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공연이 벅찼고 행복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첫 월드 투어를 가슴 깊이 새기며 더 비상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걸그룹 아이브 리더 안유진) 지난 4~5일 일본 도쿄돔 무대에 선 아이브(IVE)의 모습이 일본 열도를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9일 아이브에 따르면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0월 아시아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유럽·남미 등 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펼친 37회 공연에서 42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특히 월드투어 중 미·일 대표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서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데뷔 3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앞에서 끌고 모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든든하게 뒷받침한 결과라는 평가를 얻었다. ■카카오엔터, 뮤직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부터 북미 법인을 거점으로 뮤직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브를 비롯해 아이유(이담엔터테인먼트·사진), 더보이즈(IST엔터) 등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팬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현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속 가수들의 해외 투어, 현지 앨범 발매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아이브가 올해 초 미국 래퍼 사위티(Saweetie)가 피처링한 영어 싱글곡 '올 나이트'를 발매하고, 대규모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의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접점을 높여간 것도 이러한 활동 덕이다. 아이브 뿐 아니라 올해 카카오엔터 레이블 가수들의 글로벌 활동은 눈에 띄게 늘었다. 아이유는 올 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으로 차트를 강타한 뒤 3월 서울에서 시작한 단독 월드투어를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미주, 유럽 등을 포함한 세계 18개 도시에서 약 5개월간 31회 공연 기록을 세워 주목받았다. 도시별 티켓 예매 과정에서 사이트 서버가 일시 중단됨은 물론이고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지역은 첫 방문인데도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의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칭호도 얻었다. 이번 월드투어 피날레는 오는 21~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앙코르 콘서트다. 이틀간 10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순식간에 매진시킨 아이유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모두 공연한 유일한 한국 여성 솔로 가수라는 기록을 세운다. IST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올해 데뷔 후 세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II'를 진행 중이다. 더보이즈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정규 2집 '판타지'를 세 파트로 나눠 발매하는 이색적인 시도로 국내외 음원·음반차트는 물론이고 시상식, 음악 방송 등을 휩쓸었다. 더보이즈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 것에 이어 7월 19일 일본 정규 3집 '지버리쉬(Gibberish)'를 발매해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미주,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2의 아이브·더보이즈 발굴 중카카오엔터는 대표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신인 아티스트 IP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다양한 형태로 레이블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신인들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잇따라 내놓는다. 유희열·이상순·이효리·규현이 소속된 안테나는 첫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를 오는 26일 공식 데뷔시킨다. 4인조 밴드로 보컬 안태규부터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까지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 영국에서는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의 합작품인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가 데뷔한다. 디어 앨리스는 평균 나이 21세, 5인 전원 영국인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인기 라이브 토크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한 것은 물론이고 데뷔 과정을 그린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가 지난 8월 17일 BBC에서 첫 공개돼 매주 토요일 방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본사와 레이블이 서로 잘 하는 부분을 존중하고 이를 강화해 나가는 방식으로 멀티레이블을 운영하며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K팝 산업에서 다양한 창작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9 18:20:51[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키안티 클라시코 대표 와이너리 '리카솔리(Ricasoli)'가 도도새 화가 '김선우' 작가의 아트레이블을 출시했다고 26일 알렸다. 리카솔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로 키안티 와인 블렌딩 공식을 창안한 이탈리아 와인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생산자이다. 리카솔리 가문의 영지는 총 360만평의 면적이지만 최소한의 면적만을 포도 재배에 이용해 미래세대를 위한 땅과 보존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김선우 작가는 멸종된 도도새에 대한 깊은 의미를 작품으로 담아내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리카솔리의 자연을 사랑하고 숲과 다양한 생명체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이 김선우 작가의 세계관과 상통하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진행하게 됐다. 김선우 작가의 도도새가 담긴 '리카솔리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코 DOCG', '리카솔리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DOCG' 2종은 산지오베제 위주로 블렌딩되었다. '리카솔리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코 DOCG'는 오크배럴에서 9개월 숙성하며 병입 후 3개월 간 병숙성을 거쳐 붉은 베리류, 아이리스, 제비꽃 등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리카솔리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오 리제르바 DOCG'는 18개월 숙성 및 병입 후 6개월 병 숙성으로 검붉은 과실향, 바닐라 향이 우아하게 나타나 균형 잡힌 산도와 벨벳 같은 타닌감을 느낄 수 있다. 레이블에 담긴 김선우 작가의 도도새는 스스로 날기 포기해 멸종했지만 새로운 의미와 서사를 가지고 캔버스 속에서 재탄생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6 15:39:07[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로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글로벌 와이너리가 협업한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 을 단독 출시한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아트 레이블 와인 프로젝트’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와인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와 협업해 ‘돈 멜초x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 와인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이 와인 레이블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아트 레이블에 인용되는 작품은 김환기 작가의 대표작품인 ‘우주’(Universe 5-IV-71 #200)로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역사상 최고가인 132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작품을 레이블에 담을 와인으로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 만점에 99점을 획득한 ‘콘 차이 토로’ 와이너리의 프리미엄 와인 ‘돈 멜초 2021’를 선정했다. 이 제품은 9월 2일부터 본점, 잠실점을 비롯해 전국 롯데백화점의 와인관에서 3000병 한정으로 판매한다. ‘도도새’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김선우 작가와 협업한 와인 세트도 선보인다. 약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바론 리카솔리’의 ‘끼안티 클라시코’와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와인에 영감을 받은 작가가 직접 각각의 와인에 어울리는 두 점의 작품 ‘The Dreamer’와 ‘The Seeker’를 창작했다. 최준선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커팀 소믈리에는 “와인과 예술작품은 희소성에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추석 선물로 적합하다고 생각해 아트 레이블 와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롯데백화점 와인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위해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25 20:19:48[파이낸셜뉴스] 하이브가 1일 '하이브 2.0'을 발표하고 멀티레이블 고도화를 위해 ‘하이브 뮤직 그룹 APAC’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초격차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하이브 2.0’을 통해 기존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으로 구성됐던 하이브의 3대 사업영역은 음악, 플랫폼, 그리고 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으로 재편된다. 음악사업 부문에서 국내 및 일본 멀티레이블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을 신설한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은 레이블 사업 성장 및 혁신에 필요한 전략 및 프로세스 강화, 리소스 투자 및 음악 서비스 기능의 고도화에 집중한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의 초대 대표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의 신영재 대표가 맡는다. 신영재 대표는 지난 2019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이래 다양한 전략, 정책, 사업모델 개발을 담당했다. 2020년부터 빅히트 뮤직의 대표직을 맡아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는 데 앞장섰다. 미국 시장서 레이블서비스 출범, 현지화 신인 개발 하이브는 미국, 일본,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서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하이브 2.0에선 각 시장환경에 맞게 K-팝 노하우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사업 전략이 구체화된다. 기존에 K-팝을 소비하지 않았던 층에도 장르 확장을 통해 하이브의 생태계로 유입시킨다는 포석이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하이브는 레이블서비스 출범과 현지화 신인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에 미국의 전통적인 매니지먼트사업과 하이브의 360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레이블서비스가 출범한다. 현지 아티스트와 단순한 레코딩 혹은 매니지먼트 계약을 넘어, 아티스트의 커리어 성장곡선을 함께 설계하고 각 단계별로 적절한 사업모델을 제공한다. 또 하이브는 올해 데뷔한 캣츠아이를 시작으로 미국 현지화 신인을 지속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캣츠아이는 지난 6월 데뷔한 하이브의 첫 미국 현지화 그룹으로, 게펜 레코드와 협업을 통해 미국 팝 장르에 K-팝 방법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전 세계 2위 음악시장인 일본에선 현지화 아티스트 제작과 J-팝 시장 내 솔루션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K-팝 성장세와 J-팝 장르에서의 존재감을 동시에 키워나가, 하이브가 일본에서도 한국에서의 위상에 버금가는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하이브 재팬은 &TEAM에 이은 새로운 일본 현지화 신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 재팬은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김영민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을 하이브 재팬 회장(Chairman)으로 신규 선임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 ‘일본통’으로 알려진 김영민 회장은 K-팝 산업에서 하이브가 수립한 성공 방정식을 일본 시장에 접목, 하이브 재팬을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라틴 시장을 담당하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현재 멕시코시티에 전용 스튜디오를 건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영입과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강력한 로컬 대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음악 기반 사업모델과 기술 주도 신사업의 전개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 K-팝 시스템을 도입해 제작하는 하이브 라틴 첫 아티스트의 데뷔를 포함한 다양한 성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론칭, 중장기 신성장 동력 글로벌 플랫폼 위버스는 올해 4분기부터 팬덤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한다. 먼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가 오는 4분기 론칭 예정이다. 구독형 멤버십은 기존 팬클럽 멤버십과는 별도 서비스로 동시에 운영된다.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창구로 사랑받고 있는 ‘위버스 DM’은 올해 중 하이브 아티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서비스가 확대 오픈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위버스의 일부 영역에 제한적으로 도입한 광고를 연내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부문에선 하이브 내부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신사업들의 전략 조율 및 연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게임사업을 포함한 △오디오/보이스 기술 △생성형 AI △오리지널 스토리 비즈니스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설계 등이 사업모델 검증 및 테스트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관련 영역에서 회사의 미래 방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신규 투자가 신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는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하이브 2.0을 기반으로 하이브는 국내 및 글로벌 음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플랫폼 사업을 통하여 변화하는 슈퍼팬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1 22:12:25[파이낸셜뉴스]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가 해임되면 누가 어도어를 맡게 될지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23일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뉴진스 업무를 당분간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빌리프랩 등 다른 레이블에서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추측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이브는 이어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오전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가 민희진 해임 이후 내세울 새로운 어도어 이사진으로 이재상 하이브 전략총괄(CSO),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거론됐다. 이들은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제시할 새로운 이사진으로 꼽히고 있다. 하이브는 또 경영권 탈취 책임이 있는 어도어 경영진에게만 책임을 물고, 팀장급 인사 등 실무자들은 보호해 기존 업무를 이어가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3 12:07:14프로듀서 듀오 언오피셜(UNXL)이 신곡 발표와 함께 윤상 레이블 '페이퍼모드'의 출발을 알린다. 언오피셜은 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What If'(왓 이프)를 발표한다. 'What If'(왓 이프)는 언오피셜이 지난해 3월 발매한 싱글 '망각에서'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아날로그 신스의 입체감이 더해진 청량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언오피셜의 멤버 인택과 준협이 직접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했으며, '만약'의 상황을 떠올리고 후회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를 통해 청춘의 마음을 대변하고 추억하고자 하는 언오피셜만의 음악적 방향성을 담아냈다. 또한 이번 싱글은 윤상의 레이블 '페이퍼모드'의 첫 출발을 알리는 곡이기도 하다. 프로듀서 윤상을 중심으로 한 레이블 페이퍼모드(papermode)는 직접 프로듀싱이 가능하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통해 K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팝뮤직 산하 레이블이다. 페이퍼모드의 첫 활동을 개시하는 언오피셜은 2018년 싱글 ‘Looped’로 데뷔 후 각종 드라마 OST를 비롯해 해쉬스완, 케빈오, 민서, 솔루션스 등 여러 가수들과 협업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언오피셜의 새 싱글 'What If'(왓 이프)는 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페이퍼모드)
2024-04-30 11:10:30홍다빈의 정규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홍다빈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Giggles(기글스)'를 발매한다. 'Giggles'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본능을 담아낸 앨범으로 팝부터 록, 힙합에 이르는 다채로운 장르의 13곡이 수록되었으며 홍다빈은 특유의 음악적 색채를 담아 앨범을 풍성하게 완성했다. 타이틀곡 'Shower Song(샤워 송)'은 록킹하고 팝한 사운드 위에 시원하게 뱉어내는 래핑이 돋보이는 곡으로, 홍다빈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다. 고단했던 일주일의 허물을 샤워하며 벗는다는 내용의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앞서 선공개되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던 'Till I Live(틸 아이 리브)'와 'Tic Tac?' 역시 수록되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트랙과 트랙 사이에는 여러 가지 스킷을 넣어 듣는 이로 하여금 아티스트의 일상을 엿보는 듯한 재미를 전한다. 특히 위 트랙들은 선발매와 함께 애플 뮤직을 비롯해 다수 지역의 아이튠즈 해외 힙합 차트와 지니어스(GENIUS) 힙합 차트에 올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어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 피처링 없이 전곡 모두 홍다빈이 직접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두 가지 표정의 연출로 데칼코마니 형태를 이루는 디자인의 커버 이미지 또한 '킥킥 웃다'라는 앨범명 'Giggles'의 사전적 의미를 연상케 하며 묘한 조화를 이뤄 눈길을 끈다. 홍다빈은 최근 활동명 변경과 신규 레이블 CTYL(씨티와이엘) 설립으로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왔다. 이번 정규앨범 'Giggles'는 그간 음악팬들이 보내온 물음에 대한 가장 강렬하고도 정확한 대답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여러 셀럽들과 함께한 '리스닝 파티'와 플래시몹 형태로 진행된 '뉴스페이퍼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시도로 다양성을 더한 홍다빈의 정규앨범 'Giggles'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CTYL
2024-01-23 10:28:26‘K-알앤비 대표 주자’ NIve(니브)가 레코드레이블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신곡을 선보인다. 니브는 오는 26일 낮 12시 신곡 ‘Till u say i go’를 발매한다. 지난 달 공개한 ‘Record Player’ 이후 약 1달만에 신곡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Till u say i go’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떠나달라고 할 때까지 남아있을게’라고 말하는 곡으로, 따뜻하고 포근하면서도 시리고 아련한 감성을 담고 있다. 피아노와 목관, 현악기의 조화가 인상적인 팝 발라드이며, ‘K-알앤비’의 대표 주자다운 니브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져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니브가 최근 레코드레이블 ‘Chapter M’을 직접 설립한 후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니브는 앞으로 Chapter M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니브는 컴백에 앞서 ‘Till u say i go’의 곡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니브는 겨울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따스한 무드를 발산하고 있으며, 또렷한 이목구비와 훈훈한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깊은 눈빛과 애틋한 표정은 신곡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니브는 지난 2018년 ‘Getaway’로 데뷔한 후 샘김 ‘Like a Fool’, 헤이즈 ‘2easy’, 폴킴 ‘나의 봄의 이유’, HYNN(박혜원) ‘아무렇지 않게, 안녕’ 등 감각적인 곡들로 많은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국 빌보드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스포티파이 광고에서는 ‘K-알앤비’의 대표 주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또 첸(CHEN)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비롯해 BTS, 엑소, NCT 등 다양한 톱 아티스트과 협업하며 프로듀서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JTBC ‘비긴 어게인 - 오픈마이크’, ‘Have A Nice Day - the Weekend’ 등 여러 방송 및 국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니브의 새 싱글 ‘Till u say i go’는 오는 26일 낮 12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Chapter M
2023-12-19 15:45:38[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론 대표 와이너리 '엠 샤푸티에(M.Chapoutier)'의 호주 브랜드 '투르농(TOURNON)'이 한국의 대표 영 아티스트 '최승윤 작가'와 협업한 '셰이 플랫 빈야드 피레네 쉬라즈 아티스트 레이블'을 출시했다고 13일 알렸다. 1808년 시작된 프랑스 정통 와이너리 '엠 샤푸티에'는 새로운 산지에서의 도전 정신으로 호주의 '투르농'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투르농'은 사람과 자연의 손길을 중요하게 여기는 '엠 샤푸티에'의 철학을 담아내어 와일드한 호주의 자연과 매혹적이고 진취적인 와인을 느껴볼 수 있다. '투르농 셰이 플랫 빈야드 피레네 쉬라즈 아티스트 레이블'은 색채를 이용해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추상 언어를 구성하고 전달하는 최승윤 작가의 작품 '시작의 단면'이 담겼다. '셰이 플랫 빈야드 피레네 쉬라즈 아티스트 레이블'는 100% 쉬라즈 품종으로 '엠 샤푸티에' 와이너리와 동일하게 유기농 농법으로 만들어진다. 호주의 유명 와인산지 헌터 밸리와 애들레이드 힐스가 있는 피레네 지역에 셰이 플랫 빈야드에 집중하였으며 붉은 토양, 편암토 진흙이 풍부한 떼루아는 호주 쉬라즈 품종의 온전한 매력을 보여준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엠 샤푸티에의 오너 '미셸 샤푸티에'는 프랑스 론 지방의 포도를 호주에서 재배하기 위한 엄청난 탐험과 개척정신을 '투르농' 브랜드에 담았다"라며 "이번 엠 샤푸티에 아티스트 레이블은 3번째 프로젝트이며, 이번 아티스트 레이블에 투르농 브랜드를 선정함으로써 엠 샤푸티에의 도전정신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투르농 셰이 플랫 빈야드 피레네 쉬라즈 아티스트 레이블'은 전국 GS25에서 판매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1-13 14:38:36[파이낸셜뉴스] 금양인터내셔날의 이탈리아 대표 와이너리 '미켈레 끼아를로'가 박선기 작가와 협업한 아트레이블 와인 2종을 롯데백화점과 출시했다고 20일에 밝혔다. 미켈레 끼아를로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협회인 그란디 마르키에 소속되어 있는 피에몬테 대표 와이너리로 와인 레이블에 미켈레 끼아를로 와이너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 레이블뿐만 아니라 미켈레 끼아를로 예술공원 '라 쿠르트 아트 파크'를 설립해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아트 와이너리로 이름 높다. 이번 박선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오직 한국시장만을 위해 선보인다. 레이블은 숯을 공중에 매달은 듯한 박선기 작가의 대표작품들을 활용했다. '숯'은 나무 생애 주기의 마지막 사이클이자 발화된 숯은 에너지의 시작점으로 자연의 순환적 의미를 담있다. 이러한 의미를 '미켈레 끼아를로 바롤로 DOCG'에는 '마이애미' 드로잉, '미켈레 끼아를로 가비 DOCG'에는 '화분' 드로잉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아트레이블 시리즈는 이탈리아와 한국의 두 예술가가 만나 탄생한 와인으로 최상의 빈티지 포도로만 와인을 만드는 미켈레 끼아를로의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느껴보길 바란다"라며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한정수량으로 아트레이블을 담은 특별 케이스를 선보여 희소성을 더했다"라고 전했다. 박선기 작가와 협업한 미켈레 끼아를로 아트레이블은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각 3000병씩만 판매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20 15: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