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로베코자산운용(이하 ‘로베코’)은 한국 사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장기 로드맵을 성실히 이행해 나감에 따라 한국 증시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9일 로베코는 시장전략 리포트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했다. 로베코는 "먼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블룸버그 데이터 기준으로 한국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선진국 지수 평균의 58%, 신흥국 지수 평균의 34%에 불과했다"라며 " MSCI 한국지수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12.2배로, 같은 기간 대만이나 일본의 평균 PER보다도 각각 19%와 28% 할인된 수준이었다"라고 밝혔다. 로베코는 지정학적 리스크나 기업 지배구조 이슈보다는 한국자본시장연구원(KCMI)이 지난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관련 리포트를 통해 밝혔던 것처럼 미흡한 주주환원 정책(배당 및 자사주 매입),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제한된 성장 잠재력 등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앞서 로베코는 2022년 11월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 및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개최한 세미나에서 소개된 데이터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배당성향은 19%로 주요 국가들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은 55%로 훨씬 높았고, 영국 48%, 독일 41%, 프랑스 39%, 미국 37%의 순이었다. 중국의 배당성향도 35%나 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되곤 했지만 한국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최근 발표한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을 만큼 군사 강국인 데다 1위인 미국이 핵심 동맹국이라는 점에서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한국처럼 군사적 위협이 큰 대만의 경우에 한국만큼 낮은 할인율을 적용 받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삼성, LG, 현대와 같은 '재벌' 기업들의 가족 중심 지배구조와 소수주주 의견을 수용하기 어려운 환경에 대해서도 2007년 이후 재벌 기업에 적용되는 할인율이 다른 한국 기업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점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적 원인으로는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로베코는 한국 기업의 주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전략들이 검토되고 있다며, 지난 26일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개최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발표된 ‘기업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의 접근 방식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2023년 4월 이니셔티브와 유사한데, 궁극적으로 닛케이 225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현 정부에 대해서는 주식시장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을 뿐 아니라 기업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상속세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한국의 상속세 최고 세율이 50~60%에 달해 재벌 총수 일가의 소유 지분이 여러 세대를 거치는 동안 크게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 오너가 주주가치 극대화보다는 지배권을 유지하는 데 더 신경을 쓰게 만들었다고도 판단했다.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는 다가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수 있다고도 짚었다. 로베코는 "유권자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200만 명이 주식 투자자들이기 때문"이라며 "이어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국민연금 개혁이 시급한 상황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성과 개선은 이러한 개혁을 이루는 데 핵심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이슈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로베코는 지난 5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KCGF)의 이남우 회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못하면 청년들의 미래 없다’라는 제목의 공개 서한을 금융위원장과 신임 거래소 이사장에게 보냈던 일을 상기시키며 한국 사회는 금융시장 개혁 없이는 젊은 세대에게 미래가 없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서세정 로베코 선임 애널리스트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한국 사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장기 로드맵을 수용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은 친환경 에너지, 테크놀러지, AI 등 주요 투자 테마에 노출되어 있는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시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은 한국 주식 성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9 09:38:02현대건설은 글로벌 종합회계자문기업 KPMG와 로베코샘(RobecoSAM)이 실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전사적인 녹색경영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금메달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KPMG와 로베코샘이 매년 58개 업종 2000여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것으로 금메달은 각 업종 평가순위 상위 1% 내외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중건설(Heavy Construction) 부문에서는 현대건설 외에 스페인 기업 두 곳이 동메달을 획득한게 전부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전사적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실천역량을 강화하고 부서간 긴밀한 협조로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매진해온데 따른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2013년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 추진해온 전사적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향후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절감을 지속 추진하는 등 녹색경영 리더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3-01-31 11:14:17[파이낸셜뉴스] 유럽 등 선진국들이 미국 경제를 따라잡음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50%로 분석됐다. 11일 로베코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2025~2029년 기대수익률: 아틀라스 리프티드(Atlas Lifted)’에 이 같은 판단이 실렸다. 로베코운용이 내놓은 14번째 5년 전망 보고서로 정부 개입,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및 혁신이 글로벌 경제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예측 등이 담겼다. 해당 보고서는 신화 속 타이탄 아틀라스가 인공지능(AI)이 일으킬 기업 혁신과 풍부하고 수익성 있는 투자 기회들에 힘입어 세계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모습으로 5년 전망의 핵심을 묘사했다. 우선 기본 시나리오인 ‘아틀라스 리프티드(Atlas Lifted)’는 AI 발전에 힘입은 완만하지만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점친다. 미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연평균 1.7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럽을 포함한 다른 선진국들도 미국을 따라잡아 균형 잡힌 글로벌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또 자본 배분이 더 효율적으로 이뤄지면서 투자 기회가 늘어나고 중앙은행들이 중립 금리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은 평균 2.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시나리오의 실현 확률은 50%로 책정됐다. 30%의 확률인 약세 시나리오 ‘아틀라스 어드리프트(Atlas Adrift)’는 높은 재정 적자와 세계 권력 구조의 재편으로 미국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인플레이션이 지속 높게 유지돼 전반적인 경제 안정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초기 승리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경제 안정성은 결국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짚었다. 20% 확률인 강세 시나리오 ‘아틀라스 커넥티드(Atlas Connected)’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AI의 빠른 도입이 생산성 향상을 가져와 연간 성장률이 2.25%에 달하고, 실질 GDP 성장률은 3%에 가까워지며, 인플레이션은 약 2%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정학적 안정성과 자본심화가 향상되면 중앙은행이 중립 금리를 유지하면서 우호적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반 데르 벨레 로베코운용 멀티에셋 솔루션 전략가는 “5년 전망은 자본 소유자들이 주주 이익뿐 아니라 이해관계자 후생(well-being)도 점점 더 고려하고 있음을 전제하고 있다”며 “자유시장 경제는 이전보다 덜 효율적이며, 극도의 개인주의 시대를 지났고 현재 투자자들은 수익성과 사회적 영향을 균형 있게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렌스 스윈켈스 로베코운용 지속가능 멀티에셋 솔루션 퀀트 전략 책임자는 “현재 왜곡된 시장과 더 강력해진 정부 개입 속에서 알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리서치 중심의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1 10:48:47"아시아 시장이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와 있어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로베코자산운용의 조슈아 크랩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현재 고인플레이션, 고금리 환경이지만 결국 돈은 자본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저평가된 아시아 시장, 그리고 주주환원정책을 잘 펼치는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크랩 대표는 "아시아 주식은 가격이 싼 것은 물론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과 가깝다"면서 "미국 시장과 비교해도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한국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난해 8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졌다"고 짚었다. 이어 "자사주 매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부 기업은 자사주 소각까지 진행한다"면서 "이는 주식가치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랩 대표는 또 "최근 투자자 관심이 인공지능(AI)으로 몰리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저렴해진 상황"이라면서 ESG 종목 투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도 조언했다. 일본시장에 대해서는 "일본경제의 리플레이션과 주주가치 상승은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1990년대 이후 멈췄던 일본의 임금인상에 주목했다. 임금인상에 따라 커지는 가계의 소비는 궁극적으로 투자 시장과 부동산 시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크랩 대표는 "중국의 경제는 바닥을 치고 있다"며 "중국기업의 주식은 지난 10년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19 18:31:05[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시장이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와 있어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로베코자산운용의 조슈아 크랩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현재 고인플레이션, 고금리 환경이지만 결국 돈은 자본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저평가된 아시아 시장, 그리고 주주환원정책을 잘 펼치는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크랩 대표는 "아시아 주식은 가격이 싼 것은 물론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과 가깝다"면서 "미국 시장과 비교해도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한국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난해 8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졌다"고 짚었다. 이어 "자사주 매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부 기업은 자사주 소각까지 진행한다"면서 "이는 주식가치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랩 대표는 또 "최근 투자자 관심이 인공지능(AI)으로 몰리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저렴해진 상황"이라면서 ESG 종목 투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도 조언했다. 일본시장에 대해서는 "일본경제의 리플레이션과 주주가치 상승은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리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아직 심한 인플레이션까지 이르지 않은 상태로,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경제를 다시 안정적인 물가 상승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특히 1990년대 이후 멈췄던 일본의 임금인상에 주목했다. 임금인상에 따라 커지는 가계의 소비는 궁극적으로 투자 시장과 부동산 시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크랩 대표는 "중국의 경제는 바닥을 치고 있다"며 "중국기업의 주식은 지난 10년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금리가 계속되면 성장이 둔화되고, 성장이 둔화하면 각국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면서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미국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급망 다각화, 지정학적 긴장감, 에너지 전환 등 아시아의 인플레이션 요인이 약하다는 이유다. 로베코자산운용은 전 세계 13개국에 진출한 네덜란드 최대 자산운용사로, 장기적 투자관점으로 액티브 자산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총 운용자산(AUM)은 올해 3월 말 기준 2100억달러에 이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19 12:40:27[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이 해외주식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트폴리오가 한 달 지연되는 재간접 투자에서 탈피, 해외 운용사의 포트폴리오로 매매한다. 빠르면 이달 내 해외주식의 직접 운용도 실시할 계획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해외 간접주식 액티브형 신규 위탁운용사 숏리스트(적격후보)에 라자드, 퍼트넘, 뉴버거버만, 네덜란드 로베코, 아카디안,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베스코, 피셔, 스위스 제네바 UBP를 선정했다. 24개사가 지원해 1차 정량평가에서 16개, 2차 정성평가에서 선정된 8곳이다. 6월 중 현장실사를 진행, 확정할 예정이다. 운용사당 최대 500억원을 맡길 예정인 만큼 최대 4000억원 규모다. 일부 재배치가 이뤄질 수 있지만 신규 투자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사정에 따라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투자한다. 공무원연금의 해외주식 운용규모는 2023년 말 기준 1조716억원이다. 이번 공무원연금의 투자는 국내 운용사와 해외 운용사를 1 대 1로 매칭, 해외 운용사가 선진국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자문하고 국내 운용사가 일임펀드를 운용하는 형태다. 해외 운용사의 포트폴리오를 활용, 실시간이면서 적극적인 매매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그동안 국내 운용사들은 해외 주식을 해외 주식펀드를 사는 형태인 재간접 방식을 통해 사왔다. 재간접펀드는 운용 보수가 높을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를 투자자에게 한 달 지연해 보여주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빠른 대응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IB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기관투자자가 운용사의 자문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직접 매매하는 어드바이저리(자문) 서비스가 흔하다"며 "기존 재간접펀드를 통한 투자 방식은 운용사의 공모펀드를 사는 가장 단순한 투자다. 지난 20년 간 주로 국내에서 이뤄진 방식인데, 운용보수가 비싸고 수동적인 매매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은 이달 중 해외주식의 직접 운용도 도입한다. 해외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된 투자 방식으로 거론된다. 시장을 패시브하게 추종하면서 안전하게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공무원연금의 지난 2022년 국내채권, 국내주식 수익률은 직접 운용이 위탁 운용보다 3%포인트(P)가량 높았다. 직접 운용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게된 배경이다. 공무원연금이 전액 직접 운용하기 직전인 2023년 5월까지 국내채권 위탁 운용 수익률은 2.9%다. 직접 운용 수익률은 3.5%였고 반년 만에 5.3%까지 높였다. 앞서 공무원연금은 2021년 해외 간접주식 액티브형(재간접형) 신규 위탁운용사 3곳(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을 뽑아 각각 1000억원씩 3000억원을 맡겼다. 당시 벤치마크(BM)는 해외주식형 글로벌 종합 인덱스로 투자일임 방식 펀드였다. 2022년 말에는 해외 간접주식 액티브형 신규 위탁운용사'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500억원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4 08:10:32현대건설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DJSI는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이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인더스트리 리더'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 다양성과 산림 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 정책 제정 등이 인정받았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2-26 18:10:23[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DJSI는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이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올해 평가는 글로벌 2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월드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인더스트리 리더'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 다양성과 산림 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 정책 제정 등이 인정받았다. 아울러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2-26 15:04:2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송전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는 11일 전날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시상식'에서 DJSI Korea 상용서비스 공급업 부문 13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DJSI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표로, 글로벌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올해까지 23년째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에서부터 지배구조, 환경, 사회 등 비재무적 측면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2544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국내에서는 DJSI World에 21개 기업, DJSI Asia-Pacific에 32개 기업, DJSI Korea에 43개 기업이 각각 포함됐다. 한전KPS는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Korea에 선정된 공기업 4곳(한전KPS㈜,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강원랜드) 중 최장기간인 13년 연속 편입되는 영예를 안으면서 올해도 역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기업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의 핵심목표를 ESG경영 실천으로 설정하고 △ESG혁신처 신설 △12대 추진전략과 27개 중점실행과제로 구성된 ESG 경영추진계획 수립 △이사회 내 외부전문가 자문기구로 ESG위원회 구성 등 지속가능기업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2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고, 지역사회 방역 기여를 위해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경제, 사회, 환경 부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실적은 누리집에 게재된 '2019-2020 한전KPS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2-11 10:20:2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18일(현지시간)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Sustainable 1(이하 'S1')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SG 평가정보를 제공받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지수(DJI)와 글로벌 기준에 의한 ESG지수를 개발하기 위함이다. 지난 2019년 S&P 글로벌에 인수된 S1은 현재 전세계 1만여 개 기업을 평가하는 ESG 전담 기관이다. 앞서 S1은 1999년부터 ESG 평가를 시작한 로베코샘사의 ESG 사업부문으로 출범했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S1을 신설한 S&P 글로벌과 한국 기어에 대한 ESG 평가 결과를 제공받고 향후 평가대상 국내 기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됐다. 거래소 측은 "ESG는 지속가능투자의 핵심요소이자 중요 투자지표로서 ESG 정보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국내 기업에 대한 ESG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준에 의한 ESG 지수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상품 제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거래소가 출시한 ESG 지수는 KRX ESG 리더스 150, 코스피200 기후변화지수 등 총 10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1-19 14: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