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조업이 당면한 생산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탄소감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16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은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 26개 프로젝트를 조만간 시작하고 2027년까지 프로젝트를 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자율제조의 핵심인 첨단로봇을 산업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로봇기업의 AI 자율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와 연구개발 등을 패키지화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휴머노이드 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법과 제도를 첨단 로봇 친화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행사인 '2024 로보월드'와 '2024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이 열렸다. '2024 로보월드'는 해외 50개 기업을 포함한 291개 기업이 총면적 3만2157㎡에 880개 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제조업용 로봇을 비롯해 공장자동화, 서비스로봇, 의료·재활로봇, 국방로봇, 퍼스널모빌리티, 무인기·드론, 로봇부품·소프트웨어(SW) 등 산업과 일상 전반의 로봇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올해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AI가 접목된 지능형 로봇들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과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로봇기업들을 격려하고 우수 로봇 전시부스를 살펴봤다. 이 의원은 "산업 특화로봇이나 우리나라만이 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민간에서 나온다"며 "민간 아이디어를 정부와 정치권에 제안해 주면 다른 나라보다 앞서서 필요한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도 열렸다. 올해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관계자 2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삼성 건솔루션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 및 제조기업 현장 자동화·지능화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임성수 경희대 교수에게 돌아갔으며, 황장선 파워오토로보틱스 대표는 파이낸셜뉴스회장상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로봇이 차세대 수출을 이끌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보고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을 계획 중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이니셔티브 사업은 2027년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개발을 목표로 AI연구소, 로봇기업, AI반도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김만기 팀장 조윤주 구자윤 장민권 주원규 기자
2024-10-23 18:14:44#.더듬이 형태 손잡이가 달린 네모 형태의 로봇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목적 로봇팔을 꺼내 버튼을 눌러 탑승했다. 원하는 층수에 도착한 로봇은 엘리베이터에 내린 뒤 입력된 목적지인 객실 앞에서 노크를 했다. 로봇 전면에 탑재된 8형 크기의 터치스크린에 손을 대자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꺼낼 수 있도록 몸통에 탑재된 서랍 모양의 적재함이 열렸다.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2019년부터 개발한 물품배송 자율주행 로봇 '개미'의 서비스 장면이다.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 현장에서는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물류 로봇, 로봇 부품, 로봇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로보티즈는 이날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최초로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선보였다.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은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와 출시를 앞둔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연계한 시스템이다. 개미는 라이다센서, 모노카메라 등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장애물을 피한다. 모델별로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호텔, 골프장, 리조트, 공원 등 실내외를 돌아다니며 최대 30㎏(트레이형 기준) 무게의 택배, 식음료 등 배송, 분리수거 작업을 수행한다. 실제로 서울 마곡 등에서 개미를 활용한 로봇 음식배달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실내부터 실외까지 완전 무인화 서비스로 갈 수 있도록 높은 비용 부담에도 로봇팔을 연동해 쓰고 있다"며 "작업을 마치면 자동으로 복귀해 충전하는 실외 배송용 로봇을 개발한 것은 로보티즈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00% 내재화 로봇 등장…AI도 적용 12년째 협동로봇,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 로봇 등을 자체 개발·생산하는 뉴로메카는 이날 양팔로봇 '토르소(Torso)'를 시연했다. 실제 사람 움직임대로 양팔로봇을 원격제어할 수 있었다. 한 팔로 두꺼비집 뚜껑을 열고 다른 한 팔은 스위치를 조작하는 등 양팔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뉴로메카는 100% 국산 내재화 협동로봇 '인디-K'도 최초로 공개했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 오던 감속기와 브레이크를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생산해 완전한 국산 내재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조선업 현장에서 용접을 하고 있는 용접 템플릿과 용접 특화로봇 옵티(OPTi)도 처음 선보였다. 신윤호 뉴로메카 디렉터는 "소규모 작업장에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하다"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용자들이 교육을 받고 쓸 수 있을 정도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티그리트는 △임베디드 코어 아키텍처와 AI 경량화 기술로 완성된 온디바이스 엣지 AI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플랫폼 등 로보틱스와 AI의 결합을 통한 하이퍼 AI 로보틱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티그리트의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 중에서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모델은 GPT-플래티 시리즈와 V.스텔라다. 첨단 다중이용시설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컨시어지를 구현할 수 있는 GPT-플래티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11개의 고해상도 카메라 탑재, 27인치 키오스크 OLED 등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춰 고객이 원하는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AI 전용 에이전트인 V.스텔라는 호텔이나 쇼핑몰 무인매장 등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이 사탕 갖다주고 사람 손가락처럼 움직이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으로, 최근 창업 6년 만에 35억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받기도 했다. 이날 에이로봇 부스에는 4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인 '앨리스 4'와 웰컴 로봇 '에이미'가 인기를 끌었다. 시연자가 '엘리스 4'에게 "레몬맛 사탕 갖다줘"라고 말하자 주문이 접수됐다. '엘리스4'는 노란색 봉지의 레몬맛 사탕을 컵에 떠 다가오는 웰컴로봇 '에이미'에 건넸다. '에이미'가 시연자에게 사탕을 주면서 모든 과정이 끝났다.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는 "두 다른 로봇이 상호 협동을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제 생성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주문받고 서빙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그리퍼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는 테솔로는 새로운 로봇핸드 제품인 '델토 그리퍼 5핑거(DG-5F)'를 선보였다. 사람이 데이터 글러브를 끼고 손을 움직이면 로봇이 이를 감지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동일한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DG-5F는 한 손가락당 4개의 관절로 구성된 휴머노이드 로봇핸드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DG-5F'로 종이컵을 옮기는 시연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주강로보테크는 자사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맥주 서비스 로봇이 맥주 1잔을 따라주고 과자도 안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여 인기를 모았다. 로봇이 맥주 캔 뚜껑을 따고 맥주를 따를 때는 잔을 최대한 기울여 거품 발생도 줄였다. 엡손이 선보인 폴딩 암 6축 로봇 N2와 하이엔드 스카라 GX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및 이송 공정과 에이알247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배로미' 등도 눈길을 끌었다.특별취재팀 김만기 팀장 조윤주 구자윤 장민권 주원규 기자
2024-10-23 18:04:20한국엡손이 23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사의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24 로보월드'는 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엡손은 반도체, F&B, 자동차, 전자 및 전기 산업 등 폭넓은 산업군에 활용 가능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전시 제품으로는 △고속·고정밀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스카라(SCARA) ‘GX 시리즈’ △세계 최초 폴딩 암(Folding Arm) 구조로 협소한 공간에도 자유로운 동작 구현이 가능한 ‘N 시리즈’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색 차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구분하는 ‘분광 비전 시스템’ 등이 있다. 여러가지 데모 시연도 진행된다. 엡손 부스에서 주요 로봇 제품을 활용해 △폴딩 암 구조의 6축 로봇 ‘N2'와 스카라 'GX4'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공정 △색상 검사 자동화 솔루션 '분광 비전 시스템'과 'C4 로봇'을 활용한 색상 검사 공정 △‘N2’를 접목한 바리스타 로봇 △하이엔드 스카라 ‘GX8’과 엡손 비전 시스템을 결합한 컨베이어 트래킹 P&P 공정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엡손 로봇만의 핵심기술인 고속·고정밀을 구현하는 '자이로플러스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로봇에 탑재된 자이로센서를 통해 진동을 감지하고 컨트롤러가 이를 제어해 빠른 움직임 중에도 모터의 진동을 상쇄하며 정밀하게 작동하도록 보정한다. 부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도 마련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2024 로보월드 전시의 무료 초청장을 지급하고 현장 이벤트인 ‘바리스타 로봇 인증샷’, ‘퀴즈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엡손은 고속·고정밀을 강점으로 40년 이상 산업용 로봇 사업을 이어오고 있고 글로벌 스카라로봇 시장에서 1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키며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제조업 고객들이 엡손의 축적된 노하우와 고도화된 기술을 경험하고 비즈니스에 도움을 받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제조 환경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2 07:52:52[파이낸셜뉴스] 지능형 로봇 제어 및 이송 시스템 전문기업 피엠에프(PMF; Precision Motion Forward)는 오는 23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250개사, 해외 50개사 등 총 300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900개 부스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 피엠에프는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부문 중 지능형 이송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PC 프로그램이 필요 없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프로그래밍 제어장치) 기반 자체 분산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 해외 기업들에 의존했던 분산제어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지능형 이송 시스템은 기존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한 공정, 물류라인을 대체해 자동화를 통한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자동화 라인 구축 과정에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도입,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차전지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피엠에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화 분야에 획기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시회에서 수천개의 액츄에이터와 센서 등을 동시에 제어하는 자제 개발 초고속 분산 제어기와 파워 드라이버를 일체화한 ‘스마트 드라이버 LMD 1500’을 물류 자동화 및 각종 자동화 장비에 적용해 데모 시현할 예정이다. 피엠에프 남궁복 대표는 “자사는 10여년의 연구 개발로 제어, 자동화 분야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제어기와 이송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는 국내 최초로 별도의 PC나 제어 프로그램 없이 운영하는 지능형 이송 로봇 제품으로 자동화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한달 이내에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시스템으로 기존 컨베이어 벨트와 외산 제품을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기존 이차전지 공정 설비 뿐만 아니라, 제약, 자동차, 물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7 09:39:52[파이낸셜뉴스] 오는 10월 23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4 로보월드'에서는 인공지능(AI)과 융합된 로봇 기술과 제품이 지난해보다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보게 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3~26일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로봇산업의 흐름과 국내 로봇기업들의 현주소를 알아볼 수 있는 '2024 로보월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로봇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2024년 기계·로봇·항공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조업용 로봇부터 협동로봇, 자율주행 로봇, 부품과 로봇 시스템 통합,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한다. 특히 해외 50개 기업을 포함해 300개 기업이 총 면적 3만2157㎡에 900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개 부스 이상 확대된 규모다. 로봇협회 측은 행사기간 동안 바이어 2만8000명을 포함해 총 4만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전한구 본부장은 "올해 전시의 특징은 AI와 로봇의 결합"이라며, "지난해 일부 기업이 선보였던 AI와 로봇의 융합기술이 올해는 훨씬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화와 두산 현대 등의 대기업들은 주로 로봇 시스템 통합(SI)을 소개하고, 일부 기업이지만 두발로 걷는 휴머노이드로봇도 전시회에서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 겸 에이로봇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4세대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번 로보월드에 참여하는 로봇 기업 중 눈여겨 볼 만한 기업은 에이딘로보틱스와 테솔로, 로보티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에 맞춰 제작된 힘토크센서 키트 제품을 선보인다. 에이딘로보틱스 박영진 매니저는 "전시장 체험부스에서 협동로봇이 컴퓨터 메인보드에 메모리를 정확하게 끼워넣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힘토크센서를 국산화해 가격을 해외제품대비 최대 10분의 1로 낮췄다. 저렴하다고 성능이 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향상된 항목도 있다. 또한 로봇 손과 라이다센서, 생산 자동화 힘제어 솔루션, 물류용 로봇 피킹 솔류션 등을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로봇 그리퍼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는 테솔로는 로봇손을 전시 부스에 설치했다. 테솔로 윤소원 매니저는 "이번에 첫 공개하는 다섯손가락을 가진 로봇손은 양팔로봇에 장착해 사람과 동일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인간형 데모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가락 하나마다 각각 4개의 관절이 있으면서 연구기관 뿐만아니라 산업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산 액추에이터(모터 동작 제어 장치)로 유명한 로보티즈는 새 액추에이터와 자율주행로봇을 준비했다. 로보티즈 이선영 마스터는 "액추에이터 신규 라인업인 '다이나믹셀-Y를 활용한 모듈화 협동로봇을 최초로 공개하고, 자율주행로봇 개미와 함께 완전 무인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2019년 업계최초 자율주행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 다양한 실증 경험을 축적해왔다. 현재는 로봇배송 앱을 이용하면 서울 강서구에서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3 10:50:39[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인 ‘로보월드 2023’의 컨퍼런스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 자리서 로봇을 도입한 빌딩의 미래와 실증 사례를 공유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로봇 비즈니스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11~14일 나흘간 진행되는 2023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30개국 300개 기업이 800여 부스를 꾸린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2일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로봇 친화빌딩 실증 사례’를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섰다. 발표는 업무 환경 변화에 따라 시스템 가구와 개인용 컴퓨터가 도입된 1세대(1980~1990년대) 오피스,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 공간과 어메니티 시설이 등장한 2세대(2000~2020년대) 오피스로 구분했다. 이어 최근에는 IT 대기업의 사옥 형태로 2.5세대 빌딩이 등장해 스마트오피스의 시작을 알렸다는 설명이다. 발표자로 나선 이지스자산운용 공간투자그룹 이철승 그룹장(전무)은 보다 진화한 형태의 3세대 오피스를 ‘디지털 서비스드 빌딩’(Digital Serviced Building)으로 정의했다. 새로운 오피스 수요층으로 부상한 ‘타미’(TAMI, 첨단기술·광고·미디어·정보) 기업의 근무 방식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결된 테크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특징이다. 3세대 오피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는 기술로 로봇이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 2월 오픈을 앞둔 ‘팩토리얼 성수’에 3세대 오피스를 처음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빌딩 개발 시점부터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 혁신기업과 3세대 오피스 구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로봇을 통한 택배 및 식음료 배송 시스템과 무인 대리주차 및 전기차 충전 시스템으로 이용자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이 전무는 “부동산과 로봇은 이종의 산업이나, 테크 솔루션과 서비스의 연결을 통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가는 점에서 공감대가 있다”며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 중인 팩토리얼 성수의 다양한 로봇 솔루션은 하나의 운영체제(OS)를 통해 사용자가 쉽고 간편히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팩토리얼 성수는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이 건물은 서울 성수동2가에 연면적 2만1030㎡,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3층부터 10층까지 오피스 공간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성수동의 특색에 맞는 리테일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3 14:34:26#. 얇고 넓적한 형태의 무인주차로봇이 아반떼 차량의 바퀴 위치를 인지하더니 차량 하부에 진입한 뒤 하부를 들어올렸다. 무인주차로봇은 2개 로봇이 한 조를 이뤄 실시간 동기화돼 하나의 로봇처럼 완벽히 동시에 움직였다. 차량 앞뒤뿐만 아니라 옆면으로도 진입할 수 있어 전·후방·측방은 물론 사선 방향으로도 이동해 주차할 때 좁은 공간에서 차량을 굳이 앞뒤로 빼면서 조절할 필요가 없었다. 11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 현장에서는 서비스용 로봇, 제조업용 로봇, 로봇 부품,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 각 업체들의 최첨단 로봇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차렸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의 기초소재, 엔진 등의 부품을 직접 생산하고 친환경차량용 열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초정밀 공작기계와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을 통해 생산·품질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물류이송 로봇인 AMR, 작업자와 협업이 가능한 협동로봇, 제조·물류 융복합로봇 MPR, 주차로봇 등을 전시했다. 차량을 실은 채 마음껏 회전하면서 주차해주는 로봇에 관객들이 사진과 영상을 찍기 바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차량 하부 진입을 위한 최적의 높이(110㎜)를 설계했다"며 "바닥 QR코드를 인식해 로봇 위치를 추정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산업용부터 서비스 로봇까지 또 다른 범현대가인 HD현대로보틱스는 전시장 입구 부근에 부스를 마련, 다양한 로봇을 선보였다. HD현대로보틱스는 로봇 및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설치·시운전, 사후관리(AS) 전 분야에 대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첨단 로봇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과 식음료 배송, 방역 등 모바일서비스로봇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용 로봇 'HS220' 'HH020' 'HH7'을 전시했다. 특히 HS220은 가반하중 220㎏, 최대작업길이 2666㎜의 산업용 로봇으로 고속·고정밀함과 동시에 넓은 작업반경을 갖춘 베스트셀러다. 회사 관계자는 "주로 스폿용접, 핸들링, 실링, 조립 등의 공정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HD현대로보틱스의 바닥 살균, 공기청정, 플라스마를 통한 대기소독을 하는 자율주행로봇 '현대 D1', 서빙·퇴식·안내·순회모드를 지원하는 서비스로봇 '현대 S1'을 선보였다. 현대 D1은 8가지 대기상태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며 로봇 1대가 160㎡ 방역을 수행한다. ■대기업과 협업한 협동로봇도 모터·드라이브 전문기업 하이젠RNM(전 하이젠모터) 부스에서는 LG전자와 공동개발한 협동로봇 'LG 클로이(CLOi) 코봇5'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이젠RNM은 협동로봇에 들어가는 모터와 드라이브 등 구동모듈을 개발했다. LG 클로이 코봇5는 △안전규격이 확보된, 인간과 자연스러운 협동기능이 구현된 협동로봇기능 △주변환경을 인식, 자동으로 판단해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로봇 성능을 확보하는 AI 비전 △IP65 방수·방진 기능 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충돌감지 기능 등이 있어 산업환경에서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다. 6축의 관절을 가졌으며 가반하중 5㎏에 로봇 무게 27㎏, 행정 길이 850㎜(최대 945㎜)다. 김재학 하이젠RNM 대표는 "로봇을 어떤 용도로 만드는지도 중요하지만 이제 로봇 생태계를 만드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젠RNM은 모터 서보 H1 시리즈, 방폭서보모터 등도 함께 소개했다. ■다관절로봇, 원하는 문구 각인 나우로보틱스는 △직교 취출 로봇 '누로 시리즈' △다관절 로봇 '누로 X 시리즈' △스카라 로봇 '누카 시리즈' △자율주행 물류로봇 '누고 시리즈' 등 다양한 로봇을 전시했다. 직교 취출 로봇 '누로 시리즈'는 경량화·슬림화돼 사출된 제품을 완벽한 사이클 타임으로 취출한다. 스마트폰을 다루듯이 쉽게 다룰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관절 로봇 '누로 X 시리즈'는 유연하고 정밀한 움직임으로 제조·운송·용접 등 다양한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봇엔지니어 없이도 운영할 수 있게 자체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전시장에 마련된 다관절로봇이 섬세하게 움직이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문구를 주먹감자라면 박스에 새겨주기도 했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마다 할 수 있는 일이 달라 다양한 의뢰가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브리봇의 서빙로봇 '워키 T9 프로' 'T8', 로봇물걸레청소기 'TS800', 올인원로봇청소기 'Q8'을 비롯해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기반 물류배송 플랫폼 '고카트'와 AMR,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로봇 'RBQ 시리즈', 유압구동식 이족보행로봇 '라이트'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별취재팀 김만기 기자 monarch@fnnews.com 김미희 기자 elikim@fnnews.com 구자윤 기자 solidkjy@fnnews.com 김준혁 기자 jhyuk@fnnews.com 임수빈 기자 soup@fnnews.com
2023-10-11 18:27:39로보월드에서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영광을 느낀다. 대한민국 산업포장이 뉴로메카의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대한 국가의 인정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니 지난 10년간의 도전이 더 뜻깊게 여겨진다. 뉴로메카는 대한민국의 협동로봇 기술의 파이어니어이자 협동로봇 자동화산업의 프런티어로서 로봇부품부터 로봇플랫폼, 로봇솔루션, 자동화서비스에 이르는 로봇자동화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수직일관화해 협동로봇 자동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앞으로도 국내 협동로봇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산업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2023-10-11 18:27:23정부가 '일석삼조의 미래산업'인 로봇산업 발전에 가속페달을 밟기 위해 연말에 '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키로 했다. 이승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11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에서 "정부는 미래산업인 로봇산업의 보급을 가속화하고 더욱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과 시장, 문화라는 세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수단이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수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로봇산업은 전후방효과가 큰 산업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행사인 '2023 로보월드'와 '2023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이 열렸다. '2023 로보월드'는 지난해보다 37% 이상 확대된 30개국 300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828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제조업용 로봇을 비롯해 공장자동화, 서비스로봇, 의료·재활로봇, 국방로봇, 퍼스널모빌리티, 무인기·드론, 로봇부품·소프트웨어(SW) 등 산업과 일상 전반의 로봇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홍정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과 이승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로봇기업들을 격려하고 우수 로봇 전시품목을 살펴봤다. 홍 위원은 "우리나라의 로봇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제도와 예산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도 열렸다. 올해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관계자 1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순수 국내기술의 협동로봇 제조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사장에게 돌아갔으며, 고동욱 코가로보틱스 대표는 파이낸셜뉴스 회장상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로봇산업 보급을 가속화하고 더욱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과 시장, 문화라는 세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핵심 부품이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하는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시장 창출을 위해 올해 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하는 개정된 지능형 로봇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초부터 로봇산업 규제혁신 로드맵을 만들어 규제개혁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로봇 친화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로봇윤리 가이드라인 마련과 함께 국민과의 소통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별취재팀 김만기 기자 monarch@fnnews.com 김미희 기자 elikim@fnnews.com 구자윤 기자 solidkjy@fnnews.com 김준혁 기자 jhyuk@fnnews.com 임수빈 기자 soup@fnnews.com
2023-10-11 18:14:4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일석삼조의 미래산업'인 로봇산업 발전에 가속페달을 밟기 위해 연말에 '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키로 했다. 이승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에서 "정부는 미래산업인 로봇 산업의 보급을 가속화하고 더욱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과 시장, 문화라는 세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수단이며,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로봇 산업은 전후방 효과가 큰 산업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행사인 '2023 로보월드'와 '2023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이 열렸다. 관련기사 8·9면 '2023 로보월드'는 지난해 보다 37% 이상 확대된 30개국 300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828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제조업용 로봇을 비롯해 공장자동화, 서비스로봇, 의료·재활로봇, 국방로봇, 퍼스널모빌리티, 무인기·드론, 로봇부품·소프트웨어(SW) 등 산업과 일상 전반의 로봇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홍정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과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로봇기업들을 격려하고 우수 로봇 전시품목을 살펴봤다. 홍 위원은 "우리나라의 로봇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제도와 예산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도 열렸다. 올해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관계자 1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의 협동로봇 제조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사장에게 돌아갔으며, 고동욱 코가로보틱스 대표는 파이낸셜뉴스 회장상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로봇 산업의 보급을 가속화하고 더욱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과 시장 문화라는 세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핵심 부품이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하는 기술 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시장 창출을 위해 올해 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하는 개정된 지능형 로봇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초부터 로봇 산업 규제 혁신 로드맵을 만들어 규제 개혁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로봇 친화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로봇 윤리 가이드 마련과 함께 국민들과의 소통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별취재팀
2023-10-11 15: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