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 런던 감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브롬톤 런던이 장마철을 맞아 쾌적한 야외 활동을 위한 '레이니 데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브롬톤 런던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레인코트, 3레이어 점퍼, 코치 자켓 등 브롬톤 런던의 다양한 '레인웨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의 기능성과 스타일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브롬톤 유저들이 실제 우천 상황에서 레인웨어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고 소감을 나누는 기획도 추가했다. 브롬톤 런던은 브롬톤 유저와 함께하는 '브롬핑(브롬톤을 타고 떠나는 캠핑)'을 진행했다. 유저들의 실제 착용 후기와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자사 레인웨어 제품의 방수, 방풍 기능을 검증하며 장마철 제품의 효용성을 증명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길어진 장마로 장마철 패션에 높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브롬톤 런던의 레인웨어 제품에 대한 반응도 좋게 나타나면서 현재 전체 물량의 83.9%가 조기 소진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계절에 함께 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소비자가 신뢰하고 선호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롬톤 런던은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레인웨어 전 제품을 5만원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1 14:55:13롯데백화점 대구점(이하 대구점)이 장마철 필수 아이템인 레인웨어나 레인부츠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대구점 직전 한 주 대비 레인웨어 및 레인부츠 판매량은 20~30% 가까이 늘었다. 레인웨어는 옷감의 재료 자체가 방수되거나 혹은 방수처리가 돼 있어 우천 시 활동성을 극대화한 옷이다. 빗물이 스며들지 않아 우천 시 옷이 젖을 염려가 전혀 없기 때문. 레인웨어는 크게 코트와 재킷, 두 가지로 나뉜다. 방수막이 존재하고 길이가 길면 레인코트라고 부를 수 있다. 영캐주얼 브랜드에서는 꽃무늬, 도트무늬 등 여성스럽고 귀여운 레인코트 스타일에 초점을 두고,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레인재킷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대구점 7층 K2 매장은 장마철을 맞아 방수 기능에 편리성을 선사하는 '판쵸 우의'가 인기다. '판쵸 우의'는 방수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바늘구멍을 완벽하게 밀봉하는 심실링 처리로 빗방울이 틈새로 스며들지 않도록 한번 더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도 차별화된 디자인의 '웨더코트'를 출시했다. '웨더코트'는 윈드브레이커와 레인코트 기능을 모두 갖춘 멀티플레이 제품으로 바람이 부는 날에는 방풍재킷 기능을, 비가 오는 날에는 레인코트로 활용할 수 있다. 언밸런스한 길이감과 허리부분 스트링으로 자유로운 핏 조절을 할 수 있어 기존의 레인코트와 디자인적인 차별화했다. 남성용 라이트네이비, 여성용 다크레드, 라이트네이비 컬러로 출시됐다. 장마철을 대비, 레인부츠를 마련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레인부츠는 대부분 천연고무나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방수가 주된 기능이지만 착용 시간을 적당히 조절하면서 발 건강과 위생을 생각해야 하고, 면 양말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 또 통기가 잘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안감 처리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김인수 대구점 아웃도어 파트리더는 "레인코트나 레인부츠를 단순히 방수 기능을 위해 구입하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개인의 뚜렷한 개성이나 취향을 나타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에도 착용하기 좋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7-06 16:10:48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아동용 레인코트, 우산, 레인부츠 등의 '키즈 레인웨어' 상품들을 최대 70% 특가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동안 아동용 레인코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동용 우산(134%), 아동용 레인부츠(72%), 아동용 아쿠아슈즈(14%) 등 관련 장마 대비용품 판매 역시 급증했다. 이에 G마켓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키즈 장마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관련 기획전을 마련했다. '스누피 러버장화 모음'은 최대 70% 할인된 6900원부터, '콜맨키즈 아동레인부츠 브로디는 2만4900원에 무료배송으로 선보인다. 장마철 어두운 야외에서도 시야 확보에 용이한 원색의 레인코트도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한다. '스텝판조셉 오리 레인판초'를 2만6350원에, '한스펌킨 아동 윈드 레인코트 7종'도 3만7440원에 구입 가능하다. 해당 기획전의 자세한 내용은 G마켓 아동 신발/잡화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유아동팀 최우석팀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비소식이 잦을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관련 제품들을 미리 저렴하게 구입하면 보다 알뜰한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kim@fnnews.com 김현 기자
2016-06-22 08:55:07패션업계에 카테고리 확장 바람이 거세다. 선글라스나 의류 등 특정 제품군에 국한되지 않고, 뷰티·잡화까지 브랜드 영역을 넓히며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전략이 유행하고 있다. 특정 아이템으로 인지도를 쌓은 뒤 뷰티·잡화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소비자 충성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로 잘 알려진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최근 헤드웨어 신규 브랜드 '어티슈(ATiiSSU)'를 공식 론칭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티슈는 젠틀몬스터,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에 이은 아이아이컴바인드의 네 번째 사업 분야다. 최근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문을 연 어티슈 플래그십스토어는 일부 인기 제품이 조기 품절되는 등 기대를 웃도는 초기 반응을 얻고 있다. 젠틀몬스터의 두터운 팬덤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온 아이아이컴바인은 지난해 78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이번 헤드웨어 시장 진출도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여성복으로 시작한 '아떼 바네사브루'도 액세서리, 남성라인을 잇달아 선보이며 브랜드를 확장 중이다. 2023년 하반기 선보인 패브릭 소재의 '르봉(RUBAN)백'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2023년 액세서리 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210% 늘 정도로 카테고리가 성장했다. 이어 '프릴백', '봉봉백' 등 신제품 효과로 액세서리는 브랜드의 대표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남성을 위한 젠더리스 라인 '아떼 가르송(Ath Garcon)'을 통해 드 머플러, 스마트 카드 홀더, 네트백 등 실용적인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 역시 최근 가방 등 잡화 카테고리를 강화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봄·여름(SS) 가방 스타일 수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렸다.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도 레인부츠를 신성장 품목으로 육성 중이다. 올해 봄·여름 시즌 레인부츠 스타일 수를 2배 이상 확대했으며, 특히 남성 라인 물량을 2배 늘리는 등 수요 대응에 집중했다. 지난 5월부터 레인부츠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으며, 남성 제품은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급증했다. 패션업계의 카테고리 확장은 경쟁 심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연적 전략으로 보인다. 단일 제품군만으로는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의류·액세서리·슈즈 등으로 영역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특히 MZ세대가 브랜드를 단순한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의류·액세서리·뷰티·슈즈까지 영역을 넓혀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브랜드'로 자리잡으려는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업계 카테고리 확장은 단순한 제품군 다변화를 넘어 브랜드 충성도 강화와 신규 시장 창출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이라며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02 18:27:22[파이낸셜뉴스] 패션업계에 카테고리 확장 바람이 거세다. 선글라스나 의류 등 특정 제품군에 국한되지 않고, 뷰티·잡화까지 브랜드 영역을 넓히며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전략이 유행하고 있다. 특정 아이템으로 인지도를 쌓은 뒤 뷰티·잡화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소비자 충성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로 잘 알려진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최근 헤드웨어 신규 브랜드 '어티슈(ATiiSSU)'를 공식 론칭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티슈는 젠틀몬스터,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에 이은 아이아이컴바인드의 네 번째 사업 분야다. 최근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문을 연 어티슈 플래그십스토어는 일부 인기 제품이 조기 품절되는 등 기대를 웃도는 초기 반응을 얻고 있다. 젠틀몬스터의 두터운 팬덤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온 아이아이컴바인은 지난해 78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이번 헤드웨어 시장 진출도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여성복으로 시작한 '아떼 바네사브루'도 액세서리, 남성라인을 잇달아 선보이며 브랜드를 확장 중이다. 2023년 하반기 선보인 패브릭 소재의 '르봉(RUBAN)백'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2023년 액세서리 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210% 늘 정도로 카테고리가 성장했다. 이어 '프릴백', '봉봉백' 등 신제품 효과로 액세서리는 브랜드의 대표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남성을 위한 젠더리스 라인 '아떼 가르송(Ath Garçon)'을 통해 드 머플러, 스마트 카드 홀더, 네트백 등 실용적인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 역시 최근 가방 등 잡화 카테고리를 강화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봄·여름(SS) 가방 스타일 수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렸다.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도 레인부츠를 신성장 품목으로 육성 중이다. 올해 봄·여름 시즌 레인부츠 스타일 수를 2배 이상 확대했으며, 특히 남성 라인 물량을 2배 늘리는 등 수요 대응에 집중했다. 지난 5월부터 레인부츠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으며, 남성 제품은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급증했다. 패션업계의 카테고리 확장은 경쟁 심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연적 전략으로 보인다. 단일 제품군만으로는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의류·액세서리·슈즈 등으로 영역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특히 MZ세대가 브랜드를 단순한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의류·액세서리·뷰티·슈즈까지 영역을 넓혀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브랜드'로 자리잡으려는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업계 카테고리 확장은 단순한 제품군 다변화를 넘어 브랜드 충성도 강화와 신규 시장 창출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이라며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02 15:05:56롯데홈쇼핑은 K브랜드의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아우르는 양방향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 인수 및 유통을 시작했으며 국내 중소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전담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K브랜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고, 인기 있는 해외 브랜드는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투트랙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롯데홈쇼핑이 독점 수출하는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는 지난달 22일 대만 현지 1위 홈쇼핑 채널 모모홈쇼핑에서 준비된 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수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샵채널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의 첫 정규 매장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연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글로벌 패션 온라인 편집숍 아프트를 개설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아프트에선 프랑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와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 등 7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장은 "단순한 홈쇼핑 채널을 넘어 양방향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과 역량을 갖춰 국내외 시장을 잇는 핵심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2025-06-17 18:33:27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겨지면서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기능성 의류와 방수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빠르게 다가온 비 소식에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레인코트·레인부츠(장화)·우산 등 장마 관련 아이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 기상청이 올해 장마 시점이 평년 대비 약 10~15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업계에선 기능성 소재와 함께 디자인 경쟁도 강화하고 있다. 과거 실용성 중심이던 기능성 제품이 일상 속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진화한 트렌드에 따라 레인부츠도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되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각양각색의 스타일로 출시되고 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에서도 이달 1~16일 관련 아이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레인부츠는 60% 이상, 우산은 115%, 레인코트·우비는 14배 각각 증가했다. 락피쉬웨더웨어가 브랜드 민주킴과 협업해 발매한 '플로럴 쉐도우 부츠'는 락피쉬웨더웨어의 대표 제품인 헤이든 숏부츠에 민주킴이 기획한 플로럴 모티브 시그니처 패턴이 더해진 제품으로, 파스텔 색상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여름 패션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2000년대 복고 트렌드를 반영한 젤리슈즈도 인기가 급증했다. 전년 대비 14배 이상 거래액이 증가한 젤리슈즈는 통기성과 물 빠짐이 좋아 장마철 실용템으로 재조명되며 MZ세대 사이에서 시즌 키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포멜카멜레가 선보인 네트젤리 플랫은 메리제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통기성이 우수한 네트 짜임으로 비 오는 날에도 빠르게 건조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 기능성 냉감 의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BYC는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의 6월 둘째 주(9~15일) 매출이 전주 대비 6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땀 흡수와 빠른 건조 기능, 냉감 소재의 시원한 착용감으로 무더위에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쿨탠다드' 라인은 접촉 냉감, 땀 흡수와 빠른 건조 기능을 갖춰 습하고 더운 날씨에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티셔츠뿐 아니라 데님, 슬랙스, 스웨트 팬츠 등 다양한 상품군과 트렌디한 디자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16일 무신사에서 쿨탠다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세미 와이드 히든 밴딩 슬랙스'는 여름철 특화 기능으로 지난 5월 인기 상품 랭킹에서 슈트·슬랙스 카테고리 1위, 전체 남성 바지 부문 3위를 기록했다. 누적 후기는 2만개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레인부츠가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독특한 패턴이나 가죽 부츠 스타일을 적용한 데일리 패션용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올해 장마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통기성과 건조성이 뛰어난 젤리슈즈와 기능성이 강화된 냉감 의류에 대한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17 18:33:17[파이낸셜뉴스]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겨지면서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기능성 의류와 방수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빠르게 다가온 비 소식에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레인코트·레인부츠(장화)·우산 등 장마 관련 아이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 기상청이 올해 장마 시점이 평년 대비 약 10~15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업계에선 기능성 소재와 함께 디자인 경쟁도 강화하고 있다. 과거 실용성 중심이던 기능성 제품이 일상 속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진화한 트렌드에 따라 레인부츠도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되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각양각색의 스타일로 출시되고 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에서도 이달 1~16일 관련 아이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레인부츠는 60% 이상, 우산은 115%, 레인코트·우비는 14배 각각 증가했다. 락피쉬웨더웨어가 브랜드 민주킴과 협업해 발매한 '플로럴 쉐도우 부츠'는 락피쉬웨더웨어의 대표 제품인 헤이든 숏부츠에 민주킴이 기획한 플로럴 모티브 시그니처 패턴이 더해진 제품으로, 파스텔 색상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여름 패션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2000년대 복고 트렌드를 반영한 젤리슈즈도 인기가 급증했다. 전년 대비 14배 이상 거래액이 증가한 젤리슈즈는 통기성과 물 빠짐이 좋아 장마철 실용템으로 재조명되며 MZ세대 사이에서 시즌 키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포멜카멜레가 선보인 네트젤리 플랫은 메리제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통기성이 우수한 네트 짜임으로 비 오는 날에도 빠르게 건조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 기능성 냉감 의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BYC는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의 6월 둘째 주(9~15일) 매출이 전주 대비 6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땀 흡수와 빠른 건조 기능, 냉감 소재의 시원한 착용감으로 무더위에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쿨탠다드' 라인은 접촉 냉감, 땀 흡수와 빠른 건조 기능을 갖춰 습하고 더운 날씨에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티셔츠뿐 아니라 데님, 슬랙스, 스웨트 팬츠 등 다양한 상품군과 트렌디한 디자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16일 무신사에서 쿨탠다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세미 와이드 히든 밴딩 슬랙스'는 여름철 특화 기능으로 지난 5월 인기 상품 랭킹에서 슈트·슬랙스 카테고리 1위, 전체 남성 바지 부문 3위를 기록했다. 누적 후기는 2만개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레인부츠가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독특한 패턴이나 가죽 부츠 스타일을 적용한 데일리 패션용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올해 장마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통기성과 건조성이 뛰어난 젤리슈즈와 기능성이 강화된 냉감 의류에 대한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17 14:51:32[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K브랜드의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아우르는 양방향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 인수 및 유통을 시작했으며 국내 중소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전담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K브랜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고, 인기 있는 해외 브랜드는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투트랙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롯데홈쇼핑이 독점 수출하는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는 지난달 22일 대만 현지 1위 홈쇼핑 채널 모모홈쇼핑에서 준비된 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수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샵채널을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의 첫 정규 매장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연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글로벌 패션 온라인 편집숍 아프트를 개설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아프트에선 프랑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와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 등 7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장은 "단순한 홈쇼핑 채널을 넘어 양방향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과 역량을 갖춰 국내외 시장을 잇는 핵심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17 11:06:28[파이낸셜뉴스] 장마철을 앞두고 무신사에서 '레인 웨어' 아이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9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스토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레인부츠(140%), 레인재킷(116%), 우산(99%) 등 우천 관련 상품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예년보다 빠른 장마 예보와 함께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레인부츠는 지난 5월 월간 신발 카테고리 랭킹에서 문스타 '810s 마르케 모디' 차콜, 화이트 컬러가 10위권에 올랐고, 헌터 '오리지널 플레이 숏 레인부츠' 역시 상위권에 랭크되며 시즌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본격적인 고객 수요 확대에 맞춰 패션 브랜드들도 여름 시즌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락피쉬웨더웨어는 최근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 999휴머니티와 협업한 신규 컬렉션을 지난 2일 발매했다. 999휴머니티의 심볼 로고 패치를 적용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샤이니 에비 레인 부츠'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도 지난 6일 고프코어 무드를 반영한 '페이토 부츠'를 출시했다. 발목과 발등을 감싸는 스트링 디테일과 발수 기능성 패브릭의 조합이 돋보이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키는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천 시 활동성을 높이는 기능성 의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윈드브레이커로도 불리는 '바람막이'는 지난 5월 무신사 스토어 검색량 기준 2위에 오를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아크테릭스 '스쿼미시 후디',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슈퍼 라이트 바람막이'가 지난 5월 스포츠 아우터 카테고리에서 각각 1, 2위에 오른 제품이다. 장마철 패션에 특화된 브랜드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덴마크 기반 컨템포러리 브랜드 '레인스(RAINS)'는 지난 5월 무신사에 새롭게 입점해 2025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출시했다. 넉넉한 수납력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방수 가방 '하일로 위켄드 백', 스포티한 유니섹스 레인코트 '스톰 브레이커' 등이 무신사 고객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른 장마와 잦은 비 예보에 따라 방수 및 발수 기능이 있는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9 10: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