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이달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일제히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하는 전자업계의 최대 화두는 신사업 경쟁력 강화다. 로봇,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분야 전문가들을 이사회에 배치해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에서 앞서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정기주총을 열어 조혜경 한성대 AI 응용학과 교수와 신제윤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1996년부터 한성대에 재직한 조 교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의장)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한국로봇학회 19대 회장을 지낸 로봇 분야 전문가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사장)와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선후배 사이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삼성전자가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낙점한 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사들이고, AI 반려로봇 '볼리'를 공개하는 등 로봇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근 볼리 시연을 지켜본 후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의 연계, 독거노인을 위한 가능 추가 등을 주문할 만큼 그룹 최고 경영진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가전·모바일·TV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실시한 경력 채용에서도 AI, 로봇 등의 인재를 집중 모집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7일 주총을 열어 손현철 연세대 공과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양동훈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손 교수는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원 출신으로, 반도체 및 메모리소자·집적공정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전문가를 영입한 건 고대역폭메모리(HBM)3 등 AI용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경쟁력을 높여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이어가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아울러 사내이사에는 안현 SK하이닉스 솔루션개발담당(부사장)을 추천했다. 낸드개발기획그룹장, 낸드개발사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한 안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28단 4차원(D) 낸드플래시 등 낸드 사업을 이끌어왔다. LG전자는 그룹 핵심 사업인 전장, AI 전문가가 포진한 이사회 체제를 유지한다. 현재 LG전자 사외이사에는 류충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와 스마트 모빌리트 분야 서승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지능형자동차 정보기술(IT)센터장, AI 분야 전문가인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있다. LG전자는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공정거래·법률 전문가인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한다. LX세미콘은 AI에 정통한 김남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한상범 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삼성전기는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국가스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을 거친 정승일 트러스톤자산운용 고문을 사외이사에, 최재열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추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주총에서 정철동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3-10 14:27:13KB자산운용의 'KBSTAR AI&로봇 상장지수펀드(ETF)'가 로봇 테마주의 호실적에 힘입어 출시 한 달 만에 3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4일 KB운용에 따르면 'KBSTAR AI&로봇 ETF'는 지난 10월 상장 후 한 달 새 34.1% 상승,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ETF 가운데 수익률이 제일 높았다(1일 기준·레버리지 제외).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국내 로봇 관련주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한 덕분이다. 이 기간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121%, 셀바스AI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각 28%, 20% 뛰었다. 'KBSTAR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기존에 상장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이 상품은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 산업 관련성이 큰 순수 AI 및 로봇 기업으로 구성한다. 운용성과 측면에서 산업의 성장성과 상관관계가 크다. 대표적인 편입종목은 두산로보틱스(10.3%), 루닛(6.4%), 레인보우로보틱스(6.2%), NAVER(5.8%), 셀바스AI(5.7%), 현대오토에버(5.6%) 등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4 18:18:12[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의 ‘KBSTAR AI&로봇 상장지수펀드(ETF)’가 로봇 테마주의 호실적에 힘입어 출시 한 달 만에 3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4일 KB운용에 따르면 ‘KBSTAR AI&로봇 ETF’는 지난 10월 상장 후 한 달 새 34.1% 상승,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ETF 가운데 수익률이 제일 높았다(1일 기준·레버리지 제외).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국내 로봇 관련주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한 덕분이다. 이 기간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121%, 셀바스AI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각 28%, 20% 뛰었다. ‘KBSTAR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기존에 상장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이 상품은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 산업 관련성이 큰 순수 AI 및 로봇 기업으로 구성한다. 운용성과 측면에서 산업의 성장성과 상관관계가 크다. 대표적인 편입종목은 두산로보틱스(10.3%), 루닛(6.4%), 레인보우로보틱스(6.2%), NAVER(5.8%), 셀바스AI(5.7%), 현대오토에버(5.6%) 등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4 08:51: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AI와 로봇 산업 부문에 액티브 스타일로 운용하는 새로운 ETF가 국내 최초로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20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따르면 오는 21일 ‘KoAct’의 두 번째 ETF로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 국내 상장된 글로벌 AI&로봇 ETF 중 액티브 ETF는 이 상품이 최초다.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 AI 반도체 기술 등에 힘입어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AI 서비스 시장 및 로봇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iSelect 글로벌 AI&로봇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ETF는 미국, 일본, 한국 3국의 유망한 AI 인프라 기업, AI 서비스 기업, AI 로봇 기업을 골고루 담고 있다. 구성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15%) △엔비디아(8%) △테슬라(8%) △알파벳(8%) △브로드컴(8%) 등 글로벌 AI 산업 내 대형주를 높은 비중으로 투자함과 동시에 △Keyence(4%) △Fanuc(4%) △레인보우로보틱스(4%) 등 AI 로봇주도 균형있게 담았다(2023. 11.15 기준).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50%다. 기존 AI 관련 ETF들이 AI 인프라 영역에 집중투자한다면 이번 KoAct 글로벌AI&로봇 액티브 ETF는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로봇 등 글로벌 AI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액티브하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장기투자형 상품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AI 시장은 현 시점의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2024년 AI 서비스 분야, 2027년 AI 로봇 시장으로 단계별 발전이 전망되고 있다. 실제 이 ETF는 AI 산업발전 단계에 맞춰 현재 시점에서는 AI 인프라 기업 비중을 약 60% 수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향후 AI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 관련 기업 비중을 가장 크게 늘리고, 이어 AI 로봇 시장이 커지면 AI로봇 기업 비중을 가장 크게 담는 방식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수 있다. 과거 인터넷 산업이 통신 인프라 구축 단계를 지나 인터넷 서비스 단계로 주도 기업이 변화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AI 산업 또한 발전 단계별 성장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8월 독자 ETF 브랜드 ‘KoAct’로서 첫 상품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상장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유일한 액티브 ETF인 이 상품은 현재 상장 4개월 여 만에 순자산 984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성장 초기 단계인 AI와 로봇 산업은 현재의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AI 서비스, AI 로봇 등 향후 단계별 발전에 따라 주도 기업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한 액티브 운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글로벌 AI 및 로봇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로서 경쟁력 있는 고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0 08:36:14KB자산운용이 로봇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대형주를 주로 담은 기존 상품들과 달리, 성장 여력이 큰 코스닥 종목을 대거 포함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운용은 오는 24일 'KBSTAR AI&로봇'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AI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등을 골고루 담는다. 특히 코스닥 상장 종목을 80% 이상 편입한다. 기초지수(iSelect AI&로봇지수)는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를 추가, 산업에 대한 관련도가 높은 순수 AI 로봇기업들로 구성된다. 28개 종목은 AI(47%)와 로봇(53%) 산업으로 나눠진다. 지난달 27일 기준 대표 편입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6.7%), NAVER(6.4%), 셀바스AI(6.2%), 현대오토에버(6.1%), LG이노텍(5.5%), 루닛(5.5%), 뉴로메카(5.1%), 솔트룩스(4.4%) 등이다. 금정섭 KB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아직 초기단계인 국내 AI·로봇시장은 빠른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지금 투자하면 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일 기자
2023-10-18 18:19:10[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로봇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대형주를 주로 담은 기존 상품들과 달리, 성장 여력이 큰 코스닥 종목을 대거 포함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운용은 오는 24일 ‘KBSTAR AI&로봇’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AI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등을 골고루 담는다. 특히 코스닥 상장 종목을 80% 이상 편입한다. 기초지수(iSelect AI&로봇지수)는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를 추가, 산업에 대한 관련도가 높은 순수 AI 로봇기업들로 구성된다. 28개 종목은 AI(47%)와 로봇(53%) 산업으로 나눠진다. 지난달 27일 기준 대표 편입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6.7%), NAVER(6.4%), 셀바스AI(6.2%), 현대오토에버(6.1%), LG이노텍(5.5%), 루닛(5.5%), 뉴로메카(5.1%), 솔트룩스(4.4%) 등이다. 금정섭 KB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챗GPT가 화제였던 상반기와 비교할 때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중동 지역 전쟁 등으로 편입종목 대다수가 연 고점 대비 30~50% 수준으로 조정받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며 “아직 초기단계인 국내 AI·로봇시장은 빠른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지금 투자하면 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0-18 09:02:28[파이낸셜뉴스] 기관 투자자들이 액티브 ETF의 진가에 투자 지갑을 열었다. 삼성자산운용은 11일, KODEX K-로봇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해 1,0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23.8.10 기준) 이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9개월 만의 성과로 전체 국내와 해외 주식형 액티브 ETF 64개 중 7번째로 큰 규모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유일한 국내 로봇 투자 ETF로, 특히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되면서 차별화된 수익률로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이 ETF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며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한다. NAVER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에스디에스△현대차 등 기계, IT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으며,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포트폴리오에 △레인보우로보틱스 △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 로봇전문기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 초과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는 연 0.5%다. 실제로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최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연초 이후 43.9%, 상장 이후 33.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 24.6%와 13.1%를 두 배 가량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상장 후 개인 투자자들이 170억 원 가량 투자했으며 기관 투자자(금융투자 제외)의 경우 최근 2주일 만에 620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이후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와 더불어 로봇 ETF에도 개인 및 기관 자금이 집중되며 ‘포스트 2차전지’에 대한 투자 분산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로봇 산업은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출산율 감소 등의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뿐 아니라 서비스 현장에서도 로봇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국내 로봇산업 또한 대기업의 관련 투자 확대 및 국내 로봇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ODEX K-로봇 액티브는 국내 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에 따라 발빠르게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ETF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K-로봇 액티브는 인구 구조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로서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 단계가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 초입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향후 더 높은 성장세와 더불어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장기 성장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1 10:08:47[파이낸셜뉴스] 메가테크 산업을 향한 투자 가치가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등 차세대 분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들어서만 14%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지난 2일 기준)은 13.84%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0.40%)을 3.44%p 차로 따롤린 수치다. 3개월, 상장 이후 수익률 역시 각각 11.39%, 15.88%로 우수했다. 이 상품은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빅테이터 △항공우주 △모빌리티 △첨단소재 △차세대에너지 △미디어&엔터 △맞춤형 헬스케어 등 총 8개 분야에 투자한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할 수 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시장상황에 따라 진화하는 ETF로, 선제적 종목 편입을 통한 액티브 운용이 강점”이라며 “지난 12월 리밸런싱(정기변경)을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포함한 지능형로봇 테마 관련 종목을 미리 편입해 우수한 성과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이어 “1월 리밸런싱을 통해 중국 리오프닝 관련 종목 비중 증가와 함께 새로운 투자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우주 테마를 신규 편입했다”며 “시장 흐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운용 장점을 살려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2-06 14:17:45[파이낸셜뉴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로봇 테마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한 달 성과가 20%를 돌파했다. 30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K-로봇 액티브 ETF가 최근 1개월 수익률 20.2%로 레버리지 유형을 제외한 전체 일반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로봇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ETF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 상장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ETF는 경쟁력 있는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운용역인 정대호 삼성액티브운용 매니저는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국내 로봇산업에서 핵심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적절한 분산과 비중 조절은 물론 리서치 분석 기반의 액티브 운용을 통해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AI 기반 키워드 필터링 기술로 국내 로봇 관련 종목을 추출한 ‘iSelect K-로봇테마 지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이 ETF에는 △삼성전자 △LG전자 △NAVER △두산 △LG이노텍 등 기계·IT하드웨어·자동차·반도체업종을 두루 담고 있다.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지수 편입 이외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아 높은 추가 성과를 거뒀다. 한편 로봇산업은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급감으로 노동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무인화와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중장기적인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대형사는 물론 중소형 로봇특화 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로봇 산업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새로운 유니콘 기업들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30 15:33:17로봇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눈 여겨볼 만하다. 유망한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국내 1호 로봇산업 관련 ETF로 주목받았다. 로봇 테마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싶지만 종목 선정에 자신이 없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삼성운용 측의 설명이다.■국내 로봇기업 투자…16% 성과 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K로봇액티브ETF의 설정 이후 성과는 16.19%(26일 기준)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성과도 20.18%에 달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운용역인 정대호 삼성액티브운용 그로쓰(Growth)본부 매니저는 "경쟁력 있는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 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한다"면서 "자동화·무인화 기술과 관련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로봇기업이 나오고 있고 성장의 초입에 들어섰지만 국내 로봇기업에 투자하는 ETF는 이 상품이 유일하다. 액티브 ETF라는 상품의 특성을 활용, 변화하는 시황이나 새로운 기업의 출현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정 매니저는 "올해 들어 성과에 가장 크게 기여한 종목 중 하나가 레인보우로보틱스"라며 "ETF가 추종하는 지수에 편입돼 있지 않았으나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서 편입했고 긍정적으로 성과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ETF의 상위 편입 포트폴리오엔 삼성전자(9.52%), 레인보우로보틱스(9.03%), LG전자(7.78%), 두산(6.74%), 로보티즈(6.28%) 등이 눈에 띈다. 올해 목표 수익률과 관련, 정 매니저는 로봇산업 자체가 전도유망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로봇산업은 잠깐 반짝하고 지는 테마가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성장하게 될 테마로 판단했다"며 "정확한 투자시점과 투자기간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당분간 로봇 테마는 꺼지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로봇 관련 상장·비상장기업 중심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정 매니저는 로봇과 관련한 경쟁력 있는 국내 상장·비상장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이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사례가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로봇테마 전망에 대해서는 고령화, 저출산에 따라 무인화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봤다. 정 매니저는 "지난해 중국도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한 만큼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의 감소는 불가피하다. 현실화되고 있다"며 "연초부터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를 한 것도 시그널이 됐다고 생각한다. 로봇을 향후 먹거리로 생각하는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로봇산업의 성장에 제약이 됐던 규제를 완화하면서 수혜를 보는 종목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로봇 테마는 단기성 테마가 아니라 중장기 성장산업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펀드 운용에서 최대 호재로는 로봇과 관련한 대내외적 투자 이슈를 꼽았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와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 등이 모멘텀이 됐다는 진단이다. 정 매니저는 "악재는 고금리 상황과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시장 리스크"라며 "지난해처럼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경우 로봇 테마도 벗어나기는 어려울 거 같다. 그러나 이 같은 하락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투자시 유의사항으론 종목 수가 한정적이고 집중투자로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 매니저는 "로봇을 성장동력으로 생각하는 대기업과 경쟁력 있는 중소 로봇기업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으나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다"며 "로봇산업은 이제 성장의 초입단계에 있고 앞으로 국내 시장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계속 상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산업의 변화와 신규상장 종목 등을 면밀히 살펴서 경쟁력 있는 로봇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꾸려갈 예정"이라고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29 18: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