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dreame technology)가 오프라인 매장 전용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로봇청소기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드리미는 세계 최초 ‘로봇팔 확장 기술’을 탑재한 진공청소기 브랜드로, 지난 6월 출시한 최신 모델 ‘X40 Ultra’가 네이버 라이브 방송에서 13분 만에 완판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X40 Ultra는 국내 로봇청소기 중 최대 흡입력(12,000Pa)을 자랑하며, AI 기반의 120개 이상의 사물 인식 기능과 장소별 최적화된 청소를 가능하게 하는 3중 리프팅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는 드리미의 주력 모델인 X40 Ultra를 비롯해 L20 Ultra, L10s Pro Ultra Heat 등 최신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드리미의 프로모션은 11월 22일 금요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과 하이마트 매장에서 진행된다. 드리미(dreame technology)의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를 망설이고 계셨던 소비자분들이 좋은 혜택에 드리미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2024-11-20 15:57:40[파이낸셜뉴스] 중국산 로봇 청소기가 사람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퍼붓는 사건이 미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중국에서 제조된 'Ecovacs Deebot X2s' 로봇청소기가 욕설과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주에 사는 변호사 다니엘 스웬슨은 지난 5월 TV를 시청하던 중 로봇청소기에서 처음에는 '끊어진 라디오 신호 같은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며 "누군가의 목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 같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웬슨은 청소기 앱에서 낯선 사람이 자동 먼지 청소기의 라이브 카메라 피드와 원격 제어 기능을 해킹한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기계 오류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비밀번호를 다시 설정하고 청소기를 재부팅했으나,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로봇청소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음란한 욕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청소기는 가족 앞에서 "FXXX"이라고 외친 후, 반복해서 'N-단어(인종차별적 발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런 사례가 미국 곳곳에서 보고됐다는 점이다. 비슷한 시기에 텍사스주에서도 같은 기종의 로봇청소기가 주인을 향해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사례가 보고됐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가족들의 반려견을 계속 쫓아다니면서 위협한 사례도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얼마나 많은 제품이 해킹됐는지, 해커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해커들이 보안 장치를 우회해 카메라와 마이크를 제어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사용자들이 조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에코백스 측은 결함이 수정됐으며, 11월에 기기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1 09:21:05[파이낸셜뉴스] 신일전자가 브랜드 모델인 배우 정경호가 등장한 로봇청소기 캠페인 영상 '논란 시리즈'를 공개했다. 16일 신일전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정경호의 연기와 로봇청소기 ‘로보웨디’ 성능을 결합해 재미와 반전을 동시에 전달한다. '정경호 인성 논란', '정경호 모발 논란'이라는 두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영상은 로보웨디가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음식물부터 머리카락까지 청소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정경호 인성 논란' 편에서는 스태프 앞에서 정경호가 일부러 음료를 흘리거나 음식을 쏟는 장면을 연출해 인성 논란이 발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광고 촬영 일환으로 로보웨디가 청소하는 반전 상황을 보여준다. 이어 공개할 예정인 '정경호 모발 논란' 편에서는 스타일리스트 실수로 잘려 나간 정경호 머리카락을 로보웨디가 청소하는 모습을 통해 제품 성능을 강조한다. 이 '논란 시리즈'는 기존 광고 틀을 벗어난 참신한 형식과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에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숏폼 콘텐츠 형식을 활용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신일전자 로보웨디는 지난 6월 출시한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다. 물걸레 자동 세척 및 열풍 건조 시스템으로 세균 번식과 냄새를 방지한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둬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리모컨을 제공한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이번 '논란 시리즈' 영상을 통해 음식물부터 머리카락까지 처리하는 로보웨디 성능을 유쾌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한편, 로보웨디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6 08:23:1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물걸레 일체형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유럽에서 호평 일색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는 비스포크 AI 스팀을 "청소·걸레질·살균 기능을 갖춘 3-in-1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마룻바닥과 카펫 등이 혼재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일반적인 로봇청소기의 사용성을 개선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5개의 센서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알아서 구분해 최적의 상태로 청소한다. 카펫의 모 길이가 5㎜ 이하인 경우 장착된 물걸레를 10㎜ 들어 올리고, 5㎜보다 긴 경우 스팀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가 물걸레를 탈착하고 오는 방식으로 젖은 걸레로 인한 카펫 이염을 방지한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바닥의 얼룩을 스스로 인식해 집중 청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구역을 반복해 걸레질하는 기능도 호평했다. 커피, 와인, 케첩을 바닥에 떨어뜨려 세척력을 테스트하며 "눌어붙은 케첩도 2번의 걸레질로 오염이 눈에 띄게 줄었고, 3번 만에 제거됐다"면서 "AI가 얼룩을 잘 감지하며 오염 구역을 집중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또 사물 회피 능력, 강력한 흡입력, 자동 먼지통 비움, 물걸레 자동 세척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지금까지 평가한 제품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2024년도 최고의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로 선정하며, 10점 만점에 9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바닥의 얼룩을 인식해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위를 한 번 더 청소하는 '오염 구역 집중 청소', 분당 170회 회전하는 '강력한 물걸레 청소 성능', '진입 금지구역 설정' 등 AI 기반의 청소 기능을 호평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6 14:06:23라이프 스타일 청소 가전 전문 브랜드 나르왈에서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플래그십 신제품 ‘Freo Z Ultra’의 사전알림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알림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를 3명에게 증정 하는 것 외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200만원권 1명, 투썸 플레이스 케이크 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100명에게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는 업계 최초 듀얼RGB 카메라& 듀얼 AI 칩을 탑재하여 두 눈으로 보고 두 뇌로 생각하는 혁신 로봇청소기이며 그 외 AI 스마트 청소 전략 (건/습식 쓰레기 자동 분리 청소, 오염구역 집중 청소), 최대 75도의 물걸레 세척, 120일 먼지 자동 집진, 업계 최고 수준의 12,000Pa 흡입력과 12N&180RPM의 물걸레 청소 능력을 탑재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로봇청소기이다. 나르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는 바닥 전선, 비닐 봉지, 양말 등의 물체들을 정리할 필요 없는 진정한 핸드 프리, 마인드 프리를 이뤄낸 혁신 AI 로봇청소기이며, 스스로 생각하는 청소 반려 가전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24-09-13 13:14:52【 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시간을 놓쳐 후발주자가 됐지만 신제품을 통해 사업 정상화가 더 빠르게 될 것입니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우리가 늦었습니다. 다만 경쟁사에 (스펙이) 밀리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 수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로보락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에 비해 로봇청소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것을 시인하면서 로봇청소기 스펙과 위생, 보안을 한층 강화해 중국 업체에 내준 왕좌 탈환을 예고했다. 지난 4월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지난 8월 15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로봇청소기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中 이모님' 더 똑똑해진다올해 IFA에서 공개한 중국 기업들의 로봇청소기 공통점은 더 납작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파 밑 등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공간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면서도 4~5㎝의 높은 문턱을 넘고, 엉킴을 방지하는 기술도 탑재됐다. 국내 로봇청소기 1위인 중국 로보락은 IFA에서 큐레보 커브와 에지 등 일체형 로봇청소기 신제품 2종을 공개하며 점유율 수성에 나섰다.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의 자회사 유레카도 로봇청소기 신제품인 'J15 프로 울트라'를 IFA 2024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레카 관계자는 "가장자리까지 물걸레질을 할 수 있도록 1.36㎜의 정밀 간격으로 98.95% 가장자리 범위를 보이고 있다"며 "AI 기능과 센서를 통해 방의 유형과 바닥재를 지능적으로 평가해 최적의 청소 전략을 적용한다"고 자랑했다. ■로봇청소기 파고드는 삼성·LG삼성전자와 LG전자는 로봇청소기 반격 카드로 '위생'을 먼저 꺼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일찌감치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 제품은 물걸레를 자동 세척·살균하고 열풍 건조하는 기능을 갖췄다. 물걸레와 오수통의 악취는 올인원 로봇청소기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혀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스팀집중모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세정제 없이 물과 스팀만으로 냄새 유발물질을 살균·탈취해 영유아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 더욱 안심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중국 실버스타그룹과 합작개발생산(JDM)하는 방식으로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지난달 말 선보였다. 세척 시 온수가 아닌 전용 관리제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핫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AI'와 '보안'에서도 강점이 부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4·4분기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이 쓰러진 사람을 감지해 가족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청소기는 3D 매핑으로 집안의 구조를 인지하고, 카메라를 통해 사물을 인식해 해킹되면 사용자의 각종 데이터가 노출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에서 다져온 '삼성 녹스'를 비스포크 AI 스팀을 비롯해 AI 가전제품에 적용해 우려를 불식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사 보안 개발 프로세스인 LG SDL을 적용했다.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해 외부의 불법적인 유출을 막는 방식이다. rejune1112@fnnews.com
2024-09-09 18:12:30[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우리가 늦었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로봇청소기 사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CEO는 "먼저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중국 업체와 비교할 때 동등 혹은 이상의 스펙을 가지고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경쟁사에 밀리는 것은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15일 로봇청소기 신제품인 일체형 로봇청소기인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하며 로봇청소기 대전에 참전한 바 있다. 아울러 조 CEO는 이날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한 활동에 진심"이라며 "보너스를 받을 때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라며 주가 부양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 "中업체 위협적...메타와 협력은 속도조절"이날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 2024'에 참가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조 CEO는 "중국 업체들이 하고 있는 방식을 보면 예전에 저희가 했던 방식 같다"면서 "굉장히 많이 따라왔다"라고 위기감을 나타냈다. 조 CEO는 "디자인의 변화나 에너지 효율에 대한 부분, 그리고 여러 가지 제품의 다양화 측면에서는 경계해야 한다"면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대화형 AI홈 경험과 AI를 통한 기존 가전의 업그레이드 등으로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확장현실(XR) 신사업을 위해 밀착한 메타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앞서 지난 2월 LG전자는 XR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 메타와 제품부터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력을 천명한 바 있다. 조 CEO는 "XR 시장이 저가 경쟁으로 블러디 게임(출혈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조심하고 있다"면서 "협력 관계가 끝난 것은 아니고 온디바이스 AI 영역에서 메타의 라마와 자체 AI 언어모델인 엑사원과의 결합 등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지각 진출에 나선 로봇청소기에 대해 조 CEO는 "지금 이제 막 팔리기 시작했다"면서 "비전 기능이나 내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청소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 투자자들과 활발히 커뮤니케이션 못 해" 반성조 CEO는 "요즘 저희들은 기업 가치 올리는 데 정말 진심"이라면서 밸류업을 위해 주주·투자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는 "LG전자 주가가 오르지는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주주나 투자자들과 활발히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조 CEO는 이날 IFA 2024 일정을 마친 후 영국으로 날아가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에 나선다.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도 싱가포르에서 투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조 CEO는 "LG전자는 성숙사업으로 펑가받는 가전 사업에서 최근 수년간 10% 이상 성장을 이뤄냈으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1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면서 "또, 기업간거래(B2B)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사업구조 밸런스가 좋은데 이처럼 잘 노출이 안됐던 얘기를 알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얘기를 투명하게 하고 정확한 평가해 달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 CEO는 IFA 2024와 관련 "LG전자 전시관에 새로운 제품이 없었다"라는 기자들의 평가에 "이번에 제시한 AI 솔루션은 어떤 면에서 보면 너무 컨셉적이어서 대중에게 얼마나 다가왔을까라는 반성을 하게 된다"면서 "다음부터 플래그십에 해당되는 제품들이 눈에 보이도록 전시되는 쪽으로 조금 더 보완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09 07:25:48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통해 업계를 장악한 중국 로보락 추격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청소와 주행 성능을 강화하고 위생과 설치 문제까지 해결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가 일체형 로봇청소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로보락이 휘어잡고 있다. 로보락은 올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46.5%로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50만원 이상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 비중은 65.7%로 과반을 넘겼다. LG전자는 이에 대응해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을 설정해두면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완료해 주는 '올프리(All-Free)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라이다 센서와 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맵핑하는 뛰어난 AI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의 문턱까지 넘을 수 있다.특히 최대 진공도 1만 파스칼(㎩) 모터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바닥 먼지를, 180rpm(분당 회전수)으로 회전하는 물걸레는 바닥 오염을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직배수관을 연결해 물걸레 세척을 위해 알아서 물을 채우고 비우는 자동 급배수 키트도 적용했다. 키트가 없는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하고, 향후 필요하면 키트만 구매해 추가 설치할 수도 있다. 빌트입 타입으로 설치를 원하면 직배수 가전 설치 전문가가 직접 설치해 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1 18:26:1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통해 업계를 장악한 중국 로보락 추격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청소와 주행 성능을 강화하고 위생과 설치 문제까지 해결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가 일체형 로봇청소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로보락이 휘어잡고 있다. 로보락은 올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46.5%로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50만원 이상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 비중은 65.7%로 과반을 넘겼다. LG전자는 이에 대응해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을 설정해두면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완료해 주는 '올프리(All-Free)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라이다 센서와 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맵핑하는 뛰어난 AI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의 문턱까지 넘을 수 있다.특히 최대 진공도 1만 파스칼(㎩) 모터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바닥 먼지를, 180rpm(분당 회전수)으로 회전하는 물걸레는 바닥 오염을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직배수관을 연결해 물걸레 세척을 위해 알아서 물을 채우고 비우는 자동 급배수 키트도 적용했다. 키트가 없는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하고, 향후 필요하면 키트만 구매해 추가 설치할 수도 있다. 빌트입 타입으로 설치를 원하면 직배수 가전 설치 전문가가 직접 설치해 준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AI 자율주행을 통한 청소는 물론 관리제를 이용한 위생까지 차원이 다른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며 "고객이 가사로부터 해방되고 남은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1 09:37:47중견가전업체들이 잇달아 로봇청소기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필수가전으로 주목 받으며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어느 정도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냉방가전 명가' 신일전자가 최근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 '로보웨디'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로보웨디는 물걸레 자동세척, 열풍건조시스템 등을 통해 세균 번식과 함께 냄새를 방지한다. 탈착이 가능한 물걸레는 분당 180번 회전하며 바닥에 있는 이물질과 얼룩을 제거한다. 로보웨디는 대용량(6000mAh) 배터리로 최대 4시간 연속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2리터 용량 먼지봉투와 자동먼지비움시스템을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집밖에서도 구역 청소 설정과 예약, 다양한 청소 모드 등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 등 65년 동안 가전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분야에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소비자 일상을 도울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케어가전 강자인 세라젬은 물걸레부터 먼지청소, 바닥살균까지 가능한 '세라봇S'를 앞세워 로봇청소기 시장을 공략 중이다. 특히 세라봇S는 강한 흡착 기술을 바탕으로 건·습식 청소가 모두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습식 청소 시엔 3개 밀착 물걸레가 강하게 회전해 바닥 얼룩을 효과적으로 닦아준다. 이 과정에서 살균수기를 통해 만들어진 살균수로 바닥에 있는 각종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할 수 있다. 건식으로 청소할 때는 정전기 흡착 패드를 활용해 각종 먼지와 애완동물 털 등을 청소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거실이나 방바닥은 다양한 오염물질에 노출되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하기 쉽지만 일반 물걸레로는 바닥 살균을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며 "세라봇S는 대용량 빌트인 살균 기능을 통해 위생 기능을 한층 강화하며 경쟁사 로봇청소기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쿠쿠홈시스는 로봇청소기 '파워클론 R'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먼지흡입과 물걸레청소가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먼지를 흡입하는 동시에 바닥에 있는 오염 물질을 물걸레로 닦아 내기 때문에 청소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실내 구조와 기물 배치, 장애물 등을 인식한 뒤 청소할 공간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한다. 360도 회전하는 초정밀 'LDS' 센서가 실내 공간과 사물 위치를 식별한다. 또한 '더블 슬램' 모드로 평행·수직 방향으로 2번 격자 모양 형태로 주행하며 사각지대 없이 청소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이번 로봇청소기는 한국형 주거공간, 청소스타일에 맞춘 제품"이라며 "사각지대 없이 직접 쓸고 닦은 것 같이 실내를 청소해 일상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성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로봇청소기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당시 2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관련 시장은 이듬해 3400억원, 지난해 4200억원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관련 시장에서 중국 로보락이 35%가량을 점유하며 1위 자리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중견가전업체들이 오랜 기간 생활가전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앞세워 관련 시장에 진입한 뒤 로보락 등 해외 업체들과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4 18: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