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노사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확대 기대 속에 경영 정상화와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선다. 랜딩카지노 운영사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22일로 희망퇴직·무급휴직 신청 접수를 종료하고, 노사관계 안정화와 경영 위기 극복에 노사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9월 25일과 11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과 무급휴직 신청자를 모집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사증 제도가 중단된 지난 2년 동안 비용 절감 조치만으로는 지속가능 경영환경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희망퇴직은 4년 근무를 기준으로 할 때, 퇴직금 외 4개월치 급여를 추가 지급하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전체 400명 내외 직원 중 100명 내외의 직원이 희망퇴직·무급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신화월드 측은 “희망퇴직으로 재정 부담이 다소 경감됐지만, 운영사 경영난은 당장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감축을 통한 자구노력이 장기화될 경우 임직원 피로도와 기업 안정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높아질 수 있는 점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신화월드 측은 “회사가 하루 빨리 경영을 정상화하고 다시 채용을 재개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그 때가 되면 희망퇴직한 직원들이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제주기업으로서,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제주관광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랜딩카지노는 서귀포시 중문 소재 하얏트카지노에서 2018년 1월 지금의 자리로 확장 이전 개장했다. 영업장 면적도 803.3㎡에서 5581.27㎡로 7배 가까이 확장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1-24 10:54:21[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내 카지노 업체에서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여원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에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4일 시설 내에서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원이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용의자는 금고를 관리하던 외국인 A씨로 추정되고 있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제주신화월드 모기업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의 한국 내 자회사다. 람정 측은 사라진 돈이 모두 현찰이고, 돈을 관리하던 직원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연말부터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 해당 내용은 홍콩 공시에도 나와 있다. 공시에는 "시설 내 자금 146억여원이 사라진 상태이며, 자금 담당 직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람정 측은 사라진 돈이 랜딩카지노 운영자금이 아닌 본사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 자금으로 당장 카지노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랜딩 카지노는 지난 2018년 3월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어 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06 18:24:05【제주=좌승훈 기자】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에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제주관광서비스노조 LEK(Landing Entertainment Korea)지부가 회사에 대해 심각한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카지노 업계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난 1년여의 시간동안 회사는 노조와 신의성실에 따라 꾸준하고 긴밀한 대화를 지속해 왔으며 직원들의 고충을 수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노조가 보여준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노조는 회사에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우선 “제주신화월드는 ㈜람정제주개발이 보유하고 있는 복합리조트로, 랜딩카지노는 이 복합리조트에 입주해 있는 임차인에 불과하다”며 “랜딩카지노 노조와 언론이 이 사안에 대해 '제주신화월드 노조'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람정제주개발 권리와 업무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아울러 노조의 ‘제주신화월드에 불법·탈법이 난무한다’는 주장에 대해 ‘노조의 이러한 주장은 근거가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제주신화월드는 정부와 제주도가 제정한 모든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랜딩카지노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는 노조 주장에 대해서도 “랜딩카지노는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 전인 지난 2월부터 모든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노(No)마스크, 노게임'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행법상 카지노 내 흡연이 허용되고 있지만 최근 제주도가 코로나9 사태로 새롭게 마련한 카지노 내부 흡연 금지 지침에 따라 13일부터 랜딩카지노에서도 내부 흡연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카지노 업계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동종 업계의 많은 회사가 코로나19 위기로 영업 중단과 감원 등의 조처를 하고 있지만, 랜딩카지노는 올해 단 하루도 휴업하지 않고, 단 한 명도 감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조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제주 신화월드 카지노 노동자들이 간접흡연과 고객의 갑질, 성희롱, 직장내 괴롭힘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2일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노조와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굴지의 카지노업체이자 외국계 기업인 제주도 신화월드 카지노에서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비참한 노동현실을 고발하고자 한다”며 “카지노 딜러와 노동자들 모두 건강권을 위협받고 있다. 고객 갑질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도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13일에도 회사 측 보도자료에 대해 재반박에 나섰다. 노조는 “회사 측은 지난 4~5월 직원의 30% 정도를 유급휴직 시키고, 휴직 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해 직원들의 근무강도가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흡연과 고객의 폭언·갑질에 대한 매뉴얼 마련과 안내문구 비치 등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정한 최소한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코로나19 초기인 2월 사측에 직원들에 대한 마스크 지급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거절했으며,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음에도 마스크를 끼지 않는 손님들에 대해 사측은 계도기간이라며 제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1-15 07:37:41[제주=좌승훈 기자]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에 있는 랜딩카지노가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6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인 3억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랜딩카지노는 2017년에 2000만불 관광진흥탑을 처음 수상한데 이어, 2018년에는 3000만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이어 올해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한지 불과 1년 만에 지난해 매출액의 10배에 달하는 3억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함으로써 국내 카지노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랜딩카지노의 관광진흥탑 3년 연속 수상의 배경으로는 비단 실적뿐 아니라, 운영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준법 경영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여온 노력과 공로가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랜딩카지노는 국내 카지노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핵심 요원 전문가를 2017년 5월 배출했다. 또 운영 첫 해부터 제주대학교와 손을 잡고 경쟁력 있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10년에 걸쳐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장기적 비전을 실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내 청년과 취약계층이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수혜 계층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재단법인 제주신화월드 교육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의 인재양성을 실천하고 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맞춤훈련센터와 연계한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를 설립해 장애인 취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매입 비용으로 100억원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탁하는 등 제주의 생태보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최고 경영자인 에드먼드 웡(Edmund Wong)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외화 획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외국인 투자기업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앞서 제주신화월드는 2017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과 사회 공헌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제주신화월드 모기업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의 한국 내 자회사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9-27 18:05:32[제주=좌승훈 기자] 카지노업계의 복합화·대형화 추세에 따라 지난해 제주신화월드로 이전 확장한 랜딩카지노가 잭팟을 터뜨렸다. 전년에 비해 매출액이 10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제주도가 카지노 매출액의 10% 범위 내에서 거둬들이는 관광진흥기금도 덩달아 크게 높아졌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장 후 연말까지 랜딩카지노의 잠정 매출액은 3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확장 이전 전인 하얏트리젠시 제주호텔에서 카지노 영업장을 운영했을 당시의 매출액(2017년 기준)인 405억원에 비해 189%나 신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카지노 8곳의 2018년도 잠정 매출액도 약 5112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매출액인 1769억원 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 중 랜딩카지노의 지난해 매출액은 도내 8개 카지노 전체 매출액의 74.3%나 점유하고 있다. 카지노 매출액이 늘면서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액도 134억원이던 전년에 비해 3.5배 가량 늘어난 4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롯데관광개발, 호텔영업 탈피…테마파크화 모색 카지노산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면서 롯데관광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카지노 사업장 이전 확장 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에 있는 기존 LT카지노를 연내 제주시 노형동 제주드림타워로 옮길 계획이다. 제주드림타워 2층에 들어서는 카지노 영업장은 총 9120㎡ 규모다. 이 중 카지노 시설 면적은 4800㎡로 테이블 170개, 슬롯머신 30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카지노(테이블 175개, 슬롯머신 387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제주드림타워는 국내 유일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다.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에 지상 38층·지하 6층 규모로 짓고 있다. 연면적도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1.8배다. 게다가 카지노를 복합리조트로 옮기는 마당에 '동네 마트' 수준의 영업장을 계속 운영할 수는 없다는 게 롯데관광개발의 입장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내 1600실 규모의 호텔·레지던스와 K-Fashion 쇼핑몰, 11개 글로벌 레스토랑·바, 여기에다 국내 대표 종합관광기업으로서 잘 다져진 전국 1000여개 중소 여행사와 협력해 카지노가 더 이상 단순 오락시설이 아닌, 금융·숙박·레저·엔터테인먼트와 맞물려 '산업'으로서의 국내 카지노업계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 현재 도내에는 지난 1975년 10월 문을 연 공즈카지노(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내)를 비롯해 LT카지노(롯데호텔제주 내), 파라다이스제주 카지노지점(메종글래드호텔 내), 제주썬카지노(제주썬호텔 내), 랜딩카지노(제주신화월드 내), 로얄팔레스카지노(제주오리엔탈호텔 내), 마제스타카지노(호텔신라제주 내), 메가럭카지노(제주칼호텔 내) 등 8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사업장이 있다. 현재 랜딩카지노만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에 자리 잡고 있을 뿐, 나머지 7개 사업장은 특1급 호텔 내에 있다. 또 도내 카지노 8곳 중 6곳은 외국자본에 매각되거나 외국인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중 국내기업 소유 카지노는 파라다이스카지노가 운영하고 있는 메종글래드와 롯데관광개발 자회사인 LT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LT카지노뿐이다. ■ 인천시, 카지노 유치 앞장…최대 6곳 운영 목표 업계 일각에선 이에 대해 ”중국계 자본인 랜딩카지노의 확장 이전 선례가 있는 데다, 일자리 창출이나 생산유발효과도 커 규제보다는 복합리조트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 연속성 유지가 중요하다”며 "카지노산업도 복합화·대형화를 통해 매출신장과 지역기여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랜딩카지노는 지난해 2월 이전 확장을 통해 기존 803㎡이던 카지노 영업장 시설 면적을 5581㎡(테이블 165개· 슬롯머신 239개)로 무려 7배 가량 확장했다. 최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복합 카지노리조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관광레저도시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종국제도시에 파라다이스 세가사미(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기업의 합작회사)의 카지노 이전 확장과 함께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형 카지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형 카지노 등 3곳을 유치한 데 이어, 추가로 영종 미단시티 등에도 카지노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4-05 14:26:40[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회장 양즈후이)는 일부 언론에서 핵심 사업장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매각설·철수설이 보도된 데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제주신화월드 측은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단지 내 랜딩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람정엔터테인먼트는 시행사인 람정제주개발과 임차인·임대인 관계이기 때문에 카지노 운영 중단을 독단적으로 결정 할 수 없다”며 “더욱이 개발사업 추진 당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당사가 맺은 협약에 따라 분양형 시설 외에는 사업장을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매각을 결정하거나 추후 통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랜딩카지노는 제주도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가운데 유일하게 복합리조트단지 내에 자리잡고 있다. 나머지 7개 카지노는 모두 특 1급 호텔 내에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지난해 2월 카지노 사업장의 대형화·복합화·테마파크화를 위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하얏트호텔에 있던 랜딩카지노를 소재지 이전을 통해 영업장 규모를 총 1만683㎡로 확장했다. 제주신화월드 측의 부인에도 이처럼 카지노 매각설이 불거진 것은 람정제주개발의 최대 주주 양즈후이 회장이 금융 부패 혐의로 지난해 8월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된 후 카지노를 비롯한 주요 시설들의 이용객이 줄자 회사의 손실이 커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양즈후이 회장은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장과 최고경영자 직무에 복귀했다. 제주신화월드 측은 중국인 방문객 증감이 영업에 영향 미쳤다는 보도에 대해 “지난 한 해 제주신화월드를 찾은 고객 가운데 해외 관광객은 17%이며, 나머지 83%가 국내 관광객"이라며 "중국인 관광객은 카지노 VIP 고객이 주를 이루므로 전체 방문객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한편 람정제주개발은 중국 100대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랜딩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제주신화월드 시행사다.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내 250만㎡ 부지에 들어선 제주신화월드는 현재 총 4개 호텔·콘도미니엄에 2062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카지노, 컨벤션, 테마파크, 면세점, 공연장, 미식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20년까지 세계적 호텔인 포시즌스와 라이온스게이트 무비월드 등도 들어서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3-21 12:04:15[제주=좌승훈기자] 제주신화월드 내 랜디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제주 곶자왈 공유화 토지매입 기금으로 100억원을 기탁키로 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송우석)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기탁식을 갖는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2월 랜딩카지노 변경허가 신청 시 제주발전기금 100억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수탁대상과 용도를 제주도에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최근 곶자왈공유화재단을 수탁 대상자로 하고 용도를 제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곶자왈 공유화 토지매입 기금’으로 지정해 통보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5-24 20:21:18[제주=좌승훈기자] 제주신화월드 카지노 이전 확장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제주도로 넘겨졌다. 제주도의회는 14일 오후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랜딩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을 재석 의원 32명 중 찬성 28명, 반대 4명으로 가결했다. 반대 의견을 낸 의원은 고용호·김경학·안창남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강경식 의원이다. 도의회는 이날 문화관광스포츠위가 제시한 ▷카지노 면적 규제 권한 신설을 통한 대형 카지노 난립 규제 정책을 마련할 것과 ▷제주신화얼드가 추진하고 있는 도민 일자리지원센터의 독립 법인화, ▷지역 이익환원 및 상생관련 근거 규정 마련, ▷사외이사 과반수 이상을 외부인사(제주도민)로 구성, ▷지역발전기금 징수 방안 및 사용처에 대한 구체적 대안 제시 등 14개 보완 의견을 도에 제출키로 하고 해당 안건을 최종 처리했다. 이에따라 랜딩카지노 이전 확장 여부는 원희룡 지사의 최종 결정만 남게 됐다. 현재 제주신화월드 개발 및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는 하얏트리젠시제주에 있는 랜딩카지노 영업장을 제주신화월드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영업장도 기존 803.3㎡에서 5581.27㎡로 확장된다. 한편 이날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동의안도 재석 의원 29명 중 찬성 25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또 ㈜대동공업의 프로젝트 에코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과 이랜드의 애월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도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2-14 18:45:25[제주=좌승훈기자] 결국 규모의 경쟁이다. 특화된 서비스는 덤일 뿐, 제주도내 카지노업계의 대형화 바람이 제주신화월드 내에 들어서는 랜딩카지노를 기점으로 더욱 구체화되고 가속화될 전망된다. 현재 제주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모두 8개소. 이들 카지노는 모두 특 1급 호텔 내에 있다. 제주썬호텔 카지노(제주썬)만 유일하게 직영일 뿐, 나머지는 임대 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하얏트호텔에서 운영 중인 랜딩카지노가 제주신화월드로 이전 확장하게 되면, 기존 호텔 영업에서 탈피,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에 둥지를 트는 첫 사례가 된다.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우선 매장 면적이다. 국내 자본인 파라다이스(두성)가 운영하고 있는 메종글래드(옛 그랜드호텔)와 롯데호텔제주 카지노는 각각 2756㎡과 1205㎡규모다. 또 중국계 자본인 호텔신라제주 카지노(NHT컨소시엄)는 2886㎡,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공즈)는 2328㎡, 제주칼호텔(메가럭)은 1528㎡, 하얏트제주호텔(랜딩) 803㎡다. 필리핀계인 제주썬호텔 카지노(제주썬)는 2802㎡, 일본인(재일교포)이 소유하고 있는 제주오리엔탈호텔 카지노(로얄팔레스)는 1353㎡다. 카지노의 매장 면적만을 놓고 볼 때, 호텔신라제주 카지노(NHT컨소시엄)가 가장 크고 하얏트제주호텔(랜딩)가 가장 적다. 그러나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하는 랜딩카지노 영업장 면적은 기존 803㎡에서 5581㎡로 확장 추진 중이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1만683㎡보다 절반 가까이 준 것이지만, 기존 랜딩카지노보다 7배 가까이 확장되는 것이며, 현재 도내에서 가장 큰 제주신라호텔 카지노 2800㎡와도 거의 2배 규모다. ■ 랜딩, 이전 확장…신화월드, 카지노 복합리조트 틀 갖춰 시설규모도 확 바뀐다. 기존 랜딩카지노는 테이블게임(블랙잭 1대, 룰렛 1대, 바카라 23대, 다이사이 1대, 포커 3대)·머신게임(비디오게임 16대) 등 6종 45대의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도내 카지노 중 게임시설수가 가장 적은 규모다. 그러나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는 바카라, 블랙잭, 랜딩홀덤 포커, 스터드 포커, 랜딩3카드 포커, 포커36, 포커, 룰렛, 다이사이, SLOT&ETGS 게임에 엔터테인먼트 쇼와 테마파크, 면세점, 스파시설, 5성급 호텔을 갖추고 있다. '그 어떤 곳과도 견줄 수 없는 카지노 시설'을 표방하고 있다. 우선 카지노에 들어서면, 40개의 게이밍 테이블을 갖춘 파빌리온(pavilion)이 있다. 이곳에는 케이블 TV, 오락 프로그램, 바카라, 포커 토너먼트와 같은 이벤트를 라이브로 생중계하는 대형 스크린과 TV가 비치되어 있다. 포커클럽은 ‘Texas Hold'Em Poker’와 같은 다양하고 인기 있는 포커 게임이 8개의 테이블에서 이뤄진다. 특별우대 혜택과 서비스, 전용 공간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딩셩회'도 운영된다. 바카라 테이블과 슬롯머신이 겸비돼 있으며 철저한 보안이 이루어지는 프라이빗 게임 공간이 제공된다. 딩셩(鼎盛)은 ‘바야흐로 가장 융성(隆盛)’, ‘한창 나이라서 매우 혈기(血氣)가 왕성(旺盛)함’을 뜻하는 중국어다. 카지노 F&B, 하우스 오브 라멘, 딩셩 다이닝, 더 상하이 번드, 위스키 하우스, 디바 등 간단한 식음료에서부터 중국 고급요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푸드 코트도 갖춰져 있다. ■ 신라호텔·제주칼 카지노, 제주드림타워도 대형화 움직임 더욱이 규모화 경쟁에 따른 카지노 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예상된다. 호텔신라제주 카지노를 인수한 NHT컨소시엄의 제이스테판㈜(옛 세우테크)는 자회사인 ㈜엠제이아이를 통해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477 일원에 13만817㎡ 규모의 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인데, 향후 기존 호텔신라제주 카지노를 이전 운영할 예정이다. 카지노 면적도 기존 2887㎡에서 1만㎡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설·시행사인 롯데관광개발㈜도 제주도내 8개 외국인 카지노 영업권 중 하나를 획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드림타워(38층, 연면적 30만3737㎡) 위상에 걸맞게 카지노 면적도 규모화 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96만㎡ 규모의 대단위 관광위락단지시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신화련그룹이 2015년 9월 제주칼호텔 카지노 지분 51.5%를 취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제주신화월드의 개발 및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는 지난해 말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18일 1단계 공식 그랜드 오픈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얏트리젠시제주 소재의 랜딩카지노 이전 계획이 제주도의회 '의견청취'를 앞두고 관련 안건이 상정 보류되면서 1단계 공식 개장이 연기된 상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2-04 12:39:29【제주=좌승훈기자】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서귀포시 하얏트리젠시 제주호텔에 있는 랜딩카지노를 계열사인 람정제주개발㈜가 조성하고 있는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하는 내용의 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변경 및 영업장소 면적 변경허가 신청서를 지난 12월 5일 제주도에 제출함에 따라 처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랜딩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변경 및 영업장소 면적 변경 허가에 따른 사업계획서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행정 절차인 도의회 의견을 청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경 신청 주요 내용은 소재지를 하얏트 리젠시 제주호텔에서 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호텔&리조트 메리어트관 지하 2층으로 영업장을 이전하고, 영업장 면적도 기존 803.3㎡에서 5581.27㎡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이는 당초 람정제주개발㈜가 당초 계획했던 1만683㎡보다 절반 가까이 준 것이지만, 기존 랜딩카지노보다 7배 가까이 확장되는 것이며, 현재 도내에서 가장 큰 제주신라호텔 카지노 2800㎡와도 거의 2배 규모이다. 관건은 도의회 의견 청취 절차다.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영업장 면적 변경과 관련해 증가 규모와 기존 규모를 합쳐 기존 면적의 2배를 초과하는 경우 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의회 의견 청취가 허가 여부를 결정할 수 없지만 부정적 의견을 제시될 경우 최종 승인권자인 제주도지사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그동안 변경허가에 대해서도 신규허가에 준하는 검토를 하겠다는 제주도의 방침에 따라 이번에 카지노의 장기 수지 전망, 인력 수급 계획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도 함께 제출했다. 제주도는 사업자 측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 문제가 최소화 되는 방안이 충분히 제시됐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람정제주개발㈜는 홍콩 란딩인터내셔널(홍콩 증권거래소 코드 00582)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카지노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소유로, 역시 란딩인터내셔널이 모든 지분을 갖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7-12-14 11: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