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남측연결수로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와 관련해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교보증권을 주관사로 필수도입시설인 호텔은 래디슨 호텔(Radisson Hotel) 그룹의 5성급 브랜드인 ‘래디슨 블루’, 핵심 테넌트로 아리랑TV의 라이브 공연장과 제작센터를 포함한 아리랑TV 송도센터‘, 마블(Marvel)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 익스피어리언스‘ 등의 유치와 호수변 회오리형 랜드마크 타워 건축을 제안했다. 이번 공모는 송도 워터프런트 핵심 부지를 일관된 콘셉트와 혁신적인 경관으로 개발하고 M5 부지에 호수변 랜드마크 건축물 건설하는 한편 5성급 특급호텔 및 문화·집객시설 유치를 통해 송도의 명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6개월에서 1년간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계획 보완 및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협약안이 마련되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상정, 의결이 될 경우 본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남측연결수로 워터프런트 공간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도록 개발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교보증권 컨소시엄 1개 업체가 응찰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실질적으로 이행 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충실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1 14:38:51[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3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는 국내외 여행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아멕스 카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는 결제시 유효 기간이 없는 ‘멤버십 리워즈(Membership Rewards®∙MR)’를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멤버십 리워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 전용 글로벌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은 국내외 17개 항공사 마일리지와 힐튼, 메리어트 등 5개 유명 호텔 체인 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국내 10여개 호텔 이용권으로 교환하거나, 전세계 55만여개의 호텔을 예약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는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시 1000원당 1MR 적립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회원은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우대 서비스로 누릴 수 있다. The Platinum Card® 회원은 전세계 28개 공항에 있는 센츄리온 라운지를 카드 회원 본인은 이용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전세계 1500개 이상의 특급호텔에서 레이트 체크 아웃, 무료 조식 2인 및 USD 100$ 크레딧 등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의 엘리트 멤버십(힐튼 골드∙메리어트 골드∙래디슨 프리미엄)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3종 모두 공항 리무진, 호텔∙공항 발레 파킹 서비스, 공항 라운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20여개 호텔 레스토랑 및 델리 결제 시 이용 금액에 따른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 공개에 맞춰, 아멕스가 전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멤버 웬(Member When)’ 캠페인을 선보인다. 또한, 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 공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회원이 해당 카드를 이용 시 선착순 200명에 한해 오는 3월 그랜드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리조트 특가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항공, 호텔, 여행, 면세, 골프장 업종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시 멤버십 리워즈를 최대 15배 적립(2만 MR 한도)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2-15 08:53:44[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서방 해커집단이 '러시아판 우버' 업체를 해킹하면서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호텔 우크라이나' 인근에 택시 100여 대가 늘어서는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러시아 차량 호출 업체 얀덱스 택시 소속 노란색 택시 100대가 호텔 인근 혼잡한 도로의 차선을 점유하면서 모스크바 시내에 큰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차량 정체가 2시간 동안 이어졌다는 글과 함께 차량으로 가득한 도로 상황을 찍은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얀덱스 택시회사 관계자는 "거짓 호출로 운전자들이 약 40분간 시간을 허비했다"며 "이번과 같은 공격을 추적해 막는 알고리즘이 이미 개발됐으며 앞으로는 비슷한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래디슨 컬렉션 호텔로도 불리는 호텔 우크라이나는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1950년대 세웠으며 모스크바 도심에 있는 7개 주요 고딕양식 건물 중 하나다.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는 자신들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면서 "모스크바는 스트레스가 큰 하루를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나니머스는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사이버 전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으며 실제로 러시아 정부와 방송국을 해킹하는 등 행보를 보여왔다. 러시아어 최대 검색 엔진이자 IT 기업 '얀덱스'가 운영하는 얀덱스 택시는 거리에서 손을 들어 택시를 잡은 뒤 기사와 요금을 흥정해야 했던 모스크바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차량 운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미국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지분의 29%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분 매각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9-05 08:08:19[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정통성을 계승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아메리칸 익스프레스 Cards by Hyundai Card)'를 11일 출시했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더 플래티넘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골드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그린 카드' 등 총 3종이다. 이번 상품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대표 심볼인 센츄리온(로마군 지휘관) 이미지가 적용돼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로 출시되며 개인 회원과 법인 회원 모두 발급 가능하다. 특히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국내 최초로 적립 한도는 물론 유효 기간도 없는 무제한의 '멤버십 리워즈(MR)'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카드사 리워드는 유효 기간이 5년으로 제한돼 있거나 이용조건에 따른 적립 한도가 있다. 멤버십 리워즈는 지난 1991년부터 운영돼 온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 전용 글로벌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1MR 당 약 10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무제한 멤버십 리워즈를 기반으로 지금껏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사용처 혜택을 선보인다. 우선 멤버십 리워즈 적립률이 탁월하다. 플래티넘 카드는 이용금액 1000원당 1.5MR, 아멕스 골드 카드는 1000원 당 1MR, 아멕스 그린 카드는 1500원 당 1MR이 적립된다. 해외 가맹점·호텔·골프 등 각 상품별 특별 사용처에서는 최대 3배의 MR을 한도 없이 적립해준다.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보너스 리워즈도 제공한다. 발급 첫해 1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플래티넘 카드는 10만MR(100만원 상당), 아멕스 골드 카드는 3만MR(30만원 상당), 아멕스 그린 카드는 1만MR(10만원 상당)을 추가 적립해준다. 전세계 어디서든 자유롭고 럭셔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사용처도 대폭 확대했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의 멤버십 리워즈는 델타항공·대한항공 등이 속한 16개 글로벌 항공사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마일리지 또는 메리어트·힐튼 등 6개 호텔 체인 멤버십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고, 전세계 55만여개 호텔 예약도 가능하다. 멤버십 리워즈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는 온라인 홈페이지 '마이 아멕스 리워즈'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은 전세계 호텔·공항 이용 및 골프 스페이스 '아이언 앤 우드' 이용 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항 리무진, 호텔·공항 발레 파킹 서비스, 공항 라운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개 이상의 호텔 레스토랑이나 델리 결제 시 이용 금액에 따른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등급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아멕스 골드 카드와 더 플래티넘 카드 회원은 4성급 호텔 룸 업그레이드 및 숙박시 사용할 수 있는 호텔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또 더 플래티넘 카드 회원에게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더 플래티넘 카드와 더 센츄리온 카드 고객 전용 공항 라운지인 '센츄리온 라운지' 이용권이 제공된다. 전세계 1000여 개 특급호텔 룸 업그레이드 서비스, 호텔 엘리트 멤버십(힐튼 골드·메리어트 골드·래디슨 골드) 또한 누릴 수 있다. 연회비는 더 플래티넘 카드가 100만원, 아멕스 골드 카드가 30만원, 아멕스 그린 카드가 10만원이다. 더 플래티넘 카드와 아멕스 골드 카드 회원에게는 메탈 카드 플레이트가 최초 1회 무료로 제공된다. 런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통해 현대카드에 처음으로 가입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10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1만MR(10만원 상당)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편, 법인 회원 특화 혜택도 다양하다. 개인용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보유한 법인 회원 임직원은 법인카드로 적립한 멤버십 리워즈를 개인카드로 적립한 멤버십 리워즈와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편안한 여행과 출장을 위한 여행자보험(최대 8억원)도 제공되며, 임직원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시 법인을 보호하는 면책보험(최대 5000만원)도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및 관련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의 홈페이지와 앱,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11-11 14:12:45[파이낸셜뉴스] 에티하드항공이 항공권 특가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가 항공권에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를 비롯해 터키 이스탄불, 이탈리아 로마, 그리스 아테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몰디브 요하네스버그와 같은 세계 주요 도시가 포함됐다.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 모두 특가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아테네 노선 비즈니스 항공권 총액은 택스(TAX) 및 유류할증료 포함 최저 216만 5900원이며, 런던 241만 4000원, 파리 221만 5400원이다. 이코노미석의 경우 이스탄불 노선 최저 69만 3100원, 로마 70만 7900원, 파리 70만 8400원이다. 행사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는 에티하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서 특가를 이용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이날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아부다비는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 멋진 건축물, 세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에티하드항공은 오는 12월 1일까지 다구간 항공권 발권 및 호텔 예약을 통해 12월 31까지 여행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글로벌 체인 호텔인 크라운 플라자, 래디슨 블루 뿐만 아니라 인터콘티넨탈 아부다비 및 두짓 타니 아부다비 (Dusit Thani Abu Dhabi)와 같은 5성급 호텔에서의 무료 2박을 지원하고 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9-09-16 10:46:50[파이낸셜뉴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 8월 31일~9월 4일 열린‘2019 러시아 K-콘텐츠 엑스포(K-Content EXPO 2019 Russia 이하 K-콘텐츠 엑스포)’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6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이점과 정부의 신북방 정책에 힘입어 유라시아 한류 확산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문화부, 주러시아한국문화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함께 협력했다.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캐릭터 등 국내 콘텐츠 기업 30개사와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권역 국가 바이어 89개 사가 참가했다. 8월 31일과 9월 1일, 러시아 크로쿠스 시티홀에서 한류 팬을 맞이한 B2C행사에는 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한류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첫날에는 ‘K-POP 콘서트’가 행사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소유, SF9, CLC, 온앤오프가 무대에 올라 현지 한류팬 5천여 명을 열광시켰다. 콘서트 현지 관람객 캐리모바 규누르(26)씨는 “기본적으로 러시아 관객들의 공연 호응도가 좋은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K-POP 공연이 유독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 공연 전 K-POP 댄스 및 랜덤 댄스 플레이를 통해 달아오른 열기가 본 공연까지 이어져서 팬들의 호응이 더욱 남달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양일간 운영된‘전시체험존’은 방송영상(Drama&Show), 게임(Game&VR), 애니메이션·캐릭터(Animation&Character), 만화·웹툰(Comics&Webtoon)존과 한복, 한식, 뷰티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VR게임 체험존’에서는 러시아에서 비교적 체험 기회가 적은 가상현실 게임을 직접 경험해 보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또한 네이버 유명웹툰 ‘닥터프로스트’의 작가 이종범이 드로잉쇼를 선보여 K-웹툰에 대한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 2,500만 달러 상담액, 860만 달러 계약 쾌거...러시아에서 K-콘텐츠 저력 확인 B2C 행사 종료 후 9월 3~4일 이틀간 모스크바 래디슨 콜렉션 호텔에서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 30개 국내 콘텐츠 기업과 89개 사의 현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들이 만나 러시아 및 CIS 권역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매칭과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B2B 행사에 참가한 러시아 게임 바이어‘MAIL.RU Group’은 “수출 상담 진행 후, 한국 게임 기업들의 개발 현황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 된 제품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러시아 방송 바이어‘MTS’는 “최근 러시아 내 모바일 기반 동영상 서비스 및 영상물 콘텐츠 시장의 성장으로 우수한 소재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기업과 러시아 시장 내 업무협력을 진행 할 수 있는 분야는 무한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한-러 콘텐츠 비즈니스 성과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총 359건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상담액 2,500만 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게임 기업‘뷰아이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국내 콘텐츠 기업이 러시아 및 CIS 권역 국가 기업과 총 4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향후 국내 콘텐츠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된다. 콘진원 김영덕 부원장은 “러시아는 신북방 정책의 주요국 중 하나이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이점도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콘텐츠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뜨거운 한류 열기를 이어 국내 콘텐츠 기업이 러시아를 비롯한 CIS 권역 내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9-06 09:06:39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가 노르웨이 조선 기업·기관과 협력해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노르웨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날 양국의 조선업체 및 선급 대표는 노르웨이 오슬로 래디슨 블루플라자호텔에서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에 관한 4건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우리 측에선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 전승호 현대미포조선 전무와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DNV-GL(노르웨이-독일선급)과 '자율운항 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합의했다. 또 노르웨이 선박자동화시스템 개발업체인 콩스버그 마리타임과 시추선 자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DNV-GL과 자율운항 선박 개발을 3단계로 추진한다. △운항 지원 선박의 사이버 보안 및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 △원격 지원 기술 개발 △'승선인력을 줄인 선박' 디자인 개발 및 DNV-GL의 인증이다. 윤성혁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자율 운항·원격지원 기술을 인증받아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자율운항 선박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도료 제조사인 요턴(JOTUN)과 선박의 친환경 도료 사용에 관해 협력키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LNG 운반선 화물창의 설계 시스템(SOLIDUS)을, 현대미포조선은 친환경 LNG 벙커링선을 DNV-GL로부터 각각 승인을 받았다. 대우조선의 LNG선 화물창의 경우, 이중 금속 방벽으로 LNG 누출을 방지하고 친환경·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LNG 자연기화율을 줄인 독자 기술이다. 프랑스 GTT가 독점하는 LNG 화물창 원천기술에 지급하는 로열티(선가의 약 5%, 척당 약 100억원)를 절감하고 설계기술 자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 과장은 "기술 경험 및 신뢰도가 높은 세계적 선급인 DNV-GL의 승인을 획득한 것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LNG선박이 선주와 시장에서 제품 안전성 및 신뢰를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선박에 평형수의 유입 및 배출 없이 복원성을 확보할 수 있는 무평형수 LNG 벙커링선을 개발했다. 이번에 복원성 및 구조 강도에 대한 선급인 DNV-GL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노르웨이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자재, 자율운항 등 미래 선박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다. 양국은 조선산업에서 보완적인 구조다. 노르웨이는 우리 쪽에 선박 기자재를 수출한다. 우리는 지난해 노르웨이가 발주한 선박의 50% 이상을 수주했다. 또 이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DNV-GL과 유럽 로봇 시험·인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통령 유럽 순방을 수행중인 성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한-노르웨이 양국 산업계가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인증 및 표준 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06-13 10:28:20【대구=김장욱 기자】"직항기 타고 대구경북으로 오세요!" 동남아 시장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보가 발 빠르다. 27일 시·도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과 태국을 잇따라 방문,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권 시장과 윤 부지사는 23일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 시장개척에 참여한 관광업계의 어려움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업계 요청에 따라 관광발전을 위한 해결방안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어 대구시의 우호도시인 방콕 시청을 방문, 아싸윈칸무엉 방콕시장을 만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을 당부하고 양 도시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형쇼핑몰 센트럴월드에서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고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캠페인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현지인 5개팀이 참여한 케이팝(K-POP) 커버 댄스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대구 지역 케이팝 댄스(토즈댄스)팀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져 대구경북 관광홍보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로드캠페인에 이어 래디슨블루호텔에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비투비(B2B)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특히 비투비 트래블마트에는 항공사, 숙박, 면세점, 놀이시설, 화장품, 여행업, 공연시설 등 대구경북의 15개 관광업체가 참여, 상당한 거래가 이뤄지는 성과도 올렸다. 또 대구경북 관광홍보 효과 제고를 위해 태국 현지 드라마 제작사와 로맨틱 드라마인 '프라우묵' 촬영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드라마는 올 하반기 태국 방송국 채널3(CH3)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5-27 11:19:08【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와 경북도는 신흥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과 태국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방콕지사와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 관광 관련 유관기관, 업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장개척단을 꾸려 베트남(호치민)과 태국(방콕)을 20일부터 24일까지 방문한다. 이곳에서 로드캠페인, 홍보설명회, 주요 여행사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다. 우선 21일 호치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기 위한 로드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로드캠페인에는 한국 신생 아이돌그룹 디크런치 공연을 비롯해 권 시장과 윤 부지사가 직접 참여, 호치민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대구경북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어 롯데 레전드 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사 등 120여명을 초청, '대구경북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자원과 매력을 소개하고 양 지역 간 상호교류의 자리를 마련한다. 대구경북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지 메이저 여행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국으로 이동, 23일 방콕시민을 대상으로 관광홍보 로드캠페인과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여행상품 박람회(B2B 트래블마트) 및 홍보설명회도 개최한다. 로드캠페인은 방콕 시내 중심가인 센트럴월드에서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윷놀이, 한복체험 등 한류콘텐츠 체험행사 등 대구경북을 문화와 함께 알리는 관광홍보행사를 개최한다. 또 대구경북 지역 업체 1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지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여행상품 박람회를 진행한다. 현지 주요 여행사 6개사와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객 송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래디슨 블루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 150여명을 초청, 대구경북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대구경북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권 시장은 “베트남과 태국은 동남아 최대 관광신흥시장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과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베트남, 태국 마케팅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매력과 한류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부지사도 "해외시장에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구와 경북이 함께 손을 잡았다. 현지 관광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해외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5-19 08:01:53한국관광공사와 전라남도가 태국 내 관광목적지로서의 전라남도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확대 및 지역 방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그간 한국 여행 시 전라남도를 방문하는 태국인의 비율은 0.4%에 불과할 정도로 태국 내 관광목적지로서의 전라남도 인지도는 높지 않았으나, 올해 5월 제주항공의 ‘방콕-무안’ 직항편 취항을 계기로 공사와 도가 태국 내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두 기관은 다음 달 1일 태국 방콕 래디슨 불루 호텔에서 ‘태국 내 전라남도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으로 태국 유력매체 미디어 홍보 및 여행업계 대상 관광 설명회와 초청사업 등을 통한 관광 상품 개발, 판촉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업무협약과 더불어 양국 여행업계 인사 130여 명이 참여하는 ‘전라남도 관광의 밤’ 행사도 열린다. 한국과 전남 관광에 대한 설명회과 기업간거래(B2B) 상담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공사 방콕지사는 지사가 구축한 태국어 페이스북(Fan 약 40만명) 등 온라인 홍보·마케팅 채널을 전라남도가 적극 활용토록 지원한다. 전라남도 특별홍보주간을 설정하여 전남 관광 심층정보를 시리즈로 게시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병행 개최하는 등 소셜미디어 활용률이 높은 태국시장에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전개하여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고봉길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장은 “태국은 방한인원이 연 50만명이 넘는 대형시장으로 성장했으나, 국내 방문지역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다”며 “전라남도와의 협력사업이 한국 서남부권 관광 활성화와 태국인의 한국 관광루트 다변화 등 일거양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0-29 08:4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