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로라 메이저가 사장 겸 CEO를 적임자로 판단하고, 이사회를 통해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근무했던 로라 메이저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모셔널의 임시 CEO를 맡아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의 CTO로서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개발한 조직을 이끌었고, 머신러닝 중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해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 근무 이전에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기관 '드레이퍼 연구소'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에서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우리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교통수단에 '체화 AI(Embodied AI)'를 도입하고 사회 전반에 큰 유익을 가져오고자 한다"면서 "완전 자율주행시스템을 구축해온 깊은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해온 민첩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의 실용적인 일부가 되는 미래를 강력하게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13 09:43:19[파이낸셜뉴스] 와이투솔루션은 로봇 시스템 통합(SI) 전문기업 에이치알티로보틱스(이하 HRT)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HRT는 글로벌 1위 협동로봇 제조사인 유니버설로봇의 국내 1호 공식 파트너사로 고객사의 제조 환경에 맞춘 로봇 자동화 설계 및 공급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제어 시스템 연동, 비전카메라, AMR(자율주행로봇) 등과의 통합 역량을 갖춘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자율주행로봇(AMR)을 자체 개발 중이다. 유니버설로봇은 세계 최초로 협동로봇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한다. 나스닥 상장기업 테라다인의 자회사이며,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화 생태계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와이투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전력공급장치(PSU) 사업에 로봇 SI 역량을 더해 산업용 협동로봇 및 로봇 통합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는 설명이다. 고효율 파워모듈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로봇용 충전 파워모듈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강석환 와이투솔루션 대표이사는 “로봇 SI 사업 진출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제조 산업 구현을 위한 핵심 역량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HRT 인수 시너지를 바탕으로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봇용 충전 파워모듈 및 SI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10 09:25:23[파이낸셜뉴스] 두산이 두산로보틱스 지분을 담보로 자본 조달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한다는 시각이 나왔다. 30일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두산이 (전자BG 사업부)의 생산능력 증설이 필요할 때 자금 조달 시나리오는 보유 자사주 18% 중 소각분 6%를 제외한 12%(현재 가치 6400억원) 일부 매각, 보유 중인 두산로보틱스 지분 68%를 담보로 EB(교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두산의 두산로보틱스 지분 보유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 두산로보틱스 지분을 담보로 자본을 조달할 옵션이 존재하다고 봤다. 두산로보틱스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블록딜을 시도할 경우 제도 변경에 따른 어려움이 있어서다. 그는 "제도 변경으로 대주주가 자회사 지분에 대한 블록딜을 시도할 경우 1개월 전 사전 공시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1개월 전 사전공시할 경우 주가가 폭락한다. 블록딜이 쉽지 않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의 전자BG 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28.8%(메리츠증권 기준 29.2%)다. 기존 경상적 수준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엔비디아향 제품의 영업이익 마진이 45%를 상회했는데, 엔비디아향 제품의 1분기 비중은 40%에 달했다. 1~3월 간 엔비디아 블랙웰향 양산 매출이 1600억원 규모로 발생했다. 블랙웰향 영업이익률은 50%로 추정됐다. 2분기에는 엔비디아향 매출 비중이 5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센터장은 "2026년 루빈, 블랙웰 동시 납품 가능성이 높다"며 "2026년 아마존을 필두로 ASIC향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어 "두산은 4N(순도 99.99%)에서는 EMC 대비 높은 수율 보이며 5N까지 상용화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두산, EMC는 하퍼 이후 기술적 갭이 발생했다. 두산은 기존 제품 대비 신호 손실 30% 이상 낮췄고 전력 소비 EMC 대비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 순도 등급 관련 4N은 AI(인공지능) 가속기용 PCB, 5G, 서버, 데이터센터에 쓰인다. 5N은 초고주파 기판, 위성통신, 6G, 반도체 패키징에 쓰인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 하드웨어 부문의 초과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현 시점에서 AI 투자는 과잉보다 과소 투자에 따른 리스크가 더 우세한 국면에 있다"며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이 자국 내에서 AI 인프라를 독립적으로 구축하려는 소버린 AI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AI 하드웨어 초과 수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다. 국가 단위의 데이터 주권 확보 경쟁 속에서 고성능 GPU의 초과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9 15:22:30[파이낸셜뉴스] HL그룹은 글로벌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가 2025 지능형교통체계(ITS) 아시아·태평양 총회의 시연 초청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는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행 주차 로봇인 파키의 최신 개선 버전을 선보이며, 관제 시스템인 'SMS(Site Management System)'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파키의 SMS는 사용자 친화적 로봇 관제 시스템이다. 단순 로봇 제어를 넘어, 현장의 운영 효율과 안전, 신뢰 등 안정성 극대화를 위해 도입됐다. 3D 기반 주차장 모니터링은 물론 배터리 상태 점검, 고장 진단 등 유지 보수까지 SMS에서 일괄 관제한다.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 체계 전시·학술대회다. 올해는 오는 28일~30일에 진행되며 아태지역 20개국 장차관급 인사, 각계 전문가 등 1만여 명이 수원컨벤션센터에 모인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파키가 도심 교통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아태총회 회원국인 한국을 대표하여 ITS 협회와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27 09:48:23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로봇 이슈 버블 차트 5/14 오후 3시 35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로봇 로봇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유진로봇 29.98% [관망중] #로보티즈 26.92% [보유중] #나우로보틱스 22.26% [관망중] #이삭엔지니어링 14.77% [관망중] #레인보우로보틱스 10.91%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로봇 이슈 내용 요약 : 국가전략기술 된 휴머노이드... 핵심 내용: • 정부, 휴머노이드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 • 해당 기술은 고속 이동·중량 운반 가능한 구동기·프레임 관련 • 국가적 지원 및 외국인 투자 규제 강화 등 정책 적용 • 글로벌 시장 2035년까지 약 55조 원 규모 성장 전망 • 삼성·LG·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 휴머노이드 개발 적극 참여 •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로봇 생산공장 시범 투입 계획 • LG이노텍, 로봇용 비전 센싱 시스템 및 액추에이터 개발 검토 • 현대차-삼성SDI,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 공동 개발 진행 중 • 자체 부품 공급망 필요성 증가…계열사 협력 가능성도 제기 요약 내용: 정부가 휴머노이드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며 산업 육성에 나섰고, 삼성·LG·현대차 등도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용 센서, 배터리 등 핵심 부품까지 국산화를 추진하며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로봇] 이슈 관련 종목 : 유진로봇, 로보티즈, 나우로보틱스, 이삭엔지니어링, 레인보우로보틱스 ※ AI 관심 종목 : 대성파인텍, 씨엔플러스, SDN, 프롬바이오, 킵스파마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5-14 16:01:24[파이낸셜뉴스] 한화로보틱스가 남미 최대 공작기계·산업자동화 전시회에 참가해 판로 개척에 나섰다. 한화로보틱스의 총판 대리점 HCR아메리카는 지난 6~1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EXPOMAFE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EXPOMAFE에는 관람객 6만여명이 방문하고 1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HCR아메리카의 부스에는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파우더 코팅(분체도장) △폴리싱(연마) △용접 등 작업 시연이 마련됐다. 협동로봇이 작업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해 공정에 맞게 재현하는 모션 추적 솔루션은 참가자달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활용되는 파우더 코팅 작업에 주로 활용된다. 파우더 코팅 시연을 선보인 협동로봇은 'HCR-10L'로, 팔을 최장 1800㎜까지 뻗을 수 있다. 가반하중 10㎏ 제품 가운데 구동범위가 세계에서 가장 길다. 한화로보틱스는 전시 기간 협동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3D 비전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머신텐딩(가공물을 넣고 빼는 작업) 솔루션' 현장 판매 등 성과도 거뒀다. 현지 로봇 대리점 5곳과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여를 시작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전역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연한 로봇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4 08:28:30[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 로봇 계열사 대동로보틱스가 농촌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제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농업 현장 종사자 의견을 청취하는 '농업로봇 아이디어 발굴 투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지난 4월 30일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감병우 경영총괄, 박희선 로봇사업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들은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운반로봇 1호 구매고객 장동관씨 농가를 방문해 사용 평가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판매 또는 개발 중인 운반, 방제, 제초, 수확 등의 다양한 농업로봇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품 개발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동관씨는 "비료나 모종을 손수레에 싣고 운반해 허리와 손목에 부담이 컸다"며 "운반로봇은 힘이 좋아 급경사에서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고 조작뿐 아니라 리프트나 덤프 기능으로 적재도 쉬워 작업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출시한 농업 운반로봇은 전동기반으로 소음이 적고 매연이 없어 작업자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여기에 최대 300kg까지 적재 후 유선으로 운반이 가능해 여성, 고령농업인도 사용할 수 있다. 4륜구동으로 험지 주행이 가능해 다양한 농가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여준구 대표는 "농업 현장을 방문해 사용자와 잠재 고객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향후 회사가 개발할 농업로봇 방향성을 정립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 의견을 지속 청취하고 개선하면서 사용자 중심 농업로봇을 출시해 국내 농업 로봇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07 12:55:55[파이낸셜뉴스] HD현대는 29일 1·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분기에 모바일 로봇 관련 51억원의 손실이 있었다"며 "HD현대그룹에서 IPO(기업공개)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HD현대는 HD현대로보틱스가 국내 로봇 시장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비자동화 영역(기계, 방산, 금속 등)의 자동화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HD현대는 "미국은 인건비 상승 및 리쇼어링 정책 등으로 시장 성장을 예상했다. 상호 관세 및 미·중 갈등 격화로 자동화 투자 보류 추세"라며 "중국은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지속되며 전년도 정체됐던 시장이 2025년도 소폭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9 16:12:40[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가 로봇·AI 관련 우수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 두산로보틱스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한 로봇 연구개발(R&D) △휴머노이드·AI △전략 △운영·품질 등 6개 부문, 36개 직무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채용 홈페이지 ‘커리어 두산’을 통한 서류접수(4월 23일~5월 6일), 실무면접 및 역량검사(5월 중순~5월 말), 최종 면접(5월 말~6월 초)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은 우수 인력을 확보해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AI&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R&D 조직을 신설하고 최적의 로봇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한 통합 R&D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 방향성이 바뀌는 만큼 그에 맞는 우수한 인력 조기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미래 성장산업인 AI, 로봇 등의 분야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우수 인재들이 많이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3 11:24:18[파이낸셜뉴스] SK가 '로보틱스(Robotics)'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첫 제품으로 웰니스 로봇을 공개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과 함께 23일 워커힐호텔앤리조트에서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 손태장 미슬토 회장 등 글로벌 리더들이 영상을 통해 쇼케이스 행사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SK가 나무엑스 오픈 생태계를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나무엑스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은 브랜드 철학을 공유한 뒤 직접 웰니스 로봇을 공개했다. 최 사장은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휴먼(HUMAN)'을 반대로 배열한 '나무(NAMUH)' 브랜드를 소개했다. 최 사장은 "나무는 사람이 기술을 쫓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기술이 사람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혁신 방향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여기에 '무한한 혁신'을 뜻하는 '엑스(X)'를 더해 인류를 위한 혁신을 지향하는 나무엑스 브랜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SK네트웍스가 지난 7년 간 축적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전문가들과 협업해 제품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인재들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개발을 나무엑스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렇듯 오픈 생태계를 통해 웰니스 라이프 혁신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어진 제품 시연에서는 웰니스 로봇 주요 기능인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대화형 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김태연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와 함께 선보인 '에어 솔루션' 기능은 에어센서를 통해 오염원을 감지하면 자율주행을 통해 오염원이 발생한 장소로 이동해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이다. 이어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통해 접촉 없이 안면 인식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와 함께 맥박,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정보를 실시간 측정했다. 퀄컴 등과 협업한 보이스 컨트롤 기술은 음성으로 모든 기능 제어가 가능하며 날씨와 공기질 브리핑부터 일상 대화까지 할 수 있다. 이날 나무엑스 향후 사업 방향과 비즈니스 로드맵도 공개했다. SK는 웰니스 로봇을 오는 6월 사전 예약한 뒤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SK는 웰니스 로봇 등 나무엑스 브랜드 제품을 해외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우선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뒤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김완성 나무엑스 대표는 "나무엑스는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기기를 연결하고 오픈 생태계를 구축해 웰니스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웰니스 로봇으로 스마트한 일상 케어 경험을 제공하며 개인 맞춤 수면관리와 메디테이션, 시큐리티, 펫케어, 바이탈 사인 체크 등 혁신적인 웰니스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웰니스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23 09: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