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아이코리아(AI KOREA)가 로봇, 인공지능(AI)·딥러닝 등 차세대 신기술 융복합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서울대 융합기술원)에 신규 전문 부설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연구개발(R&D) 체계를 이원화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규 부설 연구소는 로봇, AI, 플라즈마 등 첨단 기술의 융합 연구와 개발을 전담하며, 본사 R&D 센터는 암모니아 크래커(분해 장비) 등 그린에너지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대 융합기술원은 나노, 로봇, AI, 데이터, 정보기술,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융합기술 전문 연구소가 집적된 연구 거점이다. 다수의 기업 연구소와 연구원들도 함께 입주해 고부가가치 기술 및 혁신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특히 로봇 사업 부문의 기술 고도화에 신규 연구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로봇과 AI의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성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3세대 비전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스누아이랩’의 R&D 센터도 서울대 융합기술원에 입주해 있어 보다 긴밀한 협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사는 AI 기반 차세대 자율주행로봇(ARM)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서울대 융합기술원과의 협력은 에이아이코리아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대 소속 석·박사 연구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술적·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원의 뛰어난 연구 인프라와 인재풀을 기반으로 로봇과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10:59:23#. 관람객이 사진을 전달하자 로봇 팔이 슥슥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수분 만에 로봇은 관람객 얼굴 사진을 기반으로 한 캐리커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나우로보틱스가 지난 3월 경기 일산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인 다관절 로봇 '뉴로 X(NURO X)'다. 나우로보틱스는 8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 지난 1일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보행 보조 로봇을 판매했다. 위로보틱스가 제작한 웨어러블 로봇 '윔 에스(윔 S)'다. 전작보다 부피와 소음을 줄인 로봇은 외골격 로봇 형태를 갖췄으면서도 구조가 단순하고 무개는 1.6kg에 불과하다. 등산모드, 케어모드, 아쿠아모드 등 4가지로 구성돼 보행자들의 다리 힘을 보강해준다. 등산모드는 다리 힘을 더해주지만 아쿠아모드는 걸을 때 저항감을 줘 하체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환자가 없는 빈 침상에 로봇팔 3대가 다가온다. 이 로봇팔은 스스로 움직이며 환자용 침상과 캐비넷 등에 약품을 묻히고 오염을 제거한다. 포스텍 김기훈 기계공학과 교수와 박사과정 변재원씨 연구팀이 개발한 지능형 자율로봇이다.국내 로봇 기술이 소비자 시장과 산업영역 등 다방면에서 약진하고 있다. 5일 로봇산업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용화 됐거나 개발중인 로봇은 보행 등 장애를 극복하는 기능부터 자율방역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기술도 정교해지고 있다. ■"스스로 돌아다니며 병원 방역"건강 관련 분야의 성과도 적지 않다.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중 하나인 포스텍이 대표적이다. 포스텍이 최근 발표한 지능형 자율방역 로봇은 병원 내부를 스스로 이동하며 표면을 직접 닦고, 자외선을 이용한 소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복적인 소독 작업을 자동화해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포스텍 기계공학과 김기훈 교수팀의 김 교수는 "사람의 작업 성능 편차와 달리 일관된 성능으로 꼼꼼하게 방역할 수 있다"며 "이 방역 로봇 기술을 병원뿐 아니라 공공시설, 다양한 사회 시설, 일상생활 공간으로 확대해 감염 위험을 낮추는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환자를 진단하는 로봇기술도 그 중 하나다. 최근에는 근육경직도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는 로봇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강상훈 교수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비숙련자도 수 분 내에 정량적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는 2026년 개원 예정인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산업계 역시 로봇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로봇의 관절부분에서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부품인 엑추에이터 기술 업체인 본시스템즈 관계자는 "로봇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동작 품질과 설계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특히 공간 제약이 큰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4족 보행 로봇에 적용할 경우, 배터리 탑재 공간을 확보하거나 모션 구조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로봇에 AI 접목해 업그레이드"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인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3월 열린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2025 Koplas' 에서 다관절 로봇 등 주요 산업용 로봇을 전시한 바 있다. 다관절로봇 뉴로 X(NURO-X) 시리즈, 수평다관절로봇(스카라로봇) 뉴카(NUCA)시리즈, 자율주행 물류로봇 누고(NUGO)시리즈, 로봇시스템/EOAT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엔 AI 기술을 접목해 기능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로봇 기술을 둘러싼 협력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건축물의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존에 인력 중심으로 진행돼 한계가 있었던 정밀안전진단 조사 방식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05 18:27:17[파이낸셜뉴스] #. 관람객이 사진을 전달하자 로봇 팔이 슥슥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수 분만에 로봇은 관람객 얼굴 사진을 기반으로 한 캐리커쳐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나우로보틱스가 지난 3월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인 다관잘 로봇 '뉴로 X(NURO X)'다. 산업용 다관절 로봇을 만드는 나우로보틱스는 8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 지난 1일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보행 보조 로봇을 판매했다. 위로보틱스가 제작한 웨어러블 로봇 '윔 에스(윔 S)'다. 전작보다 부피와 소음을 줄인 로봇은 외골격 로봇 형태를 갖췄으면서도 구조가 단순하고 무개는 1.6kg에 불과하다. 등산모드, 케어모드, 아쿠아모드 등 4가지로 구성돼 보행자들의 다리 힘을 보강해준다. 등산모드는 다리 힘을 더해주지만 아쿠아모드는 걸을 때 저항감을 줘 하체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환자가 없는 빈 침상에 로봇팔 3대가 다가온다. 이 로봇팔은 스스로 움직이며 환자용 침상과 캐비넷 등에 약품을 묻히고 오염을 제거한다. 포스텍 김기훈 기계공학과 교수와 박사과정 변재원씨 연구팀이 개발한 지능형 자율로봇이다. 국내 로봇 기술이 소비자 시장과 산업영역 등 다방면에서 약진하고 있다. 5일 로봇산업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용화 됐거나 개발중인 로봇은 보행 등 장애를 극복하는 기능부터 자율방역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기술도 정교해지고 있다. "스스로 돌아다니며 병원 방역"건강 관련 분야의 성과도 적지 않다.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중 하나인 포스텍이 대표적이다. 포스텍이 최근 발표한 지능형 자율방역 로봇은 병원 내부를 스스로 이동하며 표면을 직접 닦고, 자외선을 이용한 소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복적인 소독 작업을 자동화해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포스텍 기계공학과 김기훈 교수팀의 김 교수는 "사람의 작업 성능 편차와 달리 일관된 성능으로 꼼꼼하게 방역할 수 있다"며 "이 방역 로봇 기술을 병원뿐 아니라 공공시설, 다양한 사회 시설, 일상생활 공간으로 확대해 감염 위험을 낮추는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환자를 진단하는 로봇기술도 그 중 하나다. 최근에는 근육경직도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는 로봇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강상훈 교수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비숙련자도 수 분 내에 정량적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는 2026년 개원 예정인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산업계 역시 로봇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로봇의 관절부분에서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부품인 엑추에이터 기술 업체인 본시스템즈 관계자는 “로봇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동작 품질과 설계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특히 공간 제약이 큰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4족 보행 로봇에 적용할 경우, 배터리 탑재 공간을 확보하거나 모션 구조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로봇에 AI 접목해 업그레이드"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인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3월 열린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2025 Koplas’ 에서 다관절 로봇 등 주요 산업용 로봇을 전시한 바 있다. 이 업체는 평지에서 물체를 나르는 직교로봇 뉴로(NURO)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다관절로봇 뉴로 X(NURO-X) 시리즈, 수평다관절로봇(스카라로봇) 뉴카(NUCA)시리즈, 자율주행 물류로봇 누고(NUGO)시리즈, 로봇시스템/EOAT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엔 AI 기술을 접목해 기능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로봇 기술을 둘러싼 협력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건축물의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건설신기술로 선정된 ‘로봇도장 공법’으로 건설현장 안전도를 높이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기존에 인력 중심으로 진행돼 한계가 있었던 정밀안전진단 조사 방식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로봇을 통해 각 산업분야에서 편리성이 높아지고 안전성도 확보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기술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진행되고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02 12:48:3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민·군 기술협력사업에 1134억 원을 투자해 수륙양용 기동정찰로봇, 초소형 자폭드론시스템 등 132개 개발과제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민·군 기술협력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 보다 약 32%(277억 원) 증가했다. 올해 투자액의 약 63%인 720억 원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차세대 방산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자립화에 투입한다. 올해 민·군 기술협력사업 주요 신규 과제로는 △경호 특수차량용 방호소재 및 구조 경량화 기술 개발 △전자식 연료 분사 방식의 소형 무인기용 왕복 엔진 개발 △AI 기반 화학작용제 변색 식별 키트 개발 △AI 체계 신뢰성 시험 표준화 연구 등이 있다. 민·군 기술협력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민·군 겸용기술 개발, 민간기술의 국방분야 활용, 국방기술의 민간분야 활용, 민·군 규격 표준화 및 기술정보 교류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민·군 소통 협력 플랫폼인 '첨단 민·군 협의체'를 가동해 군 소요와 연계 가능한 첨단기술을 발굴하고, 군의 소요 결정 전이라도 민간 신기술을 신속히 검증할 수 있는 군 시범 운용을 확대한다. 또 한미 간 방산 협력 강화와 수출 지원을 위해 산·학·연·군이 참여하는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민·군 협의체'를 구성하고, MRO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시험·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위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계·소재, 전기·전자, 우주항공 등 방산 기반산업 분야에 연간 600억 원을 투자해 20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국내 방산기술 및 부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MIT, 프라운호퍼 등 세계 최고 연구기관에 설치한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민·군 겸용성이 높은 공동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국방 수요를 기반으로 한 수출형 차세대 무기체계 부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군 기술융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위해 민·군 기술협력사업촉진법 및 관련 규정도 개정한다고 산업부와 방사청은 설명했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첨단화되는 미래 방산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AI, 드론 등 민간의 첨단기술과 방위사업 간 융복합을 통한 기술 혁신이 중요하다"라며 "방위산업의 수출 전략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민군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방위산업을 국가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민군 기술의 상호 발전을 통한 선순환 구조의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라며 "방위산업 4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민군기술협력사업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관리·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30 13:45:4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수륙양용 기동정찰로봇, 초소형 자폭드론시스템 등 132개 개발과제를 수행하는 '민·군 기술협력사업'에 1134억원을 투입한다. 30일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도 민·군 기술협력사업 시행계획을 지난해 보다 약 32%(277억원) 증가한 이 같은 규모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투입액의 약 63%인 720억원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차세대 방산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자립화에 배정했다. 신규 과제로는 △경호 특수차량용 방호소재 및 구조 경량화 기술 개발 △전자식 연료 분사 방식의 소형 무인기용 왕복 엔진 개발 △AI 기반 화학작용제 변색 식별 키트 개발 △AI 체계 신뢰성 시험 표준화 연구 등이 있다. 민·군 기술협력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민·군 겸용기술 개발, 민간기술의 국방분야 활용, 국방기술의 민간분야 활용, 민·군 규격 표준화 및 기술정보 교류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방사청과 산자부는 민·군 기술융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위해 민·군 기술협력사업촉진법 및 관련 규정도 개정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민·군 소통 협력 플랫폼인 '첨단 민·군 협의체'를 가동해 군 소요와 연계 가능한 첨단기술을 발굴하고, 군의 소요 결정 전이라도 민간 신기술을 신속히 검증할 수 있는 군 시범 운용을 확대한다. 한미 간 방산 협력 강화와 수출 지원을 위해 산·학·연·군이 참여하는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민·군 협의체'를 구성하고, MRO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시험·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방위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계·소재, 전기·전자, 우주항공 등 방산 기반산업 분야에 연간 600억원을 투자해 20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 방산기술 및 부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MIT, 프라운호퍼 등 세계 최고 연구기관에 설치한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민·군 겸용성이 높은 공동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국방 수요를 기반으로 한 수출형 차세대 무기체계 부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30 10:44:20[파이낸셜뉴스] 한국엡손은 미래세대의 성장과 차세대 로봇기술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회 한국엡손과 함께하는 꿈나무 로봇 스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엡손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지원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생 영화 동아리와 함께한 환경 주제의 영화제를 비롯해 K-패션 인재 발굴과 친환경 패션 산업 지원을 위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공모전’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꿈나무 로봇 스쿨’도 그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에게 로봇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 핵심 기술로 대두되는 로봇 솔루션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로봇에 관심 있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작위 추첨으로 최종 참가자를 선정했다. 행사는 지난 22일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엡손 트레이닝룸에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엡손 로봇 소개 △솔루션 센터 투어 △로봇 프로그램 작성 교육 △엡손 6축 로봇을 활용한 스태킹 컵 쌓기 △모션 확인 및 피드백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실습에 사용된 엡손의 6축 로봇 C4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고속·고정밀 성능이 특징으로, 진동이 적고 빠른 동작이 가능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정밀 조립 작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엡손은 참가자 전원에게 유니폼과 엡손 라벨프린터 등의 굿즈와 수료증을 전달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이번 로봇 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로봇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첫 행사임에도 뜨거운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25 07:47:03한국폴리텍대학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로봇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로봇 기술 인력 양성 및 취업을 위한 상호 협력 △로봇 분야 산업정보, 기술,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상호 교류 △기업 맞춤형 로봇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교육환경 조성 등에 힘을 합친다. 폴리텍대학은 로봇 기술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로봇 산업의 인력 수요를 채우고 있다. 2021년 개교한 로봇캠퍼스는 국내 최초 로봇 특성화대학으로 1회 졸업생의 취업률은 83.3%, 유지취업률은 93.9%에 달한다. 특히 로봇 관련 업체 취업률은 86%를 상회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3-18 17:41:03[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로봇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로봇 기술 인력 양성 및 취업을 위한 상호 협력 △로봇 분야 산업정보, 기술,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상호 교류 △기업 맞춤형 로봇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교육환경 조성 등에 힘을 합친다. 폴리텍대학은 로봇 기술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로봇 산업의 인력 수요를 채우고 있다. 2021년 개교한 로봇캠퍼스는 국내 최초 로봇 특성화대학으로 1회 졸업생의 취업률은 83.3%, 유지취업률은 93.9%에 달한다. 특히 로봇 관련 업체 취업률은 86%를 상회하고 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나갈 예정”이라며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로봇 인재를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3-18 14:39:21[파이낸셜뉴스] 한국엡손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산업용 로봇 및 컨트롤러 등 로봇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엡손은 공식 인증 판매점 ‘텔콤 씨앤에스’와 함께 공동 참가해 하이엔드 모델부터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까지 폭넓은 스카라 로봇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엡손의 자이로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하이엔드 스카라 GX 시리즈는 로봇에 탑재된 자이로 센서를 활용해 진동을 감지한다. 컨트롤러는 이를 보정해 고속 이동 시에도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GX 로봇을 활용한 △반도체 검사 자동화 공정 △컨베이어 트래킹 기반의 고속 P&P 공정 △6축 로봇과 분광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색상 검사 자동화 공정 등을 데모 시연하며, 정밀하고 효율적인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출시되는 신형 컨트롤러 ‘RC800 시리즈’도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RC800 시리즈는 기존 모델인 RC700과 RC90컨트롤러를 하나로 통합한 버전이다. 컨트롤러가 일체형으로 설계된 특정 모델을 제외하고 앞으로 출시될 엡손의 모든 머니퓰레이터와 호환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컨베이어 트랙킹 성능을 향상시키고 포스센서 제어의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는 등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춰 보다 정밀하고 빠른 자동화 공정을 지원한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AW 2025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자동화 공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엡손의 로봇 기술력을 선보이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정밀도와 빠른 속도를 갖춘 엡손의 다양한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10 08:59:26클로봇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손잡고 국내 제조물류 로봇 산업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클로봇은 시장 확장을 위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위해 지난 2월 26일 제조 물류 로봇 산업 발전 및 공동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로봇은 자율주행 솔루션, 작업제어 시스템, 통합관제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율이동로봇(AMR) 하드웨어 및 하드웨어 드라이버 개발을 맡게 된다. 클로봇 김창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외 시장 확장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만기 기자
2025-03-05 18: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