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닮은꼴로 유명해진 러시아 배우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블라디미르 푸틴의 군대에 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로만 부르체프(41)는 최근 러시아군에 입대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 2016년 당시 33세의 프로그래머였던 부르체프는 자신의 사진을 데이트 사이트에 등록했다가 디카프리오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다. 많은 광고 대행사가 그를 모델로 활용하기 위해 접촉했으며, SNS에서는 그가 디카프리오와 얼마나 닮았는지 논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디카프리오보다 8살 어리고 체중은 100파운드(45kg) 이상 더 나가던 그는 ‘러시아의 살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별칭을 얻으며 유럽과 미국의 한 타블로이드에 실리기도 했다. 그는 이를 기회로 많은 사진 촬영을 하고 기타 상업 활동에 제안을 받기 시작했고, 직장을 그만두고 본업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따라 하는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2020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었으며 생계유지를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러시아 SNS 브텐콘탁에 군복을 입은 채 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군은 복무 기간 동안 일회성으로 2만 달러를 지급하고 있으며 월급으로 2000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 중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최대 13만 달러(약 1억 8000만원)가 지급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5 21:03:55한국에 유엔 및 국제기구 설립이 늘어나면서 유엔 사칭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의 SNS 계정을 이용한 유엔 사칭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UNESCAP 동북아사무소에 사기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일주일에 10여건에 달할 정도로 유엔 사칭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사기의 주요 유형은 유엔사무총장 명의의 유엔친선대사 직위를 수여한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가로채거나 비자금을 미끼로 한 사기가 가장 많고 유엔 채용 사기, 유엔회의 참석 초청 사기, 한국에 유엔 사무국 또는 제5사무국 설립 사기, 유엔 고위관료 사칭 사기 등이 있다. 유엔친선대사 직위 도용 사기 유형은 유엔 친선대사로 임명되면 상당액의 월급을 받을 수 있고, 원하는 지역의 사무소에서 일할 수 있다는 사기 이메일을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한 후 응답자에게 수백만~수천만원의 수수료를 챙기고 잠적하는 수법이다. 유엔친선대사는 유엔사무총장이 임명하지 않으며,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난민기구(UNHCR) 등 13개 유엔 전문기구가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문화.예술인 등을 친선대사를 임명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사절(Messengers of Peace)을 임명하고, 현재 요요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문화.예술인.학자 등 13명이다. 유엔친선대사 직위는 명예직으로 무보수이며, 선발 및 임명 과정에서 어떠한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비자금을 미끼로 한 사기 유형은 자신을 비자금을 관리하는 유엔직원으로 사칭해 불특정 다수에게 이메일을 발송 후 비자금을 이체 가능한 은행계좌를 알려주면 거액의 커미션을 주겠다고 속인 후 수수료를 가로채는 수법이다. 유엔 채용 사기 유형은 가짜 유엔채용 공고를 무작위로 발송한 후 응모자가 채용됐다고 통보하고, 채용 절차에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가로채는 사기이다. 유엔회의 참석 초청 사기 유형은 유엔이 개최하는 회의에 초청됐다는 내용의 허위 이메일을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 회의 참석에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가로채는 유형이다. 한국에 유엔 사무국 혹은 제5사무국 설립 사기 유형은 한국에 유엔 제5사무국 설립을 승인한다는 위조 유엔 문서(증서)를 만들어 투자를 유인하거나 일자리를 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가로채는 유형이다. 유엔은 신규 사무국이나 설립이나 제5사무국의 한국 설립 등의 계획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유엔 고위관료 사칭 사기 유형은 자신을 유엔 혹은 유엔 관련위원회의 고위관료로 사칭하며 가짜 유엔홈페이지를 만들어 유엔사무총장과 자신의 (합성)사진을 게재하고, 유엔사무총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 업무상 자금이 필요하다는 명목을 내세워 돈을 가로챈 뒤 잠적하는 수법이다. UNESCAP 동북아사무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유엔 사칭 사기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유엔 사무총장 명의의 유엔친선대사 임명장이나 임명 관련 메일은 모두 허위이고 유엔은 직원 채용과정에서 어떠한 명목의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UNESCAP 동북아사무소는 유엔 사칭 사기 의심이 들 경우 먼저 UNESCAP 동북아사무소 또는 기타 한국 소재 UN 기구 및 국제기구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 소재 UN 기구 및 국제기구의 명단은 한국주재 유엔사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UNESCAP 동북아사무소는 국제개발협력에 있어서 유엔 역할의 효율성과 효과성 증대를 위해 2010년 5월 인천 송도에 개소했다. 동북아 6개국(남북한,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의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무역원활화, 교통연계성, 전력망연계, 재난위험저감 등의 협력촉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1-14 15:25:55김창일 아라리오 회장( 사진·65)이 세계적인 권위의 미술 매체 아트넷(Artnet)이 선정한 '세계 톱 100 컬렉터'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업가이자 컬렉터, 예술가로 활동 중인 김 회장은 앤디워홀, 데미안 허스트, 게르하르트 리히터, 신디 셔먼, 백남준 등의 유명 작품들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폭넓은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도 세계 톱 컬렉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에는 서울에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를 개관한 데 이어 제주에 4개의 아라리오뮤지엄을 추가로 설립했다. 아트넷 측은 "이번 해의 컬렉터들은 다른 해와 달리 사회적 활동에 헌신적인 것이 특징”이라며 "사립 미술관 건립을 향한 열정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트넷이 뽑은 세계 100대 컬렉터 명단에는 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 인도 경제의 영부인으로 불리는 니타암바니, LVMH 그룹 회장 베르나르아르노, 부동산 거물로 최근 브로드뮤지엄을 설립해 화제를 일으킨 엘리브로그, 헤지펀드 거물 스티브코헨, 배우이자 컬렉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포함됐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6-21 14:41:28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로이 최. 사진='고기 트럭' 공식홈페이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1일(현지시간)발표한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6년 연속 선정됐다. 타임이 매년 선정하는 이 명단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타임은 올해 개척자(23명), 거인·거목(15명), 예술가(18명), 지도자(31명), 아이콘(13명) 등 5개 분야로 나눠 인물을 정리했다. 김 위원장은 지도자 분야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과 함께 명단에 올랐다. 블레인 하든은 타임에 김 위원장을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한 배경을 소개하며, 그를 '공포의 착취자'라고 이름 붙였다. 하든은 '14호 수용소 탈출' 등 북한 관련 서적을 쓴 워싱턴포스트 출신 언론인이다. 하든은 타임에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실시한 핵실험과 끝없는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서 '미국의 위협에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김씨 일가는 프로파간다적인 이득을 얻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저항하는 인사들을 강제 노역소에 보내는 등 반세기 이상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계 인물로는 개척자 분야에서 로이 최씨가 선정됐다. 최씨는 지난 2008년 말부터 푸드트럭인 '고기 트럭'을 끌고 다니며 한국식 타코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타임은 로이 최가 거액의 투자를 받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는 선구자적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임은 로이 최가 미쉐린 가이드 스타 셰프인 다니엘 패터슨와 함께 '로콜'이라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을 설립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레스토랑은 저렴한 가격에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 빈곤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타임은 개척자 분야에 영화 '인터스텔라'의 감수를 맡았던 킵손 캘리포니아공과대 명예교수, 팔머 럭키 오큘러스 VR 창업자 등을 선정했다. 본인의 지분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아내인 프리실라 챈,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팀 쿡 애플 CEO, 프란치스코 교황 등은 타임이 선정한 거인·거목에 올랐다. 지도자 분야에는 미국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또 예술가 분야에는 샤를리즈 테론, 켄드릭 라마 등이, 아이콘 분야에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수 아델, 종합격투기 UFC 선수 론다 로우지,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 등이 선정됐다. 한편 독자 인터넷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던 아이돌 그룹 빅뱅은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타임은 독자 투표를 최종 발표에 반영하지 않는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6-04-22 13:27:59고전 작품이 서점가가 아닌 극장가에 나타났다. 오는 5월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그 주인공. 동명의 고전 ‘위대한 개츠비’를 영화화한 작품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전 ‘위대한 개츠비’는 타임지 선정 20세기 미국 문학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 미문학 걸작 중 하나인 ‘위대한 개츠비’가 스크린을 통해 재연될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도 상당할 터. ‘위대한 개츠비’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개츠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이 상류층 여인 데이지(캐리 멀리건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바즈 루어만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개봉을 앞둔 ‘위대한 개츠비’를 비롯해 최근 고전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현상이 두드러 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고전을 영화한 작품.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가 다소 접근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총 관객 수 590만 명을 동원하며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레미제라블’은 개봉 후 지금까지도 브라운관이나 온라인 상에서 많은 패러디물로 재탄생되며 관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돼 그 명성과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을 영화한 작품. 그러나 ‘안나 카레니나’는 관객수 14만 명을 겨우 넘기며 톨스토이의 명성에 한참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위대한 고전이라고 해도 스크린으로 옮겨졌을 때 관객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것. 그럼에도 ‘위대한 개츠비’ 만의 강력한 흥행 무기가 있다면 무엇일까? ‘레미제라블’이 휴잭맨-앤 해서웨이-러셀 크로우-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초호화 캐스팅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면 ‘위대한 개츠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캐리 멀리건-토비 맥과이어가 영화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음악적 요소가 많이 가미돼 보고, 듣는 작품으로 호평받은 ‘레미제라블’. ‘위대한 개츠비’ 또한 세계적인 힙합뮤지션 제이지(Jay-Z)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총감독을 맡는 등 음악에 신경썼으며 이외에도 비욘세, 라나 델 레이, 영국 팝그룹 플로렌스 앤 더 머신 등이 참여해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물랑루즈’를 통해 화려한 영상미와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한 바 있는 바즈 루어만의 연출이기에 다소 어두운 느낌이 담긴 ‘레미제라블’의 이미지보다 색채감 있고 역동적인 영상미를 기대케 하고 있는 것. 이 밖에도 ‘위대한 개츠비’는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화제작으로 세계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유명 감독과 배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로 영화의 흥행 요소를 고루 갖춘 ‘위대한 개츠비’가 ‘제2의 레미제라블’로 불리며 흥행을 이어갈지 혹은 ‘제2의 안나 카레니나’에 머물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02 09:42:20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 서희경(24·하이트)이 국내 최초로 스위스 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TAG Heuer)의 홍보 대사가 됐다. 태그호이어 관계자는 “서희경의 강인한 정신력과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자신감을 보고 국내 첫 홍보 대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서희경이 태그호이어의 핵심인 열정, 우아함, 기능성을 이상적으로 표현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150년 전통의 태그호이어는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비롯해 F1 스타인 루이스 해밀턴(영국),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미국)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글로벌 홍보 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한편 서희경은 앞으로 링크 컬렉션과 아쿠아레이서 컬렉션, 모나코 컬렉션, 골프 워치 등을 착용하며 태그호이어가 추구하는 강인하고 현대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
2010-07-06 23:58:063월 극장가에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대거 몰려들며 스릴러 열풍이 불고 있다. 40년 전 한 집안에서 벌어졌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초자연적 미스터리 스릴러 ‘어밴던드’와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콤비가 다시 뭉친 ‘셔터 아일랜드’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이유 없는 살인을 향한 한 형사의 분노를 그린 ‘무법자’, 이누도 잇신 감독의 첫 미스터리 스릴러 ‘제로 포커스’ 등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단편 ‘제네시스(GENESIS)’로 세계 영화제에서 무려 16차례나 수상을 거머쥔 스페인의 신예 나쵸 세다 감독이 연출한 영화 ‘어밴던드’는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출생 직후 미국으로 입양된 영화 프로듀서 메리가 자신의 친 어머니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고향 땅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5일 개봉. 18일 개봉하는 ‘셔터 아일랜드’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깊이 있고 노련한 연출과 카리스마 넘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을 볼 수 있으며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묻지마 살인’을 소재로 한 영화 ‘무법자’는 강렬한 비주얼과 감우성의 남성미 넘치는 연기와 장신영, 이승민 등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으로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첫 미스터리 스릴러 ‘제로 포커스’는 한 여성이 실종된 남편을 찾아 나서면서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맞닥뜨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여성의 개입으로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알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25일 개봉된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2010-03-17 14:59:37동부민요의 명창인 박수관씨(50·사진)가 러시아인을 비롯,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러시아의 타워상(The Tower Award)을 수상했다. 박씨는 ‘러시아 문화축제의 밤’ 기간인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퍼시픽 디자인센터에서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타워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타워상은 러시아 탤런트기구, 스타스나민센터 등이 공동으로 미국에서 개최하는‘러시아 문화축제의 밤’ 축제위원회가 제정한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박씨 외에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 영화배우 밀라 요보비치, 피터 포크 등이 선정됐다.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더스틴 호프먼, 나스타샤 킨스키, 샤론 스톤, 영화감독 프란시스 코폴라, 작가 레이 브라드버리 등도 이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그는 시상식에서 장타령, 정선아리랑 등 동부민요 2곡을 열창, 참석자들에게 우리 소리의 우수성을 알렸다. 7세 때부터 소리꾼 인생을 시작해 명창의 반열에 오른 그는 대구시 서구 상리동에서 TV 브라운관 장비업체인 갑우정밀을 운영하는 벤처기업가이자 공학 박사이기도 하다.
2005-04-11 12:4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