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자랜드가 대구 달서구 파워센터 죽전점과 전북 군산 파워센터 수송점을 새로 단장했다. 2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두 점포에는 젊은 세대에 주목받는 상품들을 확대했다. 죽전점에는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CJ올리브영이 입점하며 송점에는 '뷰티 특화존'을 구성해 괄사 마사지기, 가정용 제모기, 구강 세정기 등을 판매한다. 죽전점과 수송점에는 키보드 마니아층을 위한 '세모키'도 들어선다. 다크플래쉬와 레이저, 로지텍 등 다양한 브랜드의 키보드를 직접 두드려보며 타건감과 타건음을 체험할 수 있다. 점포 재단장을 기념해 죽전점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행사 모델을 패키지로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캐시백 혜택과 사은품으로 음식물처리기 또는 스마트 모니터를 지급한다. 수송점에서는 오는 6일까지 선착순으로 에어프라이어, 믹서기, 전기 그릴 등 소형 가전을 100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가 부담 없이 매장에 들어와 최근 화젯거리인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02 16:39:45【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친환경 전기차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광명공장은 지난 1973년 이후 50년간 가동된 국내 최초의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춘 자동차 공장으로, 내연기관 기반의 완성차와 엔진 등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로 패러다임이 급격히 전환되면서 기존 광명 2공장을 친환경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전면 재편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작년 6월에 착공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새롭게 준공된 광명 EV 전기차 전용공장은 6만여㎡ 부지에 4016억원이 투자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 투자 확대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및 규제 특례를 제공해 첨단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의 전기차 전용 전환과 관련 규제 완화를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기아의 전기차 전용공장이 전기차 산업 생태계 확장과 광명시가 친환경 탄소중립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준공으로 광명시가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7 10:31:0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최초로 반도체 설계 팹리스(Fabless)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대학과 함께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광주시는 전남대, 조선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세계적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대표 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214번째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 김춘성 조선대 총장,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 김상돈 GIST 교학부총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오상진 인공지능사업단장,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이직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사와 가장 높은 수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치사슬협력사(VCA, Value Chain Alliance)로 국내 유일 기업이다. 독보적 반도체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VCA(가치사슬협력사)는 반도체를 직접 제조(fabrication) 하지 않고 설계만 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들이 설계한 반도체를 TSMC의 파운드리 공정에 맞게 디자인하는 등 설계부터 공급까지 총망라하는 역할을 하는 협력 기업을 말한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대학과 연계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광주에 연구 개발(R&D)센터를 설립해 앞으로 6년간 100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디자인 하우스 일자리 창출과 운영을 위한 광주시 연구 개발(R&D)센터 설립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공동 연구 개발, 기술 지도 자문 및 취업 프로그램 연계 협력 △지역 반도체 기업들과 연계사업 추진 등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광주가 반도체 및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광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에이직랜드를 유치함으로써 팹리스-팹-패키징에 이르는 반도체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게 됐다"면서 "지역 혁신기관 및 대학이 함께하는 기술 개발, 인력 양성으로 반도체 산업의 희망의 꽃을 피우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력기관인 조선대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인공지능·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도화에 따른 첨단 패키징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내 파운드리 및 OSAT(반도체후공정)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AI 융합연구원, SW 중심대학사업단, AI 융합대학사업단, AI·SW 교육센터 운영과 산학협력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AI 융합대학을 설립하고, 2021년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을 개원하는 등 인공지능(AI) 실무 인재와 연구자 육성 체계를 갖췄다. 또 대학의 인공지능(AI) 역량을 지역과 기업으로 확산하고 연구시설·장비를 고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도체특성화대학 등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의 정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반도체공학과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공정·시스템, 설계·시뮬레이션, 신뢰성 테스트·분석 등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전공기초, 전공심화, 융합전공 등 트랙별 실무 교과목을 개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육성(석·박사 중심) 및 산학 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스트에 차세대 반도체 첨단공정 팹(2026년 완공)을, 전남대에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2027년 완공)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과 전남대·조선대·GIST 등 반도체 첨단 패키징 특화형 석·박사 혁신인재 양성 체계 구축, 한국광산업진흥회 재직자 프로그램 등 반도체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5 14:24:14[파이낸셜뉴스] 9월까지 이어진 무더위에 선풍기 등 여름 가전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달 1~22일 선풍기 판매 수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에어컨 역시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역대 가장 더운 추석으로 기록되는 등 폭염이 9월까지 계속되면서 여름 가전 수요 역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열대야가 지속되며 지난해 대비 에어컨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자랜드는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이에 전국 매장 에어컨, 선풍기 전시 기간을 이달 말까지 유지하고 할인 행사도 8월에 이어 계속 진행한다. 전국 직영점에서 에어컨 행사 모델을 최대 23% 할인하며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준다. 에어컨 재고 소진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에어컨이 포함된 멀티형 에어컨을 100만 원대 중반에 살 수 있다. 전자랜드 온라인쇼핑몰에선 서큘레이터와 휴대용 선풍기를 각각 66%,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3 14:42:00강원랜드는 카지노 및 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2024년 상반기 우수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사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분야별 우수성과 공유, 우수부서 및 모범직원 포상,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최우수부서에는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 추진 △외국인 베팅한도 상향을 통한 고객 유치 활로 확보 △시간총량제 추진 △ARS 입장 예약방식 개선 및 모바일 입장권 도입 등 카지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카지노정책실이 선정됐다. ESG상생협력실은 △산림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 △지역 상생경영 실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우수사례로 뽑혔다. 아울러 투자비 조기집행을 위해 차기 연도 사업시행 및 대체 투자사업을 발굴에 최선을 다한 시설관리실도 우수부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심정지 환자 구조 등에 나선 협력사 직원에게도 포상을 실시해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했다. 최 직무대행은 "하이원통합관광(K-HIT)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글로벌 복합리조트 동력 확보, 카지노 규제개선 등 도전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17:09:47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함께 건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카지노 방문객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게임규정 숙지를 통해 베팅한도 초과 및 동시게임 등 부정행위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찾아가는 카지노 건전게임 홍보 △건전게임 자가서약서 작성 △게임 규정 O/X 퀴즈 등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했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카지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자가진단(CPGI)에 기반한 중독 예방 상담을 진행하고,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 이용법을 안내했다. 향후 강원랜드와 사감위는 카지노 사업의 건전한 운영과 도박문제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업장 점검 △베팅한도 준수 안내 △대리·동시게임 근절 홍보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소년·군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포럼과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행산업 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감위와 협력해 불법도박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14:41:53강원랜드가 정선경찰서, 정선교육지원청과 함께 정선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헬프 더 유스(Help the Youth)'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11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세 기관이 체결한 '지역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및 예방 업무협약'의 첫걸음이다. 사이버 불법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선초등학교, 사북고등학교 등 정선지역 학교 4개를 대상으로 연령대별 맞춤 불법도박 예방교육, 불법도박 근절 자기서약, 디지털 불법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 교육 등을 진행하고, 퀴즈와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강원랜드는 내달 사북초등학교, 화동초등학교 등 대상 학교를 확대해 지역 청소년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광훈 강원랜드 카지노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0 15:16:40[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주)여울이 네 번째 새주인 찾기에 도전한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새주인 찾기 도전이다. 여울은 경기도 명소인 '포천 평강랜드'를 운영중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여울의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3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서(LOI) 접수를 받고 있다. 앞서 여울은 2021년까지 새주인 찾기에 돌입했으나 당시 코로나 상황 등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친 매각 작업이 번번이 실패에 그쳤다. 농업회사법인 여울은 2016년 7월에 설립되어 약 18만평 규모의 식물원 운영, 영농 자재 생산 공급 및 농축산물 생산 유통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포천시이다. 여울이 회생신청을 하게 된 배경엔 여울의 모기업격인 이노에이엠씨대부가 2021년 3000억 규모의 불법 유사수신행위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이에 따른 몰수보전 조치로 다른 관계회사도 정상적인 영업을 할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여울이 지난 2016년 8월에 인수한 평강랜드는 2006년 5월 평강식물원으로 개원해 다양한 체험 전시시설과 카페 등 편의시설 및 리조트 위탁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IB업계에선 여울이 소유하고 있는 평강랜드는 경기도 북부권 유명 관광지인 산정호수 등의 인근에 소재해 관련 수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산정호수 및 주변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에 따른 산정호수 연간 방문객 에 따른 매출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실제 여울은 관계사를 통한 평강랜드 인근의 펜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탁운영중인 펜션과도 연계를 강화하여 상당한 매출 및 이익증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관광재개로 코로나19 이전 과거 입장객 수 증가 추세가 회복되어 약 60여만명의 입장객이 달성되고, 몇 년 후에는 약 100만명에 가까운 입장객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수도권 유일의 수국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콘텐츠를 보유해 매출 극대화 및 종합 테마파크로서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0 14:10:03'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가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맞아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와 함께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지정한 '도박중독 추방의 날(17일)'과 '도박문제 인식주간(9~20일)'을 기념해 도박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부터 KLACC과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는 강원랜드 카지노 로비와 고한·사북지역의 식당, 숙박업소를 순회하며 카지노 이용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상담'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상담에는 KLACC 상담사,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 전문 상담사를 비롯해 과거 중독치유 경험이 있는 동료상담사가 참여해 중독 사례를 공유하고 건전게임문화 인식 개선에 나선다. 또한 청소년 도박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카지노 인근 지역 청소년을 위해 10일부터 양일간 도박중독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내 학생 252명을 대상으로 불법도박의 위험성과 도박문제 예방수칙을 교육한다. 염장수 KLACC 센터장은 "도박문제 인식주간이 불법도박과 청소년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건전게임 문화 조성과 도박중독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13:58:12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가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강원랜드는 카지노영업장 면적 5749㎡(기존 1만5481㎡) 확대, 테이블게임 50대(기존 200대)와 머신게임 250대(기존 1360대) 증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용구역 설치 등을 추진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협소한 영업면적 및 게임좌석 부족으로 인한 과몰입 등 고질적 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천문학적 규모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불법 도박의 확산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 합법 사행산업의 활성화·양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원랜드 측은 설명했다. 외국인 전용 게임구역의 베팅한도는 최대 30만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상향되며, 내국인은 출입할 수 없도록 운영된다. 또 현행 출입일수(횟수) 기준의 관리방식을 출입시간 기준 총량설정 관리방식인 시간총량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출입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과를 고려해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근거로 강원랜드는 내달 도입 예정인 카지노 스마트 입장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강원랜드 실정에 맞는 시간총량 출입관리 제도의 구체적 운영 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허가는 지난 4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적극 추진한 ‘K-HIT 프로젝트 1.0’ 발표 이후 카지노 규제 개선 부문에서 달성한 첫 성과다. 강원랜드가 위치한 폐광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도 카지노 규제 완화를 위해 힘을 실었다. 최 직무대행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폐광지역 주민의 염원이 한데 모아져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었다"며 "강원랜드 카지노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출총량, 베팅한도 및 영업시간 제한 등 남아있는 규제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5 13: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