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질수록 애슬레저의 인기가 뜨겁다. 28일 롯데백화점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애슬레저 상품군의 매출이 평균 10% 신장한 것과 대비해 9월에는 20%, 10월(10/1~10/23)에는 25%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는 30%에 가까운 신장률을 보이며, 날씨가 추울수록 애슬레저 상품군의 매출이 높아진다는 것을 나타냈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따뜻한 날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체온을 유지해 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로 구성된 제품의 운동복을 갖추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애슬레저 상품군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계절별로 선호하는 애슬레저 상품의 종류도 다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레깅스’의 수요가 올라 1일부터 23일까지 8월 같은 기간에 비해 30% 신장했다. 특히 캐시미어 레깅스와 에어코튼 기모 레깅스 등 보온성을 높여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레깅스의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을·겨울 시즌에는 간편하게 걸칠 수 있는 ‘롱 슬리브’와 착용 시 안정감을 높여주는 ‘레그 워머’에 대한 수요도 높다. 실제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각 24%, 33% 신장했다. 이렇듯 애슬래저의 인기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것은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시즌 별로 다양한 소재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평상시에도 운동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 애슬레저 상품군의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 맞춰 롯데백화점은 지난 해 10월 가성비가 좋고 세련된 디자인의 ‘안다르’를, 지난 4월에는 명품 요가복으로 불리우는 ‘룰루레몬’을 본점에 오픈했으며, 스포츠 편집샵인 ‘피트니스 스퀘어’도 운영하며 고객들의 수요에 발 맞추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대준 패션부문장은 “운동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지 않는 트렌드의 영향으로 애슬레저 상품군의 매출이 지속 신장하고 있다”며, “겨울철 높은 수요를 보이는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10-28 09:17:32[파이낸셜뉴스] 최근 10대~2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허벅지가 붙지 않는 ‘마른몸 인증'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최근 SNS에서 ‘legginglegs(레깅스레그)’를 인증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몸에 꼭 붙는 레깅스를 입고 허벅지 사이에 간격이 생기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허벅지가 안 붙고 사이에 틈이 있어야 다리가 날씬하다는 것이다. 영양전문가인 캐서린 코포드는 개인SNS에서 “2000년대 ‘Thigh gaps(허벅지 사이 틈)’을 재포장한 ‘레깅스 레그’가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며 “내가 고등학교 때 알던 많은 여자 아이들이 허벅지 사이에 틈을 만들려다 섭식장애에 걸렸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6~10세가 되면 여자아이들이 체중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하고, 14세가 되면 70%에 달하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며, 사춘기 소녀들의 약 12%가 거식증, 폭싱증 등의 섭식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마른 몸이 선호되는 사회적인 분위기나 대중문화에 따라 '뼈말라'를 넘어 '거식증 찬성'을 뜻하는 '프로아나'(Pro-ana·찬성을 뜻하는 'Pro'와 거식증(Anorexia)에서 딴 'Ana'의 합성어)가 10대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외모 강박으로 인한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연예인을 넘어 청소년의 건강까지 해치고 있다. 마른 연예인들이 10대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면서 청소년들이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고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것이다. 극단적 마른 몸매를 동경하는 현상은 섭식장애로 이어지며 물리적 문제 뿐 아니라 정서적, 인지적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 세대에게 마른 몸이 곧 예쁜 몸이라는 잘못된 인식은 충분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며 "'레깅스 레그'를 부추기거나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금지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같은 마른몸 인증은 중국과 홍콩에서도 놀이처럼 유행한 바 있다. A4 용지로 허리를 가리는 ‘개미허리 인증샷’, 한 손으로 허리를 감은 뒤 배꼽을 만지는 ‘배꼽 인증샷’, ‘쇄골 위에 동전 올리기 인증샷’, 남성이 물이 가득 담긴 컵을 쥐고 여성의 허리를 한쪽 팔로 안고 물을 마시는 ‘허리 껴안고 물 마시기 인증샷’ 등 각종 신체부위와 관련된 인증샷이 유행했다. 이 밖에도 이어폰 줄로 허리를 묶는 ‘이어폰 챌린지’, 작은 얼굴을 인증하기 위해 팔을 반대로 꺾어 립스틱을 바르는 챌린지, 쇄골에 물고기와 동전 올리기 등이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3 07:34:03CJ ENM 오쇼핑부문이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가운데 가을·겨울철 인기 아이템인 레그웨어(leg wear)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할인행사도 확대해 고객 잡기에 드라이브를 건다. 레그웨어는 스타킹, 레깅스 등 다리에 착용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겨울철에 인기가 높다. CJ 오쇼핑은 오는 13일 방송에서 인기 레그웨어 브랜드인 '레그미인'의 2018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론칭한다. '레그미인'은 2015년 첫 상품 론칭 이후 CJ오쇼핑 채널에서만 250억 원의 누적 주문금액을 달성한 인기 브랜드다. '레그미인'의 레그쉐이퍼 상품은 중소기업 '미즈라인'의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연구개발한 3차원(3D) 바디스캐너 기술을 적용해 힙업 및 다리, 복부 보정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레그미인의 신상 레그쉐이퍼 5종을 판매하며, 사은품으로 수면쉐이퍼, 파우치 등 총 5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CJmal는 엘라리사, 컬럼비아 등 다양한 브랜드의 레그웨어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일명 '승무원 압박 스타킹'으로 입소문난 '엘라리사' 브랜드의 압박스타킹, 레그쉐이퍼와 스타킹에 기모 속바지가 함께 디자인된 '투인원 스타킹', 운동 시에도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는 '컬럼비아 웜 타이즈 4종 세트' 등이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언더웨어팀 노수현 MD는 "작년에 롱패딩 열풍이 불었던 덕분에 롱패딩과 함께 매치하기 좋은 스커트와 스타킹, 레깅스 등 레그웨어의 인기도 덩달아 급상승했었다"며 "올해 역시 최강 한파로 롱패딩 열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돼 보온과 보정력 모두를 갖춘 레그웨어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10-10 13:59:08롱다운 열풍에 스타킹, 레깅스 등 다리에 착용하는 '레그웨어'가 덩달아 인기다. 레그웨어는 보통 보온을 위해 착용하는 소품 정도로 여겨졌으나 최근 소재나 디자인이 점차 다양해지고 몸매 보정, 다리 사이즈 감소 등 기능성까지 추가되면서 업계에선 주력 패션상품으로 급부상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 겨울 대유행하고 있는 롱다운 안에 미니스커트나, 숏팬츠 등을 입어 각선미를 드러내거나 다리 전체가 딱 붙는 레깅스를 입는 것이 트렌드가 되면서 레그웨어가 연관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벤치코트, 벤치다운이라고도 불리는 롱다운은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기장에 몸 전체를 감싸는 오버사이즈핏이기 때문에 하의까지 넉넉하다면 자칫 부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에서도 관련 상품의 인기가 좋다. GS홈쇼핑에서는 롱다운이 연일 품절 사태를 보이고 있는 이 달 들어 몸매 보정효과가 있는 기능성 레그웨어의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일 첫 선을 보인 '스팽스 매직실루엣 팬츠 2종'(17만9000원)은 방송 시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3300 세트가 매진됐다. 6억원의 주문으로 목표 대비 70% 이상 상회한 실적이다. 20일 오전 1시에 방송된 '댄스킨 최여진의 레그쉐이퍼 9종(7만9000원)' 역시 월요일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000여 세트가 판매됐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GS홈쇼핑은 레그웨어 상품의 편성을 이 달 들어 주 1회에서 2~3회로 늘리고 헐리우드 스타들의 보정속옷으로 유명한 '스팽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의 명가 '지티칼체', 뉴욕서 건너온 보정웨어 브랜드 '댄스킨', 승무원 스타킹으로 유명한 '원더레그' 등 다양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레그웨어들을 선보이고 있다. GS홈쇼핑이 운영하는 데이터 홈쇼핑 채널 'GS마이샵'에서도 세컨스킨 레깅스, 몬테밀라노 웜 치마레깅스, 엘르진스 치마레깅스 등을 주 4~5회 방송 중이다. 롱다운의 편성이 있는 날 주력 프로그램에 레그웨어들을 선보이는 한편, 롱다운 판매 방송에 자사 대표 레그웨어들을 함께 코디하며 연출법을 알려주고 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7-11-21 11:13:17최근 '배쏙레깅스'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홈앤쇼핑이 새로운 보정 속옷 제품을 선보인다. 홈앤쇼핑은 오는 23일 오전 0시 방송에서'오윤아 매직쉐이핑 레깅스'를 단독으 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명 '레그 코르셋'으로 유명한 매직 쉐이핑 레깅스는 3D 입체설계를 통해 다 리에서부터 엉덩이와 복부까지 즉각적 인 체형 보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들이 3~5단계의 편직에 그쳤던 것과 달리, 9단계로 세분화 해 신체에 최 대한 밀착함으로써 압박의 정도와 편안 함을 높였다. 또 고탄력 커버링 원사 사용으로 일반스 타킹 대비 탄탄하고 강력해, 올풀림을 최소화했다.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0-21 17:48:50최근 '배쏙레깅스'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홈앤쇼핑이 새로운 보정 속옷 제품을 선보인다. 홈앤쇼핑은 오는 23일 오전 0시 방송에서'오윤아 매직쉐이핑 레깅스'를 단독으 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명 '레그 코르셋'으로 유명한 매직 쉐이핑 레깅스는 3D 입체설계를 통해 다 리에서부터 엉덩이와 복부까지 즉각적 인 체형 보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들이 3~5단계의 편직에 그쳤던 것과 달리, 9단계로 세분화 해 신체에 최 대한 밀착함으로써 압박의 정도와 편안 함을 높였다. 또 고탄력 커버링 원사 사용으로 일반스 타킹 대비 탄탄하고 강력해, 올풀림을 최소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밀 압박 보정 레깅스와 멀티 파일 기모 착압 레깅스 등 총 8종(상품평 이벤트 1종 포함)을 6만9900원에 판매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매직쉐이핑 레깅스는 홈앤쇼핑에서 판매했던 제품 중 가장 높 은 9단계 압박을 통한 보정이 특징"이라며 "보다 완벽한 라인 연출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0-21 09:32:19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2층 비지트인 뉴욕 매장에서 고객들이 가죽으로 만들어진 레그웨어 제품을 착용해 보고 있다. 부산 유통가에 겨울철 보온용에다 패션까지 가미한 '레그웨어(leg wear)' 열풍이 불고 있다. 레그웨어란 스타킹과 레깅스 등의 통칭 '다리를 위한 옷'을 말한다. 13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온이 떨어져 추워진 날씨 탓에 레그웨어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게다가 최근 상의를 길게 입는 것이 패션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속옷 전문업체는 기존 보온성 위주의 속옷 레그웨어를 일상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게 만들어 출시하고 있다.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 비비안 매장은 일반 바지와 같은 모양에다 레깅스의 신축성을 더한 '레깅스 팬츠라인'을 올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안쪽 면에 융이나 패딩소재를 이용한 넓은 허리 밴드로 착용감을 높였다. 봉제라인 없이 옷 전체를 실로 짜는 심리스 기술로 유명한 세컨스킨 매장 또한 밴드형 허리 부분에 레드와 그린 등의 펄을 이용한 레그웨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보온성과 신축성, 패션을 모두 만족해 거의 모든 여성들의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한 레그웨어는 SI, 비지트인뉴욕, 데무 등 일반 여성의류 매장에서도 다양한 디자인들로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부산지역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일반 바지처럼 일상복에서도 활용가능한 레그웨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봄이 오기 전까지 추위가 지속되는 한 레그웨어 판매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5-12-13 18:16:09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2층 비지트인 뉴욕 매장에서 고객들이 가죽으로 만들어진 레그웨어 제품을 착용해 보고 있다. 부산 유통가에 겨울철 보온용에다 패션까지 가미한 '레그웨어(leg wear)' 열풍이 불고 있다. 레그웨어란 스타킹과 레깅스 등의 통칭 '다리를 위한 옷'을 말한다. 13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온이 떨어져 추워진 날씨 탓에 레그웨어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게다가 최근 상의를 길게 입는 것이 패션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속옷 전문업체는 기존 보온성 위주의 속옷 레그웨어를 일상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게 만들어 출시하고 있다.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 비비안 매장은 일반 바지와 같은 모양에다 레깅스의 신축성을 더한 '레깅스 팬츠라인'을 올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안쪽 면에 융이나 패딩소재를 이용한 넓은 허리 밴드로 착용감을 높였다. 봉제라인 없이 옷 전체를 실로 짜는 심리스 기술로 유명한 세컨스킨 매장 또한 밴드형 허리 부분에 레드와 그린 등의 펄을 이용한 레그웨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보온성과 신축성, 패션을 모두 만족해 거의 모든 여성들의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한 레그웨어는 SI, 비지트인뉴욕, 데무 등 일반 여성의류 매장에서도 다양한 디자인들로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부산지역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일반 바지처럼 일상복에서도 활용가능한 레그웨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봄이 오기 전까지 추위가 지속되는 한 레그웨어 판매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5-12-13 12:36:33최근 기후가 봄.가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는 등 계절 차가 극명해지면서 스타킹, 덧신 등 레그웨어 시장도 양극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름에 신는 덧신과 겨울용 타이즈 아이템은 급증한 반면 간절기용인 패턴타이즈의 종류는 크게 줄었다. 덧신과 겨울용타이즈 출시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22일 레그웨어 업체 비비안에 따르면 올 봄 예년에 비해 덧신 판매시기를 한 달 가량 앞당겼다. 보통 4월 초나 중순부터 판매되는 덧신을 3월 초부터 매장에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덧신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비비안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발 전체를 감싸는 덧버선 형태의 덧신을 선보였다. 그 이후 스타일이 점점 더 다양해져 2006년에는 5가지, 2010년 12가지 스타일을 거쳐, 올해에는 20가지의 덧신이 출시됐다. 여름이 길어진 만큼 겨울도 빨리 찾아오면서 겨울을 위한 보온용 레그웨어에 사용되는 소재는 해가 갈수록 도톰하고 따뜻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모보다도 보온성이 좋은 융 소재가 많이 사용된다. 융은 안쪽 면에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어서 밍크나 퍼(fur)라고 불리기도 한다. 보온용 레그웨어의 가짓수도 크데 늘어났다. 비비안에서는 2011년 처음으로 기모타이츠를 2종 선보였는데 올해에는 기모나 융을 사용한 보온용 레그웨어의 종류가 16가지에 이른다. 기모타이츠에서 더 나아가 최근에는 레깅스팬츠(사진) 라인도 등장했다. 반면 봄.가을 간절기가 짧아져 예쁜 모양과 색감의 타이츠에 대한 수요도 예전만 못하다. 비비안에서는 2010년 초반에는 가을이면 20여 가지의 새로운 패턴 타이즈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그 수가 14가지에 그쳤다. 비비안 레그웨어 담당 서동진 상품기획담당자(MD)는 "일반 패턴스타킹에 대한 수요는 줄고 여름에 신는 덧신, 겨울에 신는 보온용 레그웨어를 찾는 수요는 늘었다"며 "올 겨울에도 보온용 스타킹 뿐 아니라 보온성 강화 레깅스팬츠까지 출시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5-11-22 18:04:17\r\r\r\r\r\r\r\r\r\r비비안은 겨울을 맞아 보온성이 뛰어난 레깅스팬츠 라인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레깅스팬츠는 일반 바지와 같은 모양새에 레깅스의 신축성을 합한 아이템이다. 원사로 짜는 일반 레깅스와 달린 두툼한 원단으로 되어 있어 몸의 곡선이 부담스럽게 드러나지 않는다. 지퍼 등의 여밈 장치 없이 허리 부분이 넓은 밴드로 되어 있으며, 바지보다 신축성이 좋아 한층 편하게 입을 수 있다고 비비안측은 설명했다.\r 레깅스팬츠는 디자인적인 부분에도 신경 썼다고 비비안측은 밝혔다. 다리 옆선에 세로줄로 포인트를 줘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거나 실제 바지처럼 엉덩이 부분에 포켓을 부착하기도 했다. 체크패턴으로 발랄한 느낌을 살린 레깅스팬츠도 있으며, 밀착되는 레깅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짧은 길이의 치마와 결합된 치마레깅스까지 나와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비비안 레깅스팬츠는 보온성 높은 소재를 사용해 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안쪽 면에 부드러운 잔털이 있는 융이나 도톰한 두께로 찬바람을 막아주는 패딩 등의 소재를 사용했다. 비비안 레깅스팬츠 라인은 전국 백화점 내 비비안 레그웨어 매장에서 판매한다.\r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5-11-18 09: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