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K드라마가 전세계 콘텐츠시장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지만 K콘텐츠 수출의 주력산업은 음악 도 방송도 아닌 게임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 콘텐츠산업 내 게임의 수출 비중은 67.4%로 음악(7.2%), 방송(6.5%)을 압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열린 '2023년 게임더하기 성과발표회'에서 "게임 분야에 특화된 수출 지원사업인 게임더하기 사업 예산이 올해 약 60% 늘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낸 만큼 글로벌 성공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더하기 통해 35개사 해외매출 153억원 성과 2020~2023년 총 173개의 게임을 지원한 '게임더하기 사업'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게임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컨설팅, 마케팅, 인프라 등 필요한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 수출 지원 사업이다. 2020년 최고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기록한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2021년 글로벌 진출 3개월 만에 해외 누적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원더스쿼드의 '33RD: 랜덤 디펜스', 2022년 해외 누적매출 300억원을 돌파한 로드컴플릿의 '레전드 오브 슬라임'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2023년 게임더하기 사업은 총 35개 중소게임사를 지원해 전체 해외 매출 153억원, 해외 다운로드 1100만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글로벌 성공사례가 다양해졌다. K팝 가수 블랙핑크 IP를 활용해 만든 테이크원컴퍼니의 '블랙핑크 더 게임'은 글로벌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을 달성했다. 아이튠즈 글로벌 24개국 인기게임 1위에 오른 이 게임은 인프라 서버·번역 LQA(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언어적 문제를 검토하는 작업) 등을 지원받았다. BTS월드, NCT존 등도 출시한 테이크원컴퍼니의 정만섭 이사는 이날 우수사례 발표에서 "블랙핑크 팬덤이 다양한 국가에 퍼져 있어 다수 국가에서 현지화가 필요했다"며 "번역 및 LQA에 8개국 언어 기준 최소 6000만원 이상이 필요했는데, 게임더하기 사업을 통해 빠르게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비용 또한 지원받아 순조롭게 글로벌 론칭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다국어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구글·애플스토어에서 적극적인 '피처드 피칭'이 이뤄졌고 그 결과 '주목할 만한 신작 목록(피처드)'에 선정되면서 500만 다운로드가 가능했다. 정 이사는 "최대 피처드 국가는 싱가포르로 556회에 달했다"고 말했다. ■게임더하기 예산 60%↑"올해는 플랫폼별 특화지원" 콘진원에서 올해 1월 발표한 '해외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현황'에 따르면 기존 게임 서비스가 활발한 북미, 유럽, 일본 시장 외에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 게임의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중 대만은 2018년부터 게임시장이 급성장해 2021년 기준 29억7000만달러로 세계 10위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슈퍼플래닛의 '탭드래곤: 소녀기사 루나'와 하이브로의 '드래곤빌리지 컬렉션'이 2023년 대만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 스타트업 엠피게임즈의 '루벤의 대모험'은 지난해 11월 대만과 홍콩 구글·애플스토어에 출시돼 어드벤처게임 1위에 올랐다. 엠피게임즈 전성식 대표는 "게임더하기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갖췄다는 것"이라며 "또 게임에 특화된 전문 프로젝트매니저(PM)를 붙여줘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 고민을 많이 덜어준다"고 말했다. "('루벤의 대모험' 대만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현지화·마케팅·나라별 사용자 확보 전략에 관한 전문적인 리포트를 지원받았는데 매우 유용했다"며 "현지 유저들의 신뢰 구축에 도움을 줄 협력사도 엄선해줘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원의 범위와 기간에 따른 한계가 보완되면 좋겠다"며 "추가로 충북 글로벌 게임센터에 입주한 지역 소재 게임 개발사로서 수도권 중심의 투자·자금 조달 관련 지원이 보다 확대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2023년 게임더하기 사업은 스타트업 지원 분야를 신설, 창업 3년 미만의 스타트업 5개사를 지원해 해외 매출 총 30억원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게임더하기 사업'은 모바일·PC·콘솔 등 지원 분야 설정을 통한 플랫폼별 특화 지원이 특징이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기존에 상·하반기 2개 분야 총 36개사에 총 59억 상당의 포인트(인센티브 3억 포인트 포함)를 지원했다면, 올해는 3개 분야 총 60개사를 대상으로 총 95억 상당의 포인트(인센티브 10억 포인트 포함)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2 18:21:02K팝과 K드라마가 전세계 콘텐츠시장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지만 K콘텐츠 수출의 주력산업은 음악도 방송도 아닌 게임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 콘텐츠산업 내 게임의 수출 비중은 67.4%로 음악(7.2%), 방송(6.5%)을 압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열린 ‘2023년 게임더하기 성과발표회’에서 “게임 분야에 특화된 수출 지원사업인 게임더하기 사업 예산이 올해 약 60% 늘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낸 만큼 글로벌 성공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더하기 통해 35개사 해외매출 153억원 성과 2020~2023년 총 173개의 게임을 지원한 ‘게임더하기 사업’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게임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컨설팅, 마케팅, 인프라 등 필요한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 수출 지원 사업이다. 2020년 최고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기록한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2021년 글로벌 진출 3개월 만에 해외 누적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원더스쿼드의 ‘33RD: 랜덤 디펜스’, 2022년 해외 누적매출 300억원을 돌파한 로드컴플릿의 ‘레전드 오브 슬라임’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2023년 게임더하기 사업은 총 35개 중소게임사를 지원해 전체 해외 매출 153억원, 해외 다운로드 1100만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글로벌 성공사례가 다양해졌다. K팝 가수 블랙핑크 IP를 활용해 만든 테이크원컴퍼니의 ‘블랙핑크 더 게임’은 글로벌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을 달성했다. 아이튠즈 글로벌 24개국 인기게임 1위에 오른 이 게임은 인프라 서버·번역 LQA(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언어적 문제를 검토하는 작업) 등을 지원받았다. BTS월드, NCT존 등도 출시한 테이크원컴퍼니의 정만섭 이사는 이날 우수사례 발표에서 “블랙핑크 팬덤이 다양한 국가에 퍼져 있어 다수 국가에서 현지화가 필요했다”며 “번역 및 LQA에 8개국 언어 기준 최소 6000만원 이상이 필요했는데, 게임더하기 사업을 통해 빠르게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비용 또한 지원받아 순조롭게 글로벌 론칭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다국어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구글·애플스토어에서 적극적인 ‘피처드 피칭’이 이뤄졌고 그 결과 ‘주목할 만한 신작 목록(피처드)’에 선정되면서 500만 다운로드가 가능했다. 정 이사는 “최대 피처드 국가는 싱가포르로 556회에 달했다”고 말했다. ■게임더하기 예산 60%↑"올해는 플랫폼별 특화지원" 콘진원에서 올해 1월 발표한 ‘해외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현황’에 따르면 기존 게임 서비스가 활발한 북미, 유럽, 일본 시장 외에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 게임의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중 대만은 2018년부터 게임시장이 급성장해 2021년 기준 29억7000만달러로 세계 10위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슈퍼플래닛의 ‘탭드래곤: 소녀기사 루나’와 하이브로의 ‘드래곤빌리지 컬렉션’이 2023년 대만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 스타트업 엠피게임즈의 ‘루벤의 대모험’은 지난해 11월 대만과 홍콩 구글·애플스토어에 출시돼 어드벤처게임 1위에 올랐다. 엠피게임즈 전성식 대표는 “게임더하기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갖췄다는 것”이라며 “또 게임에 특화된 전문 프로젝트매니저(PM)를 붙여줘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 고민을 많이 덜어준다”고 말했다. “(‘루벤의 대모험’ 대만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현지화·마케팅·나라별 사용자 확보 전략에 관한 전문적인 리포트를 지원받았는데 매우 유용했다”며 “현지 유저들의 신뢰 구축에 도움을 줄 협력사도 엄선해줘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원의 범위와 기간에 따른 한계가 보완되면 좋겠다"며 "추가로 충북 글로벌 게임센터에 입주한 지역 소재 게임 개발사로서 수도권 중심의 투자·자금 조달 관련 지원이 보다 확대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2023년 게임더하기 사업은 스타트업 지원 분야를 신설, 창업 3년 미만의 스타트업 5개사를 지원해 해외 매출 총 30억원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게임더하기 사업’은 모바일·PC·콘솔 등 지원 분야 설정을 통한 플랫폼별 특화 지원이 특징이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기존에 상·하반기 2개 분야 총 36개사에 총 59억 상당의 포인트(인센티브 3억 포인트 포함)를 지원했다면, 올해는 3개 분야 총 60개사를 대상으로 총 95억 상당의 포인트(인센티브 10억 포인트 포함)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2 09:30:05[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를 출시하며 '여름 강자'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출시한 여름 신작들이 모두 성공을 거둔 만큼 아레스도 흥행해 '카카오게임즈 여름 신작=성공' 공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6~7월 여름 시즌에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출시한 도트 그래픽 감성이 담긴 게임 '가디언 테일즈'에는 출시 전 사전 예약에만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 최고 순위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고 순위 4위 달성 후, 그해 게임대상 해외 게임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2021년 6월 출시한 MMORPG '오딘: 발할라라이징(오딘)'도 사전 예약자 400만 명을 돌파하고,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등극과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을 이뤘다. 지난해 6월 나온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도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올 7월 25일 정식 출시한 신작 '아레스'도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레스는 사전 다운로드 시작 5시간 만에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출시 당일엔 앱스토어 2위,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게임은 △독창적 미래 세계관과 시나리오 △고퀄리티 그래픽 △다양한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논타겟팅 전투 △다양한 협동 및 경쟁 기반의 멀티 콘텐츠 등이 재미 포인트로 꼽힌다. 아울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레드랩게임즈와 함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크로스 플랫폼 MMORPG '롬'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 구현을 목표 글로벌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신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는 최근 글로벌 누적 총 매출 1000억을 달성한 '레전드 오브 슬라임'을 개발한 로드컴플릿이 개발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콘솔에서 즐기던 액션 게임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한 점이 특징이며,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도트 그래픽을 활용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매 년 각양각색의 매력의 게임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는데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시기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국내외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27 15:22:50[파이낸셜뉴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한국 게임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고, 사우디 투자부와 한국 게임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한국 게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다. 이에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문분원에서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제3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게임 산업 수출액은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9.6%로 콘텐츠 수출시장의 핵심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 게임 산업 수출액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0.0% 증가해 2021년 86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문체부는 ‘게임더하기’ 사업을 통해 한국 게임의 해외 진출 마케팅, 컨설팅, 현지화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해외 마켓 참가 등을 지원하며 게임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게임더하기’ 사업의 경우, 작년 지원기업들의 해외 매출액이 498억원을 달성하는 등 한국 중소 게임기업들의 해외 진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23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K-콘텐츠 수출전략’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출범하여 권역별·장르별 콘텐츠 수출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K-콘텐츠 수출을 이끌어가는 대표 장르인 게임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와 게임본부를 비롯해 넷마블, 넥슨, 카카오게임즈, 로드컴플릿, 시프트업, 넥스트스테이지, 외계인 납치작전 등의 업계 관계자와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게임 수출의 공세적 확대를 위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먼저, 게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가 간 교류 협력과 해외 게임전시회 참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동남아와 중동권역 등 신규 시장에 대한 규제, 법령, 문화정보 등 기업별 맞춤형 정보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게임 서비스에 대한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강화와 게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게임인재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 외에도 북미·유럽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콘솔게임에 대한 전략적 육성의 필요성과 인디게임의 성장단계별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23 09:24:24【부산=김준혁 임수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내년부터 서비스할 예정인 차기 2D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오더'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2D 전투 △직접조작을 통한 수동전투 △깊이 있는 스토리 등 강점을 내세워 RPG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국내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북미, 일본 등 글로벌 팬덤 흡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가디스오더 개발진인 로드컴플릿 배정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디스오더는 글로벌 2500만 사용자가 플레이 한 전작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후속작이다. 레트로 감성을 기반으로 조작이 간편한 횡스크롤 액션 RPG인 점이 특징으로, 내년 3·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배 대표와 개발진은 가디스오더의 직관적인 2D 액션 감성을 비롯해 직접전투 시스템과 게임 스토리를 강조했다. 이 같은 특징들이 사용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배 대표는 "가디스오더의 특징은 생동감 있고 디테일이 들어간 2D 캐릭터다"며 "손맛 있는 전투,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 등 3개의 비전을 시연빌드에 녹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태룡 로드컴플릿 PD는 "게임 세계를 체험하기 위해선 직접 조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수동전투를 지향하면서 게임의 구조적인 시스템을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조작을 넣으면 캐릭터와 사용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어렵다"며 "전투뿐 아니라 스토리 또한 직접조작으로 풀면서 캐릭터의 촉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가디스오더는 내년 출시 이후 국내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향후 북미와 일본 등에 진출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 배 대표는 "우선 국내 사용자 호응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지스타 2021 때 공개된 (가디스 오더) 영상에 대한 부기 유저 반응을 보니, 북미 유저도 좋게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정 PD는 "2D 픽셀 캐릭터, 직접 조작을 통하느 수동전투, 깊이 있는 스토리가 일본시장에서도 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며 "일본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컴플릿 가디스오더 팀은 내년 3·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지속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17일부터 개막한 지스타 2022에서도 가디스오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만들기도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11-18 16:24:3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일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오더'와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 총 3종을 지스타에 출품한다. '가디스오더'는 레트로 스타일의 도트 그래픽과 수동 조작의 매력이 담긴 횡스크롤 액션 RPG다. 누적 2500만 건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인 로드컴플릿 신작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에 참여했던 정태룡 PD가 지휘봉을 잡아 화제가 됐다. '아레스'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게임사 세컨드다이브에서 개발 중인 대작 MMORPG다.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 전투와 입체적인 게임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에버소울'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중세 판타지의 퓨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적과의 상성을 맞춘 나만의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정령들과의 데이트로 유대감을 높이는 '인연 콘텐츠'가 대표적인 특징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 3종의 추가 정보와 현장 시연 게임, 지스타 세부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0-26 16:38:37카카오게임즈 야심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이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경영비전인 '비욘드 코리아'도 닻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액션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게임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3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이 지난 29일 대만 시장에 정식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현지 서비스명 '오딘: 신반'으로 대만 지역에 출시된 오딘은 △언리얼 '엔진4'와 3차원(3D)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한 그래픽 △북유럽 신화 세계관 △로딩 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로 대만 지역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신반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들의 글로벌화를 모색 중이다. 우선 지난 2월 일본 정식 서비스 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인 로드컴플릿과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참여했던 정태룡 PD가 개발 중인 '가디스 오더'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 액션 RPG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신작애니메이션 모바일 RPG '에버소울' 출시도 준비 중이다.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개발진들이 모인 나인아크에서 개발 중인 '에버소울'은 이용자가 주인공이 돼 다양한 매력을 가진 40종 이상 정령들을 수집 및 육성하며 함께 모험해 나가는 모바일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PC 온라인 기반 1인칭 슈팅게임(FPS) '디스테라'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지구에 파견된 플레이어 생존과 전투를 그린 게임이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을 통해 올해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는 카카오게임즈가 만드는 비욘드 게임이 어떤 모습인지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게임 영역뿐 아니라, 다각화된 신사업으로 '시즌 2'로 성장하고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31 18:09:07[파이낸셜뉴스]카카오게임즈 야심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이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경영비전인 ‘비욘드 코리아’도 닻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액션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게임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3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이 지난 29일 대만 시장에 정식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현지 서비스명 ‘오딘: 신반(奥丁: 神叛)’으로 대만 지역에 출시된 오딘은 △언리얼 ‘엔진4’와 3차원(3D)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한 그래픽 △북유럽 신화 세계관 △로딩 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로 대만 지역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신반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들의 글로벌화를 모색 중이다. 우선 지난 2월 일본 정식 서비스 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인 로드컴플릿과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참여했던 정태룡 PD가 개발 중인 ‘가디스 오더’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 액션 RPG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신작애니메이션 모바일 RPG ‘에버소울’ 출시도 준비 중이다.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개발진들이 모인 나인아크에서 개발 중인 ‘에버소울’은 이용자가 주인공이 돼 다양한 매력을 가진 40종 이상 정령들을 수집 및 육성하며 함께 모험해 나가는 모바일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PC 온라인 기반 1인칭 슈팅게임(FPS) ‘디스테라’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지구에 파견된 플레이어 생존과 전투를 그린 게임이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을 통해 올해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는 카카오게임즈가 만드는 비욘드 게임이 어떤 모습인지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게임 영역뿐 아니라, 다각화된 신사업으로 ‘시즌 2’로 성장하고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30 15:56:36'네이버 NFT 공동체'가 완성됐다. 라인 넥스트에서 개발 중인 글로벌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도시(DOSI)'에 네이버 기술 및 콘텐츠가 결합되는 형태다. 네이버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NFT 플랫폼 자회사 라인 넥스트와 NFT 협업을 모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네이버 아이디(ID) 기반 블록체인 월렛(가상자산 지갑) 환경 △도시(DOSI) 플랫폼에 네이버페이를 통한 NFT 결제 환경 연내 구축 △네이버 나우(NOW) 등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NFT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라인 넥스트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아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기업 26개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NFT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네이버와 혈맹 관계(지분 교환)인 소프트뱅크, CJ ENM, 신세계를 비롯해 △라인 대만 △네이버제트 △네이버웹툰 △라인스튜디오 △라인게임즈 등이 합류했다. 사실상 '네이버 NFT 공동체'이다. 또 엑스구글러(ex-Googler, 구글 출신 인재)인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가 이끄는 AI 네트워크를 비롯해 와이지플러스, 해시드, 케이옥션, 비자(VISA), 크립토닷컴, 에이펀 인터렉티브, 제이앤존, K현대미술관, 로드 컴플릿, 롯데월드, 미티컬 게임스, 판게아, 피치스, 111퍼센트, 리치에일리언, 와우포인트 등도 네이버 NFT 공동체에 합류한 상태다. 네이버 NFT 공동체 거점인 도시(DOSI)는 NFT 제작, 발행, 마케팅, 거래까지 모두 가능한 올인원 글로벌 NFT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도시(DOSI) 플랫폼에서 전 세계 기업과 크리에이터는 NFT 브랜드 스토어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NFT 제작 및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네이버 한재영 사업개발센터장은 "네이버 기술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NFT를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라인 넥스트와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7 18:05:48[파이낸셜뉴스] ‘네이버 NFT 공동체’가 완성됐다. 라인 넥스트에서 개발 중인 글로벌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도시(DOSI)’에 네이버 기술 및 콘텐츠가 결합되는 형태다. 네이버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NFT 플랫폼 자회사 라인 넥스트와 NFT 협업을 모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네이버 아이디(ID) 기반 블록체인 월렛(가상자산 지갑) 환경 △도시(DOSI) 플랫폼에 네이버페이를 통한 NFT 결제 환경 연내 구축 △네이버 나우(NOW) 등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NFT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라인 넥스트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아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기업 26개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NFT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네이버와 혈맹 관계(지분 교환)인 소프트뱅크, CJ ENM, 신세계를 비롯해 △라인 대만 △네이버제트 △네이버웹툰 △라인스튜디오 △라인게임즈 등이 합류했다. 사실상 ‘네이버 NFT 공동체’이다. 또 엑스구글러(ex-Googler, 구글 출신 인재)인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가 이끄는 AI 네트워크를 비롯해 와이지플러스, 해시드, 케이옥션, 비자(VISA), 크립토닷컴, 에이펀 인터렉티브, 제이앤존, K현대미술관, 로드 컴플릿, 롯데월드, 미티컬 게임스, 판게아, 피치스, 111퍼센트, 리치에일리언, 와우포인트 등도 네이버 NFT 공동체에 합류한 상태다. 네이버 NFT 공동체 거점인 도시(DOSI)는 NFT 제작, 발행, 마케팅, 거래까지 모두 가능한 올인원 글로벌 NFT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도시(DOSI) 플랫폼에서 전 세계 기업과 크리에이터는 NFT 브랜드 스토어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NFT 제작 및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네이버 한재영 사업개발센터장은 “네이버 기술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NFT를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라인 넥스트와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7 11: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