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퇴직연금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연금까지 확대하는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2022년 9월 첫 출시된 이후 지난 10월 말 기준 가입계좌 2만좌 이상, 가입자산 1조7000억원 규모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성장해왔다. 특히 40~50대 고객들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가입 비중이 11월 중순 기준 약 70%(가입계좌 수 약 1만6000좌, 가입금액 약 1조2400억원)을 차지한다. 연금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의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출시한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와 동일하게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돼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현재의 자산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고자 함이다. 개별 투자 상품에 부과된 보수 및 수수료 외에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가입과 이용도 간편하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M-STOCK)을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 의사결정도 내릴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고객에게 맞춤화된 스케줄로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증가시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개인 및 퇴직연금 모두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연금자산을 일관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체계를 구축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정효영 본부장은 “당사의 로보어드바이저는 리스크 할당 방식의 자산배분 모델을 채택해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서비스로 연금 관리에 매우 적합하다"라며 "수년간의 성과 검증을 마친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연금자산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2 10:04:26[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시장 진출을 위해 RA 전문운용사 쿼터백자산운용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AI)이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성향을 반영한 최적의 자산배분 솔루션을 설계하고, 꾸준한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서비스다. 정량적 데이터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일관된 투자를 장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이르면 올 연말에 퇴직연금 분야에서 로보어드바이저(RA)를 활용한 일임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대형 운용사로서 대고객 마케팅 노하우와 대규모 자금 운용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쿼터백자산운용과 손잡고 공동 명의로 RA 일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쿼터백자산운용은 2015년 설립된 전문 RA운용사로, 자체 개발한 쿼터백 인공지능 시스템(QBIS)을 활용해 AI 기반 펀드 및 자금 운용 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여 왔다. 다만, 대다수 전문 RA업체들이 핀테크 회사이기 때문에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마케팅, 대규모 자금 운용 경험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업을 시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퇴직연금 관련 운용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바탕으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1호이자 선두 주자인 쿼터백자산운용과 협업해 RA서비스가 더 많은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5% 수준의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적립금 40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같은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평균 수익률은 2%대로 가입자들의 노후 자금 증식을 위한 수익률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일임 서비스를 개시해 연금가입자들의 수익률 개선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5 14:17:59[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기업들과 손 잡고 퇴직연금 가입 고객들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고객 편익을 위한 다양한 상품 운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주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 회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셈버앤컴퍼니,콴텍투자일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일임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투자자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추천, 운용, 리밸런싱 및 콘텐츠 제공 등이다. 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최근 퇴직연금 고객들의 수익률이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업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08 13:53:20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증권가의 AI 활용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투자정보 제공이나 자산운용 등에 AI를 접목해 투자자들을 사로잡으려 한 다. 올해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도 열리면서 AI 열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래에셋증권의 AI 애널리스트가 시장에 데뷔했다. AI가 애플, 스타벅스, 엑손모빌 등의 분기 실적을 분석해 작성한 리포트가 발간된 것이다. 국내 증권사가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주요 기업과 관련한 완전한 형태의 보고서를 낸 것은 사실상 이번이 최초다. 보고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비서)로 초안을 생성한 뒤 인간 애널리스트의 감수를 거쳐 발간했다. 최신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뿐만이 아니다. KB증권은 지난 3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 미니'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스톡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IBK투자증권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실적이 오른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 등 공시 정보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한다. 또 AI를 통해 거래시점과 기대손익 등 매매 시그널을 알려주는 '시그널 엔진' 서비스도 출시했다. 리테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AI 활용이 필수라는 증권가의 분위기다. 특히 편의성을 중시하는 청년층 고객을 잡으려면 AI를 무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청년층, 자산가 등 다양한 고객군들이 리테일 서비스가 잘 돼 있는 증권사를 선택하다 보니 리테일 강화 측면에서 AI는 필수"라고 설명했다. 특히 AI가 퇴직연금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증권가의 AI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해 7월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일임 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코스콤이 테스트베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손을 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NH투자증권은 콴텍과 협업해 연금저축 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KB증권은 디셈버앤컴퍼니, 파운트, 쿼터백, 콴텍, 업라이즈 등 8개사와 제휴를 맺고 진출을 준비 중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6-23 18:06:10하나은행이 핀테크 기업과 손 잡고 퇴직연금 운용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파운트투자자문과 퇴직연금 상품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해 투자일임,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자체 모바일 앱 '파운트'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등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과 파운트투자자문은 향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퇴직연금 특화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을 위해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27 18:19:09[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핀테크 기업과 손 잡고 퇴직연금 운용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파운트투자자문과 퇴직연금 상품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해 투자일임,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자체 모바일 앱 ‘파운트’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등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과 파운트투자자문은 향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퇴직연금 운용 전략에 대한 손님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퇴직연금 특화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을 위해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손님 맞춤형 퇴직연금 관리 컨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연금닥터 서비스’ 운영 △손님의 목표 연금자산 마련을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AI 연금투자솔루션’ 도입 등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연금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2023년 한 해 동안 전(全)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27 10:45:0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액이 1조원(1만5414계좌)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후 약 500일 만이다. 가입계좌 가운데 65%가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개인 고객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산관리 수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40~50대 고객이 약 1만계좌(7000억원) 이상을 차지해 퇴직연금에 꾸준히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가 AI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이다. 성장형, 성장추구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 5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같은 유형이라도 가입시점, 매매내역, 계좌잔고 현황에 따라 고객별로 다른 포트폴리오를 적용, 맞춤화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공 요인으로 간편성을 꼽았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M-STOCK)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몇 차례의 클릭으로 투자 의사결정도 내릴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AI 시대 발전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는 점도 부각된다. 고객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맞춤형 투자 솔루션과 함께 합리적 투자비용을 원한다는 점을 충족시킨 것이다.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됨으로써 고객의 투자성향, 가입시점, 자산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별 투자상품에 부과된 수수료 이외에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연금 자산관리에 적합한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이 탑재된 로보어드바이저가 맞춤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제안하기도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출시를 통해 더욱 편리한 투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개인연금으로의 확장을 통해 연금 분야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2 18:22:24#OBJECT0#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액이 1조원(1만5414계좌)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후 약 500일 만이다. 가입계좌 가운데 65%가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개인 고객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산관리 수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40~50대 고객이 약 1만계좌(7000억원) 이상을 차지해 퇴직연금에 꾸준히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가 AI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이다. 성장형, 성장추구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 5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같은 유형이라도 가입시점, 매매내역, 계좌잔고 현황에 따라 고객별로 다른 포트폴리오를 적용, 맞춤화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공 요인으로 간편성을 꼽았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M-STOCK)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몇 차례의 클릭으로 투자 의사결정도 내릴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AI 시대 발전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는 점도 부각된다. 고객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맞춤형 투자 솔루션과 함께 합리적 투자비용을 원한다는 점을 충족시킨 것이다.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됨으로써 고객의 투자성향, 가입시점, 자산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별 투자상품에 부과된 수수료 이외에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연금 자산관리에 적합한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이 탑재된 로보어드바이저가 맞춤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제안하기도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출시를 통해 더욱 편리한 투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개인연금으로의 확장을 통해 연금 분야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2 11:11:3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을 위한 테스트베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참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AI로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 10월 27일 코스콤에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 이는 앞서 7월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추진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업자는 맞춤 포트폴리오만 제시할 수 있지만, 혁신금융 서비스 자격을 얻게 되면 매수·매도·리밸런싱 등 일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 심사가 진행되는 알고리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 펀드 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투자자별 성향과 니즈를 고려해 자산배분, 인컴형, 테마형 등 전략으로 구분한 총 14개의 알고리즘이다. 테스트베드 심사는 2024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금융위원회의 심사 단계를 거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가 시범 도입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탄탄한 AI 운용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초부터 퀀트분석 시스템인 ‘QPMS(Quantitative Portfolio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펀드 운용에 활용해 왔고, 2017년부터는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 등 AI 기술을 활용한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지난 8월 연금 선진국 호주의 1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스탁스팟)’을 인수하며 글로벌 AI 및 로보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갖췄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증권 등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및 로보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렉트인덱싱부터 WRAP자문 서비스 등 생성형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류 기술을 바탕으로 성향과 선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자산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이현경 대표는 “이번 테스트베드 참여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AI로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앞으로 연금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래에셋의 연금자산 운용 역량에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및 운용 조직 고도화를 통해 쌓아온 투자전략과 노하우를 결합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3 10:13:1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9월 출시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계좌가 1만좌를 돌파했다.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의 가입계좌는 출시 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12일 기준 1만35좌, 서비스 가입 금액은 6644억원을 기록했다. 가입계좌 중 60% 이상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로, 개인 고객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6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된 인공지능(AI) 기반의 GQS(Global Quants Solution) 알고리즘이 탑재된 서비스로 매일 계좌를 모니터링하고 시장 환경, 계좌 현황을 고려하여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제안한다. 미래에셋증권이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회사의 비전으로 삼고 있는 만큼, 로보어드바이저도 퇴직연금 특성에 맞춰서 개발된 알고리즘이 활용되어 낮은 변동성과 꾸준한 자산의 성장을 목표로 운영된다. 실제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동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 운용 중인 계좌의 98% 가량은 수익을 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과가 좋은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 노하우와 투자 철학이 탑재된 것 △고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 △실시간 모니터링 되는 개인화 알림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계좌를 관리하는 것 등을 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고객동맹 정신을 디지털 전략으로 실천한 좋은 사례다. 장기투자 관점에서 글로벌 우량자산으로 구성된 맞춤 포트폴리오를 누구나 부담 없이 모바일앱(M-STOCK)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이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더욱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연금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누구나 모바일앱을 통해 연금자산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자산관리분야 디지털전환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투자 부담과 고민을 덜어줄 양질의 디지털 투자 솔루션을 AI 기술을 활용해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21 10: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