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리스크관리 철학 ‘리스케어(RISKARE)’를 정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기보는 23일 리스케어에 따라 중장기 리스크관리 로드맵을 본격 이행한다고 밝혔다. 리스케어는 리스크를 단순히 회피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며 관리해야 할 반려적 존재로 보는 철학적 개념이다. 기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리스크평가모형 및 조기경보모형 재구축’ 연구용역을 공고하고 머신러닝 기반 예측모형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로짓(logit) 기반 분석기법의 한계를 넘어선 조치다. 리스케어는 기보의 전사 리스크관리 프레임워크다. 계획·실행·점검·조치(PDCA) 사이클을 전 과정에 적용해 성과를 체계적으로 환류하고 리스크 기반 정책사업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보는 지난 5월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단계적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최종적으로는 리스크 예측, 경보, 분석, 대응 기능이 통합된 차세대 리스크관리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책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전면 반영한 부실예측모형을 도입해, 변별력과 위기대응력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정확한 리스크 예측과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라며 “리스케어 철학을 조직문화 전반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23 13:21:57[파이낸셜뉴스] 신영스팩8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애드포러스가 자체 광고 플랫폼 ‘큐브마인(CUBEMINE)’을 통해 머신러닝 기반 시나리오 최적화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애드포러스가 최근 고도화 중인 팔란티어 ‘파운드리’형 인공지능(AI) 광고 데이터 운영체제(OS) ‘Atier(아티어)’ 핵심 기반이다. 고객 맞춤형 광고 시나리오를 실시간 분석하고 실행까지 자동화하는 구조로 설계돼 고객사별 성과, 시간대별 전환율, 광고 소재 반응률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 전략을 도출하고 자동으로 집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애드포러스는 자체 플랫폼 큐브마인을 중심으로 시나리오 최적화 서비스 구현을 시작할 계획이다. 큐브마인은 실시간 입찰과 타겟팅을 수행하는 퍼포먼스 DSP(Demand Side Platform) 플랫폼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와도 연동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향 서비스 공급도 동시에 가능하다. 애드포러스는 이미 큐브마인 내 머신러닝 기반 광고 예산 자동 최적화 기능 1차 개발을 마치고 AI 적용을 위한 추가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보유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알고리즘에 모델 튜닝 및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나리오 최적화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드포러스 관계자는 “큐브마인을 통해 광고주의 전략 판단과 실행을 모두 애드포러스 플랫폼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및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미 고객 신뢰도를 확보했기 때문에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신규 고객 유입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신러닝 알고리즘 적용 시 성과 데이터를 학습하고 전략을 자동 조정하는 순환 구조를 내재화할 수 있기 때문에 예산 효율 및 전환율의 실시간 극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큐브마인을 시작으로 보유 중인 전체 플랫폼에 해당 기술을 확장 적용해 전략 중심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5 09:42:28[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러너스테이션'과 함께 '나의 러닝페이스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7주간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매주 월·화·목·금요일에 진행된다. 하루 12회차, 회차당 약 20분간 운영되며 회차별 최대 2인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유산소 운동 능력을 측정하는 '하버드 스텝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러닝 페이스를 확인하고 이에 맞춘 적합한 훈련 방법을 전문 트레이너에게 코칭 받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기념품으로는 안전한 야간 러닝을 위한 리플렉티브 밴드가 준비돼 있다. '하버드 스텝 테스트'는 계단 오르내리기 동작을 반복한 후 회복 심박수를 분석해 개인의 유산소 능력을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러닝페이스를 찾을 수 있는 도구다. 유진투자증권 전종윤 브랜드전략팀장은 "러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게 맞는 러닝 페이스는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자신의 러닝 스타일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02 16:24:57[파이낸셜뉴스] 결혼 1년 만에 아내의 불륜을 발견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5월30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아내가 러닝크루에서 만난 남성과 불륜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결혼 1년 만에 아내의 불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우리는 서로 아끼며 둘만의 인생을 아름답게 가꾸기로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후 부부는 함께 러닝크루에 가입해 새로운 취미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해당 러닝크루는 달리기보다 회식과 모임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친목 활동이 어색했던 A씨는 점차 참여를 중단했지만 아내는 계속해서 모임에 참여했다. 그러던 중 한 크루원이 A씨에게 "아내가 다른 남자 크루원과 너무 친해 보인다"며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의심이 든 A씨는 아내의 태블릿PC를 확인했으나 카카오톡에서는 특별한 내용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구글 클라우드를 열어본 순간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했다. 아내가 다른 남성 크루원과 함께 찍은 사진 다수와 심지어 모텔에서 촬영한 사진까지 저장돼 있었다. A씨는 "머리 한 대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며 "부부 사이의 신뢰는 그 자리에서 무너졌고 이제 모든 걸 정리하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아내의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을 이혼 소송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아울러 불임을 이유로 이혼이 가능한지에 대해 법적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이준헌 변호사는 "아내의 구글 클라우드에 동의 없이 접속해 사진을 가져오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아내 차량의 블랙박스 확인은 자동차수색죄, 메모리카드를 꺼내오면 절도죄까지 성립될 수 있다"며 "관할 법원에 CCTV 보전 신청을 하는 등 합법적인 증거 수집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불임을 이유로 한 이혼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임 자체만으로는 이혼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도 "아내가 불임 사실을 속이고 결혼했거나 불임으로 인한 갈등이 지속돼 원만한 혼인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1 09:04:13폭발적으로 성장하던 국내 애슬레저(일상에서 착용하는 운동복) 시장이 올들어 주춤하면서 대표 기업들이 '러닝'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애슬레저 업계 '빅2'인 젝시믹스와 안다르 모두 올 1·4분기 소비침체 속에 원가상승과 고환율 등의 여파로 수익성이 역성장하자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불황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빅2, 러닝 사업 가파른 성장세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의 러닝 컬렉션인 'RX'는 출시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4월 출시된 RX는 달리기(run)와 미지수(X), 확장(Expand)의 뜻을 담은 러닝 라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불기 시작한 국내 러닝 붐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공격적으로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는 젝시믹스는 RX를 통해 1년간 100개가 넘는 제품을 선보였다. 1년 내내 꾸준한 매출을 내기 위해 봄·여름 시즌에는 접촉 냉감 기능이 특징인 소재를, 가을·겨울 시즌엔 기모 안감을 활용해 보온성을 높이는 제품을 다수 출시했다. 의류뿐 아니라 신발 제품도 내놨다. 초경량 러닝화인 'X-핏 러너'는 젝시믹스 러닝화 가운데 가장 잘 팔린 제품으로 1년간 약 16억원 어치가 팔렸다. 230g의 가벼운 무게에 신축성 있는 니트와 통기성 좋은 메쉬를 사용하면서도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가성비를 앞세워 접근성을 높였다. 또 다른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인 안다르도 러닝 카테고리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패션업계의 부진 속에서도 연중 최대 비수기로 꼽히는 1·4분기에 매출이 전년 대비 30% 넘게 성장한 배경에는 러닝 제품군의 인기가 큰 역할을 했다. 안다르는 제품력을 앞세운 상품을 내놓는 데 집중하고 있다. 뛰어난 신축성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와의 계약을 통해 신축성과 복원력 등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도 내놓고 있다. 겨울철 러닝에 적합한 '에어무스 기모 조거팬츠' 등을 출시해 올해 1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느는 등 매출 효과도 톡톡히 봤다. ■패션 장기 침체에 러닝 돌파구 국내 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들이 러닝 열풍에 적극 동참하는 건 패션업계의 불황 장기화에 대한 위기감때문이다. 패션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 유일하게 선전하던 국내 애슬레저업계마저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업계가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젝시믹스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7% 감소한 8억원을 기록하며 겨우 흑자를 유지했다. 내수 부진으로 1~2월에 소비가 확 준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1·4분기 매출도 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빠졌다. 안다르도 고환율에 따른 원가상승 등 영향으로 1·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억원 줄었다. 다만 매출은 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해 1·4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두 애슬레저 브랜드는 올해도 러닝 사업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젝시믹스는 기능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신축성과 편리함을 극대화한 127종의 RX 컬렉션을 출시한다. 러닝 제품 트렌드이기도 한 초경량 소재를 사용하고, 메시 등을 적용해 착용감을 한층 높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다르도 각종 러닝 대회에 참가하거나 TV 광고 캠페인을 내며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 문화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일상화되면서 관련 수요는 당분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가격 대비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브랜드 간 제품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19 18:31:30[파이낸셜뉴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 17~18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2025 TNF 100 강원'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11㎞, 50㎞, 100㎞ 등 3개 부문에 걸쳐 2300여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했다. TNF 100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열리는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다. 국내에서는 2016년 처음 시작돼 단일 브랜드가 개회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강원도 출신 대한민국 대표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코스디렉터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노스페이스 홍보대사인 배우 차은우와 가수 션이 11km 부문을 완주하기도 했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노스페이스와 함께 이 대회의 역사를 만들어 오신 많은 분들의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 정신 덕분에 TNF 100 강원이 국내 최고의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고 더 많은 분이 자연과 더 나은 공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19 13:49:15[파이낸셜뉴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로 '러닝 익스피리언스' 콘셉트를 적용한 초대형 '나이키 라이즈' 매장이 오는 15일 오픈한다. 젠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러닝'과 연계한 최상위 프리미엄 상품과 차별화 경험 요소를 갖춘 미래형 나이키 매장으로 러닝족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320평대 규모로 조성되는 러닝 콘셉트의 신개념 나이키 라이즈는 러너들이 바라는 '러닝의 A to Z'를 모두 담는다. 기존 100평대의 나이키 매장을 3배 가량 규모를 확대하고, 러닝에 특화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접목된 통합형 매장을 구현했다. 베이퍼 플라이4 프로토 등 최상위 글로벌 한정판 상품을 두루 갖추고, 대형 디지털 스크린, 메탈 소재의 인테리어 요소를 활용해 미래 지향적인 매장을 완성했다 새로운 나이키 매장이 들어서는 잠실점 일대는 특히 MZ 러너에게 최고의 러닝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석촌호수, 송파 둘레길,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등 달리기 좋은 러닝 인프라가 완비돼 있어서다. 이에 잠실점은 러닝 붐 초기부터 러닝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확대해왔다. 호카 등 글로벌 러닝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을 국내 최초로 유치하는 한편, 스타일런 등 백화점 유일의 러닝 대회도 지난 2017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다. 잠실점의 러닝 관련 상품군 매출은 2023년과 2024년 연속 두 자릿 수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하며 전점 최상위 매출을 기록 중이다. 나이키 라이즈에서는 21일부터 연회원 1000명 규모의 국내 최대 런클럽 '나이키 런클럽 롯데월드타워'도 운영한다. 잠실 롯데타운에서부터 올림픽 공원 일대를 코스로 정해 주 1회 러닝 클래스를 연다. 실제 러닝 대회의 준비를 위한 계절별 맞춤 트레이닝 클래스도 운영한다. 5~6월에는 초보자를 위한 러닝 기초, 7월에는 중급자를 위한 인터벌 트레이닝, 9월은 마라톤 시즌 대비 장거리 달리기, 11~12월은 몸 관리에 중점을 둔 시즌 마무리 러닝 등이 대표적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잠실 롯데타운은 MZ세대가 가장 주목하는 서울권 최대 러닝 메카"라며 "국내 최초 러닝 콘셉트를 적용한 잠실 나이키 라이즈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러닝 마니아들이 찾는 미래형 러닝 매장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14 14:00:51[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성수동 이구성수에서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온은 2010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한 스포츠웨어 브랜드다.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이번 팝업은 온이 29CM 진행하는 첫 협업이다. 러닝화와 프리미엄 여성 스포츠웨어, 데일리 스니커즈 등 다양한 온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구성수 1층은 온의 2025년 봄·여름(SS) 글로벌 캠페인 '존 드리머스' 테마로 꾸며졌다. 글로벌 앰버서더 젠데이아가 출연한 캠페인 영상과 함께 시즌 신제품 '클라우드 존' 시리즈, 데일리 스니커즈 라인,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등을 소개한다. 2층은 온의 대표 러닝화를 중심으로 체험존을 조성했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온 마케팅 백을 증정한다. 29CM 앱에서 온의 브랜드 페이지의 '좋아요'를 인증하고 온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으로 에코 타월을 제공한다. 오는 11일에는 온의 브랜드 캠페인인 '무한한 도전을 꿈꾼다면 함께 나아갈 것'이라는 주제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원데이 프로그램이 열린다. 29CM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러닝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온이 국내 여성 패션 플랫폼과 진행하는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일상에서 스포츠웨어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는 2030 여성 고객이 온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정체성에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8 09:28:05[파이낸셜뉴스] 에이아이코리아(AI KOREA)가 로봇, 인공지능(AI)·딥러닝 등 차세대 신기술 융복합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서울대 융합기술원)에 신규 전문 부설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연구개발(R&D) 체계를 이원화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규 부설 연구소는 로봇, AI, 플라즈마 등 첨단 기술의 융합 연구와 개발을 전담하며, 본사 R&D 센터는 암모니아 크래커(분해 장비) 등 그린에너지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대 융합기술원은 나노, 로봇, AI, 데이터, 정보기술,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융합기술 전문 연구소가 집적된 연구 거점이다. 다수의 기업 연구소와 연구원들도 함께 입주해 고부가가치 기술 및 혁신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특히 로봇 사업 부문의 기술 고도화에 신규 연구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로봇과 AI의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성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3세대 비전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스누아이랩’의 R&D 센터도 서울대 융합기술원에 입주해 있어 보다 긴밀한 협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사는 AI 기반 차세대 자율주행로봇(ARM)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서울대 융합기술원과의 협력은 에이아이코리아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대 소속 석·박사 연구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술적·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원의 뛰어난 연구 인프라와 인재풀을 기반으로 로봇과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10:59:23제주관광공사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제주 스타트업 모노리스와 함께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Gravity Quest JEJU 2025)’를 공식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는 제주의 자연을 무대로 한 다양한 액티비티 미션에 직접 도전하고 그 결과를 모바일 앱으로 인증해 항공권·숙박권 등을 리워드(보상)로 제공받는 챌린지형 미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5개의 미션인 ‘그래비티 5’로 운영된다. △제주 최고봉에 도전하는 ‘한라산 백록담 등반’ △섬의 아침을 여는 ‘성산일출봉 탐방’ △해안선을 따라 완주하는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제주의 자연을 가로지르는 ‘제주 러닝 대회 완주’ △세계 최초 무동력 레이싱 ‘9.81파크 리그 TOP 10’ 도전 등이다. 참가자는 각 미션을 완료한 후 발급받은 인증서를 9.81파크 모바일 앱에 인증하면 이후 9.81파크 제주 스페이스컵에 방문해 프로그램별 리워드를 수령할 수 있다.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인증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에 발급된 인증서만 유효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라산 등반, 제주 사이클 투어, 러닝 대회 등 기존의 개별 액티비티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묶어 홍보함으로써, 각 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 열기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제주관광공사와 모노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과 ICT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발굴·운영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06 15: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