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오는 12일부터 중심상업지구인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퍼스트원(P1), 마크원애비뉴(P3) 구역에서 5세대 이동통신특화망인 '이음 5G'기반의 서비스로봇 실증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총사업비는 12억 5000만 원이며 이 중 10억 원은 국비다. 이번에 실증하는 서비스로봇은 안내로봇, 물류로봇, 경비로봇 등 3가지다. P1구역에서는 고정형·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상가 안내와 행사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P3구역에서는 물류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상가 내 층간 이동물류 배송을 돕고 경비로봇은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보안순찰을 수행한다. 모든 실증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시민들이 직접 로봇을 체험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시민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체험단은 다음달 중 50여 명을 모집아며 11월부터 운영된다. 박정주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첨단 로봇 서비스 운영모델을 선제 개발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0 09:42: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6월말 이전하는 광교 신사옥에 방역로봇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국내외 로봇시장 창출을 위해 사업화 직전 단계의 로봇을 수요처에서 실증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으로 수요기관과 로봇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맺어 공모에 참여한다. 6월 말 광교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로봇 통합시스템(SI) 전문업체인 클로봇과 협력해 로봇을 활용한 방역 서비스 모델 실증을 주제로 국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로봇 8대를 도입한다. 방역·공기청정 로봇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공사 신사옥 내 다양한 공간에서 △새집증후군 제거 △UVC-LED 바닥 살균 △공기 청정·플라즈마 대기 소독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방역·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로봇 도입을 통해 신사옥 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H의 이번 실증사업 성공이 스마트오피스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경기융합타운 내의 4차 산업기술 도입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1 11:05:15[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함께 자율주행 택배 배송로봇 현장 실증 사업을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23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실시되는 이번 실증 사업 배송로봇 모델은 로보티즈가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미'로 4세대 최신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개미를 활용해 △고양시 스마트 MFC 주문상품과 △파주 아파트 상가의 주문상품을 로봇이 배송하는 실증을 실시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실증 후 내용을 개선해 오는 2024년에는 배송로봇 시범 서비스 2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목 롯데글로벌로지스 신규사업부문장은 "배송로봇 현장 실증을 통해 운영 능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도 넓혀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스마트 MFC를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친환경 전기차 배송 확대를 통해 ESG 경영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23 09:14:10[파이낸셜뉴스] 로봇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14일 유일로보틱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일 정부 지원 차원의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유일로보틱스는 프랜차이즈 전국망을 확보한 ‘커피에 반하다’에 국내 최초 무인 로봇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푸드테크 솔루션을 구성한다. 1차로 총 8개 점포에 협동로봇을 공급하고 실증사업 이후 본격적으로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을 활용한 드라이브스루 시스템 사업은 이번이 업계 최초다. 향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드라이브스루와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푸드테크 시스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유일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기업 가치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협동로봇은 물론이고 수직다관절 로봇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6-14 09:48:5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로봇 기업 육성을 위한 '2023년 로봇 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로봇 활용,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해 세부 시험·실증 아이템을 각 특성에 맞게 제안하고 실증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는 총 4개 과제의 수행기업을 모집하며, 선정된 기업은 실증화 사업비를 총 비용의 75%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제품 개발비, 재료비, SW 개발비, 인건비, 홍보비 등으로 사업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로봇 관련 서비스 모델 확립 및 기술개발 완료 후 실증화 단계에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28일 오후 5시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평가를 통해 5월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 후 선정된 기업은 11월까지 과제를 진행한다. 관련 사업 및 이번 실증지원 참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미래기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17 10:51:50[파이낸셜뉴스]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물류배송로봇 고카트(GoCart)가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3개월간 배송로봇 역할을 수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밀집시설에 다종, 다수의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로봇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AI·5G기반 대규모 로봇실증사업'의 일환이다. 5일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에 따르면 자율주행 물류배송로봇 '고카트'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물건을 이송하는 작업에 투입된다. 고카트가 배송로봇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에 선정돼 지난 11월 25일 출범식을 가졌다. 고카트는 자사에서 직접 개발한 3D 라이다 센서가 탑재됐으며, 유럽 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ISO 13482 인증을 국내 모바일 로봇 가운데 최초로 획득해 미국과 유럽 지역 6개국에 수출됐다. 중앙 집중식 다중 로봇 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모니터링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연계가 가능하다. 인천시 부평역 지하상가 일대에서 이뤄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9억원 규모로 내년 11월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내에 배송로봇을 비롯해 안내로봇, 제빵로봇, 감시정찰로봇 등 총 5종 15대의 로봇 실증이 이어진다. 이 중 고카트는 지하상가 내 위치한 점포들 간의 물건을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사용자의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해 로봇을 호출하면 경로를 지정하고 물품을 실어 도착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 자율주행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사업기간 동안 고카트는 단계별로 2대씩, 총 4대가 설치돼 상가 인근을 운행한다.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은 고카트 내 탑재된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일상생활 속에 보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카트는 슬로베니아 병원 내 코로나 병동과 이탈리아 의료용 멸균장비업체 스틸코에 수출되어 유럽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에 진출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2-05 09:05:59【파이낸셜뉴스 강릉=서백 기자】 강릉시가 웨어러블 로봇 실증사업을 본격화한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2년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보행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8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어러블 로봇 실증사업 수행기관은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며, 월~금요일까지 주 5회 훈련을 시행하고, 4주 훈련을 통해 신체 기능의 향상 정도를 측정하여 적응증 별로 재활속도가 높은 맞춤형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족한 재활 인프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수도권을 방문하여야 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이 어려운 척수·뇌병변 장애인 등 보행약자에게 재활 의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재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의 보행장애인뿐만 아니라 영동 지역까지 확장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7-22 07:36:12[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스타트업 뉴비리티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부 주관 실증사업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지 편의점 로봇배달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해 진행된다. 뉴빌리티는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펀드투자 우수기업으로,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세븐일레븐과 뉴빌리티 지난해 8월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초아이파크점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로봇배달 시범운영 당시, 점포 인근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지역을 대상으로 최초 1대에서 3대까지 운영대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한 점포에서의 다수 로봇 운영 모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4·4분기부터 강남·서초·송파 지역 다수 점포에서 다수 로봇을 운영하는 테스트를 시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실증사업의 1단계로서 수행 기간은 12월까지 총 3개월이다. 테스트에 적합한 입지를 갖춘 3개 점포를 선정할 계획이며,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는 총 3대가 투입된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이번 실증사업은 여러 편의점 매장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심지역 편의점 로봇배달 서비스 모델을 설계하고 테스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차세대 배달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수익 증대를 위한 혁신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6-13 08:35:10【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감염병 대응 등 의료분야 로봇 융합모델 실증에 필요한 국비 19억원을 확보해 관련분야 기술-산업 활성화와 의료현장 내 인력 부족 문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공모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서 경기도-한림대 성심병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 구성한 공동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은 코로나19 범유행에 의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 확대에 대응, 사회적 문제해결 대안으로 로봇을 활용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가 추진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경기도 참여 컨소시엄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 감염병-고령화 등 의료분야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의료진 보조 및 긴급 대응 로봇 융합모델’ 실증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과제 내용은 한림대 성심병원 내에서 방역로봇, 비대면다학제로봇, 안내로봇, 물품배송로봇, 가정용모니터링로봇 등 5종 75대 로봇에 대한 실증을 벌이고, 이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이런 시스템을 토대로 요양병원-상급병원, 병원-가정 등을 연계, 긴급 상황 발생 시 원격지에서도 의료진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프로세스 고도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도 △성과 확산을 위한 의료-서비스 로봇 분야 포럼 개최 △전문가 협의체 운영을 통한 규제개선 발굴 △기업 컨설팅 지원 △로봇 전문 시스템 통합(SI) 기업 발굴-육성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이번에 확보한 국비 19억원과 지방비 2억원을 포함한 약 21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박종일 미래산업과장은 “경기도는 1400여 개 로봇 기업이 집적한 전국 1위(약 40%)의 로봇산업 중심지인 만큼, 신성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육성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신기술 융합로봇 활용 확산을 위한 수요발굴과 연계, 미래 전략산업 확대를 선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30 08:57: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순찰과 물건 운반 등의 자율주행 로봇 실증사업이 진행된다. 대규모 공원에 대한 주소체계 고도화를 통한 이번 자율주행로봇 실증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소기반 산업 창출 선도지자체 공모'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율로봇부문 공모안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소정보와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산업모델 개발과 다중이용시설 및 공간에 주소정보를 촘촘하게 부여해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시의 제안은 ‘자율주행로봇 부문’에서 경쟁력과 참신함을 인정받았다. 울산시는 국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주소체계 고도화 및 자율주행로봇 이동경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주소정보기본도 등록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 서비스(순찰, 물건 운반 등) 실증 등이다. 행안부는 울산시의 시범사업을 통해 주소정보사업과 정책의 완성도를 높인 뒤 향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승일 울산시 도시창조국장은 “우리시가 급변하는 미래사회와 도시구조 변화에 맞게 주소체계를 입체화·고도화로 주소기반 4차산업 육성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향후 태화강을 중심으로 추진될 도심항공모빌리티, 수소 모빌리티, 메타버스 관광 등 신산업과 주소정보와의 융합활용 정책을 적극 추진해 정부 지원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4-26 14: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