색인 오렌지 색상 '아란치오'를 비롯해 람보르기니의 기술과 감성을 접목한 리프 알 아린치오는 람보르기니 차량 시트로 사용되는 이탈리아 알칸타라 원단과 최고급 이탈리아산 가죽, 고광택 폴리카보네이트 등이 적용됐으며, 신생아의 편안한 수면과 척추 보호를 돕고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 아기를 햇빛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헤드레스트와 브레이크 페달은 람보르기니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장인의 수작업으로 세밀하게 마감됐다는 게 실버크로스의 설명이다. 여기에 제품 곳곳에 람보르기니의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게 특징이다. 실버크로스 코리아는 "초기 구상부터 완성도에 이르기까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심한 과정으로 제작됐다"며 "프리미엄 소재와 마감, 디테일에서 느껴볼 수 있는 실버크로스와 람보르기니의 핵심 가치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하이프비스트는 '리프 알 아란치오'에 대해 "부모가 람보르기니 차주가 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1877년 영국에서 설립된 실버크로스는 유모차 제조사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영국 왕실 인사들이 사용했다는 점에서 '영국 왕실 유모차'로 불린다. 국내에서 디럭스 유모차는 176만원, 절충형 유모차는 14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13 08:25:44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오는 7월에 다시 만난다. 윙켈만 회장이 방한하는 방식으로, 강원도 인제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에 이어 4개월 만에 만나는 것이어서 타이어 공급 협상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윙켈만 회장은 오는 7월 방한해 조 회장을 만나기로 했다.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인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조 회장은 "윙켈만 회장이 (7월 한국에) 오신다고 했다"며 "다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스케줄을 한 번 봐야 한다"고 했다. 앞서 조 회장과 윙켈만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에서 한 차례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윙켈만 회장과 한국앤컴퍼니그룹과 람보르기니의 동맹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람보르기니 신차 한국타이어 공급, 모터스포츠 동맹 강화, 마케팅 협력 확대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폭스바겐그룹과 협업하고 있기 때문에 람보르기니와도 함께 할 가능성이 있다"며 "롤스로이스에서 한온시스템을 쓰는 부분도 고려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앞선 이달 만남을 조 회장이 주선했다면, 7월 만남은 윙켈만 회장이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윙켈만 회장은 "(6일 만남은) 조현범 회장이 먼저 주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이후 조 회장에게 "7월에 다시 보자"고 재차 강조했다. 두 회장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한국타이어와 람보르기니의 '밀월'도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타이어 공급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로 지난 2023 시즌부터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해당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이 벤투스를 공식 타이어로 장착하고 트랙을 질주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동일하게 레이싱 타이어는 공급할 예정이지만,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일반 차량에는 아직 납품하지 못하고 있다. 조 회장 입장에서는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 한국타이어의 람보르기니 일반 차량 납품은 곧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타이어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에 납품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과 람보르기니 간 협력 분야도 지속 확장될 예정이다. 조 회장은 "현재 모터 스포츠 대회도 같이 하고 있고, 또 다른 마케팅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람보르기니도 한국 내 접점을 늘리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부산 지역에 새롭게 쇼룸을 열기로 했다. 윙켈만 회장은 "(쇼룸 관련) 이미 몇 가지 시안들을 받아보고 사진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윙켈만 회장의 3월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람보르기니의 한국 판매량은 487대로 479대를 기록한 모국 이탈리아를 넘어섰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11 18:20:12[파이낸셜뉴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오는 7월에 다시 만난다. 윙켈만 회장이 방한하는 방식으로, 강원도 인제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에 이어 4개월 만에 만나는 것이어서 타이어 공급 협상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윙켈만 회장은 오는 7월 방한해 조 회장을 만나기로 했다.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인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조 회장은 "윙켈만 회장이 (7월 한국에) 오신다고 했다"며 "다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스케줄을 한 번 봐야 한다"고 했다. 앞서 조 회장과 윙켈만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에서 한 차례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윙켈만 회장과 한국앤컴퍼니그룹과 람보르기니의 동맹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람보르기니 신차 한국타이어 공급, 모터스포츠 동맹 강화, 마케팅 협력 확대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폭스바겐그룹과 협업하고 있기 때문에 람보르기니와도 함께 할 가능성이 있다"며 "롤스로이스에서 한온시스템을 쓰는 부분도 고려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앞선 이달 만남을 조 회장이 주선했다면, 7월 만남은 윙켈만 회장이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윙켈만 회장은 "(6일 만남은) 조현범 회장이 먼저 주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이후 조 회장에게 "7월에 다시 보자"고 재차 강조했다. 두 회장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한국타이어와 람보르기니의 '밀월'도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타이어 공급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로 지난 2023 시즌부터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해당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이 벤투스를 공식 타이어로 장착하고 트랙을 질주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동일하게 레이싱 타이어는 공급할 예정이지만,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일반 차량에는 아직 납품하지 못하고 있다. 조 회장 입장에서는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 한국타이어의 람보르기니 일반 차량 납품은 곧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타이어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에 납품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과 람보르기니 간 협력 분야도 지속 확장될 예정이다. 조 회장은 "현재 모터 스포츠 대회도 같이 하고 있고, 또 다른 마케팅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람보르기니도 한국 내 접점을 늘리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부산 지역에 새롭게 쇼룸을 열기로 했다. 윙켈만 회장은 "(쇼룸 관련) 이미 몇 가지 시안들을 받아보고 사진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윙켈만 회장의 3월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람보르기니의 한국 판매량은 487대로 479대를 기록한 모국 이탈리아를 넘어섰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11 10:39:45[파이낸셜뉴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 회장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먼저 만남을 주선했다"며 "오늘 만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윙켈만 회장은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차 '테메라리오' 공개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한국타이어랑 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어떻게 협력할지 논의할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안건이나 아젠다는 없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3년부터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 일반 차량에는 납품하지 않고 있어서 이번 만남이 협력 확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대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범위가 일반 차량으로 확대되면 한국타이어 입장에서는 더 많은 데이터를 얻게 된다. 즉, 연구개발(R&D)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날 발표한 테메라리오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다. 윙켈만 회장은 "레부엘트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고출력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는데, (이 배터리가) 테메라리오에서도 고출력을 낼 수 있어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출시는 내년이다. 그는 "올해는 차량을 소개하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며 "먼저 소비자들에게 경험을 제공해 주고, 거기에서 주문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라칸과 비슷한 규모로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올해 여름에는 부산 지역에 쇼룸도 새롭게 연다. 윙켈만 회장은 "시장 규모에 따라서 쇼룸 규모도 결정된다"며 "이미 몇 가지 시안들을 받아보고 사진들을 보고 있다"고 했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과 관련해서는 "역사가 짧았다는 것을 감안을 했을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고 답했다. 그는 "시장 자체가 점점 더 발전을 하고 진화를 하는 것에 있어서 앞으로도 잠재력이 많이 보인다고 생각한다"며 "기회 요인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메라리오 한국 가격은 4억4800만원 전후다. 그는 "가격 기준 테메라리오가 람보르기니 라인업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며 "하이브리드 모델이기 때문에 기존 차량 대비 어느 정도 더 비싸다"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06 17:00:27[파이낸셜뉴스] "한국은 람보르기니 핀매 기준 글로벌 7위 시장이다.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 회장은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차 공개 행사에서 “테메라리오는 기술과 스타일 면에서 모두 특별하고 혁신적인, 진정한 ‘푸오리클라쎄'(챔피언)이다.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테마라리오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국내 최초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차로 우라칸의 후속모델이다.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에 이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두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차기도 하다. 새로운 4.0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CV), 최대 토크 74.4kg·m(730 N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2.7초이며 최고 시속은 340㎞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테메라리오는 새롭게 개발된 섀시에 힘입어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자 공간 및 적재공간을 갖췄다. 첨단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LAVU)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외관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는 새 육각형 주간 주행등, 샤크 노즈 디자인이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카본파이버를 비롯한 고급 소재를 활용, 고급화와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 테메라리오는 다양한 '애드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량화 패키지 ‘알레게리타'를 통해 차 중량을 25㎏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높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차 내부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4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스마트폰 연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새 드라이빙 모드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3개의 카메라와 전용 제어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됐다는 게 람보르기니 설명이다. 테메라리오는 총 1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스티어링 휠의 로터를 통해 선택 가능하다. 왼쪽 크라운 로터로는 치타,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코르사 플러스를, 오른쪽 크라운 로터로는 파워트레인의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 간 작동 방식을 조정하는 충전,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치타 모드는 도심 주행을 위한 설정이며 스트라다 모드는 장거리 고속 주행에 적합하다. 두 모드 모두 충전 및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사용 가능하다. 스포츠 모드는 주행 감성을 극대화하며 리차지,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세 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코르사 모드는 트랙 주행을 위해 최적화된 고성능 모드, 코르사 플러스는 전자제어장치(ESC)를 비활성한 모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이번 출시로 럭셔리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테메라리오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성능과 함께 안락함까지 겸비한 모델로,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써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06 14:29:46[파이낸셜뉴스] 준중형차인 아반떼가 중앙선을 침범해 수억원대 수퍼카인 람보르기니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람보르기니 차주가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혔다.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아반떼와 람보르기니 충돌 사고와 관련된 사고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회색 아반떼 차량이 빨간색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과 주차장 입구에서 추돌한 모습이 담겼다. 또한 아반떼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며 얼굴을 감싸 쥐는 등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장면도 보인다. 해당 사고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나왔다. 결국 람보르기니 차주는 직접 사고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차주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남겨 "사고 당일, 저는 아파트 입구에서 출차를 시도하던 중이었다. 입구 앞에는 탑차가 주행 중이었고, 제 출차를 위해 잠시 멈췄다"면서 "이때 아반떼 차량은 탑차의 정차를 기다리지 못하고 차선을 넘어 직진하다 제가 도로에 진입한 순간 충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아반떼 차량의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CCTV 확인 결과, 사고 직전과 직후까지 아반떼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점등되지 않았다"면서 "제 차량의 측면을 먼저 강하게 들이받은 후, 차량이 밀리면서 후면 휀더 부분까지 추가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충돌로 인해 제 차량의 시트 에어백이 작동하면서 퓨즈가 나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태며 현재 전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양측 보험사에서 사고 처리를 진행 중이며, 과실 비율은 아직 산정되지 않았다. 다행히 양측 모두 보험 처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으며, 저 또한 무보험차상해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황에 사고 직후 상대 운전자분께서 먼저 사과의 말씀을 전해왔다"면서 "더 이상 오해나 불필요한 논란이 없길 바라며 추측성 비난이나 욕설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손 처리는 차 사고 등으로 인한 수리비가 차값의 70~80%를 초과할 때 전체에 걸쳐 손실을 입었다고 간주하는 보험 제도다. 중앙선 침범과 앞지르기 위반은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다.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민사상 책임 외에도 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다만 판례에 따르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공사나 불법 주차된 차량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비껴가야 하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된다. 한편 사고 차량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국내에서 한정판으로 출고 가격은 약 3억8000만원, 중고 시장에서 4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3 18:38:03[파이낸셜뉴스] 국산 준중형차가 중앙선 침범 추정 사고로 수억원대 수퍼카를 들이 받은 사고 현장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반떼 람보르기니 사고’라는 제목으로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벌어진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중앙선을 침범한 회색 아반떼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나와 좌회전 중이던 빨간색 람보르기니 차량과 추돌한 모습이 담겼다. 가해 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사고 상황을 파악하며 얼굴을 감싸 쥐는 모습도 담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람보르기니 운전석 쪽이 심하게 찌그러졌으며 아반떼 차량 역시 운전석 바퀴 펜더 부분 등이 파손됐다. 해당 사고 모습은 인근 주민 단체카톡방 등을 통해 빠르게 온라인상으로 확산하며, 여러 목격담이 공유됐다. 목격담에 따르면 아반떼 차량을 몰던 여성 운전자는 정차중이던 차량을 앞지르기 위해 중앙선을 넘었다가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이 도로에는 배달용 탑차가 주정차돼 있었다는 게 목격자들 주장이다. 또 일부 목격자들은 “(피해 차량) 시동 안 걸려서 전손처리 한다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손처리는 차량 사고 등으로 인한 수리비가 차값의 70~80%를 초과할 때 전체에 걸쳐 손실을 입었다고 간주하는 보험 제도다. 피해 차량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한정판으로 판매된 이 차량의 출고 가격은 약 3억8000만원이다. 중고 시장에서 4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앙선 침범과 앞지르기 위반은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다.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민사상 책임 외에도 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다만 판례에 따르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공사나 불법주차된 차량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비켜가야 하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3 09:49:58[파이낸셜뉴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한국은 매출 기준 전 세계 7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3위에 해당하는 국가"라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기차 생산 계획과 관련해서는 '2028년 순수 전기차 출시', '2030년 전동화 전환' 등 앞서 세운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윙켈만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광진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 SE'의 국내 최초 공개 행사 직후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나 "한국 시장은 기본적으로 '톱 10'에 들어가는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아시아 지역으로 보면 중국, 일본 다음 3위"라고 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람보르기니 신규 등록 대수는 1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2대 보다 7.1% 늘었다. 그가 람보르기니 회장에 복귀한 2020년 상반기 136대와 비교하면 43.4% 증가했다. 윙켈만 회장이 세 번째 방한을 결정한 것도 그만큼 한국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가 탑승했던 항공편이 지연되면서 이번에는 한국을 찾지 못했다. 그는 "(행사에서) 직접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비행기 지연으로 실제 탑승까지 했다가 다시 사무실로 왔다"며 "이미 다음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 곧 직접 만나 뵙고 인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내 람보르기니 인기가 상승하는 이유로 투자 확대를 꼽았다. 윙켈만 회장은 "차량 자체 및 브랜드, 한국 내 파트너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 안목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기본적으로 좋게 봐주시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2028년 첫 순수 배터리 구동 전기차(모델명 란자도르)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그는 "전략을 한번 세우면 고수하는 것이 람보르기니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는 이날 국내 최초 선보인 첫 하이브리드 SUV 모델, 우루스 SE에서도 특유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루스 SE는 △주행 경험 △새로워진 디자인과 공기역학 △운전자 맞춤형 기능 △기존 6가지에 4가지가 추가된 주행모드 등을 느낄 수 있다.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을 탑재했으며 기존 우루스와 비교했을 때 배기가스 배출량도 80% 줄었다. 람보르기니는 향후 2030년 전동화 전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윙켈만 회장은 "2030년이 되면 (전동화 관련)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기술력에 따라) 주행거리, 충전 시간 등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시장이 준비가 됐을 때 최고가 되자'는 방향성으로 (람보르기니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24 02:07:26[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농구 부산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한 가운데 A씨가 업소 출신이 맞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故이선균 협박녀, 부산 돌려차기남, 압구정 롤스로이스남 등의 신상을 폭로해 온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는 4일 커뮤니티에 A씨의 SNS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카라큘라 측은 "허웅에 대한 연이은 폭로를 하고 있는 전 여친 A씨 본인은 업소녀가 아닌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요?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 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했냐"고 지적했다. 지난 6월 28일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이선균 협박녀', 재벌 3세 황하나와 같은 업소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A씨 측근인 B씨는 "A가 업소에서 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 반박한 바. 이에 카라큘라 측은 "평범한 대학원생이 허구한 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등 짧은 시간 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도 다니셨다"며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의 고급 아파트에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고 물었다. 또 "고 이선균 배우에게 3억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았네요?"라며 A씨의 전과를 짚었다. B씨는 이에 대해서도 "A가 황씨의 권유로 뭔지도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던 게 사실이고, (이선균 협박녀가 일하던) 업소 마담과 통화했던 사실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긴 했었다"며 "현재는 끝난 사건이고 A는 해당 업소 및 이선균 님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양측은 A씨가 과거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것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웅은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아이를 책임질 의사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A씨는 두 차례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4 10:3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