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이 전혀 없는 비트코인을 왜 사는지 모르겠다." 비트코인 비판의 가장 큰 근거로는 '실용성'이 꼽힌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트코인 생태계가 활성화되면서 실용성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NFT 거래, 이더리움 넘어서 1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비트코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량(자전거래 제외)은 4억7615만달러로 전월 대비 30.88% 급증했다. NFT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이더리움에서는 26.44% 감소한 4억7565만달러에 그치며, 비트코인 NFT에 거래량이 역전당했다. 전체 NFT 시장에서 이더리움 NFT 거래량은 434억달러로, 비트코인 NFT 거래량의 10배가 넘는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NFT의 거래량이 근소하게 역전된 것이다. 1세대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결제 및 송금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기 때문에 해당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그래밍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비트코인 최소단위인 '사토시'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오디널스'라는 토큰이 탄생했고, 지난해 말부터 비트코인 NFT 등이 구현되기 시작했다. 디스프레드 정금산 공동대표는 "지난해 말 오디널스의 급속한 채택을 통해 비트코인은 계약(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없이 솔라나를 능가하는 가장 큰 NFT 플랫폼이 됐다"며 "지난해 11월에는 비트코인 NFT의 판매량이 5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시도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높이고자 등장한 '이더리움 레이어2'처럼 '비트코인 레이어2' 코인들이 등장한 것이다. 대표적인 코인이 '스택스(STX)'다. 스마트 컨트랙트 등이 불가능했던 비트코인에 이를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스택스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1달러 수준이던 스택스의 가격은 현재 3.6달러로 올라섰다. ■"또 다른 가능성" vs "순수성 훼손" 이더리움 레이어2의 등장으로 이더리움의 속도와 성능, 확장성이 높아진 것처럼 오디널스와 비트코인 레이어2가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블록체인투자사 스파르탄그룹에 따르면 2025년까지 비트코인 레이어2의 시가총액은 240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비트코인은 본래 오픈소스여서 비트코인을 개선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으로 제도권에 진입하는 등 비트코인 전반의 수요가 확대된 상황"이라며 "이달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채굴자들의 보상 감소가 예상되는 터라 오디널스를 통한 온체인 거래수수료 증가가 이를 메워줄 수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금산 대표도 "스택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가 잇따라 출시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 전 스택스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스택스는 비트코인의 자산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 하나의 네트워크로서 확장성과 다양성(유틸리티)을 개선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회의론도 여전하다. 비트코인 기반 토큰이 상당수가 '밈코인'이고, 비트코인의 순수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코빗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 생태계의 활성화는 인스크립션, BRC-20 등 비트코인 기반 기술이나 토큰, 그 자체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격 견인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생태계 성장은 환영할 일이나 일각에서는 블록 공간에 '순수하지 않은' 것을 추가하는데 대한 반감도 존재한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김 센터장은 "비트코인 블록 공간을 활용하는 추가적인 사례들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레이어2에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01 18:09:32[파이낸셜뉴스] "실용성이 전혀 없는 비트코인을 왜 사는지 모르겠다." 비트코인 비판의 가장 큰 근거로는 '실용성'이 꼽힌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트코인 생태계가 활성화되면서 실용성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NFT 거래, 이더리움 넘어서 1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비트코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량(자전거래 제외)은 4억7615만달러로 전월 대비 30.88% 급증했다. NFT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이더리움에서는 26.44% 감소한 4억7565만달러에 그치며, 비트코인 NFT에 거래량이 역전당했다. 전체 NFT 시장에서 이더리움 NFT 거래량은 434억달러로, 비트코인 NFT 거래량의 10배가 넘는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NFT의 거래량이 근소하게 역전된 것이다. 1세대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결제 및 송금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기 때문에 해당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그래밍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비트코인 최소단위인 '사토시'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오디널스’라는 토큰이 탄생했고, 지난해 말부터 비트코인 NFT 등이 구현되기 시작했다. 디스프레드 정금산 공동대표는 "지난해 말 오디널스의 급속한 채택을 통해 비트코인은 계약(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없이 솔라나를 능가하는 가장 큰 NFT 플랫폼이 됐다"며 "지난해 11월에는 비트코인 NFT의 판매량이 5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시도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높이고자 등장한 '이더리움 레이어2'처럼 '비트코인 레이어2' 코인들이 등장한 것이다. 대표적인 코인이 '스택스(STX)'다. 스마트 컨트랙트 등이 불가능했던 비트코인에 이를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스택스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1달러 수준이던 스택스의 가격은 현재 3.6달러로 올라섰다. ■"또 다른 가능성" vs "순수성 훼손" 이더리움 레이어2의 등장으로 이더리움의 속도와 성능, 확정성이 높아진 것처럼 오디널스와 비트코인 레이어2가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블록체인투자사 스파르탄그룹에 따르면 2025년까지 비트코인 레이어2의 시가총액은 240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비트코인은 본래 오픈소스여서 비트코인을 개선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으로 제도권에 진입하는 등 비트코인 전반의 수요가 확대된 상황"이라며 "이달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채굴자들의 보상 감소가 예상되는 터라 오디널스를 통한 온체인 거래수수료 증가가 이를 메워줄 수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금산 대표도 "스택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가 잇따라 출시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 전 스택스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스택스는 비트코인의 자산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 하나의 네트워크로서 확장성과 다양성(유틸리티)을 개선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회의론도 여전하다. 비트코인 기반 토큰이 상당수가 '밈코인'이고, 비트코인의 순수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코빗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 생태계의 활성화는 인스크립션, BRC-20 등 비트코인 기반 기술이나 토큰, 그 자체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격 견인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생태계 성장은 환영할 일이나 일각에서는 블록 공간에 '순수하지 않은' 것을 추가하는데 대한 반감도 존재한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김 센터장은 "비트코인 블록 공간을 활용하는 추가적인 사례들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레이어2에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01 13:37:52【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블록체인 네크워크 '베이스(Base)를 론칭했다. 코인베이스는 레이어2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자사의 블록체인 네크워크를 론칭하면서 이 네트워크가 더 광범위하게 사용돼 자사의 가상자산 거래 유입량을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코인베이스는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베이스는 네이티브 토큰이 없다. 네이티브 토큰은 블록체인의 기본 디지털 화폐다. 모든 블록체인은 채굴자와 검증자가 블록체인에 블록을 추가하고 결제하는 데 사용되는 고유의 고유한 코인을 가지고 있다. 이 네이티브 토큰은 블록체인의 디자인이 특정 토큰과 함께 기능하기 때문에 기본 토큰 또는 고유 토큰이라고도 불린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거래 전 과정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처리하는 '레이어1'과 외부에서 거래를 실행, 검증한 뒤 결과만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레이어2'로 나뉜다. 레이어1의 경우 거래량이 늘어나면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 커지는 단점이 있는데 코인베이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는 레이어2 기술이 적용됐다. 코인베이스는 자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베이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베이스와 직접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약 1억 1000만 명의 검증된 사용자들과 코인베이스 생태계의 플랫폼에서 800억 달러의 자산을 목표로 하는 가공의 램프를 제공한다. 윌 로빈슨 코인베이스 부사장은 코인데스크에 "오늘 우리는 누구나, 어디서나, 탈중앙화된 앱이나 체인의 답스를 구축할 수 있는 안전하고 저렴한 개발자 친화적인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의 테스트넷 출시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2-24 10:57:15CJ푸드빌의 뚜레쥬르의 초코골드레이어 케이크가 출시 2주만에 2만개가 판매돼 눈길을 끈다. '초코골드레이어'는 화이트, 초코, 모카 시트 사이사이에 마스카포네 생크림을 겹겹이 바르고 겉면을 초콜릿 글라사주로 감싸 금박으로 장식한 프리미엄 케이크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7일 "초코골드레이어는 유사가격의 유사제품 대비 200% 이상 높은 판매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6단 시트, 금박 장식 등 외관과 맛에 프리미엄 요소를 반영한 제품력이 이 제품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초코골드레이어와 함께하는 순간' 이벤트를 17일까지 진행한다.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초코골드레이어'를 촬영해 #초코골드레이어 #핵맛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제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3-07 08:49:14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실내외 겸용 '미드레이어 재킷' 2종을 선보였다. '미드레이어 재킷'은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 시 옷을 여러 벌 겹쳐 베이스레이어-미드레이어-아우터 등 3겹 가운데 중간 단계 의류를 가리킨다. 노스페이스 '벌사 로프트 재킷'은 보온성과 활동성이 탁월하고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도록 제작됐다.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동일한 디자인의 콘셉트와 소재로 가격은 22만원이다. 노스페이스 '렌우드 풀집'은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또 쓸림이 많은 어깨와 옆구리 부분에는 마찰에 강한 원단을 덧대 내구성을 높였다. 가격은 남성용 16만원, 여성용 15만원.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3-12-11 16:11:22[파이낸셜뉴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뷰티 카테고리 누적 리뷰 수가 1년만에 2배 이상 증가해 520만건을 돌파했다. 리뷰 10건 중 8건은 10~20대가 작성해 잘파세대의 '온라인 뷰티 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20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뷰티 리뷰 250만 건 달성 이후 1년 만에 2배 이상(110%) 가파르게 증가했다. 전체 뷰티 리뷰 중 1020 잘파세대 작성 리뷰 수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10대 후반 리뷰 수가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20대 초반(23%)과 20대 후반(14%)이 뒤를 이었다. 10대 후반 유저의 뷰티 리뷰 작성률은 50%를 돌파해 화장품 구매 고객 절반 이상이 리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뷰티 카테고리 내 포토 리뷰 비중은 70%에 육박했다. 패션 대비 포토 리뷰 비중이 낮은 뷰티 특성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뷰티 쇼핑에 익숙하고, 리뷰를 콘텐츠이자 일종의 개성 표현 수단으로 여기는 젊은 층이 에이블리로 모여들며 포토 리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에이블리 뷰티 리뷰 수 1위 품목은 '틴트'로, 단일 카테고리에서만 한 달에 4만 건 이상의 리뷰 수를 기록했다. '릴리바이레드 글래시 레이어 픽싱틴트', '메리몽드 밀크하트 틴트 립앤치크', '아이빔 듀이 세럼 립 틴트' 등 에이블리 뷰티 단독 라인업 '온리 에이블리(ONLY ABLY)'로 출시된 틴트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쿠션 카테고리 리뷰 수가 두 번째로 많았다. 유명 치어리더가 사용한 쿠션으로 화제 된 '셰르잔느 퐁드땅 루미에르 도레 쿠션' 등 SNS 인기 쿠션 상품을 에이블리에서 구매하고 후기를 작성하는 이들이 증가했다. 생생한 고객 리뷰는 입점 뷰티 브랜드 매출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론칭 이후 일평균 80건가량의 리뷰를 쌓으며 누적 2만 3천 개 리뷰를 확보한 '롬앤 글래스팅 컬러 글로스'의 8월 판매량은 직전 달 대비 116% 성장했으며, 거래액도 2배 이상(101%) 늘었다. 동기간, 출시 후 약 반년 만에 1만1000개의 리뷰를 축적한 '클리오 메이크업 픽서 50ml' 거래액과 판매량은 각각 70%가량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2021년 3월 여성 패션 플랫폼 중 최초로 뷰티 카테고리를 론칭한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뷰티 구매가 가파르게 늘며, 리뷰 축적 속도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라며 "에이블리는 단순 화장품 구매를 넘어 발색, 사용감, 사용 방법 등을 공유하고 유저 간 소통하는 온라인 뷰티 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0 09:14:21[파이낸셜뉴스] 스택스 아시아 재단이 출범했다. 1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스택스 재단은 디스프레드, 스파르탄 그룹, SNZ 등 전략적 파트너사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 스택스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스택스 아시아 재단’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상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레이어2 프로젝트다. 스택스 아시아 재단은 스택스(STX) 코인 개인 보유자와 전략적 고문들로부터 충당한 1500만달러(약 201억원)를 초기 자금으로 삼으며, 스택스 재단과는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된다. 다만, 양 재단은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협력할 예정이다. 스택스 재단에서 파트너 및 대표이사(Managing Director)로서 스택스 액셀러레이터·생태계 펀드를 구축한 카일 엘리콧(Kyle Ellicott)이 임시로 스택스 아시아 재단을 이끌게 된다. 그는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바 있다. 이외 국내 웹3 컨설팅 업체 디스프레드(DeSpread)의 정금산 공동대표와 멜로디 허(Melody He) 스파르탄 그룹 공동설립자 겸 파트너, 미첼 쿠에바스(Mitchell Cuevas) 스택스 재단 상무이사(Executive Director) 등이 스택스 아시아 재단에 고문으로 합류한다. 스택스 아시아 재단은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지역에서 △투자자 교육 △현지 개발자 및 주요 스택스 기반 프로젝트 지원 △파트너십을 통한 스택스 생태계의 유동성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일 엘리콧 스택스 아시아 재단 임시 대표는 “이번 아시아 재단 출범은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근본적인 역할을 해온 아시아 지역에서 비트코인과 스택스에게 새로운 챕터를 열어줄 것"이라며 “현지 개발자, 파트너사, 커뮤니티와 함께 비트코인 디파이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2 15:29:14[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4∼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4)'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판들을 선보인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면적, 고다층, 초슬림 차세대 반도체기판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서버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반도체 성능을 차별화하는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기는 2가지 테마에 따라 어드밴스드 패키지기판존(Zone), 온디바이스 AI 패키지기판존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어드밴스드 패키지기판존에서는 삼성전기가 양산 중인 하이엔드급 AI·서버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하는 AI·서버용 FCBGA는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해 제품 크기(면적)는 일반 FCBGA의 6배, 내부 층수는 2배인 20층 이상을 구현한 최고난도 제품이다. 시스템온칩(SoC)과 메모리를 하나의 기판에 통합한 코-패키지(Co-Package) 기판 등 차세대 패키지 기판기술도 소개한다. 특히 기판 코어에 유리(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대면적 기판에서 발생하는 휨 특성과 신호 손실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유리기판을 처음 선보인다. 김응수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전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패키지기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고객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반도체기판 시장에서 요구하는 요소 기술을 확보해 서버, AI, 자율주행 등 하이엔드 기판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도 전시회에 참가해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 FC-BGA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분야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FCBGA 핵심 기술인 멀티 레이어 코어(MLC) 기술과 유리기판 기술 등이 처음 소개된다. LG이노텍의 FCBGA는 미세 패터닝, 초소형 회로연결구멍 가공기술 등 독자적인 반도체용 기판 구현 기술이 적용돼 높은 회로 집적도를 자랑한다. 반도체용 기판의 최적의 솔루션으로 부상한 유리기판 기술과 고주파 잡음을 제거해 고성능 반도체 칩의 신호 전달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술 등도 KPCA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강민석 기판소재사업부장(부사장)은 "올해 KPCA show는 LG이노텍이 50년 이상 쌓아온 독보적인 LG이노텍의 기판 기술력이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다시 한번 각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고부가 기판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업계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4 11:17:56"한국시장에선 게이밍 분야에 관심이 많다. 모바일 앱 기반의 게임을 중심으로 한국의 게임회사와 적극 협력 준비 중이다. 한국 젊은 유저들의 참여를 높이고 싶다." 루시 만체 무브먼트랩스 공동창업자(사진)가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 참여해 한국 게임시장에 러브콜을 보냈다. 블록체인 개발사 무브먼트는 메타(페이스북)가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를 사용,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메인넷을 만들고 있다. 지난 7월 무브먼트는 일종의 베타 테스트망인 테스트넷을 선보였고 올해 말 자체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루시 만체는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는 기존의 이더리움 프로그래밍 언어 솔리디티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레이어는 느리고 비싸지만, 무브를 통해 빠르고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며 "새로운 언어인 무브로 변경해 작업을 수행하면 더 빠르고 안전하다고 이미 수치상으로 증명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더리움은 이미 스스로 가상자산의 선두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더리움이 경쟁상대가 아니다. 이더리움의 레이어2를 더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무브먼트랩스는 영화를 찍는 프로젝트와도 함께 하고 있다. 루시만체는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 20개 이상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을 만큼 커뮤니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KBW를 계기로 한국에 와서 한국의 커뮤니티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루시 만체는 자신이 이끌고 있는 무브먼트가 이더리움 생태계의 허브가 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무브먼트는 첫해에 3개의 앱을 발족하고 20억달러 규모의 체인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현재 페이스북으로도 프로그램 언어를 무브로 확장하려고 하며,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에도 배포되면 더욱 확장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신흥시장의 성장률이 높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체인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신흥시장으로 넘어오도록 기회를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취재팀
2024-09-03 18:34:59[파이낸셜뉴스] "한국시장에선 게이밍 분야에 관심이 많다. 모바일 앱 기반의 게임을 중심으로 한국의 게임회사와 적극 협력 준비 중이다. 한국 젊은 유저들의 참여를 높이고 싶다." 루시 만체 무브먼트랩스 공동창업자( 사진)가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 참여해 한국 게임시장에 러브콜을 보냈다. 블록체인 개발사 무브먼트는 메타(페이스북)가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를 사용해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메인넷을 만들고 있다. 지난 7월 무브먼트는 일종의 베타 테스트망인 테스트넷 선보였고 올해 말 자체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루시 만체는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는 기존의 이더리움 프로그래밍 언어 솔리디티보다더 빠르고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레이어는 느리고 비싸지만, 무브를 통해 빠르고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새로운 언어인 무브로 변경해 작업을 수행하면 더 빠르고 안전하다고 이미 수치상으로 증명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더리움은 이미 스스로 가상자산의 선두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더리움이 경쟁상대가 아니다. 이더리움의 레이어2를 더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무브먼트랩스는 영화를 찍는 프로젝트와도 함께 하고 있다. 루시만체는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 20개 이상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을 만큼 커뮤니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며 "KBW를 계기로 한국에 와서 한국의 커뮤니티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루시 만체는 자신이 이끌고 있는 무브먼트가 이더리움 생태계의 허브가 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무브먼트는 첫 해에 3개의 앱을 발족하고 20억달러 규모의 체인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현재 페이스북으로도 프로그램 언어를 무브로 확장하려고 하며,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에도 배포되면 더욱 확장이 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신흥시장의 성장률이 크다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체인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신흥시장으로 넘어오도록 기회를 주고 싶다. 우리의 비전은 전세계 커뮤니티가 모여 전문가들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그들이 전 세계의 유저를 모으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03 16:4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