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준중형차인 아반떼가 중앙선을 침범해 수억원대 수퍼카인 람보르기니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람보르기니 차주가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혔다.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아반떼와 람보르기니 충돌 사고와 관련된 사고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회색 아반떼 차량이 빨간색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과 주차장 입구에서 추돌한 모습이 담겼다. 또한 아반떼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며 얼굴을 감싸 쥐는 등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장면도 보인다. 해당 사고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나왔다. 결국 람보르기니 차주는 직접 사고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차주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남겨 "사고 당일, 저는 아파트 입구에서 출차를 시도하던 중이었다. 입구 앞에는 탑차가 주행 중이었고, 제 출차를 위해 잠시 멈췄다"면서 "이때 아반떼 차량은 탑차의 정차를 기다리지 못하고 차선을 넘어 직진하다 제가 도로에 진입한 순간 충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아반떼 차량의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CCTV 확인 결과, 사고 직전과 직후까지 아반떼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점등되지 않았다"면서 "제 차량의 측면을 먼저 강하게 들이받은 후, 차량이 밀리면서 후면 휀더 부분까지 추가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충돌로 인해 제 차량의 시트 에어백이 작동하면서 퓨즈가 나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태며 현재 전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양측 보험사에서 사고 처리를 진행 중이며, 과실 비율은 아직 산정되지 않았다. 다행히 양측 모두 보험 처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으며, 저 또한 무보험차상해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황에 사고 직후 상대 운전자분께서 먼저 사과의 말씀을 전해왔다"면서 "더 이상 오해나 불필요한 논란이 없길 바라며 추측성 비난이나 욕설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손 처리는 차 사고 등으로 인한 수리비가 차값의 70~80%를 초과할 때 전체에 걸쳐 손실을 입었다고 간주하는 보험 제도다. 중앙선 침범과 앞지르기 위반은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다.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민사상 책임 외에도 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다만 판례에 따르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공사나 불법 주차된 차량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비껴가야 하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된다. 한편 사고 차량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국내에서 한정판으로 출고 가격은 약 3억8000만원, 중고 시장에서 4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3 18:38:03[파이낸셜뉴스] 국산 준중형차가 중앙선 침범 추정 사고로 수억원대 수퍼카를 들이 받은 사고 현장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반떼 람보르기니 사고’라는 제목으로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벌어진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중앙선을 침범한 회색 아반떼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나와 좌회전 중이던 빨간색 람보르기니 차량과 추돌한 모습이 담겼다. 가해 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사고 상황을 파악하며 얼굴을 감싸 쥐는 모습도 담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람보르기니 운전석 쪽이 심하게 찌그러졌으며 아반떼 차량 역시 운전석 바퀴 펜더 부분 등이 파손됐다. 해당 사고 모습은 인근 주민 단체카톡방 등을 통해 빠르게 온라인상으로 확산하며, 여러 목격담이 공유됐다. 목격담에 따르면 아반떼 차량을 몰던 여성 운전자는 정차중이던 차량을 앞지르기 위해 중앙선을 넘었다가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이 도로에는 배달용 탑차가 주정차돼 있었다는 게 목격자들 주장이다. 또 일부 목격자들은 “(피해 차량) 시동 안 걸려서 전손처리 한다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손처리는 차량 사고 등으로 인한 수리비가 차값의 70~80%를 초과할 때 전체에 걸쳐 손실을 입었다고 간주하는 보험 제도다. 피해 차량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한정판으로 판매된 이 차량의 출고 가격은 약 3억8000만원이다. 중고 시장에서 4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앙선 침범과 앞지르기 위반은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다.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민사상 책임 외에도 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다만 판례에 따르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공사나 불법주차된 차량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비켜가야 하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3 09:49:58[파이낸셜뉴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한국은 매출 기준 전 세계 7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3위에 해당하는 국가"라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기차 생산 계획과 관련해서는 '2028년 순수 전기차 출시', '2030년 전동화 전환' 등 앞서 세운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윙켈만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광진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 SE'의 국내 최초 공개 행사 직후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나 "한국 시장은 기본적으로 '톱 10'에 들어가는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아시아 지역으로 보면 중국, 일본 다음 3위"라고 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람보르기니 신규 등록 대수는 1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2대 보다 7.1% 늘었다. 그가 람보르기니 회장에 복귀한 2020년 상반기 136대와 비교하면 43.4% 증가했다. 윙켈만 회장이 세 번째 방한을 결정한 것도 그만큼 한국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가 탑승했던 항공편이 지연되면서 이번에는 한국을 찾지 못했다. 그는 "(행사에서) 직접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비행기 지연으로 실제 탑승까지 했다가 다시 사무실로 왔다"며 "이미 다음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 곧 직접 만나 뵙고 인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내 람보르기니 인기가 상승하는 이유로 투자 확대를 꼽았다. 윙켈만 회장은 "차량 자체 및 브랜드, 한국 내 파트너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 안목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기본적으로 좋게 봐주시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2028년 첫 순수 배터리 구동 전기차(모델명 란자도르)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그는 "전략을 한번 세우면 고수하는 것이 람보르기니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는 이날 국내 최초 선보인 첫 하이브리드 SUV 모델, 우루스 SE에서도 특유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루스 SE는 △주행 경험 △새로워진 디자인과 공기역학 △운전자 맞춤형 기능 △기존 6가지에 4가지가 추가된 주행모드 등을 느낄 수 있다.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을 탑재했으며 기존 우루스와 비교했을 때 배기가스 배출량도 80% 줄었다. 람보르기니는 향후 2030년 전동화 전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윙켈만 회장은 "2030년이 되면 (전동화 관련)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기술력에 따라) 주행거리, 충전 시간 등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시장이 준비가 됐을 때 최고가 되자'는 방향성으로 (람보르기니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24 02:07:26[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농구 부산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한 가운데 A씨가 업소 출신이 맞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故이선균 협박녀, 부산 돌려차기남, 압구정 롤스로이스남 등의 신상을 폭로해 온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는 4일 커뮤니티에 A씨의 SNS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카라큘라 측은 "허웅에 대한 연이은 폭로를 하고 있는 전 여친 A씨 본인은 업소녀가 아닌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요?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 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했냐"고 지적했다. 지난 6월 28일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이선균 협박녀', 재벌 3세 황하나와 같은 업소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A씨 측근인 B씨는 "A가 업소에서 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 반박한 바. 이에 카라큘라 측은 "평범한 대학원생이 허구한 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등 짧은 시간 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도 다니셨다"며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의 고급 아파트에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고 물었다. 또 "고 이선균 배우에게 3억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았네요?"라며 A씨의 전과를 짚었다. B씨는 이에 대해서도 "A가 황씨의 권유로 뭔지도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던 게 사실이고, (이선균 협박녀가 일하던) 업소 마담과 통화했던 사실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긴 했었다"며 "현재는 끝난 사건이고 A는 해당 업소 및 이선균 님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양측은 A씨가 과거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것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웅은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아이를 책임질 의사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A씨는 두 차례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4 10:39:36종합 자동차서비스 기업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신사업 이탈리아 오토모빌리㈜가 람보르기니 신규 딜러사로 선정된 가운데, 분당 판교테크원 타워에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팝업 이벤트는 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열리는 사전 이벤트로, 오는 4월 30일까지 두 달간 분당 판교 지역의 랜드마트인 판교테크원 타워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현장에서는 람보르기니의 주력 스포츠카 우라칸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 신청 고객은 일정에 따라 우라칸과 우루스를 시승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우라칸은 V10엔진을 품은 미드십 슈퍼 스포츠카로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래 다양한 파생 모델을 탄생시키며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스포츠카로 사랑받아왔다. 또한,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우르스는 람보르기니가 두 번째로 선보인 대형 쿠페형 SUV로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단 기간에 2만대 판매를 넘긴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 람보르기니 팝업 이벤트에서는 사전 시승 신청 후 방문 상담까지 완료한 고객에게 람보르기니 장우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팝업 이벤트를 통해 계약까지 진행하는 경우,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는 금년 내에 차량이 출고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상담 시 안내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오토모빌리 관계자는 “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 오픈에 앞서 고객들에게 람보르기니 대표 모델을 소개하고 수원 분당 지역의 고객들이 람보르기니를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 오픈과 함께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더 다양한 이벤트를 펼처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경기 분당 및 부산 지역 람보르기니 신규 딜러사로 선정되면서 기존 BMW, MINI, 포르쉐, 랜드로버, 아우디 등 기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에 슈퍼카 라인업까지 더해 최고의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2024-03-05 13:00:05[파이낸셜뉴스] 경기 김포시 한 아파트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차를 세워 몇 차례 신고당하자, 이번에는 아예 주차장 3칸에 가로 주차를 한 차주 행동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에도 빌런 등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예전 경비실 앞 우루스 주차사건이 발생했던 아파트 단지인데 같은 차종 빌런이 또 등장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람보르기니 우루스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에 가로로 세워져 있다. 가로 주차로 차량이 차지한 주차 자리는 3칸이었다. 해당 차주는 차 내부에 "밤늦은 시간에 퇴근하면 주차 자리가 없는데 어디에 세우냐", "장애인 주차 자리는 아침 9시까지 차 세워도 된다면서 사진 찍어 30건 제보한 XX는 누구냐?"라는 글을 적어뒀다. 또 "내 주차 공간 하나는 주고 나서 신고해라. 내 집에 내 주차 공간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되냐"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A씨는 "아침 9시까지 장애인 주차구역에 세워도 된다는 머리(생각)는 어디서 나온 건지"라며 "차 번호 확인하니 저번 그 차량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월에도 해당 아파트에서는 똑같은 차량을 가진 소유자의 갑질 행위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차주는 아파트 규정을 어겨 주차했고 위반 스티커가 붙자 이를 경비실에 떼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인도를 막아 버렸다. 논란이 일자 차주는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유가 뭐든 가로 주차는 아니지" "개인 주차장이 아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03 19:51:07[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명품 스포츠카 업체 람보르기니가 미국 테네시주에서 지역 자동차 딜러 업체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딜러 업체가 람보르기니 인터넷 주소를 먼저 등록해 자사 고객을 빼앗아 가고 있다는 것이 요지다. 람보르기니는 이 업체에 인터넷 도메인 주소 소유권을 넘길 것과 손해배상으로 10만달러(약 1억3400만원)를 요구하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내슈빌에 대리점을 연 람보르기니는 자사 제품을 연상시키는 '람보르기니닷컴'이 이미 등록돼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람보르기니는 대리점 문을 열기 1년 전인 2021년 8월 변호사들을 통해 도메인 소유주인 내슈빌의 고급 자동차 딜러업체 벨로서티모터카스 소유주 존 파사스에게 도메인 사용을 중단하라는 서한과 함께 람보르기니닷컴 주소 소유권도 양도하라고 요구했다. 이 인터넷 주소는 2011년부터 파사스가 사용해왔다. 람보르기니는 아울러 비슷한 소송에서 피고들이 법원 판결로 13만달러 넘는 손해배상을 해야 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파사스는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2주 뒤 회신에서 이 인터넷 주소에 투자한 터라 순순히 넘길 뜻이 없다고 못박았다. 파사스는 대신 협상을 제안했다. 람보르기니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람보르기니는 유엔 산하 국제지적재산권기수(WIPO)를 동원했다. WIPO 패널은 지난해 5월 이 도메인이 부정직하게 등록돼 사용됐다면서 파사스의 회신은 그가 원하는 가격으로 도메인을 팔아넘기려 한다는 의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결정했다. WIPO는 벨로서티에 도메인 주소를 람보르기니에 넘기라고 명령했다. 벨로서티는 2차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람보르기니온내슈빌닷넷이라는 도메인 이름을 등록해버렸다. 이 주소를 치면 벨로서티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람보르기기는 벨로서티의 거듭된 도발에 소송으로 맞섰다. 람보르기니 측은 지난달 18일 테네시 연방중앙법원에 소송을 냈다. 벨로서티가 상표를 침해하고, 희석했으며 '사이버상 무단점유(cybersquatting)'를 했다며 10만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사이버상 무단점유는 유명브랜드를 인터넷 주소로 선점해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행위를 가리킨다. 미국에서는 1999년부터 연방차원에서 금지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0-08 06:11:47[파이낸셜뉴스]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이날 홍모씨(29)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주변 상인 등 2명과 말다툼하고 허리에 찬 길이 24㎝ 흉기를 내보이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면허 취소 상태로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도 적용됐다. 홍씨는 향후 마약류 투약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홍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체포될 때 약물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마약 투약 혐의는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홍씨는 병원에서 수면 마취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홍씨의 'MZ(밀레니얼+z세대) 조폭' 활동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홍씨의 의료용 마약류 불법투약 여부, 조폭 가담 의혹 등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철저히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며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0-05 20:17:25[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에서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방에 흉기를 꺼내 "죽인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구속 기소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특수협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는 홍모씨(29)를 이날 구속 기소했다. 홍씨는 지난 9월 11일 오후 4시30분께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던 중 시비가 붙자, 허리춤에 꽂아둔 흉기를 꺼낸 뒤 '죽여버리겠다'며 상대방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또 홍씨는 병원에서 수면 마취 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직전에는 논현동의 한 피부과를, 주차장서 도주한 이후에는 신사동 한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난 홍씨를 3시간여 만에 체포했다.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간이마약검사를 진행, 필로폰, 엑스터시(MDMA), 케타민 등 3종의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법원은 지난 9월 13일 홍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홍씨는 월세 200만원가량을 내고 서울 광진구 거주지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고 자동차 딜러로 일한 경력이 있었으며 해당 람보르기니 차량은 리스(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이 없다. 가족의 지원을 받아 월세를 지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무직인 홍 씨가 고가의 외제차량과 매달 수백만원의 월세가 나가는 집에서 거주하는 사실 등에 의문을 품고 홍 씨의 계좌 거래 내역 등 자금 출처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홍씨는 20대 초반부터 특수협박, 병역법 위반 등 여러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05 20:04:03[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진행된 ‘슈퍼카 투어 행사’ 중 페라리와 람보르니의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3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사르데냐의 한 도로에서 빨간색 페라리가 흰색 캠핑카를 추월하던 중 파란색 람보르기니를 추돌했고, 람보르기니가 캠핑카 밑으로 깔리면서 캠핑카가 전복됐다. 전복된 페라리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스위스 취리히 출신의 커플인 것으로 전해졌다. 람보르기니에는 인도 볼리우드 여배우 케야트리 조쉬와 그녀의 남편이 타고 있었다. 인도 블록버스터 영화 ‘스와데스’에 출연했던 케야트리는 “남편과 이탈리아 여행 중 사고를 당했다. 신의 은총으로 우린 무사하다”고 인도 매체에 전했다. 캠핑카를 타고 여행 중이던 커플은 전복 사고 직후 차에서 기어 나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난 슈퍼카들은 이탈리아 털라다에서 출발해 올비아까지 주행하는 ‘사르데냐 슈퍼카 이벤트’에 참여 중이었다. 참여자들이 자신의 슈퍼카나 대여한 슈퍼카를 타고 이탈리아 섬들을 여행하며 고급호텔에 묵는 행사다. 슈퍼카 소유자는 참가비로 1만409파운드(약 1711만원)을 내고, 페라리 SF90을 행사 조직위에서 대여해 참가할 경우 2만1515파운드(약 3537만원)의 비용이 든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05 09:4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