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김준석 기자】인도에서 영국 런던을 향해 출발한 여객기가 이륙 5분만에 추락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자 및 부상자 수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며 인도 정부는 발빠른 사고 수습에 나섰다. 12일 이코노믹타임즈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 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 242명을 태운 항공기는 인근 주거지역에 충돌했으며, 현재까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이날 오후 1시 38분(현지시간)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브하이 파텔 국제공항(SVPIA)을 이륙하던 AI171편 보잉 787 드림라이너(VT-ANB)가 이륙 후 약 5분 만에 메가니나가 지역에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민간항공국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승객 230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10명 등 총 242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 당시 해당 항공기는 영국 웨스트서식스주 크롤리에 있는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장거리 노선이었으며, 완전히 주유된 상태에서 추락해 큰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현장 인근에서는 짙은 검은 연기와 함께 충돌 당시 발생한 강한 폭음이 감지됐으며, 인근 주택가에도 피해가 미친 것으로 전했다. 인도 정부는 사고 발생 직후 구조 및 조사 인력을 현장에 즉시 투입했다. 국가재난대응군(NDRF)은 간디나가르 및 바도다라에서 총 6개 팀, 180명 이상을 급파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아미트 샤 내무장관 및 라므 모한 나이두 민간항공부 장관과 긴급 통화를 하고 "최대한 신속하고 전면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라므 모한 나이두 장관은 SNS를 통해 "충격적이고 비통한 사고"라며 "모든 관계기관이 긴밀히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엔 찬드라세라칸 에어인디아 회장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현재 긴급 대응 센터가 가동 중이며, 정보를 원하는 가족들을 위한 지원팀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어 인디아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며 정확한 내용은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고로 인해 아메다바드 국제공항은 현재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공항 측은 "향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모든 이착륙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자 및 부상자 수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구조당국은 생존자 수색 및 인근 주민 대피에 주력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5-06-12 18:58:05[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국과 다음 주 영국 런던에서 무역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는 9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끄는 협상팀이 런던에서 중국 협상팀을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베선트의 협상팀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USTR)도 참여한다고 트럼프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만남이 매우 잘 진행돼야만 한다”면서 “이 사안에 관한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날 발표는 하루 전인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 뒤 예정된 수순이었다. 트럼프는 지난달 29일 베선트 장관이 중국을 비판하고 나선 것을 시작으로 30일에는 본인이 직접 나서 중국이 무역 예비합의를 통째로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5일에는 시진핑에게 전화를 걸어 정상회의를 가졌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협상을 시작하기로 했고, 12일 공식 합의에 이르면서 서로 상호관세와 보복관세를 중단했다. 그렇지만 앙금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트럼프가 중국을 비판하고 나섰고, 중국은 미국이 반도체 수출 통제를 차별적으로 적용한다며 맞섰다. 이런 갈등은 미중 정상 전화회의와 오는 9일 무역협상 재개 속에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이날 장이 열리기 전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동향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탄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상승세가 강화됐다. 기술주와 대형우량주가 골고루 섞여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 뛰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6000 선을 뚫었다. S&P500이 6000선 위에서 움직인 것은 지난 2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장중 6009.82까지 오른 바 있다. 6000을 계속 넘던 S&P500은 2월 21일 6013.13으로 마감한 뒤 24일 6000선이 무너졌고, 26일 반짝 6000을 넘겼다가 이후 6000선을 밟아본 적이 없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6-07 04:12:4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런던, 미국 뉴욕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만난다. 4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뉴욕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만난 후 행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JP모간증권이 주관, 런던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여는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논 딜 로드쇼, 기업설명회)을 열어 경영실적 및 유상증자 관련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13일에는 BofA(뱅크오브아메리카) 주관 컨퍼런스에 참여 NDR을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기로 했다. 블랙록 등 주요 투자자들이 대상으로 유력하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3월 31일~4월 4일, 5월 19~23일에 각각 홍콩, 싱가포르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을 열었다. 5월 7~9일에는 대신증권 주관으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한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을 열기도 했다. 이같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행보는 절반에 육박한 외국인 비율과 관계 깊다. 4일 기준 외국인 비율은 45.06%에 달한다. 전년 동기인 2024년 6월 4일에는 35.92%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외국인 비율은 2023년 12월 28일 32.49%에서 2024년 12월 30일 43.59%로 최근들어 급증 추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5~2028년 약 11조원 규모 미래전략투자를 하는 것도 해외 NDR의 포인트다.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투자 6조2700억원,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R&D(연구개발) 투자 1조5600억원, 지상방산 인프라 투자 2조2900억원, 항공우주산업 인프라 투자 9500억원 등이 꼽힌다. 북미 LNG(액화천연가스) 액화터미널 투자, LNG 트레이딩 사업 진출, 해운 JV(조인트벤처) 설립, 해상 풍력 설치선 사업 투자를 검토하는 것 관련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매출액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해 방산조선해양 글로벌 톱 티어가 된다는 포부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05 18:12:51[파이낸셜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런던, 미국 뉴욕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만난다. 4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뉴욕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만난 후 행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JP모간증권이 주관, 런던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여는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논 딜 로드쇼, 기업설명회)을 열어 경영실적 및 유상증자 관련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13일에는 BofA(뱅크오브아메리카) 주관 컨퍼런스에 참여 NDR을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기로 했다. 블랙록 등 주요 투자자들이 대상으로 유력하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3월 31일~4월 4일, 5월 19~23일에 각각 홍콩, 싱가포르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을 열었다. 5월 7~9일에는 대신증권 주관으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한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을 열기도 했다. 이같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행보는 절반에 육박한 외국인 비율과 관계 깊다. 4일 기준 외국인 비율은 45.06%에 달한다. 전년 동기인 2024년 6월 4일에는 35.92%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외국인 비율은 2023년 12월 28일 32.49%에서 2024년 12월 30일 43.59%로 최근들어 급증 추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5~2028년 약 11조원 규모 미래전략투자를 하는 것도 해외 NDR의 포인트다.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투자 6조2700억원,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R&D(연구개발) 투자 1조5600억원, 지상방산 인프라 투자 2조2900억원, 항공우주산업 인프라 투자 9500억원 등이 꼽힌다. 북미 LNG(액화천연가스) 액화터미널 투자, LNG 트레이딩 사업 진출, 해운 JV(조인트벤처) 설립, 해상 풍력 설치선 사업 투자를 검토하는 것 관련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매출액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해 방산조선해양 글로벌 톱 티어가 된다는 포부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05 08:29:31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025 런던 디자인 어워즈'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도 디자인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2025 런던 디자인 어워즈'에서 건축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개 부문에서 각각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디자인(사진)'과 '래미안 COG 디자인 5.0'을 출품해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런던 디자인 어워즈는 국제 시상식 협회가 주관하는 건축·인테리어·이용자경험(UX)·이용자환경(UI)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전민경 기자
2025-05-29 18:17:35[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025 런던 디자인 어워즈'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도 디자인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2025 런던 디자인 어워즈'에서 건축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개 부문에서 각각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디자인'과 '래미안 COG 디자인 5.0'을 출품해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런던 디자인 어워즈는 국제 시상식 협회가 주관하는 건축·인테리어·이용자경험(UX)·이용자환경(UI)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30개국에서 2500여점이 출품됐고 올해는 27명의 글로벌 심사위원이 창의성·컨셉·아이디어 등 종합적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9 14:06:29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북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열린 우승 기념 행사에서 감격에 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10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유로파리그 우승은 팬 여러분 모두가 누릴 자격이 있다"고 외쳤다. 수만명의 팬들은 "다들 쏘니를 봐요!"를 연호하며 손흥민의 우승 소감에 열광적으로 화답했다. 이날 행사는 토트넘이 지난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며 17년 만에 '무관의 한'을 푼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오픈탑 버스를 타고 스타디움 인근 약 3㎞ 구간을 돌며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보였다. 팬들은 "유럽의 챔피언, 그게 바로 우리!"를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영국 현재 언론들은 이날 퍼레이드에 약 15만명의 인파가 몰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토트넘의 이번 우승은 유럽클럽대항전으로는 1983-1984시즌 UEFA컵 이후 41년 만이며,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로는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이후 17년 만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부진했던 올 시즌에 대한 만회를 했다. 그는 "우리를 비웃던 사람들을 보라"며 "선수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손흥민을 "우리 영웅들을 이끈 전설"이라고 칭찬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많은 팬들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헌신한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카퍼레이드 이후에도 손흥민은 24일 SNS를 통해 "이번 우승은 토트넘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챔피언이고, 이는 영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토트넘에 합류한 날부터 이런 순간을 꿈꿔왔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라고 덧붙였다. 프로 데뷔 15시즌 만에 첫 우승을 경험한 손흥민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한 우승"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종전에 결장한다. 하지만 최종전 상대인 브라이턴은 토트넘 선수들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펼쳐주기로 했다. '가드 오브 아너'는 우승팀 선수들이 입장할 때 상대 팀이 그라운드 양쪽으로 도열해 손뼉을 쳐주며 예우해주는 세리머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5 15:53:34[파이낸셜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간) 런던 북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우승 기념 무대에 올라 감격에 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10년입니다, 여러분! 10년. 첫날부터 지금까지 말해 왔죠. 정말 사랑합니다! 우리가 유로파 리그 우승했어요. 여러분 모두 누릴 자격이 충분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만 명의 팬들은 "다들 쏘니를 봐요(Guys Watch Sonny)!"를 연호하며 손흥민의 우승을 함께 기뻐했다. 손흥민의 흥분과 벅찬 감정은 고스란히 팬들에게 전달되었고, 스타디움 앞은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며 17년 만에 '무관의 한'을 풀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승리의 퍼레이드'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오픈탑 버스를 타고 스타디움 인근 3km 구간을 돌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영국 PA 미디어는 이날 퍼레이드를 위해 15만 명의 팬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추정했다. 팬들은 "유럽의 챔피언, 그게 바로 우리(Champions of Europe, we know what we are)!"를 외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토트넘의 이번 우승은 유럽클럽대항전으로는 1983-1984시즌 UEFA컵 이후 41년 만이며,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로는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이후 17년 만이다. 토트넘 팬들은 이번 우승에 대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2번째 시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는 무대에 올라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 그들은 비웃었다. 지금 우리를 보라"며 "우리 영웅, 선수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우리 영웅들을 이끈 전설 손흥민"이라고 소개했고,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토트넘 응원가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고, 한국인 팬들도 적지 않게 찾아와 손흥민의 우승을 함께 축하했다. 손흥민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4 18:06:08[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런던사무소 개소식' 및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참석차 12일 출국한다. 거래소는 오는 15일 영국에서 런던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런던사무소는 영국 및 유럽 지역에 위치한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활동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거래소는 올해 하반기에는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거래소는 아시아(싱가포르), 중국(북경), 유럽(런던), 북미(뉴욕) 등 글로벌 4대 권역에서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정 이사장은 "한국증시 개설 69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 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해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이사장은 런던사무소 개소식 전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2~13일간 열리는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에 참석한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와 두바이 정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핀테크, 디지털 뱅킹 설루션, 블록체인 등 핀테크 업계의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하메드 알리 두바이거래소 최고경영자(CEO)와의 미팅을 통해 중동지역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한국거래소의 혁신 기업 상장 유치 및 활성화 노력 등을 소개하며 한국 IPO 시장을 홍보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12 13:41:39[파이낸셜뉴스] 국내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이 지난해 8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엘비엠은 지난해 매출액 79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0.5%나 됐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이날 첫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감사를 받지 않은 전년도 재무제표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20.9% 늘었고 영업이익은 91.7%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건 영업이익률이었다. 5~10% 수준인 유명 맛집의 영업이익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 지역 대표 빵집으로 꼽히는 성심당 영업이익률이 25% 수준인 것과 비교해도 높았다. 현재 런던베이글뮤지엄은 베이글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런던 감성의 베이글 전문점으로 문을 연 뒤 길게 늘어선 웨이팅 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2월엔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으로 법인을 설립해 법인명을 엘비엠으로 변경했다. 현재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0 05: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