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필리핀 여행객들의 방한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대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마닐라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6일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트래블마트에는 한국 여행업계 40개 기관이 참가했다. 이는 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지난 2012년 개소한 이래 최대 규모다. 필리핀 현지에서도 정부 관계자, 여행업계 등 총 250여명이 참가해 양국 총 350여명이 2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관광공사는 필리핀인들이 좋아하는 계절과 가족 중심 여행 문화를 고려해 '윈터 인 코리아'와 '패밀리 펀 인 코리아' 등 2가지 테마의 소비자 행사를 7~8일 글로리에따 쇼핑몰에서 진행했다. 첫눈 맞이 소원을 비는 스노우 퍼포먼스와 한국의 가을·겨울을 느껴보는 3D 체험관, 포토존 등이 인기를 끌었고, EXO 시우민, 펀치 등 한류스타의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관광공사는 방한 필수 절차인 비자 신청 간소화를 위해 6일 필리핀 최대 금융기관 BDO, BPI, RCBC, 메트로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자 신청 서류 간소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개 신용카드사와 공동으로 필리핀 고소득층 대상 방한관광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 75주년을 맺은 뜻깊은 해로, 올해 7월까지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은 28만명을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삼아 50만명 이상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한 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해외 로드쇼가 연이어 개최된다. 오는 11일 호주 시드니, 12일 브리즈번에서 '호주 K-관광 B2B 로드쇼'가, 이어 14~15일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으로의 한걸음 in 오사카', 21~2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15:43:39[파이낸셜뉴스] CU가 K-편의점 홍보대사로 나섰다. CU는 K-편의점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3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2024 K-관광 로드쇼 in Taipei'에 업계 최초로 단독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유통사, 항공사, 여행사, 식품 제조사 등 총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하루 1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 지난 몇 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K-편의점의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CU의 해외 결제 이용 건수는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대폭 상승했다. 행사 공간은 K-편의점 포토존, K-편의점 히트 상품 소개 및 시식 코너, 외국인 전용 서비스 안내 및 혜택 제공 등 총 3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CU 편의점의 외부 전경을 3개 벽면에 그려 넣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실제 한국 편의점을 방문한 것처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또 CU의 대표 캐릭터인 케이루, 헤이루, 샤이루 등신대도 세워 CU 브랜드를 알렸다. 두 번째 섹션에는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인 생레몬 하이볼과 함께 외국인 고객에게 판매량이 높았던 이웃집통통이 약과 쿠키, HEYROO 맛밤 득템, 황치즈 크룽지 등을 소개한다. 해당 상품 중 관심이 있거나 향후 구매 의사가 있는 상품에 스티커를 붙이면 그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CU는 세금을 일부 환급해주는 택스리펀, 외국인 결제 수단인 라인페이 등 관광 편의를 높이는 10여 개의 서비스를 세 번째 섹션에 소개한다. 이곳에서 택스리펀을 제공하는 앱 '트립패스'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교환권도 증정된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이번 K-관광 로드쇼는 K-편의점을 대표하는 CU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한국의 편의점 문화까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편의점을 비롯한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8 13:07:3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일까지 총 3일간 대만 타이베이의 복합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4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7월 대만 방한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113%(82만명) 수준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인 만큼, 현지 마케팅을 통해 방한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는 ‘한국 어디까지 즐겨봤니?’를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경기·경상·강원권 등 6개 광역지자체와 관광업계, 민간기업 등 국내외 31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지역관광, 뷰티·미식 등 인기 K-콘텐츠, K-컬처 무대 공연 등을 소개한다. 특히 CU, 무신사 등 민간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대만 MZ세대를 겨냥했다. 행사장 방문시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보고 떡볶이, 한강 라면 등 로컬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농심과 함께하는 라면 라이브러리와 CU 편의점 팝업 부스를 재현해 한국에 온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6일 한·대만 관광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이창섭의 한국관광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한국 화교 3세인 대만 싱어송라이터 손성희와 대만 예능 프로그램 ‘Hi, 영업중 시즌4’ 출연진의 토크콘서트, 한국 공연문화 체험을 위한 ‘국립국악원’, ‘뱀프헌터’, ‘난타’의 공연이 준비됐다. 관광공사는 올해 대만시장 대상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만은 부산·대구·청주·제주 등 지방공항과의 직항노선이 있어 수도권 외 지역 방문 수요가 큰 편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지방공항을 이용해 경상·전라권을 방문하는 대만관광객 2000명을 연내 유치할 계획으로 K-컬처 상품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대만은 방한객 규모로는 전체 인바운드시장에서 세 번째로, 단체와 개별여행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만 MZ세대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지방관광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대만 방한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2:42:30[파이낸셜뉴스]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태국 현지에서 부산관광 로드쇼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서 현지인 3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현지 쇼핑몰 메가방나에서 부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 관광 팝업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부산시가 개최한 중국(상하이·칭다오), 대만 타이베이에 이은 네 번째 릴레이 부산관광 로드쇼다. 이는 현지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지로서의 부산 매력을 홍보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해 부산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도록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 부산지역 관광업계 8개사가 참여해 태국 현지 50여개 관광업계와 교류 활동을 벌였다. 그 가운데 올 하반기 내에 항공사, 현지 여행사, 부산지역 호텔 간 총 1만명의 관광갱 유치 협약이 체결돼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태국의 유명 아이돌 그룹 ‘Proxie’와 유명 솔로가수 ‘Punn’이 이번 로드쇼에 함께해 부산을 홍보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에 현장에 3000명 이상이 참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관광 분야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전자여행허가서 ‘K-ETA’로 인한 태국인의 한국 입국 거절 사례로 반한 감정이 확산한다는 점에 대해 다소 우려스럽다”며 “하지만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외교당국에 현 상황을 건의하고 설득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22 14:55:02부산관광공사가 중국 현지에서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관광 로드쇼를 열고 관광객 800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1~23일 중국 상하이 대형쇼핑몰 래플스시티에서 개최한 상하이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하이 로드쇼에는 5000여명의 중국 현지인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면세점을 비롯해 부산지역 업계도 참가했다. 특히 현장 라이브방송이 중국 온라인 동영상 포털사이트 '비리비리'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목을 끌었다. 로드쇼에서 공사는 내년을 대비해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12회차 입항과 'MSC 크루즈' 4~5회 입항에 대한 계획을 공유받았다. 특히 크루즈 선사들 가운데 공식 등록 여행사인 '중청려국제여행사'와는 8000여명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중국의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홍슈 플랫폼은 부산에 관광홍보차 유력 인플루언서를 보내고 시는 주요 스팟에 포토존을 지원해 서로 홍보키로 합의했다. 중국 3대 OTA 플랫폼사로 알려져 있는 '통청여행'과는 올 하반기 관광객 수요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에 공동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25 18:19:47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22~23일 프랑스 파리 최대 규모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K-관광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로드쇼는 문화강국이자 관광대국인 프랑스에서 여는 첫 대규모 한국 관광 홍보 행사다. 방한 프랑스인 중 10~30대 비중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Z세대와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기획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쇼핑몰 지하 3층 마당과 플라자를 '한국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홍보관으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다. 먼저, 안내데스크를 거쳐 대한항공 1등석 좌석이 설치된 한국 여행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은 젊은 한류 팬들과 가족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K팝 커버댄스 공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시연, 방한 여행 토크쇼에도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한글 이름 써주기,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칵테일 시음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10~30대를 겨냥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콘셉트의 홍보 구역에는 한복 필터 사진 촬영, 한국 관광 광고 퀴즈 등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을 받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어학연수·유학 등 교육 여행과 한국 문화 체험, 스포츠 관광상품 안내 등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아웃도어 전문여행사의 프레데릭 포아리에는 “최근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관광상품 예약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관광이 더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인 로라 오리쉬는 “BTS 멤버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었는데, 직접 경험하게 돼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내가 한국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 콘텐츠 제작 경연대회'에서는 한국을 여행할 때 보고 싶은 건축과 문화, 음식, 자연경관 등을 사진과 직접 그린 삽화로 짧은 동영상을 만든 모르텔리에 스와니가 우승을 차지해 파리-인천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받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를 찾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K-관광 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파리올림픽 개막에 맞춰 파리 시내 190여곳에 한국 관광 해외 광고를 집중적으로 송출하고,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홍보관을 조성해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30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20% 증가했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고 답변한 외래객 중 독일(65.4%)과 프랑스(65.3%) 비율이 가장 높아 방한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작년에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은 평균보다 5일 긴 12.7일 체류하고, 평균보다 20% 높은 약 1887달러를 경비로 지출한 고부가시장"이라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3 13:48:26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22일과 23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로드쇼는 프랑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첫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 행사다. 방한 프랑스인 중 10~30대 비중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Z세대와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기획했다. 로드쇼 기간 관광공사는 월평균 약 120만명이 찾는 프랑스 최대 규모 쇼핑몰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 지하 3층 마당과 플라자를 한국관광 홍보존으로 조성한다. 먼저, 마당 공간에서는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항공기 포토존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는 설정을 토대로 K팝과 뷰티클래스, 한국어 강의,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한국을 경험하고, 상담을 통해 한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담 부스에는 현지 여행사가 상주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방한 관광상품 판촉을 진행한다. 이어 플라자 공간은 한국관광 마스코트 킹덤프렌즈와 함께하는 '한국관광고등학교' 콘셉트로 꾸며진다. 입학·수업·시험·졸업 등 단계별로 구성된 각 코너에서 한국관광 해외광고 퀴즈 풀기, 숨은그림찾기 등 흥미로운 이색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인은 13만3000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20%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파리 올림픽 기간 전후로 프랑스 시장 특성에 맞춘 교육 여행, 한류 관광 등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1 16:38:08[파이낸셜뉴스] 엔데믹 후 부산을 찾는 중국 관광객, 유커의 회복세가 생각보다 더딘 가운데 유커들을 부산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하기 위한 ‘중국 현지 단독 로드쇼’가 이어진다. 20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대형 쇼핑몰 ‘래플스시티’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단독 로드쇼를 연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달 칭다오에서 단독 로드쇼를 연 데 이어 이번 상하이 로드쇼까지 연속 개최함으로 ‘부산관광 주력시장’인 중국에 집중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를 하루빨리 회복하고자 ‘부산 관광 붐업’ 조성 전략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진행된 칭다오 단독 로드쇼의 경우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 등 5000여명의 인파가 부스를 찾았다. 또 행사 라이브 방송이 중국 대표 SNS ‘웨이보’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된 것으로 확인된다. 그 흐름을 이어 시는 부산과 오랜 자매도시로 재방문율이 높은 ‘상하이’시에서 두 번째 관광 로드쇼를 연다. 이번 로드쇼에는 ‘중국 현지 여행사’ ‘온라인 여행사’ ‘면세점’ ‘항공사’ 및 소비자 등 5000여명 규모의 참석자가 있을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쇼는 3일간 ‘세일즈콜’ ‘파트너데이’ ‘홍보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쇼핑몰 중앙무대에서 기업 간 거래(B2B) ‘파트너데이’가 열린다. 부산 측은 호텔과 여행사가 참여하며 중국 측은 현지 항공사, 온라인 여행사, 면세점, 언론사,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해줘 향후 지역 업계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과 현지 여행사 대상 방한상품 개발 촉진 차원에서 운영된다. 또 3일간 래플스시티 1층에는 부산관광 홍보부스가 마련돼 ‘홍보물 배포’ ‘여행상품 상담’ ‘현장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K팝 랜덤 댄스 공연’ ‘부산관광 퀴즈 이벤트’ ‘포토존’ 등 여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시는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 그룹’에서 선정하는 ‘2024 글로벌 여행지 100선’을 수상받을 예정이다. 이는 트립닷컴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올해의 입소문상’ 가운데 한 부문으로 인기도, 실 방문량, 검색량 등을 평가해 선정한 세계 여행지 100곳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중국 현지 관광업계와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현지 소비자 밀착 마케팅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20 10:29:47[파이낸셜뉴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9일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설명서 발송 전임에도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참여 의사가 있어 순차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회사가 5곳이고 이 중에 국영회사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심을 보인 곳은) 말씀만 하면 금방 아는 기업으로 빠른 시일 내에 로드쇼(사업설명회)를 하려고 한다"며 "지속해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해 심해 탐사·개발 기술 및 운영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추고 관심을 표명하는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최소 5차례 탐사시추에 총 5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타당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해외 심해 평가 전문 기관과 함께 탐사 유망성을 평가했고 국내·외 전문가 자문단 검증과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추가 검증이 있었다"며 글로벌 메이저 기업의 검증 참여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해 '대왕고래' 등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한 결과를 국내·외 전문가 그룹을 통해 교차 검증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한국이 기술적 측면에서 심해 석유·가스 자원 개발 경험이 전무한 만큼 개발 경험이 풍부하고 자금력도 갖춘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투자 유치 절차는 △공식 사업 설명서 송부 △관심 표명 기업과 비밀 준수계약 체결 △사업설명회 및 자료 열람 운영(1∼2개월) △참여 의향 접수(자료 열람 후 1∼2개월) △우선협상자 선정 및 계약 협상(2개월) △계약 체결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해외 기업의 투자를 받기 전 관련 제도 개선, 광구 재설정 등 필요한 절차를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유와 가스가 대량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왕고래' 등 새롭게 발견된 유망구조들이 기존 복수 광구의 경계에 걸쳐 있어 개발·투자를 위한 구획도 새로 정리해야 한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올해 12월부터 4개월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첫 탐사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절차 등을 고려할 때 첫 탐사는 해외 메이저 기업의 투자 없이 한국 단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향후 개발 일정과 관련해 김 사장은 "2024년 심해 지역 1차 탐사시추를 개시하고 2025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잔여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9 14:47:3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관하는 ‘2024 마카오 위크’ 로드쇼(Road Show)에 금융 플랫폼 중 단독으로 참여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 마카오 위크’ 로드쇼는 ‘마이 페이보릿 마카오- 마카오, 나의 최애가 되다’를 주제로 마카오 관광 정보와 마카오행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과 혜택이 제공되는 행사다. 이번 로드쇼에 카카오페이는 2019년 10월부터 국내 간편결제 중 최초로 마카오에서 환전이 필요없는 모바일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서 국내 핀테크사 중 유일하게 현장 부스 운영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현장 이벤트는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마카오 현지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듯 모바일 해외결제 서비스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결제에서 국가 및 지역 설정을 ‘대한민국’에서 ‘마카오특별행정구’로 변경한 뒤, 화면에 제시된 바코드를 카카오페이 부스에 방문해 보여주면 된다. 방문객이 제시한 바코드를 직원이 리더기로 찍으면 가상의 결제가 완료되며, 해외결제 서비스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은 자판기를 통한 랜덤 굿즈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랜덤 굿즈 뽑기 경품은 춘식이 포토키링, 춘식이 여권지갑 등 총 11종의 굿즈로, 매일 10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현장 이벤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마카오를 방문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위해 현지에서 누릴 수 있는 해외결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와 샌즈 차이나는 6월 9일까지 샌즈 리조트 매장에서 300MOP(약 5만원) 이상 결제 시 20MOP(약 3300원)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 샌즈 멤버십 등록 시 푸드와 카페 카테고리 매장에서 10%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마카오 현지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3만원 이상 첫 결제 시 1000P를 즉시 지급하는 첫 결제 프로모션이 내달 30일까지 제공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마카오에 방문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외결제’로 전환되며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매장 홍보물에 카카오페이 또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있다면 카카오페이를 사용해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으며,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하여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 중동까지 약 50개 해외 국가 및 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 중이다. 일본과 중국,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에서는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태국에서는 핵심 가맹점을 오픈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을 앞두고 마카오에 관심 있는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의 환전 없는 모바일 해외결제 서비스를 재미있게 체험해보고 경품도 받아갈 수 있도록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을 뿐 아니라, 마카오 현지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마카오를 포함해 세계 어디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우수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30 16: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