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신 전략폰 '갤럭시노트3' 멜롯 레드 색상을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멜롯 레드가 추가되면서 갤럭시노트3 색상은 기존 '제트블랙',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까지 4종으로 늘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노트3 멜롯 레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신 전략폰 '갤럭시노트3' 멜롯 레드 색상을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멜롯 레드가 추가되면서 갤럭시노트3 색상은 기존 '제트블랙',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를 포함해 4종으로 늘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노트3 멜롯 레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3-12-19 10:20:39삼성전자 모델들이 13일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출시한 '갤럭시노트 10.1 LTE' 가넷 레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갤럭시노트10.1 LTE' 가넷 레드 모델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14일부터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1 LTE 가넷 레드는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색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화이트 색상과 함께 여성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 노트 10.1 LTE 가넷 레드는 학업과 스타일 모두를 챙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여대생들이 선망하는 패션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가넷 레드 모델 출시를 기념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익스피리언스존에서 12~14일까지 총 214명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10.1의 '이지클립 기능'을 활용해 컵 케이크를 디자인하면 실제 컵 케이크를 증정하는 '크리에이티브 베이커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노트 10.1 LTE는 3세대(3G) 모델 대비 최대 5배 빠른 초고속 롱텀에볼루션(LTE)에 음성 LTE(VoLTE) 등 첨단 기술을 지원해 음성, 영상, 데이터를 동시에 생생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지난 해 11월 화이트 모델이 먼저 출시됐다. 가넷 레드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이달 중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3-02-13 10:46:47[파이낸셜뉴스] 금양인터내셔날은 프랑스 와인 명가 ‘엠 샤푸티에’가 랑그독 루시용 지역 ‘빌라 오 오큘럼 라피뎀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엠 샤푸티에’는 대부분 와이너리들이 프랑스 부르고뉴나 보르도 등 주요 산지에만 집중하던 시절, 남프랑스의 무명에 가까웠던 ‘루시옹’ 지역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직접 뛰어들었다. 그 결과 탄생한 ‘빌라 오 오큘럼 라피뎀’은 루시옹 와인이 테이블 와인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에도 뛰어난 품질을 선보이며 시장의 판도를 바꾼 제품이다. 엠 샤푸티에의 도전 정신으로 만들어진 상징적인 레인지, ‘빌라 오 오큘럼 라피뎀’은 화이트와 레드 2종으로 출시됐다. ‘빌라 오 오큘럼 라피뎀 블랑’은 그르나슈 블랑, 그르나슈 그리 품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귤류와 잘 익은 배, 백도, 레몬 향이 조화를 이뤄 플로럴 노트, 미네랄리티가 더해져 와인의 깊이를 한층 끌어올린다. ‘빌라 오 오큘럼 라피뎀 루즈’는 시라, 그르나슈, 까리냥 등으로 블렌딩하여 블랙 베리와 자두의 농익은 과일향을 시작으로 가죽, 흑연, 감초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져 매혹적인 아로마가 섬세하게 펼쳐진다. 프랑스 론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 생산자 ‘엠 샤푸티에’는 뛰어난 품질의 와인 생산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통 양조 방식과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해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와인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화학 비료나 합성 제초제 없이 자연 친화적인 양조법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포도밭을 관리한다. ‘빌라 오 오큘텀 라피뎀 블랑’, ‘빌라 오 오큘텀 라피뎀 루즈’는 전국 백화점, 와인샵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15 14:19:42【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혁신 AI 기능을 확대 적용한 신규 '갤럭시 A 시리즈'를 첫 공개한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S25 엣지', 최초의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등도 선보인다. 특히 대화 형식으로 정보 탐색이 가능한 '제미나이 라이브', 동그라미를 그리면 빠른 검색을 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추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나우바' 등 다양한 AI 기능을 앞세워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갤럭시 AI 생태계 영토 확장 본격화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 1745㎡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했다. 갤럭시 AI 생태계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 및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여 AI 경험 대중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관람객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일상 속 맞춤형 정보를 브리핑해 주는 나우 브리프 △관심사 및 사용 맥락에 따라 추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나우 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간단한 음성만으로 여러 앱을 넘나들며 명령을 수행하는 AI 경험도 할 수 있다. 가령 유튜브 영상 내용을 삼성 노트에 바로 요약해서 입력하거나, 음식점 정보를 간편하게 검색하고 메시지로 친구에게 공유하는 방식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AI 필터 옵션을 적용한 색다른 인물 사진을 촬영하고,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방식으로 갤러리에서 원하는 사진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스케치만으로 고품질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S25 시리즈로 고사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퀄컴의 최첨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해 고품질 그래픽과 향상된 반응 속도,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새 모바일 AI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 A56 5G'와 '갤럭시 A36 5G'를 공개하며 스마트폰 라인업을 본격 확장한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서클 투 서치를 비롯해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에 적용된 '편집 제안', 'AI 지우개' 등 AI 기반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 A56 5G는 '엑시노스 1580'을, 갤럭시 A36 5G는 '스냅드래곤 6 3세대'를 각각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6.7형 풀HD 플러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갤럭시 A 시리즈는 3월 말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이다. 이와함께 올해 1월 '갤럭시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S25 엣지, 프로젝트 무한 등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AI를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점수 △웰니스 팁 △수면 정보 △모닝 브리프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해진 홈 AI와 '녹스 매트릭스' 기반 기기 간 연결로 강화된 보안으로 안전하게 조성된 스마트홈 경험도 살펴볼 수 있다. 스마트 홈 경험에서는 △3차원(D) 맵 뷰 △에너지 소비 최적화 △낙상 감지 △반려동물 활동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도 소개된다. 또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개인 데이터를 갤럭시 AI 외 다른 앱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보호하는 방식과 '녹스 볼트'를 통한 정보 보안을 소개한다. 기업 고객에 AI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삼성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등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AI에 최적화된 가상화 네트워크와 차세대 AI 기반 솔루션들을 소개하며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AI 도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AI를 통해 네트워크 설치, 운영, 최적화 전 과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을 비롯해, 기지국 에너지 절감과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AI 에너지 절감 자동화 솔루션은 고도화된 AI 모델과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네트워크 환경과 트래픽 변화를 자동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 관리 방안을 도출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최대 35%까지 탄력적으로 향상시킨다. 아울러 제조·건설·운송·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5G 특화망 사용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업계 최초로 양산차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5G 특화망 기반의 '레드캡' 기술 검증 결과를 전시한다. 해당 기술은 제조 공장에서 통신에 사용하던 기존 와이파이와 비교해 저전력으로도 더욱 향상된 통신속도와 데이터 처리 용량, 안정적인 연결성과 저지연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공장의 자동 물류 로봇 등 고성능과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장비에만 한정적으로 5G 특화망을 적용했지만, 레드캡 기술을 도입해 차량 검사 장비, 소형 무선 공구, 카메라, 태블릿PC 등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더욱 다양한 장비에 끊김이 없는 고속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스마트 제조 솔루션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 △ 고성능·소형·저전력의 다양한 기지국 라인업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한 차세대 엔드투엔드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8 18:21:10[파이낸셜뉴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Rednote)에 "한국인들이 중국 문화를 훔쳐가고 있다"라는 궤변이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중국과 미국에서 거주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샤오훙수를 확인해 본 결과 중국인들이 미국인들에게 '한국은 도둑국'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샤오홍슈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3억명에 달한다. 샤오홍슈는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만 주로 이용됐고, 사용자들도 대부분이 중국인들이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지난달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 서비스 금지법 시행이 유예된 가운데 '틱톡 난민'을 자처한 미국 누리꾼들이 샤오훙슈에 대거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샤오훙수에 억지 주장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서 교수는 "그야말로 미국인들에게 세뇌 중"이라면서 "'한국을 믿지 말라', '김치의 원조는 중국' 같은 내용의 글과 영상이 퍼지고 있어 꽤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샤오훙수는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주로 이용됐고 사용자도 대부분이 중국인이었지만, 미국 누리꾼이 대거 갈아타면서 자칫 이러한 억측에 세뇌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의 심한 열등감에서 비롯한 행위라 볼 수 있다"며 "중국인들의 이러한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전 세계에서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들게 될 것이고,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9 09:21:12"TV만큼은 대기업 제품을 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쓰면 쓸수록 감탄하고 있다." 현재 쿠팡이 판매 중인 중국 TV 제조사 TCL 제품에 대한 구매평이다. 이 스마트TV의 가격은 38만9000원. 국산 제품 소비자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700여명의 후기가 달린 이 제품의 구매자 만족도는 83%다. 중국 업체인 로보락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평정한 상태다. 지난해 1~11월 무려 2억6072만2000달러(약 3800억원)어치의 중국산 로봇청소기가 한국 시장에서 팔려나갔다.중국의 간판 전자업체인 샤오미는 한발 더 나아가 아예 한국 시장에서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싸움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해 9월 한국법인 설립과 함께 한국시장 진출을 타진해온 샤오미는 15일 스마트폰을 필두로 TV, 로봇청소기, 생활가전, 심지어는 자동차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을 발표한다. 국내 전자·정보기술(IT), 자동차 업계에서는 "더 이상 싸구려 제품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며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삼성보다 비싼데도 잘 팔렸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 내 법인을 세운 중국 가전기업은 TCL, 메이디, 하이얼, 샤오미 등이다. 이들은 그간 약점으로 꼽힌 사후관리(AS)를 강화, 국산 제품과의 서비스 간극을 좁혀나가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중국 전자제품은 주로 가습기·진공청소기·드라이기 등 소형가전이나 저가제품 위주였다"면서 "현재 중국산 완제품들은 프리미엄 제품과 견줘도 손색없고 가격은 반값이라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완제품 업체들이 저가제품에서 '프리미엄화'로 전략을 선회하면서 향후 국내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제품군은 중국 제품에 이미 안방을 내주는 등 중국 완제품의 공습은 현실화됐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S8 MaxV Ultra' 모델이 인기 제품 1위에 올랐다. 해당 제품은 166만원으로 2위 제품인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 VR7MD97716'(137만710원)보다 가격이 비쌌다. 이어 △애코백스 △나르왈 △드리미 순으로 중국 업체가 석권했다. 한국 가전의 자존심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B95AW'은 6위에 그치면서 체면을 구겼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산 로봇청소기 수입액은 2021년 9101만7000달러(약 1331억5787만원)에서 지난해 1~11월 누적 2억6072만2000달러(약 3814억3628만원)로 3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가전, 웨어러블, 전기차까지 진출 샤오미는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스마트 디바이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웨어러블, TV, 로봇청소기, 보조배터리까지 5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폰 라인업으로는 '샤오미 14T'와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중 1종을 공개한다. 샤오미는 정확한 제품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샤오미 14T와 함께 발표하는 제품은 지난해 10월 전파인증을 마친 '레드미노트 14 프로 5G'로 파악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에서 삼성, 애플을 제외한 기타 업체들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단 1%에 그칠 정도로 한국은 '외산폰 무덤'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샤오미는 꾸준히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넘어 국내 가전시장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포토프린터, 밥솥, 전동칫솔 등에 대한 국내 전파인증도 마친 상태다. 샤오미가 한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9월 샤오미 한국법인 정관에 기재된 사업목적에는 '자동차(부품 포함) 수입 및 도소매업'이 포함됐다. 샤오미는 지난해 3월 대형 세단 SU7을 출시해 중국과 인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기차(EV) 굴기'에 나선 중국 전기차 업계도 일본에 이어 한국 상륙을 앞두고 있다. 비야디(BYD)는 지난해 11월 한국지사를 설립, 16일 승용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BYD 외에 지리그룹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도 올해 안에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중국 전기차의 공습이 올해부터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긴장감이 돌면서 산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골몰한 모습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구자윤 기자
2025-01-14 18:34:53【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미국 내 사용금지가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다음주 취임하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정치적 결단이 없으면 틱톡앱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 SNS 레드노트는 무료 앱 다운로드에서 1위다. 레드노트에 이어 틱톡의 사진 공유 앱인 레몬8과 오픈AI의 챗GPT의 다운로드 순이다. 레드노트의 다운로드가 급증한 것은 틱톡커들이 실제로 미국에서 틱톡앱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레드노트로 갈아타기 위한 수요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내에서 틱톡 사용이 금지되는 까닭은 틱톡 금지법 때문이다. 미 의회는 지난 2023년 4월 틱톡이 미국민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미국 국가안보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내 틱톡 사용금지를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이 정치적 결단까지 하면서 틱톡의 미국내 사용을 허용해달라고 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CNBC는 "20일에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굳이 틱톡 금지법 부터 살펴볼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1-14 18:29:50【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미국 내 사용금지가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다음주 취임하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정치적 결단이 없으면 틱톡앱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 SNS 레드노트는 무료 앱 다운로드에서 1위다. 레드노트에 이어 틱톡의 사진 공유 앱인 레몬8과 오픈AI의 챗GPT의 다운로드 순이다. 레드노트의 다운로드가 급증한 것은 틱톡커들이 실제로 미국에서 틱톡앱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레드노트로 갈아타기 위한 수요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내에서 틱톡 사용이 금지되는 까닭은 틱톡 금지법 때문이다. 미 의회는 지난 2023년 4월 틱톡이 미국민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미국 국가안보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틱톡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는 미국내 틱톡앱 사용금지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바이트댄스는 미국 연방 대법원에 틱톡 금지법 시행 가처분 신청을 했다. 하지만 법안 시행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 대법원은 '미국 국가안보 침해'의 이유로 미국내에서 틱톡앱을 사용금지시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가장 최근인 지난 10일 있었던 이른바 '틱톡 금지법'에 대한 구두변론에서도 미국 대법원은 이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대법원이 바이트댄스의 틱톡 금지법 시행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틱톡의 미국내 사용은 19일부터 중지된다. 애플이나 구글 등 앱서비스 제공기업이 틱톡 앱 다운을 허용한다면 처벌을 받게 된다. 바이트댄스측은 20일에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본인이 취임한 후 틱톡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틱톡에 시간을 더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27일 연방대법원에 '틱톡 금지법'의 시행 정지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변호인 존 사우어는 의견서에서 "19일 매각 시한의 효력 정지를 고려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면서 "출범을 앞둔 트럼프 2기 정부에 이 소송에서 다투는 쟁점의 정치적 해결을 추구할 기회를 허용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내 틱톡 사용금지를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이 정치적 결단까지 하면서 틱톡의 미국내 사용을 허용해달라고 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CNBC는 "20일에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굳이 틱톡 금지법 부터 살펴볼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1-14 11:05:58샤오미가 한국 지사 '샤오미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현지화에 나선다.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디바이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웨어러블, TV, 로봇청소기, 보조배터리까지 5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폰 라인업으로는 '샤오미 14T'와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중 1종을 공개한다. 샤오미는 정확한 제품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샤오미 14T와 함께 공개하는 제품은 지난해 10월 함께 전파인증을 마친 '레드미노트 14 프로 5G'로 파악된다. 샤오미 14T는 샤오미 라인업 중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카 공동개발 스마트폰이다.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주미룩스 광학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는 15mm부터 100mm까지 4단계 초점 거리를 제공해 풍경부터 인물까지 다양한 피사체를 고품질로 촬영할 수 있다. 최신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했다.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Gemini)는 자연스러운 대화로 기기를 제어하고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화면 속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한다. 6.6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4000니트 밝기와 144 Hz 주사율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중급 스마트폰 시장의 대표 레드미 라인업의 신제품 '레드미노트 14' 시리즈는 견고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2와 IP68 등급 방수·방진으로 일상의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플래그십 사양의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며 최대 30배 줌까지 가능하다. 샤오미코리아는 이날 공식 온라인몰을 새롭게 오픈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Mi 계정 가입 및 미션 완료 시 최대 3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추첨을 통해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제품 구매는 오는 15일부터 가능하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법인 설립을 통해 소비자와 더 가깝게 소통하겠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06 09:24:04크리스마스, 연말 모임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주류로 '와인'이 꼽힌다. 소비 선호도가 과거에는 레드.화이트 와인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스파클링, 내추럴, 포트, 로제, 아이스 와인 등으로 라인업이 한층 다양해졌다.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것이다. 이 중 스파클링 와인의 인기가 단연 두드러진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주류가 등장하는 등 주류 대전 속에서도 여전히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연말 모임에 어울리면서도 오직 입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팡파르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을 만나보자. ■샴페인 만나기 전 알아두자 와인은 거품의 유무에 따라 스파클링 와인과 스틸와인으로 나뉜다. 이중 프랑스 샴페인 지역에서 생산하는 스파클링 와인은 와인 양조 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가스를 함유하고 있다. 병 속의 2차 발효를 통해 탄산가스를 발생하는 원리다. 샴페인이라는 명칭은 유럽연합(EU)의 원산지 명칭 보호법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샴페인 지역은 프랑스의 북동부, 포도밭으로는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북위 49도는 포도 재배 북방 한계선으로 여기보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포도 재배가 어렵다. 샴페인을 만드는 주 포도품종은 3가지다. 피노누아는 와인에 붉은 과일의 향을 낸다. 피노 므니에는 부드럽고 과일향이 풍부한 포도품종이다. 샤르도네는 우아한 포도품종으로 꽃향기가 풍부하다. 샤로도네가 숙성이 덜 할때는 미네랄의 향을 주기도 한다. ■국내 인기 샴페인 '톱4' 샴페인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아온 레어는 아는 사람은 아는 샴페인으로 불린다. 이른바 '마릴린 먼로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샴페인이다. 파이퍼 하이직은 1785년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이 당시 마리 앙트와네트 여왕을 만난 후 '여왕을 위한 최고급 샴페인을 만들겠다'라는 그의 기록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레어는 세계 유일 샴페인 전문 매체인 파인 샴페인 매거진과 세계 최대 와인 정보 플랫폼인 테이스팅 북 닷컴에서 주관한 와인 오브 더 디케이드 순위에서 샴페인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폴당장 뀌베 47 골드는 시간이 흐르며 샴페인의 향기와 풍미를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마리아주에 특화된 샴페인이다. '오늘 맛있는 샴페인 한잔을 마시고 싶다'면 폴당장이 좋은 선택이 될 수있다. 아주 상쾌하지만 무거운 바디감과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맛과 신선함을 함께 유지하고 있어서다. 시간에 따라 좀 더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 우아한 바닐라 향 역시 매력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치즈, 샐러드와 잘 어울리며 닭고기, 오리 요리와도 매우 좋은 궁합을 가진다. 생선요리나 초밥에도 잘어울린다. 모엣 샹동은 세계에서 가장 큰 샴페인 하우스다. 메종 모엣이란 이름으로 와인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장 레미 모엣에 의해 상업적으로 발전했고, 1800년대 이르러 현재의 모엣 샹동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가정, 라운지바에서 사랑받는 샴페인으로 약 100가지의 서로 다른 와인을 블랜딩한 와인이다. 품종은 피노누아, 피노뫼니에, 샤르도네 순서로 많이 사용됐다. 돔페리뇽은 프랑스의 샴페인 브랜드이자 제품이다. 샴페인하면 가장 먼저 언급될 정도로 샴페인의 대명사로 불린다. 화이트 플라워와 시트러스, 핵과류가 어우러져 복잡하면서도 선명한 첫 향을 선사한다. 신선한 아니스 씨와 분쇄된 박하가 전반적인 풍미를 높여준다. 마지막에는 스파이시, 우디, 로스티드 노트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향기를 남긴다. 향긋하면서도 무게감 있고 스모키한 향이 오래 지속되는 샴페인이다. ■명사와 샴페인 한 시대를 풍미한 정치인부터 존경받는 예술가까지 유명 인사들 역시 샴페인을 즐겼다. '내 사전엔 불가능이란 말은 없다'는 명언을 남긴 나폴레옹 1세는 모엣 샹동과 인연이 깊다. 나폴레옹의 샴페인 사랑은 모엣 샹동의 사장인 레미 모에의 초대로 모엣 샹동 샴페인 하우스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곳은 나폴레옹이 전장을 오갈때 쉬어가는 장소가 됐다. 나폴레옹의 전처 조세핀도 1807년 이곳의 저택에 머물렀다. 같은해 러시아 황제와 틸시트 조약을 맺은 나폴레옹이 파리로 돌아오는 길에 와이너리를 찾은 이야기도 저택의 대리석 조각에 새겨져 있다. 모엣 샹동에서 나폴레옹이 마신 샴페인에는 황제가 마셨다는 의미에서 '브뤼 임페리얼'이라고 정했다. 파이퍼 하이직은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랑한 최고의 디저트로 유명하다. 파이퍼 하이직의 달콤한 맛과 함께 항상 잠이 들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당시 앙투아네트는 쿠페 글라스에 파이퍼 하이직을 마셨다. 파이퍼 하이직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랑을 받으며 전 유럽 왕실 연회의 공식 지정 샴페인이 됐다.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마릴린 몬로 역시 "나는 샤넬 #5를 입고 잠이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파이퍼 하이직에 열광했다. 그녀는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목욕을 즐기기도 했다. 국내에 출시된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은 감귤류 과일과 봄 꽃의 상큼하고 은은한 향기가 발란스를 이루며 입 안에서 신선하고 우아한 맛을 느끼게 한다.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저명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은 우연히 폴로저 샴페인을 접한 후 이때부터 줄곧 샴페인을 즐겼다고 한다. 처칠은 매일 두 병씩 샴페인 즐긴 것으로 유명한데, 주로 폴로저 샴페인으로 즐겼다. 처칠의 폴로저 샴페인 사랑은 파리의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오찬에서 결실을 맺는다. 이 오찬 행사에는 폴로저의 대표인 오데뜨 폴로저 여사가 참석했다. 폴로저 여사는 독일 점령 기간에 레지스탕스 비밀 요원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처칠은 이런 그녀에게 매료돼 그가 소유한 경주마의 이름을 폴로저로 짓기도 했다. 폴포저는 처칠을 위해 2만병의 샴페인을 따로 보관하기도 했다. 폴포저는 처칠 사후 10년 뒤 최상의 샴페인 브랜드 명을 '뀌베 써 윈스턴 처칠'이라고 정하는 등 처칠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이 샴페인은 1975 빈티지 이후 현재까지 12개의 최고 빈티지만 한정 생산되고 있다. 폴로저는 2004년부터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샴페인을 공급하는 지정처로 선정돼 왕실 인증서를 수상했다. 상류층과 로얄 패밀리들이 가장 아끼는 '젠틀맨의 샹파뉴'로 유명하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12 1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