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정밀 건사에 들어갔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시 덕천면 젖소 농장과 고창군 해리면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농장은 각각 젖소 266마리와 한우 31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럼피스킨병 고유 증상인 피부 결절이 관찰됐다. 정읍 농장은 지난달 26∼27일, 고창 농장은 지난달 29일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상 반응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단 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는 이들 농장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살처분 등 후속 조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부안과 고창지역 한우농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09 10:10:43【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강원 고성군 간성읍 한우농가에서 도내 6번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고성군 간성은 한우농가에서 지난 6일 의심 증상을 신고했으며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같은날 밤 9시30분쯤 럼피스킨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번 럼피스킨병 발생은 도내에서 양구, 횡성, 양구, 고성, 철원에 이은 여섯번째다. 도방역당국은 발생농장을 즉시 통제하는 한편 소독과 역학조사, 긴급 살처분과 매몰 조치하고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축산농장, 작업장 등에 대해 일제히 소독을 실시하는 등 긴급 초동방역 조치 중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럼피스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일까지 도내 소 사육농가 백신접종을 마쳤지만 방어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이번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07 11:40:27【 춘천·의정부·전주=김기섭 노진균 강인 기자】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한 백신 접종이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 조기 완료되고 있다. 다만 항체 형성까지는 최대 3주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말 쯤 럼스킨병 종식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강원도, 전라북도 지역에서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100% 완료됐다. 경기도는 도내 지역 소 농가 7616호 47만4426두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경기도는 당초 오는 12일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공수의와 민간 수의사, 축협,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백신 접종받게 편성해 긴급 접종을 실시하는 등 일주일 앞당겨 조기 완료했다. 10월 29일까지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있는 3282 농가 19만5930두를 우선 접종했고, 나머지 4334 농가 27만8496두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마쳤다.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기간인 3주 후인 11월 말이 럼피스킨병 종식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올해 기온이 예년에 비해 따뜻한 점을 고려해 해충 방제와 예찰에 집중하고 있다. 농가에서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에서 사육되는 모든 소도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부안군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해 도내 한우, 육우, 젖소 50만2000여 마리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앞서 통계 기준 49만6000여 마리에 대한 접종을 마쳤지만 실제 사육 6000여 마리가 더 파악돼 긴급하게 추가 백신을 확보하고 추가 접종을 마무리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 이날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어제부로 100% 완료했다"며 "지난달 30일 철원에서 마지막으로 도내에서 5개소에서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은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일 원주 기숙사에서 출현이 확인되는 등 그동안 없던 빈대가 기승을 부려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1억원을 긴급 편성해 도내 전역의 소독 지원과 함께 빈대 대응 예방법 등을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지사 공약사업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산악인 등 전문가 8명을 모시고 5개월 동안 평가 작업을 거쳐 50군데를 선정했다"며 "연차적으로 20억원씩 총 80억원을 투자해 등산로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2023-11-06 17:57:4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에서 사육되는 모든 소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마쳤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월25일 부안군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해 도내 한우, 육우, 젖소 50만2000여 마리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앞서 통계 기준 49만6000여 마리에 대한 접종을 마쳤지만 실제 사육 6000여 마리가 더 파악돼 긴급하게 추가 백신을 확보하고 추가 접종을 마무리 했다. 럼피스킨병은 백신을 접종한 뒤 소가 항체를 형성하기까지 최대 3주 가량 걸리기 때문에 11월 말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백신 접종은 완료하였으나 항체 형성까지 흡혈 곤충 방제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줘야 한다”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아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부안과 고창지역 한우농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지난 4일 부안 한 농장에서 피부병변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도 있어 농림축산검염본부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06 12:42:31【춘천·의정부·전주=김기섭 노진균 강인 기자】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한 백신 접종이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 조기 완료되고 있다. 다만 항체 형성까지는 최대 3주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말 쯤 럼스킨병 종식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강원도, 전라북도 지역에서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100% 완료됐다. 경기도는 도내 지역 소 농가 7616호 47만4426두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경기도는 당초 오는 12일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공수의와 민간 수의사, 축협,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백신 접종받게 편성해 긴급 접종을 실시하는 등 일주일 앞당겨 조기 완료했다. 10월 29일까지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있는 3282 농가 19만5930두를 우선 접종했고, 나머지 4334 농가 27만8496두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마쳤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기간인 3주 후인 11월 말이 럼피스킨병 종식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올해 기온이 예년에 비해 따뜻한 점을 고려해 해충 방제와 예찰에 집중하고 있다. 농가에서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에서 사육되는 모든 소도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부안군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해 도내 한우, 육우, 젖소 50만2000여 마리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앞서 통계 기준 49만6000여 마리에 대한 접종을 마쳤지만 실제 사육 6000여 마리가 더 파악돼 긴급하게 추가 백신을 확보하고 추가 접종을 마무리 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 이날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어제부로 100% 완료했다"며 "지난달 30일 철원에서 마지막으로 도내에서 5개소에서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은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일 원주 기숙사에서 출현이 확인되는 등 그동안 없던 빈대가 기승을 부려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1억원을 긴급 편성해 도내 전역의 소독 지원과 함께 빈대 대응 예방법 등을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지사 공약사업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산악인 등 전문가 8명을 모시고 5개월 동안 평가 작업을 거쳐 50군데를 선정했다"며 "연차적으로 20억원씩 총 80억원을 투자해 등산로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06 11:58:48[파이낸셜뉴스] 유전자가위 기술 바이오 기업 엔세이지는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럼피스킨병 진단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지역에서 럼피스킨병이 첫 발생한 후 열흘여 만에 럼피스킨병 진단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엔세이지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20년 툴젠으로부터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기술 이전 받은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유럽 지역의 대표 유전자가위 기업 캐스자임(CasZyme)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질병 진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진단 기술은 PCR진단(유전자증폭진단)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면서도 신속진단키트 수준으로 현장에서 빠르게 진단을 진행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 기술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진단키트 개발 기업 Sherlock Bioscience가 1억 11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 수준의 투자를 유치하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자체 개발한 COVID19 진단키트 역시 FDA(미국 식약처) 승인을 거쳐 이미 상용화가 시작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엔세이지는 최근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며 축산농가를 위협하고 있는 럼피스킨병을 현장에서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은 고열, 피부 및 점막의 결절, 궤양성 병변을 특징으로 하는 소의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급격한 우유 생산 감소 및 폐사 외에도 입 안과 장 점막의 결절 병변으로 건강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어 고기생산에도 큰 타격을 일으키게 된다. 때문에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고 세계동물보건기구의 관리 대상 질병으로 분류 지정되어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엔세이지 박솔지 CTO는 “현재 국내에서는 PCR 검사, ELISA 검사 및 혈청중화시험 등이 럼피스킨병 확정 진단에 활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진단법은 특수 장비와 훈련된 인력이 필요하고 확정 진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현장 진단이 쉽지 않아 전염성 질병의 효율적인 방역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진단 플랫폼의 경우, 현장에서 수 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적은 양의 바이러스(10 copies) 도 검출이 가능하여 신속한 방역 조치를 필요로 하는 동물 전염병 발생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세이지 이봉희 대표도 “당 사는 이미 유전자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한 COVID19 진단키트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의학 및 수의학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가위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인간과 동물의 주요 전염성 질병 및 암 진단 등 주요 질환의 조기 진단에 활용 가능한 진단 키트 파이프라인을 확충하는 한편, 유럽 지역 JV 설립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6 08:13:23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의 한우 농가에서 최초의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소식을 듣게 되었다. 럼피스킨병은 소, 물소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요 전파는 모기, 파리, 진드기 같은 흡혈곤충에 의해 일어나며 감염된 소는 고열, 피부 및 내부 점막의 혹 덩어리 형성, 성장지연, 유량 감소, 유산, 불임 등의 임상증상과 함께 가죽 손실 등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주게 되는 질병이다. 사실 럼피스킨병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축우 농가들에는 낯설지 않은 질병이다. 이 질병이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최초 발생한 후 2013년부터 유럽을 거쳐 2019년 중국, 대만,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국가까지 확산했을 때 우리 방역당국은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해 진단검사 기법을 확립하고 긴급행동지침을 제정했으며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을 비축해 두었다. 동시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축우 농가에 주요 증상과 신고요령을 홍보했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어디서 어떻게 국내에 들어왔는지는 추후 밝혀내야 할 숙제이며, 지금은 이 질병을 몰아내는 데 집중해야 할 때다.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근절을 위한 두 축은 차단방역과 백신이다. 럼피스킨병도 예외가 아니다. 무엇보다 신속하고 올바른 백신 접종이 수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백신은 질병의 확산을 막아주는 역할일 뿐 감염을 막는 것은 차단방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럼피스킨병은 백신 접종 후 방어력을 갖게 되겠지만 축우 농장의 차단방역은 지금부터 점검을 시작해야 한다. 축우 농장에서는 사람과 차량을 통제하는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유해곤충을 방제하는 다양한 조치를 통해 차단방역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이 노력들이 더해져야 지금 하는 럼피스킨병 백신 효과도 극대화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축우장 자체의 방역의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아무리 시설이 잘되어 있어도 농장에서 실제적인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으면 이 모든 노력이 빛을 잃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와 더불어 감염 개체를 조기에 찾아내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 전액 지급은 상당히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럼피스킨병이 생소하여 많은 불안감을 가질 수 있으나,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백신을 접종한 가축의 고기나 우유를 먹어도 안전하다. 그리스,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백신을 접종했으며, 백신을 접종한 가축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 이슈가 된 바는 없다.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이번 발생과 확산이 마무리되더라도 럼피스킨병 방역이 끝난 것은 아니다. 럼피스킨병은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라도 또 다른 경로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럼피스킨병의 유입 가능성이 될 만한 유입원에 대한 지속적 감시와 함께 소들에 대한 감염 모니터링이 지속해서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축전염병은 결국 농장의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4년 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개선을 시작한 양돈장 차단방역 시스템은 8대 방역시설 의무화로 자리를 잡았고 지금은 크게 향상된 양돈장 차단방역 시스템이 된 것처럼 이번 럼피스킨병 발생을 통해 국내 축우 농장도 차단방역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개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조호성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
2023-11-05 18:06: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3일 해남군청에서 명창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열어 도와 22개 시·군 현안을 논의하고,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는 핵심 안건으로 소 럼피스킨병의 도내 확산 차단을 위한 도의 집중 방제 대책을 공유하고, 시·군별 방역 대책을 중점 점검하면서 소독·방제 등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강조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 도민 지원 안내·홍보 △가을철 산불방지 대응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할인 가맹점 발굴 △전남사랑·전남품愛 주소갖기 운동 홍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을 시·군에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도-시·군 현안 공유 및 토론 시간에 강진군에서는 '청년 창농 지원을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확대'를, 장성군에서는 '기업유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 제도 개정'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병의 도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거점 소독시설 운영과 철저한 예찰활동 등에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시·군에 부탁했다. 또 소 럼피스킨병에 따른 소고기 및 우유 소비심리 위축에 염려하며 전남산 축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안전한 섭취 방법 등을 도와 시·군에서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중앙부처 및 도 당면 현안 전달과 시·군 건의·협조사항 논의를 위해 정례적으로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전국적으로 빨라지는 소 럼피스킨병의 확산세에 따라 시·군별 대응상황을 파악하고, 도의 집중 방제 대책 공유를 위해 개최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03 14:43:2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며 마무리 단계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 백신 접종 대상 소 49만6000여마리 중 39만4000여마리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80%까지 상승했다. 전북도는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럼피스킨병 발병 우려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백신은 매년 한 차례 접종하는데 접종 이후 3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된다. 방역 당국은 항체 형성 무렵에는 날이 더 추워지기 때문에 감염 매개인 흡혈 곤충 활동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에서는 부안과 고창 농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추세면 내일(3일)까지 접종을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접종 이후에도 농장 소독과 해충 방제 등 방역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02 13:06:59농협중앙회는 국내 럼피스킨 발병에 따라 방역 지원 및 축산농가 경영 안전을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500억원, 방역예산 2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자금과 예산은 럼피스킨병 발생지역 농·축협을 통해 농가에 지원되며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및 차단에 집중 사용된다. 농협은 럼피스킨병 발병 이후 비상방역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하고 있다. 농협은 긴급 백신 접종을 위한 인력지원, 연막소독을 통한 매개충(파리, 모기 등) 살충작업 등 방역 활동, 전국 30개 방역용품 비축기지를 통한 긴급 방역물품 지원, 공동방제단 540개반 운영과 광역방제기(16대), 방역차량(48대) 가동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럼피스킨병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농협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1-01 18: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