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전력 새 판짜기에 대한 장고에 들어갔다. 롯데는 잠시 휴식을 취한 이후 오는 9일부터 본격적인 마무리 캠프에 돌입한다. 롯데는 올 시즌 가을야구를 목표로 달렸으나 투수력의 부족으로 5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팀타율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대폭발을 하고, 손호영이라는 새로운 영웅이 나타나면서 KIA에 이어서 전체 2위를 차지했지만 투수력은 다르다. 5.05로 전체 7위를 했다 딱 현재 순위는 투수력만큼 차지한 것이다. 팀방어율이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1위 KIA, 2위 LG, 3위 삼성, 4위 두산이 팀방어율 상위를 차지한 것만 봐도 팀 방어율이 포스트시즌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단 박세웅과 나균안의 부진이 큰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마무리에서 김원중이 많은 승수를 지켜주지 못한 것 또한 큰 영향을 미쳤다. 김원중의 FA 계약은 이번 겨울 최고의 화두다. 하지만 그 이전에 해결해야 할 것은 용병의 재계약이다. 반즈와 레이예스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두 명 모두 워낙 좋은 선수들이라서 재계약은 당연하고 다년계약을 한다고 해도 충분한 선수들이다. 문제는 윌커슨이다. 처음에는 당연히 재계약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롯데 내부의 분위기를 보면 윌커슨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다소 유보적이다. '충분히 좋은 선수지만 덮어놓고 재계약을 추진해야할 선수는 아니다'라는 기상도다. 재계약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장기계약을 추진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정확하다. 윌커슨의 가장 큰 장점은 이닝 소화 능력이다. 올 시즌 무려 196.2이닝을 소화했고, 팀이 어려울 때 잘 버텨줬다. 12승 8패의 성적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다만, 현장에서는 무려 210개의 피안타를 기록했고, 18개의 피홈런을 허용한데다 3.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윌커슨에 대해서 반즈만큼 확고한 믿음을 갖지는 못하고 있다. 롯데의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분명히 좋은 투수라는 공감대가 현장에 있지만, 나이가 있는데다가 우하향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한다. 또 구위가 약하다는 평가도 있다"며 "투수진이 좋지 않은 롯데로서는 윌커슨보다 좋은 투수가 필요한 것은 분명한데, 문제는 윌커슨도 충분히 좋은 선수라 이만한 용병 투수를 또 구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롯데는 내년 시즌에도 국내 투수력이 어느 정도 될지 알 수 없다. 아직 좀 더 봐야겠지만, 일단 김진욱이 상무에 신청서를 내서 합격이 됐고 김원중과 구승민이 팀에 남아있을지 알 수가 없다. 수술한 최준용은 돌아와봐야 알 수 있다. 아직은 전력에 포함시키기 무리다. 마지막 1차 지명 이민석은 예상보다 성장 속도가 너무 더디다. 신인 전미르도 부상 이후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고, 홍민기나 진승현 등 상위권에서 뽑은 젊은 투수들의 성장은 더디기만 하다. 그나마 시즌 막판 정현수·박진·송재영 등의 도약이 김태형 호에게는 위안이 됐지만 이들은 냉정히 코어자원이 아니다. 윌커슨 정도의 성적이라면 무조건 재계약 대상이지만, 투수진이 강하지 못한 롯데는 더 강력한 용병 투수가 필요한 것도 그래서다. 올해 투수력 기준으로는 용병 2명이 원투펀치를 이뤄줘야 그나마 가을야구에 대한 계산이 선다. 이를 잘알기에 팬들 또한 이에 대해서 더 좋은 투수를 위해서 모험을 해야한다는 입장과 이보다 좋은 투수를 뽑을 확률은 0에 가깝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결국, 이보다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쟁점이다. 태업을 하는 용병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일은 이제 KBO에서 희소한 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윌커슨은 올 시즌 롯데에 큰 공헌을 한 좋은 용병이다. 그래서 더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과연, 5강 탈락에 실패한 롯데와 김태형 감독은 어떤 결론을 내놓을 것인가.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04 13:42:39시즌 마지막 날 극적인 신기록이 탄생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시즌 마지막 날 KBO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최종일인 지난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201번째와 202번째 안타를 차례로 때렸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지난 2014년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201안타로 세운 KBO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갈아치우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전날까지 200안타를 기록했던 레이예스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3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롯데가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레이예스는 NC 선발 이재학의 초구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서건창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레이예스는 7회초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한번 방망이를 휘두를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9회초 고승민의 투런홈런으로 4-1로 앞선 가운데 1사 2루에서 레이예스가 다시 타석에 등장했다. 신기록을 향해 마지막 기회를 잡은 레이예스는 NC 네번째 투수 김재열의 떨어지는 포크볼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맞고 떨어지는 큼직한 적시타를 날렸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레이예스는 올시즌 대표적인 가성비 용병으로 꼽힌다. 키는 196㎝의 장신이지만 파워보다 정교한 타격이 돋보이는 선수로서 올 시즌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144경기 전 경기 출장을 기록한 레이예스는 632타석에서 574타수 202안타로 타율 0.352, 15홈런, 111타점, 88득점을 기록했다. 최다안타 1위를 차지한 레이예스는 타율은 기예르모 에레디아(0.360·SSG)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롯데의 확실한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비교적 헐값인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0만달러에 레이예스를 영입한 롯데는 시즌 직후 이변이 없는 한 곧바로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워낙 뛰어난 성적을 거둔 탓에 다년계약 이야기도 솔솔 들리고 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최종전에서 NC를 5-1로 꺾고 최종 7위가 확정됐다. 전상일 기자
2024-10-02 19:06:34[파이낸셜뉴스] 시즌 마지막 날 극적인 신기록이 탄생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시즌 마지막 날 KBO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최종일인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201번째와 202번째 안타를 차례로 때렸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지난 2014년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201안타로 세운 KBO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갈아치우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전날까지 200안타를 기록했던 레이예스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3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롯데가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레이예스는 NC 선발 이재학의 초구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서건창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레이예스는 7회초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한번 방망이를 휘두를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9회초 고승민의 투런홈런으로 4-1로 앞선 가운데 1사 2루에서 레이예스가 다시 타석에 등장했다. 신기록을 향해 마지막 기회를 잡은 레이예스는 NC 네 번째 투수 김재열의 떨어지는 포크볼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맞고 떨어지는 큼직한 적시타를 날렸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레이예스는 올시즌 대표적인 가성비 용병으로 꼽힌다. 키는 196㎝의 장신이지만 파워보다 정교한 타격이 돋보이는 선수로서 올 시즌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144경기 전경기 출장을 기록한 레이예스는 632타석에서 574타수 202안타로 타율 0.352, 15홈런, 111타점, 88득점을 기록했다. 최다안타 1위를 차지한 레이예스는 타율은 기예르모 에레디아(0.360·SSG)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롯데의 확실한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비교적 헐값인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0만달러에 레이예스를 영입한 롯데는 시즌 직후 이변이 없는 한 곧바로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워낙 뛰어난 성적을 거둔 탓에 다년계약 이야기도 솔솔 들리고 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최종전에서 NC를 5-1로 꺾고 최종 7위가 확정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02 08:27:52[파이낸셜뉴스] 안타 신기록이 바뀌는 것일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대망의 200안타를 달성했다. 레이예스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3회 말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역대 두 번째 한 시즌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레이예스에 앞서 지난 2014시즌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201안타를 날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KIA와의 경기 외에도 아직 1경기(NC전)를 남긴 레이예스는 최다안타 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만약 잔여 경기에서 2안타를 더 추가하게 되면 서건창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탄생하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8 20:28:25SK 외국인투수 조조 레이예스(30)가 결국 퇴출됐다. 23일 SK는 “금일 외국인투수 레이예스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예스를 대체할 외국인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대상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예스의 웨이버 공시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지난해 8승1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레이예스는 올해에도 SK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좀처럼 호투를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레이예스가 거둔 성적은 2승7패 평균자책점 6.55. 이닝 당 출루허용률은 1.80, 피안타율은 0.323에 달했다. 퀄리티스타트는 단 4차례 기록했다. 모든 면에서 낙제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성적을 올렸다. 최근 SK의 성적이 곤두박질 친 것도 레이예스의 웨이버 공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넥센전에서 패하며 7연패의 늪에 빠진 SK는 23일 현재 27승37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이 가운데 팀 선발진의 주축이 돼줘야 할 레이예스가 제몫을 해주지 못해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방출 조치를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23 14:29:49SK의 외국인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자동퇴장을 당하며 자신의 시즌 13번째 선발 무대를 마쳤다. 레이예스는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팀간 시즌 8차전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회 박석민의 머리를 향한 사구로 퇴장당했다. 퇴장당하기 전까지 레이예스는 5⅓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9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92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레이예스는 지난달 27일 넥센전(5이닝 7실점)부터 지난 7일 롯데전(7이닝 4실점)까지 내리 3연패에 빠졌다. 자신과 팀의 연패 탈출이라는 특명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레이예스는 1회와 2회 흔들리며 실점했지만 3회부터 안정감을 갖고 자신의 피칭을 이어가다 6회 1사 후 박석민에게 던진 5구째가 박석민의 머리를 맞추면서 자동퇴장을 당했다. 선두타자 나바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1회초를 시작한 레이예스는 박한이와 박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경기 시작부터 1실점을 떠안았다. 이어 레이예스는 다음타자 최형우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지만 후속타자 이승엽과 김헌곤에게 나란히 1타점 2루타를 얻어 맞아 추가로 2점을 삼성에 헌납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가운데 2회초를 맞이한 레이예스는 선두타자 이흥련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상수와 나바로에게 각각 우전 안타와 볼넷을 내줘 다시 실점 위기에 처했고, 다음타자 박한이에게 오른쪽 담장을 바로 맞추는 2타점 2루타를 얻어 맞아 4실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타자 박석민을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레이예스는 후속타자 최형우에게 던진 초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돼 순식간에 3점을 더 삼성에 내줬다. 2회까지 58개의 공을 뿌린 레이예스는 3회 박해민-이흥련-김상수로 이어지는 삼성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에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3회를 단 4개의 공으로 막아냈다. 4회에는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 레이예스는 5회 2사 후 박해민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얻어 맞은 뒤 다음타자 이흥련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9실점째를 기록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이예스는 1사 후 다음타자 박석민에게 던진 5구째가 박석민의 머리에 맞으면서 자동퇴장당해 마운드에서 내려와야했다. 레이예스가 물러난 마운드는 여건욱이 물려받았고, 여건욱은 다음타자 최형우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한편 경기는 삼성이 9-3으로 앞선 가운데 SK의 6회말 공격이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18 20:43:51삼성의 외야수 최형우가 시즌 17호 홈런을 신고했다. 최형우는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팀간 시즌 8차전 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3점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팀이 5-2로 앞선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최형우는 SK의 선발투수 레이예스의 초구에 벼락같이 방망이를 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경기는 삼성이 8-2로 크게 앞선 가운데 삼성의 2회초 공격이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18 19:15:47롯데의 외국인타자 히메네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히메네스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팀간 시즌 8차전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첫 번째 타석에서부터 2점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한 히메네스는 상대 선발투수 레이예스의 3구째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히메네스는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경기는 롯데가 2-0으로 앞서 있는 가운데 SK의 1회말 공격이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07 17:15:38넥센의 내야수 박병호가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팀간 시즌 3차전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박병호는 SK 선발투수 조조 레이예스의 초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이어나갔다. 한편 경기는 넥센이 3-0으로 앞서 있는 가운데 넥센의 4회말 공격이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7 19:35:53SK의 외국인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시즌 여덟 번째 등판 무대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레이예스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팀간 시즌 6차전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5.79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레이예스는 지난 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두산의 시리즈 스윕을 막음과 동시에 자신의 3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등판한 레이예스는 경기 초반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3회 들어 무너졌고, 5회 홍성흔에게 피홈런까지 얻어 맞으며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1회초 민병헌과 오재원을 각각 2루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레이예스는 다음타자 김현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칸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큰 어려움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 4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16개의 공을 뿌린 레이예스는 2회 선두타자 홍성흔을 8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양의지와 이원석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기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3회 들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김재호와 후속타자 민병헌에게 각각 중전 안타와 볼넷을 내준 레이예스는 오재원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고, 다음타자 김현수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얻어 맞으며 3실점째를 떠안았다. 레이예스는 4회 2사 후에도 정수빈과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다음타자 오재원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실점의 아픔을 뒤로하고 5회 김현수와 칸투를 각각 포수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는 듯한 레이예스는 다음타자 홍성흔에게 던진 초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돼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레이예스는 7회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다음타자 김현수의 타석에 앞서 두 번째 투수 윤길현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바뀐 투수 윤길현은 1루주자 오재원에게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처했고, 후속타자 칸투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 때 레이예스의 책임주자인 오재원이 홈을 밟았고, 레이예스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경기는 두산이 5-1로 앞서 있는 가운데 두산의 7회초 공격이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문학=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15 20: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