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이 현대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 기반의 간편한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 ‘랠리 보드 65’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로지텍은 지난달 28일 테크 전문 유튜브 채널 ‘토크아이티’와 협업해 ‘AI 기반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협업, 회의실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생방송 웨비나를 진행했다. 웨비나에서는 랠리 보드 65의 주요 기술과 함께 AI 기반 협업 솔루션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랠리 보드 65’는 AI 기반 오디오·비디오 기술을 6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통합한 올인원 제품으로, 유연한 업무 방식과 다양한 협업 공간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이동식 카트를 통해 회의실은 물론 개방형 협업 공간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며 신속하게 비디오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손쉽게 고품질 화상회의 환경을 구축이 가능하다. 테이블 스탠드, 벽걸이 마운트 등의 설치 옵션으로도 손쉽게 설치 가능하며, 4K 해상도와 위치 조절이 가능한 카메라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자연스러운 시선으로 몰입감 있는 회의를 경험할 수 있다. AI 비디오 기술 ‘라이트라이트 2’는 그리드 뷰, 그룹 뷰, 발표자 뷰 등 상황에 적합한 화면 구성을 지원해 대면 상호작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심도 매핑 센서를 활용해 초점 영역과 비초점 영역을 구분하며 일반적인 배경 블러 처리 설정 보다 자연스러운 심도 효과를 구현해 회의의 집중도를 높인다. 여기에 AI 오디오 기술인 ‘라이트사운드 2’가 적용돼 음성 크기나 거리에 관계없이 모든 목소리를 균형 있게 조정하고 키보드 타이핑, 클릭 등 소음 방해 요소를 제거해 선명한 음성을 전달한다. 또한 로지텍의 원격 관리 솔루션 ‘로지텍 싱크’를 통해 랠리 보드 65를 포함한 다양한 로지텍 디바이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공간 활용도, 온도, 미세먼지 등 회의실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정교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간 운영의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구글 밋 등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과의 호환성도 뛰어나며 안드로이드, PC, BYOD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 코리아 조정훈 지사장은 “랠리 보드 65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화상회의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로지텍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3 14:57:29엔저 등 환율 변수와 글로벌 완성차시장 둔화 우려에도 자동차 부품주의 높은 성장세가 주목된다. 중국 등 해외판매 비중 확대,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신제품 수요 증가 등의 호재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종목은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초 엔저, 원고로 인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현재 자동차부품주의 상승세는 한풀 꺾인 상태다. 하반기께 실적 개선이 확인되면 상승랠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필러넥(연료 주입구와 연료탱크 연결관), 카본 캐니스터(증발가스 흡착장치) 등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코리아에프티는 하반기 중에 폴란드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폴란드 공장에서 차양장치, 콘솔, 대시보드 등 의장부품과 함께 카본 캐니스터 등을 생산, 현대·기아차에 공급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에프티는 주요국의 증발가스 규제 강화, 현대.기아차 물량 증가 수혜, 의장부품 등 고마진 제품 매출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코리아에프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26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250억원(40%) 수준으로 전망된다. 경량화 소재 부품업체인 코프라는 150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 조지아주 생산공장을 오는 6월 완공한다. 현대.기아차 미국 공장은 물론 GM과 포드 등 현지 완성차업체에 고기능성 폴리머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코프라는 가벼우면서 열에 잘 견디고 강한 다공성 폴리머와 장섬유보강수지(LFRT)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중국 매출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는 1981만대(전년 대비 +10.5%)로 전망된다.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4년 신차효과가 반영된 분기 실적과 대내외 환율 영향이 확인되면 부품주 밸류에이션 매력도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 매출비중이 50%를 넘는 일지테크(차체 부품과 금형 생산)는 올 영업이익 220억원(65%) 수준으로 전망된다. 한일이화는 기아차 중국공장 증산으로 중국법인(강소한일이화) 매출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현대공업(차량용 시트), 새론오토모티브(브레이크 마찰재), 에스엘(자동차 헤드램프), 우리산업(전장부품), 삼기오토모티브(엔진과 변속기 부품), 상신브레이크(브레이크 패드), 평화정공(자동차문 개폐장치) 등 주요 자동차부품사들도 중국시장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주목된다. 다만 자동차부품 업종은 해외 자회사들이 직접 부품을 납품, 환율 영향을 덜 받긴 하지만 원고 엔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투자심리는 악화될 수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본 제품과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부품, 기계종목은 원고.엔저가 심화되면 수익성이 약화되고 가격경쟁력 약화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4-02-09 16: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