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로봇산업에서 산업용 로봇이 주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입니다. 로봇을 운용하고 관리하는 직무에서 인력수요가 절대적으로 증가하는 건 예견된 수순이죠." 공재성 한국폴리텍대학교 로봇캠퍼스 로봇전자과 학과장은 26일 "앞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로봇 전문가가 필요해질 것"이라며 "인건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자동화설비, 로봇의 도입은 불가피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 전문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 책임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임연구원을 거친 공 교수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로봇대학이 개교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잡아야 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로봇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선택에 망설임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공 교수의 예상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그는 "이번 CES 2022에 대해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런치는 '로봇쇼'라는 제목으로 특집기사를 낼 만큼 유난히 로봇기술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며 "로봇 기술이 일반 소비자에게 전파되는 대중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로봇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전공서적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공 교수는 "로봇시장은 급성장하고 다변화되고 있는데, 체계적으로 교육에 이용될 수 있는 교재가 전무하다 보니 괴리감이 컸다"며 "그간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로봇프로그래밍 교재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껍고 딱딱한 전공서적이 아니라 로봇과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교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로봇 운용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국가자격제도나 시스템 역시 부재한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검증된 인력을 요구한다. 공 교수는 이 간극의 해답을 유니버설로봇(UR)의 공인인증 교육센터에서 찾았다. UR은 협동로봇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50%를 넘는 굴지의 로봇업체로, UR 공인인증 교육센터는 지난해 1월 국내 대학 최초로 로봇캠퍼스 내에 개소했다. 공 교수는 "UR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통해 교육을 이수하고 받는 인증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협동로봇 운용 자격"이라며 "로봇운용과 관련한 국가 자격증이 없는 상황에서 유일무이한 실무 자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로봇캠퍼스 재학생의 78%가 인증서를 획득했다. 그는 "산업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의 실력과 경쟁력을 담보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는 로봇관련 국가자격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1-26 17:04:01[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IT여성기업인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1 이브와 ICT멘토링' 공모전에서 학습동아리 '엔젤스캐너'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봇캠퍼스 1학년 4명으로 구성된 엔젤스캐너 팀(지도교수 김영백)은 '여성들의 월경기간을 위한 핸디형 인공지능(AI) 혈흔 스캐너'를 주제로 4월부터 약 8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엔젤스캐너 팀이 개발한 스캐너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의류나 신체에 묻은 혈흔을 감지해 진동으로 알려준다. 이는 여성 시각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범죄수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텍 관계자는 "앞서 10월에는 학습동아리 'P.O' 팀이 행정안전부 주최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RBRV' 팀은 ㈜오므론 주최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1학년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개교 1년도 되지 않은 로봇캠의 이러한 행보는 융·복합 교육 결실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로봇캠퍼스는 오는 30일부터 신입생 정시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은 △로봇기계과 △로봇전자과 △로봇자동화과 △로봇IT과 등 4개 학과에서 이뤄진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2-03 12:15:32[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와 로봇분야 세계 최대기업인 유니버설로봇사(UR)가 우수 기술인력 양성과 맞춤형 인재 채용에 힘을 모은다. 폴리텍 로봇캠퍼스는 3일 유니버설로봇사(UR)와 UR 네트워크데이 행사를 갖고 '산-학 맞춤형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봇 및 AI산업 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산-학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UR사를 비롯 다스코리아, 성원교역, 이티에스, 일렉트릭스 등 주요 파트너사 4곳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산업체 맞춤형 교육 및 채용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등이다. UR사는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50%를 가지고 있다. 폴리텍 로봇캠퍼스는 국내대학 최초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 교육센터(UR 인증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UR사 및 4개 파트너사의 기업 소개와 사업 현황 발표, 대학의 연구성과 발표, 업무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재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래밍 한 협동로봇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지난 10월 전국경진대회 수상과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는 성과를 거둔 로봇자동화과 학습동아리 ’RBRV’팀이 구현한 ‘간병로봇’을 직접 선보여 참석한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로봇캠퍼스는 올해 1월 UR 인증교육센터를 개소해 현재 재학생 중 78%가 인증서를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로봇운용과 관련한 국가 자격증이 없는 상황에서 UR 인증교육센터를 통해 받은 인증서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협동로봇 운용 자격을 갖게 된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대표는 “유니버설로봇사는 국내 21개 파트너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내대학 최초 UR 인증교육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폴리텍 로봇캠퍼스가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신산업 신기술 교류는 대학과 기업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확대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개교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전국 유일 로봇 특성화 대학이다. 로봇캠퍼스는 오는 11월 8일부터 수시2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은 △로봇기계과 △로봇전자과 △로봇자동화과 △로봇IT과 등 4개 학과에서 이뤄진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1-03 09:34: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대한전자공학회 산업전자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제10회 IT융합전자회로 설계·제작 및 측정 경진대회’에서 로봇전자과 학생들이 참가해 전 부문 석권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는 2인1조로 진행된 전자CAD, 제작과정 부문에 8개팀(16명)이 참가했으며 대상을 비롯 금상, 은상, 동상 등 상위 전 부문에 걸쳐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 로봇전자과는 제1회 대회부터 제10회 대회까지 연속해서 대상 및 주요상을 석권해 로봇전자 분야 기술인력 양성의 메카로 손꼽히고 있다.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는 2019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2020년부터 지능형로봇직종으로 학과개편을 통해 현장 실무 중심으로 로봇 및 전자분야 기술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비전공자여도 필수 교과목인 전자이론 및 프로그래밍, 전자캐드, 마이크로프로세서, 액츄에이터 등의 로봇기술을 단기간에 배울 수 있다. 또 융합교육으로 PLC, PADS, AutoCAD 등이 편성돼 1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학과는 2022년부터 로봇시스템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문기술과정과 하이테크과정 신입생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접수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이다. 허재권 학장은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뛰어난 성과를 거둔 로봇전자과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이 자랑스럽다. 로봇전자과는 단기간 내에 뛰어난 기술 향상을 이뤄낸 학과”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2 17:32:32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로봇자동화과 재학생 (1학년 김동현, 서필원, 배종석)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RBRV(Robot Revolutionist)’팀의 논문이 등재 학술지 논문집에 최종 게재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RBRV’팀은 지도교수 김현돈 교수와 공동으로 ‘합성곱 신경망(CNN) 기반 의약품 인식기 설계’ 라는 주제로 논문을 투고해, 대한임베디드공학회 논문집 10월호에 게재된다. 2년제 대학의 대학생이 논문을 게재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들의 성과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입학한지 불과 6개월만에 이뤄낸 쾌거라는 점이다. ‘RBRV’팀은 앞서 지난 6일 오므론에서 주최한 ‘2021 오므론 대학생 스마트팩토리 아이디어 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환자의 얼굴을 인식해 약을 시간에 맞춰 챙겨주는 간병로봇’으로, 경진대회에 출전했다. 환자와의 대면접촉 없이 간병로봇이 약이나 물품을 대신 전달함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진의 감염 위험성을 낮추고 방호복에 따른 활동 제약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 이들이 구현한 간병로봇은 자율주행 모바일로봇과 협동로봇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의사의 진단서에 따라 복용시간에 맞춰 의약품을 선별 및 적재하고 얼굴 인증을 통해 처방된 약을 환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은 "앞으로도 로봇캠퍼스는 AI+x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각종 경진대회나 학습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로봇 인력양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3월 개교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전국 유일 로봇 특성화 대학이다. 오는 11월 8일부터 수시2차 신입생 모집하며 △로봇기계과 △로봇전자과 △로봇자동화과 △로봇IT과 등 4개 학과에서 이뤄진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0-20 10:01:1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DGMIF)는 상호 교류를 통해 스마트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DGMIF 회의실에서 스마트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연구과제 공동 발굴과 수행, 공동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학술·기술정보 교류 등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간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DGMIF는 대구시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 내 기업 입주 지원,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R&D)지원, 의료기기·의약품생산 지원, 실험동물 R&D지원 등을 수행한다. 한편 영진전문대 전자정보계열은 DGMIF와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료 정보기술(IT) 전문인력을 를 양성하기 위해 계열 내 스마트의료IT과를 신설했다. 스마트의료IT과는 IT, 전자공학, 의용공학, 소프트웨어 분야를 융합, 교육해 의료계측, 의료기기설계, 의료영상처리, 의료광학, 원격의료진료, U헬스케어, 보건의료 분야의 의료 IT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스마트의료IT과와 함께 사물인터넷, 미래형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인재를 양성할 AI전자과와 미래자동차전자과도 개설했다. AI전자과는 인공지능, 마이크로프로세서, 로봇, 사물인터넷, 임베디드 시스템, 전자정보기기, 이동통신, 정보통신 등의 전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미래자동차전자과는 자율주행자동차에 적용될 차량제어모듈, 스마트 센서, 자율주행을 위한 사물인터넷, 차량용 임베디드시스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교육한다. 김재곤 전자정보계열 교수는 "정보통신, 반도체,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에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욕적인 목표로 계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면서 "스마트기기, 스마트헬스케어, 미래자동차 등에 최적화된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9-17 09:37: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SK, LG, 롯데 등 대기업 그룹 계열사 등에 눈에 띄는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는 전문대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진전문대(이하 영진). 10일 영진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자 중 SK하이닉스 등 SK그룹사에 28명이 취업했고, LG이노텍 11명 등 LG그룹 계열사에 24명, 롯데그룹 8명, LS그룹 7명, 포스코 5명, 신세계·GS·금호·농심 그룹사에 각 3명 등이 입사했다고 밝혔다. 이런 대기업 취업 성과는 공학 관련 학과가 주도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AI융합기계계열이 현대, 한화, 도레이 등에 70명이 취업했다. 전자정보계열·반도체계열도 SK하이닉스, LG이노텍, 한국전력공사 등에 65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역시 현대엘리베이터, LS전선, 삼성SDI 등에 42명을 각각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인문사회 학과들도 대기업 취업에 한몫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삼성화재, 삼성전자판매㈜, LG유플러스, 롯데하이마트 등 금융, 유통서비스 업종에 34명이나 진출했다. 관광서비스 분야 고용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호텔항공관광과는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회사에 10명이 취업하며 약진했다. 이같은 영진의 성과는 인재의 수요처인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춘 주문식교육이 톡톡히 빛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이 대세가 된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 역시 취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여기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 상담과 자소서 지원, 면접 컨설팅을 랜선으로 적극적으로 펼쳐 취업 준비생들에게 특급 도우미가 됐다. 최재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학과 개편, 다양성과 융합적인 사고력 향상, 인성을 겸비한 고품격 인재 배출에 대학 구성원이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은 반도체계열, AI·빅데이터응용소프트웨어과, 정보보안·게임콘텐츠과, AI로봇자동화과, 미래자동차전자과, 팻케어과, 조리제과제빵과, 만화애니메이션과, 뷰티융합과 등을 신설,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8-10 10:28: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 로봇동아리 학생들은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9회 전국대학교 스마트로봇 경진대회’에 참가해 45개 출전팀 중 5위를 차지하며 ‘동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전자공학회 산업전자소사이어티와 (사)ITC로봇문화협회 주관, 교육부·전문대학교육협의회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최종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이번 대회 주제는 ‘스마트 물류 자동화를 위한 무인반송로봇(AGV)’의 구현으로 센서와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율주행으로 컬러 브릭을 지정 위치에 이송하고 목적지에 돌아오는 것이었다. 남인천캠퍼스 학생들은 로봇전자과의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소그룹지도, NCS에 기반한 교과목을 이수하면서 현장실무기술을 습득하며 입학 3개월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는 매년 국비 무료 1년제 전문기술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허재권 남인천캠퍼스 학장은 “전국 대학생 대회에서 폴리텍대학 중 유일하게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 학생들이 수상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08 17:03: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지역 전문대학들이 학과 개편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신산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영진전문대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을 위해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계열 내 전공을 신산업 분야에 맞춰 '과’로 개편했고, 4개 학과를 신설하는 등 7개 계열 39개 과를 편성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AI·빅데이터응용 소프트웨어과와 네트워크 서버, 게임 콘텐츠 개발 및 게임 운영자를 배출하는 정보보안, 게임콘텐츠과를 신설했다. 또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미래자동차설계과·미래잔동차전자과와 인공지능(AI)로봇, 스마트팩토리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AI로봇자동화과도 눈길을 끈다. 이외 자동화 장비 설계 및 제작 설치, 시운전 핵심기술을 교육할 자동화시스템과와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할 반도체계열을 신설했다. 또 만화애니메이션과와 펫케어과, 조리제과제빵과, 뷰티융합과도 신설,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대구과학대는 2개 대학(간호대학, 방송예술대학), 1개 학부(식품영양조리학부), 2개 계열(경찰경호행정계열, 컴퓨터응용계열), 14개 학과로 개편했다.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가 방송예술대학으로 확대하고, '뮤지컬 도시 대구'에 걸맞게 뮤지컬연기과를 신설해 4개 학과로 확대 개편한 것이 두드러진다. 또 반도체전자과 내에 반도체전공과 전자전공을 마련, 심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명문화대도 학과 개편 및 정원조정을 통해 입학정원 2031영(지난해 2046명보다 15명 감소)을 확정했다. 그러면서 의료재활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0명 정원의 의료재활과를 신설했다. 또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미라크스쿨을 개설, 2년제 전문학사 학위과정으로 금융부동산과(25명), 웰빙푸드조리과(25명), 커피문화산업과(25명), 패션쇼핑몰창업과(20명), 골프·피트니스과(20명)도 신설했다. 대구보건대는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10명 증원으로 184명, 작업치료과는 14명 증원으로 72명, 스포츠재활과는 10명 증원으로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급증하는 사회 수요에 발맞춰 반려동물 토털케어 전문가 양성을 위해 반려동물보건관리과(40명)를 신설했다. 이대섭 영진전문대 입학지원처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계열학과 개편과 함께 신산업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계열 내 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5-27 10:02:15【파이낸셜뉴스 영천=김장욱 기자】 협동로봇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 7일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와 협동로봇 응용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유니버설로봇(UR) 인증교육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는 이번 UR 인증교육센터 개소 및 업무협약을 통해 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실무교육 지원으로 로봇 관련 젊은 인재 양성에 더욱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로봇 기술력 검증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 설립 단계부터 준비해 세계 최초의 협동로봇 기업이자 이 분야 최대 기업인 유니버설 로봇의 인증교육 시스템을 도입, 개소하게 됐다. 로봇캠퍼스는 유니버설 로봇의 공인인증교육센터 구축을 위해 최대 16명이 동시에 실습 교육이 가능한 규모의 시설을 유니버설 로봇 인증 교육 시설 기준에 준해 구축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공재성 로봇캠퍼스 로봇전자과 교수, 박주열 로봇IT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2호, 3호 협동로봇의 운용 기술 교육을 할 수 있는 인증 트레이너 자격을 받았다. 로봇캠퍼스는 인증교육센터 협약체결 및 시설구축은 물론 트레이너 자격을 갖춘 교수진이 구성되며 협동로봇 전문가 양성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으로 직접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공인인증교육센터는 각 지역의 유니버설로봇 지사 및 파트너사들에 의해 운영되며, 로봇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협동로봇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핵심 프로그래밍 기술을 교육한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로봇캠퍼스와 협약은 아시아 최초로 진행한 대학과의 교육센터 협약"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젊은 인재 양성과 인력 공급으로 대한민국 제조 산업이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다. 최무영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학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전반적인 산업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비대면 시대가 요구하는 최신 4차 산업 기술을 가진 인력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산업계에 적기 공급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버설 로봇 공인 인증 교육 센터는 한국을 포함해 유럽, 미국 및 아시아 지역 전역에 걸쳐 13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로 오프라인 교육은 사전에 신청받아 한정된 인원으로 진행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1-11 09: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