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러닝이 대중적인 취미로 인기를 끌면서 레깅스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10월 31일 안다르는 10월 1일을 기점으로 이미 지난해 판매된 레깅스 물량을 조기에 돌파했다고 밝혔다. 러닝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활동성을 높이고 피로감을 줄여주는 러닝 레깅스에 대한 수요가 고강도 운동에도 적합한 안다르 레깅스의 특성과 잘 맞아 떨어져 실제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안다르는 글로벌 스판덱스 브랜드 '라이크라컴퍼니'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유일하게 '라이크라 스포츠 블랙라벨' 원사를 사용하고 있다. 라이크라컴퍼니의 원사 중에서도 최상급 탄력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이에 신축성과 복원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활동성이 높은 움직임에도 쓸림 없이 탄탄하게 근육을 잡아주고 흡한속건 기능까지 뛰어나 러닝과 같은 고강도 운동에서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러닝용으로 인기가 높은 안다르 레깅스는 에어쿨링 라인이다. 안다르 에어쿨링 라인은 공기가 순환하는 벤틸레이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러닝 시 발생하는 땀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해 쾌적함을 선사한다. 특히 남성의 신체를 고려한 입체 패턴의 에어쿨링 맨즈 퍼포먼스 레깅스를 비롯해 허벅지 양쪽과 허리에 주머니를 더해 러닝 시 소지품 수납이 가능한 에어쿨링 러닝 9부 레깅스 및 에어쿨링 포켓 레깅스, 고강도 운동용으로 개발된 에어쿨링 핏 텐션 레깅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다르는 러닝 열풍에 주목해 러닝 제품 다각화에 돌입하며 높아지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흡한속건 티셔츠, 브라탑, 조거팬츠, 러닝용 바람막이, 러닝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니즈 충족에 나선 것이다. 특히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안다르 러닝화 '제트플라이'는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으며 출시 3일 만에 메인 컬러 제품이 완판됐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전 세계 불어닥친 러닝 열풍으로 인해 안다르의 독보적인 원단 기술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안다르 레깅스 제품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싱가포르, 호주, 미국 러너들의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까지 갖춘 러닝용 레깅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31 11:36:59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등산, 테니스 등 스포츠 열풍이 불면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이를 겨냥해 전문관을 대폭 확대했다. 선수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입는 '블록코어룩'과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으로 입는 '고프코어룩' 등이 꾸준히 유행하면서 스포츠 레저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최근 백화점 5층에 스포츠&레저 전문관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러닝 시장을 겨냥해 특화 전문매장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최근 MZ러닝붐으로 각광받고 있는 러닝 편집숍 '굿러너 컴퍼니'를 비롯해 스케쳐스, 휠라, 미즈노스포츠, 르꼬끄스포츠 등 러닝화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컨버스, 반스, 닥터마틴 등 스니커즈 특화존도 마련해 러닝화 전문 브랜드와 시너지를 꾀한다. 또 러닝 애플리케이션의 발달로 개인 맞춤형 훈련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에선 러닝에 특화된 다양한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선보인다. 테니스 마니아를 설레게 할 신규 브랜드 라인업도 늘렸다. 지난 25일 새롭게 문을 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을 비롯해 프리미엄 테니스 운동화를 만나볼 수 있는 '세르지오타키니', 전세계 톱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라켓으로 유명한 브랜드 '헤드', 테니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라코스테 스포츠' 매장이 함께 들어섰다. 운동할 때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와 근력 운동을 좋아하는 남성 중심 브랜드를 한데 묶어 조닝(상품군)을 완성했다.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UFC스포츠',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를 포함해 하이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과 '언더아머' 'HDEX' 등 6개 브랜드가 새단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완연한 가을 날씨에 등산 및 캠핑 나들이 수요가 늘자 익스트림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룩을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모아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내달 초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가 신규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내달 2일에는 토트넘, 아스날, 맨시티 등 유명 유럽 축구 구단 굿즈를 판매하는 '풋볼스탠다드'와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새로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승주 남성스포츠팀장은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경험적 요소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레저 전문관을 조성했다"며 "인기 러닝 브랜드를 비롯해 아웃도어 목적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데 갖춰 부산 유통가 최대 스포츠 성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18:43:34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4.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1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데요. [혼자인家]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부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책, 청년 주거, 고독사 등 1인 가구에 대해 다룹니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MZ세대 사이에서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한쪽에선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백만원으로 치장, 장비발을 내세운 럭셔리 러닝을 즐기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반년 넘게 백수로 지내는 이들이 있다. 맨몸으로 즐길 수 있는 국민운동 달리기가 어쩌다 럭셔리 러닝으로 변질된 것인지, 장기실업자는 왜 늘어만 가는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국민운동 '달리기'... 런닝화 가격에 따라 '계급화' #. 지난달 러닝을 시작한 직장인 김모씨(34)는 한 스포츠 브랜드 러닝화를 해외 직구로 구입했다. 한 켤레 가격이 무려 60만원에 이르는 고가품이다. 김씨는 “러닝에 최적화된 성능,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며 “러닝을 시작한 뒤 헤어밴드, 러닝밴드 등 다른 장비들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러닝’이 새로운 취미로 급부상하고 있다. ‘크루’를 결성, 단체로 운동하는 것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시절 야외에서 혼자 러닝을 즐기던 사람들이 팬데믹이 끝나자 여럿이 모임을 이뤄 함께 달리기 시작하면서 문화가 됐다. 문제는 든든한 몸만 있으면 달릴 수 있는 러닝이 최근엔 ‘럭셔리 운동’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보다는 ‘보여주기식’ 운동으로 전락해버린 것인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장비’다. 고가의 러닝화는 한 켤레에 무려 8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는 이른바 '러닝화 계급'도 등장했다. 월드클래스, 국가대표, 지역대표, 동네대표, 마실용, 입문용으로 구분됐다. 트렌드가 이렇다 보니 필요 이상의 기능성 제품들이 난무하고 비쌀수록 잘 팔리는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운동도 좋지만, 남에게 민폐는 주지 맙시다” 혼자 달릴 때보다 여럿이 달릴 때 효과는 꽤 크다. 지루할 틈없이 목표한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고, 달리다 지칠 땐 서로 사기를 북돋아 주기도 한다. 페이스 조절도 용이하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수십 명이 무리 지어 달리다 보니 보행로를 점유, 다른 사람들의 경로를 방해하기도 한다. 또 큰 소리로 외치는 ‘파이팅’ 구호에 지나가던 행인이 놀라는 일도 다분하다. 길을 막고 단체 사진을 찍는가 하면, 횡단보도 보행 신호가 끝났음에도 선두의 꼬리를 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관련된 민원이 증가하자 몇몇 지자체들은 러닝크루에 대한 규제를 마련했다. 서울 서초구는 반포종합운동장 내 5인 이상 단체 달리기 금지라는 강력한 제재에 나섰고, 송파구의 경우 석촌호수 산책로에서 3인 이상 달리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런 러닝크루의 모습은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들은 ‘러너’와 ‘고라니’의 합성어인 ‘런라니’로 불리기도 한다. 도로의 무법자로 떠오른 ‘킥라니(킥보드+고라니)’ ‘자라니(자전거+고라니)’와 같은 맥락이다. MZ세대, 경제적 양극화 심화...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넘게 백수 #. 20대 박모씨는 청년임대주택에 거주하며 주거급여를 받고 있다. 부모님의 이혼 등 가정불화로 일찍 집을 나온 그는 차상위계층에서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가 됐다. 이에 박씨는 “물가가 너무 비싸서 끼니도 한 끼로 해결한다”며 “취업도 힘들어 일단은 그냥 쉬고 있다”고 말했다. MZ세대의 럭셔리 러닝 열풍은 한국 사회의 경제적 양극화가 젊은 층에서도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업자 수는 5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이들은 11만3000명으로 20%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1999년 8월(20.1%)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 실업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장기 실업자는 월평균 9만858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48명 늘어난 규모다. 장기 실업자의 증가 폭도 청년층에서 두드러졌다. 1∼8월 청년층 장기실업자는 지난해보다 4854명 늘면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전체 장기 실업자 가운데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0.6%에서 32.4%로 확대됐다. 또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장기 ‘쉬었음’ 청년도 올해 들어 느는 추세다.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중 집에서 쉰 청년은 5월 기준 2021년 9만6000명에서 2022년 8만4000명, 2023년 8만명으로 계속 감소하다가 올해 8만2000명으로 늘며 증가로 바뀌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층의 경제적 빈곤 문제는 심각하다.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이 늘고는 있지만, 현재는 혼재되어 있어 정책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며 “정책적으로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4 09:31:24[파이낸셜뉴스] MZ세대 사이에 최근 뜨고 있는 러닝 열풍으로 인해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서진혁 대동병원 관절센터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관절은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로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을 꼼꼼하게 하며 과사용을 피해야 한다”라며 “종종 반월상 연골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무릎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정형외과에 내원해 무릎 상태를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23일 조언했다. 산을 오르거나 달리는 활동은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바깥쪽 무릎에 통증이나 뻐근한 느낌이 나타났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장경인대는 골반부터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무릎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장골과 경골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고관절과 무릎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하체 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기여한다. 장경인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내·외측으로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이 빠질 위험이 있다. 무릎이 30도일 때 장경인대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데, 과사용 시 대퇴골 외측상과와의 마찰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릎을 자주 굽히는 활동인 러닝, 자전거, 등산을 무리하게 할 경우 장경인대증후군이 흔하게 발생한다. 이 외에도 과체중, O다리, 짝다리, 장경인대가 짧은 사람, 하지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경인대에 문제가 생기면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나타나며, 무릎을 30도 이상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무릎 바깥쪽을 눌렀을 때도 통증이 느껴진다. 오르막보다 내리막에서 통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방치할 경우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걸리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무릎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게 되거나 외측 부종이 동반될 수 있다. 다리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할 예정이라면 장경인대, 대퇴근막장근, 대퇴사두근, 중둔근, 햄스트링 등 하지 스트레칭을 운동 전후로 꼼꼼하게 해야 한다. 특히 러닝을 즐길 경우, 내리막보다는 평지를 달리는 것이 좋으며 울퉁불퉁한 길보다는 트랙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러닝에 적합하게 나온 러닝화를 본인의 발 상태에 맞게 착용하도록 하며 쿠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닳았다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산을 할 때에도 충분한 스트레칭과 등산화 착용이 중요하다. 하산할 때는 무릎에 부담이 덜 가는 경로를 선택하며 무릎 통증이 발생했거나 체력에 부담이 될 때에는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23 16:01:28[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에 피트라인 유통 판매사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가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PMIK는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식전행사(제리캔 세리머니 퍼포먼스)에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자사 핏라인 피트니스 드링크 제품 9000개와 행사지원 후원금 3500만원, 식수위생사업 후원금 30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PMIK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을 전 세계 시장에 유통 및 판매하는 독일계 글로벌기업이다. 월드비전은 이날 PMIK가 전달한 후원금을 향후 아시아 지역 내 위기국가에 대한 식수위생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PMIK는 지난 4년간 월드비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식생활취약아동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와 취약가정 자녀 꿈지원사업, 튀르키예 긴급구호 사업에 현물과 현금 포함 5억원에 가까운 후원을 지속했다. 또 PMIK는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월드비전 고액기업 도너월(Donor wall)에 등재되기도 했다. 오상준 PMIK 대표는 "피엠인터내셔널은 모든 제품에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포함해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는 월드비전의 다양한 지원 사업 및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 본사는 매년 20억원 이상을 후원하는 ESG 선도 기업"이라며 "제2의 PMIK가 다수 발굴될 수 있도록 월드비전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구상하고 실천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6 10:33:56[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하반기 기업 PR 광고 '보이는 보험'을 공개하면서 광고 속 러닝을 소재로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러닝 프로그램과 러닝 팝업 전시회로 구성했다. 우선 경복궁 둘레길에서 러닝 스냅사진을 찍어주고 러닝 코스를 완주하면 러닝 굿즈를 제공하는 러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캐치테이블' 앱에서 '보이는 러닝'을 검색하고 사전 예약하면 된다. 또 러닝 팝업 전시회에서는 러닝을 취미로 즐기는 '연애남매' 박재형을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의 인터뷰, 러닝 코스 추천, 러닝 용품 정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시회는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2030 러닝족을 대상으로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삼성화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16 09:38:25[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발도상국 식수사업을 위한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G6K 러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겪는 어려움을 직접 걷거나 달려보면서 공감하도록 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이다. 아프리카 아이들은 물을 긷기 위해 물통을 들고 하루 평균 6km 걷는다. 행사 참가비는 월드비전 개발도상국 식수 위생 사업에 사용된다. 오프라인 행사에는 배우 유지태와 최강희 월드비전 홍보대사를 비롯해 5000여명이 참가했다. 현재까지 2000여명이 동참한 '버추얼 러닝(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뛰는 것)'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4 10:00:09[파이낸셜뉴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린 '마블런 서울 2024'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미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고단백의 간식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후 미국산 육류를 통한 건강한 단백질 섭취 경험을 장려하는 'U.S. 미트런'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 역시 미트런 캠페인의 일환이다. 협회는 1만여명의 러너들이 참여한 행사에서 '단백질 충전존'이라는 콘셉의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건강한 간식을 제공했다. 협회는 본격적인 러닝 전 행사에 앞서 타투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는 타투스티커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은 "앞으로도 고기와 운동이라는 건강한 연결고리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미국산 육류의 건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육류의 홍보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구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1 14:21:27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지능(AI) 탄생에 기여한 2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등 2명의 물리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물리학 도구를 사용해 오늘날 강력한 머신러닝의 기초가 되는 방법을 개발했다. 서울대 조정효 교수는 "현재의 AI가 가능하게 만든 3가지는 컴퓨팅 파워, 대용량의 데이터, 컴퓨터 알고리즘"이라며 "두 교수는 여기에서 머신러닝이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홉필드 교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연관 기억을 만들었고, 힌턴 교수는 데이터를 통해 자동으로 속성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이미지에서 특정 요소를 식별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다. 노벨물리학상위원회 엘렌 문스 의장은 이날 "수상자들의 연구는 이미 큰 혜택을 주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신경망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980년대부터 인공신경망을 활용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홉필드 교수는 패턴을 저장하고 재구성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발명했다. 홉필드 네트워크는 물리학에서 원자의 스핀, 즉 각 원자를 작은 자석으로 만드는 속성 때문에 물질의 특성을 설명하는 물리학을 활용한다. 네트워크 전체는 물리학의 스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동일하게 설명되며, 저장된 이미지가 낮은 에너지를 갖도록 노드 간의 연결값을 찾아서 학습된다. 힌턴 교수는 홉필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즉 볼츠만 머신을 개발했다. 이 네트워크는 주어진 유형의 데이터에서 특징적인 요소를 인식하는 법을 학습할 수 있다. 힌턴 교수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머신러닝 분야 개척에 기여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8 21:23:56HDC리조트가 오는 11월 16~17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트레일 러닝 축제 ‘2024 다둔 스카이레이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위한 참가 등록은 오는 7일 마감될 예정이다.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은 전용 트랙이나 정비된 도로가 아닌 잔디나 흙, 숲길, 해변 등을 달리는 스포츠 종목으로, 시간과 계절에 따라 새롭게 변하는 풍경을 만끽하며 자연 그대로의 변화무쌍한 지형을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매력이 알려지면서 해마다 참여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오크밸리의 명품 트레일 다둔길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는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는 높은 난이도의 산세로 이뤄진 상구현봉 코스에서 파노라믹한 능선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사잇골 코스로 연결된 12㎞ 구간을 4시간 이내로 완주하는 구간과, 자작나무 길과 야생화 생태 공간이 어우러진 상다둔 1~2 코스가 추가된 총 23㎞ 구간을 6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구간 등 총 2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스카이레이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타월, 완주 메달 등이 제공되며, 23㎞ 완주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트레일 러닝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인증 점수(UTMB index)도 획득할 수 있다. 또 대회 전 컨디션 관리를 위해 오크밸리 리조트를 이용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온라인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객실을 제공한다. '산의 둔덕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의 옛 지명 ‘다둔’에서 이름을 따온 다둔길은 장엄한 암벽 바위의 절경을 지나 잔잔한 섬강의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성문안 구간에서 시작해 뮤지엄 산을 지나 오크밸리 리조트까지 6가지 구간에 걸쳐 총 40㎞ 규모로 조성돼 트레킹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나 숙련된 트레커 마니아들에게도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2 11: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