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가 북미 레이블 ‘감마’와 손잡고 본격 글로벌 데뷔에 나선다. 27일 SM엔터에인먼트에 따르면 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이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의 글로벌 데뷔와 향후 활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 연말 디어앨리스의 정식 데뷔 싱글을 글로벌 발매한다. 디어앨리스, SM 글로벌 IP 확장 프로젝트 중 하나 최근 SM 최정민 최고글로벌사업책임자(CGO)와 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 케빈 니시무라 SM-카카오엔터 북미 통합 법인 COO, '문앤백 미디어' 러스 린제이 공동 설립자는 감마의 래리 잭슨 CEO, 벤 쿡 영국 & 유럽 대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감마는 지난 2023년 애플 뮤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의 래리 잭슨과 인터스코프 CFO 출신 아이크 유세프가 함께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자 미디어 기업이다. 어셔, 스눕독과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드, 릭 로스, 섹시 레드 등 글로벌 스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감마 래리 잭슨 CEO는 “감마는 디어앨리스를 통해 SM, 카카오엔터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한국 음악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SM 장철혁 공동 대표는 "디어앨리스는 SM의 글로벌 IP 확장 프로젝트 중 하나로, 카카오엔터와의 북미 합작법인, 영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문앤백 미디어와 함께 성공적으로 팀을 론칭한데 이어, 감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디어앨리스는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6부작 TV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가 영국 공영방송 BBC원에서 프라임 타임인 주말 저녁 시간대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 발매한 해당 TV 시리즈 OST는 발매 첫 주 영국 오피셜 사운드트랙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27 15:08:57[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북미 통합 법인은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손잡고 영국 보이 그룹 디어앨리스의 글로벌 데뷔와 향후 활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앨리스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디어앨리스의 정식 데뷔 싱글을 글로벌 음악 시장에 발표한다. 카카오엔터와 SM, 감마는 디어앨리스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부터 앨범 판매, 유통, 마케팅, 브랜드 파트너 등 전방위에 걸친 데뷔 프로모션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함께 펼친다. 데뷔 이후에도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감마는 2023년 애플 뮤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의 래리 잭슨과 인터스코프 CFO 출신 아이크 유세프가 함께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자 미디어 기업이다. 어셔, 스눕독과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드, 릭 로스, 섹시 레드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래리 잭슨 감마 CEO는 “감마는 디어앨리스를 통해 카카오엔터, SM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한국의 음악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진정성을 갖고 신중하게 디어앨리스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카카오엔터, SM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25년에 이어질 디어앨리스의 새로운 소식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의 북미 통합 법인 대표를 겸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는 “디어앨리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이 보유한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노하우와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결집된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탁월한 음악사업 역량으로 혁신적 시도를 이어가는 레이블인 감마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디어앨리스의 개성과 매력을 전세계 팬들에게 더욱 다양하게 선보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7 11:13:15[파이낸셜뉴스] 빅히트 뮤직이 신선정 GM(사진)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신임 대표는 지난 2010년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의 탄생과 초기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하이브 T&D 사업실장과 GM을 역임하며 하이브의 각 레이블 특색에 맞춘 연습생 발탁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신인 개발 시스템의 고도화를 주도했다. T&D 프로그램을 거쳐 데뷔한 아티스트로는 BTS를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앤팀(&TEAM) 등이 있다. 신 대표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전 세계 음악 산업을 이끄는 40세 미만 젊은 리더를 꼽는 '2022 빌보드 40 언더 40'와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크리에이터·프로듀서·경영진을 선정하는 '2023 빌보드 우먼 인 뮤직'의 멀티 섹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신 대표는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레이블 운영 체계 안정화와 고도화, 신규 사업 확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신 대표의 선임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빅히트 뮤직을 이끈 신영재 대표는 음악사업 부문 중 국내와 일본 멀티 레이블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의 초대 대표 역할에 전념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6 17:03:46글로벌 소싱 플랫폼 슈퍼레이블(SUPERLABEL)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에서 '1688 직접구매 솔루션'을 선보이며 많은 이커머스 셀러와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슈퍼레이블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1688 직접구매 솔루션'은 1688 구매대행 수수료 0%, 은행보다 저렴한 환율 등 혁신적인 서비스로 한국 셀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B2B 최대 소싱 플랫폼인 ‘1688닷컴’에 대한 기존 구매대행업의 오래된 업무 행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레이블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셀러분들이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1000여명의 셀러들이 부스를 방문해 '1688 직접구매 솔루션'을 경험하고 가시적인 원가 절감 효과 측면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1688 직접구매 솔루션을 통해 국내 커머스 플랫폼 뿐만 아니라 아마존, 라쿠텐 등 해외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레이블 부스 방문객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업을 통해 강화될 글로벌 물류 솔루션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된 통합 물류 솔루션은 셀러들이 효율적인 구매 및 물류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어, 많은 셀러들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슈퍼레이블은 향후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사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슈퍼레이블은 혁신적인 소싱 및 물류 솔루션 제공자로서 입지를 다지며, 업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6 09:52:00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마법 같은 과학이라는 콘셉트의 THE ORIGIN 프로젝트로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융합과 소통, 미디어 전시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는 ‘THE ORIGIN’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인문, 과학, 음악, 패션, 퍼포먼스,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 이하 ‘버스데이’)가 THE ORIGIN 프로젝트로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했다.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2,000개 이상의 작품이 전 세계에서 출품되며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꼽는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THE ORIGIN 프로젝트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마법 같은 과학이라는 콘셉트로 「ISAAC」, 「ALBERT」, 「STEPHEN」 3개의 시리즈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신기하고 놀라운 현상으로 가득 차 있는 기적 같은 이 세계를 아이의 시선으로 탐구하며, 보편적인 법칙 속 숨겨진 특별한 메시지를 발견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낸 것. 「ISAAC」, 「ALBERT」, 「STEPHEN」은 위대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 알버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을 상징하며 각 전시는 세 아이의 눈에 비친 놀라운 세계를 체험하는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버스데이가 기획, 제작한 첫 독자적 IP인 THE ORIGIN 프로젝트는 복잡한 과학법칙을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예술체험으로 구현하기 위해, 놀이터라는 테마로 그네, 분광 필터, 만화경 등의 조형 예술을 미디어아트에 접목하여 다양한 형태의 관람 체험을 설계했다. 이를 위해 예술, 음악, 과학 분야의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 뮤지션 오혁,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황호성, 이강환 교수와 협업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THE ORIGIN 프로젝트가 IDEA 본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차별점은 과학과 예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었다. 시대의 패러다임을 뒤바꾼 세 과학자의 시선으로 세 개의 전시를 유기적으로 설계했으며 미술관, 갤러리와 같은 기존 예술 전시 공간을 탈피했다. 서울대학교 파워플랜트,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전시를 진행해 미디어아트에 대한 물리적,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려는 시도를 감행했다. 또한,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전시 관람 방식에서 탈피해 체험 요소를 넣었다. 과학과 예술을 놀이로 연결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관람객들이 과학적 개념을 직관적으로 탐구하며 흥미를 느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버스데이 조대동 대표는 “과학의 보편적 법칙에 담긴 의미를 특별한 예술적 체험으로 전달하는 THE ORIGIN 프로젝트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버스데이만의 철학으로 보다 높은 퀄리티,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처럼 버스데이는 인문, 과학적 소양을 미디어와 접목시켜 미디어아트의 경계를 넓히는데 도전하고 있으며 THE ORIGIN 프로젝트를 통해 타 분야와의 융합, 다양한 공간과의 협업, 조형 예술 기반 인터랙션을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CGV와의 협업 ‘깊이 빠져 보다: ALBERT’ 전시, DDP 서울라이트 2024 기획 및 총괄 제작 등 활발하게 활동, 기존 미디어아트 전시와는 차별화된 모델을 추구하며 버스데이만의 독창성과 통찰력에 대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4-09-27 14:50:54"매 공연이 벅찼고 행복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첫 월드 투어를 가슴 깊이 새기며 더 비상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걸그룹 아이브 리더 안유진) 지난 4~5일 일본 도쿄돔 무대에 선 아이브(IVE)의 모습이 일본 열도를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9일 아이브에 따르면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0월 아시아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유럽·남미 등 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펼친 37회 공연에서 42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특히 월드투어 중 미·일 대표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서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데뷔 3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앞에서 끌고 모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든든하게 뒷받침한 결과라는 평가를 얻었다. ■카카오엔터, 뮤직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부터 북미 법인을 거점으로 뮤직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브를 비롯해 아이유(이담엔터테인먼트·사진), 더보이즈(IST엔터) 등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팬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현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속 가수들의 해외 투어, 현지 앨범 발매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아이브가 올해 초 미국 래퍼 사위티(Saweetie)가 피처링한 영어 싱글곡 '올 나이트'를 발매하고, 대규모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의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접점을 높여간 것도 이러한 활동 덕이다. 아이브 뿐 아니라 올해 카카오엔터 레이블 가수들의 글로벌 활동은 눈에 띄게 늘었다. 아이유는 올 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으로 차트를 강타한 뒤 3월 서울에서 시작한 단독 월드투어를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미주, 유럽 등을 포함한 세계 18개 도시에서 약 5개월간 31회 공연 기록을 세워 주목받았다. 도시별 티켓 예매 과정에서 사이트 서버가 일시 중단됨은 물론이고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지역은 첫 방문인데도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의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칭호도 얻었다. 이번 월드투어 피날레는 오는 21~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앙코르 콘서트다. 이틀간 10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순식간에 매진시킨 아이유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모두 공연한 유일한 한국 여성 솔로 가수라는 기록을 세운다. IST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올해 데뷔 후 세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II'를 진행 중이다. 더보이즈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정규 2집 '판타지'를 세 파트로 나눠 발매하는 이색적인 시도로 국내외 음원·음반차트는 물론이고 시상식, 음악 방송 등을 휩쓸었다. 더보이즈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 것에 이어 7월 19일 일본 정규 3집 '지버리쉬(Gibberish)'를 발매해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미주,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2의 아이브·더보이즈 발굴 중카카오엔터는 대표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신인 아티스트 IP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다양한 형태로 레이블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신인들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잇따라 내놓는다. 유희열·이상순·이효리·규현이 소속된 안테나는 첫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를 오는 26일 공식 데뷔시킨다. 4인조 밴드로 보컬 안태규부터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까지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 영국에서는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의 합작품인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가 데뷔한다. 디어 앨리스는 평균 나이 21세, 5인 전원 영국인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인기 라이브 토크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한 것은 물론이고 데뷔 과정을 그린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가 지난 8월 17일 BBC에서 첫 공개돼 매주 토요일 방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본사와 레이블이 서로 잘 하는 부분을 존중하고 이를 강화해 나가는 방식으로 멀티레이블을 운영하며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K팝 산업에서 다양한 창작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9 18:20:51[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키안티 클라시코 대표 와이너리 '리카솔리(Ricasoli)'가 도도새 화가 '김선우' 작가의 아트레이블을 출시했다고 26일 알렸다. 리카솔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로 키안티 와인 블렌딩 공식을 창안한 이탈리아 와인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생산자이다. 리카솔리 가문의 영지는 총 360만평의 면적이지만 최소한의 면적만을 포도 재배에 이용해 미래세대를 위한 땅과 보존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김선우 작가는 멸종된 도도새에 대한 깊은 의미를 작품으로 담아내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리카솔리의 자연을 사랑하고 숲과 다양한 생명체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이 김선우 작가의 세계관과 상통하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진행하게 됐다. 김선우 작가의 도도새가 담긴 '리카솔리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코 DOCG', '리카솔리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DOCG' 2종은 산지오베제 위주로 블렌딩되었다. '리카솔리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코 DOCG'는 오크배럴에서 9개월 숙성하며 병입 후 3개월 간 병숙성을 거쳐 붉은 베리류, 아이리스, 제비꽃 등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리카솔리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오 리제르바 DOCG'는 18개월 숙성 및 병입 후 6개월 병 숙성으로 검붉은 과실향, 바닐라 향이 우아하게 나타나 균형 잡힌 산도와 벨벳 같은 타닌감을 느낄 수 있다. 레이블에 담긴 김선우 작가의 도도새는 스스로 날기 포기해 멸종했지만 새로운 의미와 서사를 가지고 캔버스 속에서 재탄생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6 15:39:07[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로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글로벌 와이너리가 협업한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 을 단독 출시한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아트 레이블 와인 프로젝트’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와인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와 협업해 ‘돈 멜초x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 와인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이 와인 레이블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아트 레이블에 인용되는 작품은 김환기 작가의 대표작품인 ‘우주’(Universe 5-IV-71 #200)로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역사상 최고가인 132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작품을 레이블에 담을 와인으로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 만점에 99점을 획득한 ‘콘 차이 토로’ 와이너리의 프리미엄 와인 ‘돈 멜초 2021’를 선정했다. 이 제품은 9월 2일부터 본점, 잠실점을 비롯해 전국 롯데백화점의 와인관에서 3000병 한정으로 판매한다. ‘도도새’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김선우 작가와 협업한 와인 세트도 선보인다. 약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바론 리카솔리’의 ‘끼안티 클라시코’와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와인에 영감을 받은 작가가 직접 각각의 와인에 어울리는 두 점의 작품 ‘The Dreamer’와 ‘The Seeker’를 창작했다. 최준선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커팀 소믈리에는 “와인과 예술작품은 희소성에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추석 선물로 적합하다고 생각해 아트 레이블 와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롯데백화점 와인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위해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25 20:19:48[파이낸셜뉴스] 하이브가 1일 '하이브 2.0'을 발표하고 멀티레이블 고도화를 위해 ‘하이브 뮤직 그룹 APAC’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초격차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하이브 2.0’을 통해 기존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으로 구성됐던 하이브의 3대 사업영역은 음악, 플랫폼, 그리고 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으로 재편된다. 음악사업 부문에서 국내 및 일본 멀티레이블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을 신설한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은 레이블 사업 성장 및 혁신에 필요한 전략 및 프로세스 강화, 리소스 투자 및 음악 서비스 기능의 고도화에 집중한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의 초대 대표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의 신영재 대표가 맡는다. 신영재 대표는 지난 2019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이래 다양한 전략, 정책, 사업모델 개발을 담당했다. 2020년부터 빅히트 뮤직의 대표직을 맡아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는 데 앞장섰다. 미국 시장서 레이블서비스 출범, 현지화 신인 개발 하이브는 미국, 일본,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서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하이브 2.0에선 각 시장환경에 맞게 K-팝 노하우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사업 전략이 구체화된다. 기존에 K-팝을 소비하지 않았던 층에도 장르 확장을 통해 하이브의 생태계로 유입시킨다는 포석이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하이브는 레이블서비스 출범과 현지화 신인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에 미국의 전통적인 매니지먼트사업과 하이브의 360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레이블서비스가 출범한다. 현지 아티스트와 단순한 레코딩 혹은 매니지먼트 계약을 넘어, 아티스트의 커리어 성장곡선을 함께 설계하고 각 단계별로 적절한 사업모델을 제공한다. 또 하이브는 올해 데뷔한 캣츠아이를 시작으로 미국 현지화 신인을 지속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캣츠아이는 지난 6월 데뷔한 하이브의 첫 미국 현지화 그룹으로, 게펜 레코드와 협업을 통해 미국 팝 장르에 K-팝 방법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전 세계 2위 음악시장인 일본에선 현지화 아티스트 제작과 J-팝 시장 내 솔루션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K-팝 성장세와 J-팝 장르에서의 존재감을 동시에 키워나가, 하이브가 일본에서도 한국에서의 위상에 버금가는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하이브 재팬은 &TEAM에 이은 새로운 일본 현지화 신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 재팬은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김영민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을 하이브 재팬 회장(Chairman)으로 신규 선임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 ‘일본통’으로 알려진 김영민 회장은 K-팝 산업에서 하이브가 수립한 성공 방정식을 일본 시장에 접목, 하이브 재팬을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라틴 시장을 담당하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현재 멕시코시티에 전용 스튜디오를 건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영입과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강력한 로컬 대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음악 기반 사업모델과 기술 주도 신사업의 전개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 K-팝 시스템을 도입해 제작하는 하이브 라틴 첫 아티스트의 데뷔를 포함한 다양한 성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론칭, 중장기 신성장 동력 글로벌 플랫폼 위버스는 올해 4분기부터 팬덤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한다. 먼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가 오는 4분기 론칭 예정이다. 구독형 멤버십은 기존 팬클럽 멤버십과는 별도 서비스로 동시에 운영된다.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창구로 사랑받고 있는 ‘위버스 DM’은 올해 중 하이브 아티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서비스가 확대 오픈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위버스의 일부 영역에 제한적으로 도입한 광고를 연내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부문에선 하이브 내부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신사업들의 전략 조율 및 연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게임사업을 포함한 △오디오/보이스 기술 △생성형 AI △오리지널 스토리 비즈니스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설계 등이 사업모델 검증 및 테스트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관련 영역에서 회사의 미래 방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신규 투자가 신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는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하이브 2.0을 기반으로 하이브는 국내 및 글로벌 음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플랫폼 사업을 통하여 변화하는 슈퍼팬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1 22:12:25[파이낸셜뉴스]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가 해임되면 누가 어도어를 맡게 될지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23일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뉴진스 업무를 당분간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빌리프랩 등 다른 레이블에서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추측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이브는 이어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오전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가 민희진 해임 이후 내세울 새로운 어도어 이사진으로 이재상 하이브 전략총괄(CSO),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거론됐다. 이들은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제시할 새로운 이사진으로 꼽히고 있다. 하이브는 또 경영권 탈취 책임이 있는 어도어 경영진에게만 책임을 물고, 팀장급 인사 등 실무자들은 보호해 기존 업무를 이어가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3 1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