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2∼13일 ‘Have A Nice Day #11’ 뮤직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항장 내 ‘옛 화교점포’에서 ‘2025 레코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옛 화교점포를 활용한 첫 팝업 이벤트로 한정된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간 자체의 브랜딩 효과를 높이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교점포는 개항기부터 무역의 중심 거점으로 기능하며 근대 인천의 국제 교류가 활발했던 장소다. 인천관광공사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러한 잊혔던 공간에 새로운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고 개항장의 로컬 트렌드를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2025 레코드 팝업스토어’에서는 루비살롱, 뮤직가이드 등 개항장 로컬브랜드와 더불어 국내 전문셀러들이 참여해 LP, CD, MD,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는 레코드 마켓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음감회, 아티스트 사인회 등 관객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유명 뮤직페스티벌인 ‘Have A Nice Day #11’과 연계해 개항장 일대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은 12~13일 양일간 상상플랫폼 및 개항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로이킴, 멜로망스, 폴킴, 10CM, 정세운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이번 팝업스토어는 개항장 고유의 공간성과 음악 콘텐츠가 결합된 민관 협력형 로컬 팝업행사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천형 문화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7 14:54:35[파이낸셜뉴스] 뉴진스(NewJeans)가 일본 도쿄돔 팬미팅을 전석 매진시키는 압도적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14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내달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팬미팅 ‘버니스 캠프 2024 도쿄 돔’ 2회차 티켓이 모두 동났다. 데뷔한지 1년 11개월 만이다. 어도어 측은 "이는 해외 아티스트로서 데뷔 후 최단기간"이라며 "일본에서 아직 정식 데뷔하지 않은 그룹이 이처럼 빠르게 도쿄돔을 꽉 채우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전했다. 일본 내 뉴진스의 영향력은 이미 여러 무대를 통해 입증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메인 무대에 올랐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또한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초대돼 스페셜 무대를 꾸미고, ‘일본 레코드 대상’ 연말 무대에서 3곡 완곡 공연을 펼쳤다. 오는 6월 21일에는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내추럴’과 수록곡 ‘라잇 나우(Right Now)’,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슈퍼내추럴’은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노래다. 이 곡은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백 오브 마이 마인드(Back of My Mind)’에서 그만의 상징적인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라잇 나우’는 지난 9일 롯데 제로(ZERO) 광고 CM송으로 일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뉴진스는 도쿄돔 팬미팅에서 5월, 6월에 공개되는 신곡(4곡)을 포함한 24곡 무대를 펼친다. 또한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와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협업 소식을 전했다. 일본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에 뉴진스의 대형 사진이 내걸리고, 팝업스토어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윗(How Sweet)’을 발매하고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서정적인 영상미와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으로 일찌감치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버블 검'은 유튜브 한국 주간(집계기간 5월 3일~5월 9일)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정상에 올라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4 09:04:29한터글로벌이 운영 중인 후즈팬 카페·스토어가 다양한 K팝 스타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후즈팬 카페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베이비몬스터의 대형 현수막과 사진, 각종 아이템 등으로 꾸며진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커스텀 제작된 음료와 케이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미공개 셀피 포토 카드가 포함된 럭키 드로우 앨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돼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같은 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영프라자 내 후즈팬 카페 명동 자사 매장에서도 그룹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김민서)의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이곳에서도 역시 드리핀 멤버들이 직접 고르고 작명한 스페셜 음료와 마카롱, 멤버들의 미공개 포토 카드 등을 손에 넣을 수 있어 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신인그룹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역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후즈팬 카페 명동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지난 5일부터는 일본 도쿄 시부야와 이케부쿠로,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후즈팬 스토어 팝업을 운영 중이다. 이후 일정도 쉴 틈이 없다. 현재 컴백을 앞두고 있는 다수의 K팝 그룹이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줄줄이 후즈팬 카페 및 후즈팬 스토어에서 팝업스토어의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이처럼 후즈팬 카페가 여러 K팝 스타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팬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배경에는 한터글로벌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K팝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가 자리한다. 1993년 길보드 차트로 시작해, 한국 음악시장에 최초로 음반판매량 전산화를 도입한 한터글로벌은 32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니즈를 분석해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팝업스토어에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후즈팬 카페와 후즈팬 스토어는 이미 50회 이상의 오피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베트남,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세계 각국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후즈팬 카페 및 후즈팬 스토어의 팝업스토어는 팬은 물론 여러 K팝 기획사까지 믿고 찾는 오피셜 이벤트 팝업으로 연일 그 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터글로벌의 관계자는 "많은 K팝 팬들이 후즈팬 카페와 후즈팬 스토어 팝업스토어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팝업스토어를 찾는 모든 분들이 즐거운 추억과 경험을 남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한터글로벌은 후즈팬 카페 명동점과 후즈팬 스토어 인천공항점에 이어 서울 남산 서울타워에 후즈팬 스토어가 이달 중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현지 후즈팬 카페와 스토어를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즈팬 O2O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 프랜차이즈로 완성해 세계 각국의 팬덤과 스타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비몬스터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빅베어 치즈케이크 카페에서, 드리핀 팝업스토어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후즈팬 카페 명동점에서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아일릿 후즈팬 스토어 재팬 팝업은 일본 도쿄 시부야 타워레코드,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후쿠오카 하카타 캐널시티에서 오는 11일까지 운영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후즈팬
2024-04-06 09:25:22[파이낸셜뉴스] 팝업의 성지이자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 무신사 스탠다드가 들어섰다. 홍대와 강남에 이어 서울 내 세번째 매장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국내 트렌드를 선도하는 성수 지역 특성을 반영해 '큐레이션 스토어' 컨셉으로 운영된다. 지난 27일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오픈에 맞춰 방문한 고객들로 분주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서울 지역 세번째이자 브랜드의 네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오픈 직후 이틀간 방문객이 75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품별·시즌별 맞춤형 코디 등을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른바 '패션피플'들이 모이는 성수동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공간 면적 805.22㎡ 규모에 1층은 시즌 포커스 상품 및 우먼즈, 2층에는 맨즈 관련 상품을 갖추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성수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다수 모이는 지역이란 상징성이 있으며 트렌드를 앞서가는 특징이 분명히 있다"라며 "브랜드 인기 상품과 더불어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스타일과 코디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동의 로컬샵들과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도 눈길을 모았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입구에는 성수동 연무장길을 대표하는 F&B(식음료) 브랜드들과 컬래버레이션으로 개발한 무신사 스탠다드 전용 한정판 메뉴 사진이 빼곡히 붙어 있었다. 협업 메뉴는 각 로컬샵에서 11월 9일까지 2주간 판매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바오서울 △서울브루어리 △성수다락 △오우드 △콤팩트 레코드바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까지 7곳이 참여했다. 무신사 측은 "본사가 위치한 곳도 성수동인만큼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의미이자 단체 관광객도 찾는 핫플레이스 성수동을 더욱 알리는 의미도 있다"면서 "이번에 참여한 가게들은 맛과 퀄리티, 분위기 등에서 검증이 된 맛집들"이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28 09:37:09프랑스 파리와 똑같이 구현한 '마랑 몽타구' 매장, 3000만원 상당의 소파를 직접 체험해 보는 하이엔드 가구 전시장, 마리메꼬와 이딸라 등 인기 리빙 브랜드와 '식테리어(식물+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소품까지. 가구와 식기, 인테리어소품, 향수, 패션 아이템까지 한꺼번에 모아 놓은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이 등장했다. 팝업의 성지이자 MZ핫플, 외국인관광객 명소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 무신사 계열사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문을 연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 'TTRS(티티알에스)'가 주인공이다. 지난 20일 '성수 맛집'의 간판스타격인 카페 어니언 바로 옆에 위치한 TTRS를 찾았다. '당신만의 취향 한 조각을 찾으라'는 의미의 TTRS는 온라인 기반 취향 셀렉트샵 29CM가 국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2층은 역시 무신사 계열사인 솔드아웃의 쇼룸으로 활용 중이고 1층 공간 190여평을 TTRS 플래그십 스토어로 꾸몄다. 패션에 대한 관심과 취향이 라이프스타일로 자연스레 확장될 수 있다는 데 착안해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안하는 범주를 더욱 넓혔다. TTRS에서는 가구, 키친&다이닝, 조명 등 프리미엄 리빙에 집중한 8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브랜드 각각의 정체성과 분위기를 살려 공간을 연출한 덕분에 여러가지 소품샵을 따로 쇼핑하는 기분도 든다. 실내 중앙에는 자연광을 담아낼 수 있는 중정을 조성해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마랑 몽타구(Marin Montagut)는 TTRS를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파리 여행자들의 쇼핑 필수코스로 불렸던 마랑 몽타구에는 사전 오픈 기간부터 구하기 어려웠던 소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밖에 비앤비 이탈리아, 뉴텐던시, 아뜰리에 벨지 등 유럽에 기반을 둔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들 브랜드는 29CM가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숍으로 패션 분야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 TTRS를 통한 한국 진출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고, 빌라레코드 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온 국내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와 이딸라, 사브르 등 두꺼운 팬층을 가진 키친&다이닝 관련 브랜드도 참여했다. 가드닝존에서는 플랜트 디자인 스튜디오 슬로우 파마씨가 제안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TTRS에 전시된 제품은 모두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29CM 앱 내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일부 하이엔드 브랜드를 대상으로 1:1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29CM관계자는 "고객의 관심사가 취향을 기반으로 패션을 넘어 홈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방문 고객이 색다른 큐레이션 서비스를 경험하고 자신의 취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22 17:57:45[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파리와 똑같이 구현한 '마랑 몽타구' 매장, 3000만원 상당의 소파를 직접 체험해 보는 하이엔드 가구 전시장, 마리메꼬와 이딸라 등 인기 리빙 브랜드와 '식테리어(식물+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소품까지. 가구와 식기, 인테리어소품, 향수, 패션 아이템까지 한꺼번에 모아 놓은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이 등장했다. 팝업의 성지이자 MZ핫플, 외국인관광객 명소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 무신사 계열사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문을 연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 'TTRS(티티알에스)'가 주인공이다. 지난 20일 '성수 맛집'의 간판스타격인 카페 어니언 바로 옆에 위치한 TTRS를 찾았다. '당신만의 취향 한 조각을 찾으라'는 의미의 TTRS는 온라인 기반 취향 셀렉트샵 29CM가 국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2층은 역시 무신사 계열사인 솔드아웃의 쇼룸으로 활용 중이고 1층 공간 190여평을 TTRS 플래그십 스토어로 꾸몄다. 패션에 대한 관심과 취향이 라이프스타일로 자연스레 확장될 수 있다는 데 착안해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안하는 범주를 더욱 넓혔다. TTRS에서는 가구, 키친&다이닝, 조명 등 프리미엄 리빙에 집중한 8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브랜드 각각의 정체성과 분위기를 살려 공간을 연출한 덕분에 여러가지 소품샵을 따로 쇼핑하는 기분도 든다. 실내 중앙에는 자연광을 담아낼 수 있는 중정을 조성해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마랑 몽타구(Marin Montagut)는 TTRS를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파리 여행자들의 쇼핑 필수코스로 불렸던 마랑 몽타구에는 사전 오픈 기간부터 구하기 어려웠던 소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밖에 비앤비 이탈리아, 뉴텐던시, 아뜰리에 벨지 등 유럽에 기반을 둔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들 브랜드는 29CM가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숍으로 패션 분야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 TTRS를 통한 한국 진출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고, 빌라레코드 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온 국내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와 이딸라, 사브르 등 두꺼운 팬층을 가진 키친&다이닝 관련 브랜드도 참여했다. 가드닝존에서는 플랜트 디자인 스튜디오 슬로우 파마씨가 제안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TTRS에 전시된 제품은 모두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29CM 앱 내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일부 하이엔드 브랜드를 대상으로 1:1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29CM관계자는 "고객의 관심사가 취향을 기반으로 패션을 넘어 홈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TTRS를 통해 홈 분야의 오프라인 경험을 강화해 방문 고객이 색다른 큐레이션 서비스를 경험하고 자신의 취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9CM는 홈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을 기반으로 감도 높은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 카테고리 거래액은 올 3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성장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20 15:54:52그룹 엔싸인(n.SSign)이 뜨거운 일본 인기를 증명했다. 18일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엔싸인이 오는 9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SHIBUYA109 시부야점에서 '엔싸인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엔싸인 팝업 스토어'에서는 엔싸인 굿즈 판매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이번 팝업 스토어 개최를 기념해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SHIBUYA109 실린더에 엔싸인의 외벽 광고가 게재될 예정으로 이들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한다. 그뿐만 아니라 9월 7일 밤 11시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는 팝업 스토어 개최 기념 특별 프로그램 'n.SSign TV! SHIBUYA109 편'을 무료로 독점 방송한다. 이날 팝업 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물론, 새 멤버 3명이 합류한 엔싸인의 현재에 대해 소통하는 특별한 코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싸인의 데뷔를 기념해 현재 일본 최대 레코드숍 HMV&BOOKS SHIBUYA(에이치엠브이 앤 북스 시부야)에서 진행 중인 패널전은 오는 2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난 9일 'BIRTH OF COSMO(버스 오브 코스모)'로 데뷔한 엔싸인은 발매와 동시에 일본 아이튠즈 종합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빛냈다. 또 엔싸인은 20만7227장의 초동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보이 그룹 데뷔 앨범 초동 기록 5위에 등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데뷔 일주일 만에 음악 방송 1위 후보에도 오르며 강력한 팬덤의 화력을 증명했다. 한편 엔싸인은 앞으로도 국내와 일본을 아우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n.CH엔터테인먼트
2023-08-18 13:46:02[파이낸셜뉴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프리미엄 진 ‘몽키47’을 주제로 팝업스토어 ‘몽키 정글 팝업’을 연다.26일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전무는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주류를 소비하는 MZ 소비자들에게 고품격 진 브랜드 ‘몽키47’을 소개하기 위해 ‘몽키 정글 팝업’을 기획했다”며 “디제잉 파티와 칵테일 클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몽키 정글 팝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한 콤팩트 레코드 바에서 오는 6월 10일까지 운영된다. 몽키47은 독일 북부 ‘블랙 포레스트’ 지역에서 자란 브램블잎, 스프러스, 엘더플라워 등 47가지 천연 보태니컬 원료를 사용한 진이다. 진 고유의 풍미에 블랙 포레스트만의 향이 더해졌다. 페르노리카는 ‘몽키47’ 특유의 풍미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한 증류기를 통해 극소량만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믐 몽키 정글 팝업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지난 13일 열린 ‘몽키 나잇 파티’에는 일본의 1세대 디제이 노리(DJ Nori), 디제이 준모(Junmo)와 진무(Jinmoo)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오는 27일에도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팝업 방문객 대상 ‘마스터 클래스’와 ‘칵테일 클래스’도 마련했다. 각각 5월 30일과 6월 8일에 진행된다. 사전 예약 후 참여허면 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26 13:42:06[파이낸셜뉴스] "보통 데이트하러 나와서 좀 걷다보면 다리도 아프고, 결국 카페에 가게됩니다. 아침에 나오는 길에 커피 한잔을 마신데다 백화점 매장에서 하이볼을 마셔볼 수 있다니 새롭잖아요." 22일 경기도 성남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 발렌타인의 팝업 스토어가 꾸며졌다. '200여년간 감춰뒀던 비밀 속으로 초대'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의 특징은 △위스키 패키징 전시 관람 △복잡한 위스키의 맛과 향에 대한 시음 △희귀 위스키 구매를 한곳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글렌버기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위스키 원액은 발렌타인의 맛을 조향하는 블렌딩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몰트 위스키 3개 중 하나다. 발렌타인을 수입·유통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글렌버기가 발렌타인의 심장부라고 설명한다. 눈·코·입으로 맛보는 발렌타인 200년의 역사 200여년동안 단 5명의 마스터 블렌더만이 입에서 입으로, 눈에서 눈으로 전수해온 전통 위스키 제조 과정을 백화점 매장에서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류업계 관계자는 "위스키 붐, 하이볼 열품이 '반짝'으로 끝나는 것을 모두가 우려하고 있다"며 "2030, 여성 세대가 위스키를 찾는 현상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소주, 맥주처럼 일상에서 접할 수 있으려면 일반 식당에서 만날 수 있을만큼 친숙해져야한다"고 지적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 15년, 18년 상품군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 한켠에 ‘전시 존’을 꾸몄다. 위스키의 핵심 요소인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후각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 제품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했다. 마셔볼 수 도 있다. 전문 바텐더가 발렌타인 브랜드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하면서 제품을 소개해준다. 맛의 근원은 '서사'(스토리텔링)다. 같은 제품도 맛과 향의 근원이 어디인지, 무엇인지 알게되면 더 근사해지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발렌타인 글렌버기를 활용한 각종 레시피를 알려주는 칵테일 메이킹 클래스도 열릴 예정이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전무는 “팝업 스토어에 발렌타인의 핵심 증류소인 글렌버기 증류소를 현대백화점에 재현했다”며 “위스키 애호가들이 200년간 지켜 온 발렌타인 싱글 몰트만의 비밀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튜버, 앰버서더...유명 바텐더까지 총출동 '더 글렌그란트'도 오는 5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 현대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종합주류기업 트랜스베버리지가 '우아하고 섬세한 향'으로 알려진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의 매력을 알리고자 준비했다. 더 글렌그란트 팝업의 프로그램에는 이미란 앰버서더, 조승원 주류전문기자 등의 강의가 눈에 띈다. 유튜브 프로그램 주락이월드를 운영하는 조승원 기자는 구독자 168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이기도 하다. 14일로 예정된 이번 강의에서 지난해 직접 방문한 글렌그란트 증류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더 글렌그란트 증류소 부지는 스코틀랜드 천혜의 자연이 녹아든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에서 병입까지’의 모든 과정이 1곳의 증류소에서 진행돼 균일한 맛과 향을 유지하는 품질관리 역량도 자랑한다. 이밖에 국내 유명 바텐더가 팝업에 각자의 '시그니처 하이볼'을 선보인다. △코블러 박태우(5일) △제스트 김도형(6일) △앨리스 김준석(7일) △빌라레코드 조영준(13일) △장생건강원 서정현(14일) 바텐더가 각각 자신만의 레시피로 글렌그란트를 선보인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각종 혜택도 마련됐다. 더 글렌그란트 제품을 구매하면 전용잔을 주고 각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손석구 앞세운 켈리 팝업...전국으로 확대 하이트진로도 신제품 '켈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시음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 강남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등 3곳에 문을 연 켈리 라운지는 시음존과 게임존,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데이트 코스로는 게임존이 제격이다. 다트, 오락실 레트로, 에어하키, 룰렛, 스파크맨 게임 등이 준비돼 있다. LED로 제작된 '켈리월(Kelly wall)'은 인스타 업로드용 '사진 맛집'이다. 보리로 꾸며진 라운지 입구 등 팝업 스토어 곳곳에 브랜드 체험형 포토존을 마련해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을 연출했다. 켈리 팝업을 들리면 주변 상권의 음식점에서 쓸 수 있는 세트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가 외식 소상공인과 함께 매출 극대화에 나섰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21 17:41:13[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무신사와 협업한 혁신점포 '원레코드(WON RE:CORD)'를 3개월 연장 운영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기존 2022년 12월 18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원레코드' 운영 기간을 2023년 3월 19일까지 늘렸다. '원레코드'는 은행권 최초 브랜드 경험 중심의 팝업 스토어로, 큐레이션 LP 청취, ATM 포토 촬영, SNS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은행과 WON 뱅킹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원레코드'에는 누적 1만 5000명 이상 고객이 방문했다. 이번 연장 운영에 맞춰 '원레코드'에는 우리은행의 상징인 파란색을 형상화한 블루트리, 스노우볼 등을 비치했다.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부블레 등 유명 캐롤 LP도 추가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2-18 09:0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