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4 글로벌 팁스 사업이 최근 선정기업 20개사를 발표한 가운데 부산 기업인 레디로버스트머신㈜이 선정돼 해외 진출을 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부는 2024 글로벌 팁스 사업 참여기업 20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글로벌 팁스는 올해 신설된 지원사업으로 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20만불 이상 투자받은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의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한다. 또 현지 벤처캐피털의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활용해 현지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해외 우수 벤처캐피털의 참여로 인해 국내외 선순환 창업생태계 유도를 노린다는 것. 제1회 사업에 선정된 20개사 가운데 12개사는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글로벌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확인된다. 부산에선 유일하게 레디로버스트머신이 선정됐다. 이 기업은 굴착기의 동작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연료비의 20~30%를 줄이는 등의 스마트 에너지 회생 시스템 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해외진출 자금이 주어진다. 또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지닌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준비, 스케일업, 파트너십 연계 등의 해외 진출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변옥환 기자
2024-08-13 18:43:25"2032년 달 착륙선이 달에 갈때 우리가 만든 로버를 실어 보낼겁니다." 27일 서울 성수동 무인탐사연구소 본사에서 만난 조남석 대표는 2024년을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달 착륙선 탑재체 공모를 계획하고 있어, 로버 개발 명단에 무인탐사연구소를 올리겠다는 목표다. '국내 유일한 로버기업' 무인탐사연구소는 대표와 직원 모두 20대이다 보니 젊은 패기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로버 시장이 다른 우주산업보다 크지 않다는 단점을 극복, 로버와 핵심부품 수출도 노리고 있다. ■바늘 구멍 같은 로버 개발 지난 10월 30일 '한국형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본체 개발만 통과됐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키로 했다. 과기정통부가 달 착륙선을 달에 보내기 위해 차세대발사체를 사용키로 했다.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로버의 무게가 30~35㎏ 내외다. 달 탐사 장비를 제외한 순수 로버의 무게로 따지면 20~25㎏. 까다로운 조건으로 로버를 만들어야 한다. 달이나 화성에 가는 로버는 보통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다르다. 조 대표는 "고무는 진공 상태인 우주에 보냈을때 며칠도 안돼 다 삭는다"며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금속 휠만 쓴다"고 말했다. 실제로 NASA가 지난 2011년 화성에 보낸 로버 '큐리오시티'의 바퀴는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900㎏에 달하는 무게와 돌 때문에 많이 파손됐다. 또 내부 전자부품들이 강력한 우주방사선과 극심한 온도를 견뎌내야 한다. 달은 낮에 영상 120도를 넘고 밤에는 영하 173도까지 내려간다. 달의 밤은 14일간 지속되다 보니 로버가 버티지 못한 것이다.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 우주덕후였던 조 대표는 우주 로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2017년 부산에서 창업, 2021년에는 본사를 서울로 이전했다. 무인탐사연구소는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이 대전과 서울 성수동, 마곡 등 3곳이 있으며, 경기도 안산에 공장도 있다. 창업 초기엔 드론을 만들어 회사를 유지했지만, 오롯이 로버만 파고들기 위해 사업 구조를 변경했다. 이후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로버완 관련된 일을 함께 하게 됐다. 그 결과, 올해 11월에는 과기정통부의 STEAM 연구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신규 과제를 따냈다. 경희대, 인하대,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작업으로 4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 43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연구재단의 4억3000만원 규모 기초 로버 설계 과제도 맡았다. 그는 "이제 좀 회사 운영에 숨통이 트여 안정적으로 로버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인탐사연구소는 정부과제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해외 세일즈를 생각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일본과 터키와 접촉해 로버는 물론 관련 기술과 부품을 팔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27 18:23:30[파이낸셜뉴스] "2032년 달 착륙선이 달에 갈때 우리가 만든 로버를 실어 보낼겁니다." 27일 서울 성수동 무인탐사연구소 본사에서 만난 조남석 대표는 2024년을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달 착륙선 탑재체 공모를 계획하고 있어, 로버 개발 명단에 무인탐사연구소를 올리겠다는 목표다. '국내 유일한 로버기업' 무인탐사연구소는 대표와 직원 모두 20대이다 보니 젊은 패기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로버 시장이 다른 우주산업보다 크지 않다는 단점을 극복, 로버와 핵심부품 수출도 노리고 있다. 바늘 구멍 같은 로버 개발 지난 10월 30일 '한국형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본체 개발만 통과됐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키로 했다. 과기정통부가 달 착륙선을 달에 보내기 위해 차세대발사체를 사용키로 했다.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로버의 무게가 30~35㎏ 내외다. 달 탐사 장비를 제외한 순수 로버의 무게로 따지면 20~25㎏. 까다로운 조건으로 로버를 만들어야 한다. 달이나 화성에 가는 로버는 보통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다르다. 조 대표는 "고무는 진공 상태인 우주에 보냈을때 며칠도 안돼 다 삭는다"며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금속 휠만 쓴다"고 말했다. 실제로 NASA가 지난 2011년 화성에 보낸 로버 '큐리오시티'의 바퀴는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900㎏에 달하는 무게와 돌 때문에 많이 파손됐다. 또 내부 전자부품들이 강력한 우주방사선과 극심한 온도를 견뎌내야 한다. 달은 낮에 영상 120도를 넘고 밤에는 영하 173도까지 내려간다. 달의 밤은 14일간 지속되다 보니 로버가 버티지 못한 것이다. 그는 "인도의 달 착륙선 비크람이 싣고 간 탐사 로보 프라기안도 극저온 때문에 한 달도 안돼 영원히 잠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하 100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면 전자 부품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또 우주방사선에 쪼이게 되면 각종 나노 공정이 들어간 칩의 회로가 망가진다.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 우주덕후였던 조 대표는 우주 로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2017년 부산에서 창업, 2021년에는 본사를 서울로 이전했다. 무인탐사연구소는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이 대전과 서울 성수동, 마곡 등 3곳이 있으며, 경기도 안산에 공장도 있다. 창업 초기엔 드론을 만들어 회사를 유지했지만, 오롯이 로버만 파고들기 위해 사업 구조를 변경했다. 이후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로버완 관련된 일을 함께 하게 됐다. 그 결과, 올해 11월에는 과기정통부의 STEAM 연구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신규 과제를 따냈다. 경희대, 인하대,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작업으로 4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 43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연구재단의 4억3000만원 규모 기초 로버 설계 과제도 맡았다. 그는 "이제 좀 회사 운영에 숨통이 트여 안정적으로 로버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인탐사연구소는 정부과제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해외 세일즈를 생각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일본과 터키와 접촉해 로버는 물론 관련 기술과 부품을 팔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27 14:36:24[파이낸셜뉴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9월의 차에 랜드로버의 올 뉴 레인지로버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9월의 차 후보에 올랐고 올 뉴 레인지로버가 34점(50점 만점)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품질 항목,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각각 8.0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동력 성능 항목에서 7.7점을 기록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09-07 16:35:37[파이낸셜뉴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랜드로버의 럭셔리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18일, 24~25일 나흘간 전국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신규 출시 모델과 더불어 재규어랜드로버의 다양한 차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시승행사는 19개 전국 공식 전시장 및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올 뉴 레인지로버 시승은 24~25일 가능하다. 고객들의 프라이빗하고 안전한 시승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이번 시승 행사는 차원이 다른 럭셔리 SUV인 올 뉴 레인지로버의 강점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한 자리"라며 "많은 고객들이 세계적인 리더들이 선택해온 올 뉴 레인지로버만의 독보적인 프리미엄 감성과 주행 성능을 확인하고 선택하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09-05 09:58:02[파이낸셜뉴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3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랜드로버의 럭셔리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럭셔리 SUV의 시초인 레인지로버는 1970년 첫 선을 보인 후 뛰어난 디자인과 최상의 편안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모든 길을 정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주행성능으로 50년 이상 럭셔리 SUV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레인지로버 5세대로 모던 럭셔리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최신 편의사양을 집약해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오토바이오그래피 총 5개 트림이다. 스탠다드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시트로 제공되며,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모델과 성인 7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레인지로버 최초의 7인승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은 트림에 따라 2억397만~2억3047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선제적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를 출시하고, 2023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순수 전기 모델은 랜드로버의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럭셔리 SUV 시장을 선도해온 레인지로버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성능 그리고 가치를 구현해냈다. 과거 그 어느 세대보다 매력적인 올 뉴 레인지로버가 뛰어난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8-23 10:25:40[파이낸셜뉴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사전계약은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독점으로 진행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오는 2024년에는 랜드로버의 전동화 계획을 담은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순수 전기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P360 Dynamic HSE, P360 Autobiography, D300 Dynamic HSE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국내 출시 가격은 1억 000만원대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의 스포츠 럭셔리를 대표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극한의 상황에서 더욱 빛나는 다이내믹한 성능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온 모델"이라며 "3세대로 새롭게 돌아온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진보한 기술력과 랜드로버만의 궁극적인 모던 럭셔리 디자인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6-07 09:46:48[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함께 럭셔리 퍼포먼스 SUV 랜드로버‘레인지로버 스포츠’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B캐피탈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함께 제공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운용리스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높은 잔존가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월 리스료에 대한 부담을 낮춰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더욱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예를 들어, KB캐피탈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차량가 1억3427만원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P360 HSE Dynamic)를 구입할 경우 선수금 30%를 내고 리스기간을 36개월로 하면 52%의 높은 잔존가치를 제공받으며, 월 148만4000원에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주인이 될 수 있다. 한편, 2022년식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HSE Dynamic 모델은 최신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적용된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 제로백 가속이 6.6초 만에 가능한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더불어 민첩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하는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 구조에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럭셔리한 승차감과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4-21 13:45:18[파이낸셜뉴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9년 만에 완전변경한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사전 계약이 2000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4일 국내 최초로 사전 공개한 이후 3개월 만이다.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의 대표적인 럭셔리 플래그십 SUV다.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는 고유의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인 주행 성능과 최첨단 기술까지 두루 갖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고출력 530마력 4.4리터 V8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병렬식 트윈 스크롤 터보 2개를 장착한 신형 V8 엔진은 터보 레그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최신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한 D350 모델은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71.4kg·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인 MLA-Flex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알루미늄 80%, 고강도 스틸 20% 구성으로, 무게와 강성을 최적화해 뛰어난 비틀림 강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재규어 랜드로버와 LG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도 탑재됐다. 가격은 1억9687만~ 2억2247만원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의 헤리티지와 디자인 철학, 그리고 첨단 기술을 집약해 완성한 올 뉴 레인지로버는 지금껏 선보인 그 어떤 레인지로버보다 가장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3-02 09:26:17[파이낸셜뉴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9년 만에 완전변경된 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앞서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이날 국내에도 처음 소개됐다. 레인지로버는 1970년 출시 이후 디자인과 정제성, 엔지니어링 등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럭셔리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전작을 뛰어넘는 모던한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차세대 연결성이 조화를 이루며 효율적인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랜드로버는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과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제적으로 공개했으며 순수 전기차 모델은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5인승 또는 최초로 출시된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재규어 랜드로버 전동화 전략 '리이매진'에 따라 'MLA-Flex'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MLA-Flex 아키텍처는 내연 기관부터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모두 적용 가능한 유연성이 특징이며, 80%가 넘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수 합금을 활용해 가장 필요한 부분에 강도를 높여 단단한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특히 신형 레인지로버에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Pivi Pro)는 LG전자와 손잡고 개발했다. 최신 LTE 모뎀 2개와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래곤 820Am 프로세서를 내장해 고성능 스마트폰 수준의 반응속도와 직관적 사용성이 특징이다. 랜드로버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마력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만에 도달한다. 새로운 P510e PHEV 모델은 랜드로버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 및 105kW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신형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유럽 기준 최대 10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510마력, 최대토크는 71.2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6초다. 또한 50kW DC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영국, 미국,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만 진행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사전 공개 행사를 서울에서 진행한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올 뉴 레인지로버는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럭셔리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랜드로버의 비전을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5세대 레인지로버를 통해 50년의 헤리티지와 최첨단 기술이 빚어낸 플래그십 SUV 만의 가치를 모두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11-24 13: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