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벤틀리모터스가 스피드 식스 거니 너팅 스포츠맨 쿠페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은 럭셔리 전기 콘셉트카 'EXP 15'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장이 5M가 넘고 곧게 세워진 그릴과 길게 이어진 보닛은 이번 콘셉트카는 벤틀리의 헤리티지와 미래를 담았다. '블루 트레인'으로 알려진 1930년형 벤틀리 스피드 식스 거니 너팅 스포츠맨 쿠페에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현대적인 표면 처리와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등 반영하며 현대적으로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벤틀리 EXP 15 콘셉트카는 이상적인 비율과 표면 처리를 했고, 전면 그릴은 벤틀리의 다이아몬드 패턴 형태를 수평으로 구현했다. 앞바퀴 뒤쪽에 위치한 에어벤트는 공기역학적 효과를 더하며 루프라인 끝단 가장자리에는 능동적으로 공기역학을 제어하는 에어로 디퓨저가 장착된다. 로빈 페이지 총괄은 "미래 벤틀리 디자인의 일체화된 존재감, 강인한 현상, 조각된 정교함, 세 가지 특징을 담으려 했다"며 "시각적 무게감을 줄여 명확하고 정교하면서도 견고한 인상을 주려 했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7-11 10:20:35[파이낸셜뉴스] 벤틀리모터스는 3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벤틀리 윙(Bentley Wings)' 엠블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19년 처음 탄생한 벤틀리 엠블럼은 수차례 걸쳐 변화돼 왔다. 특히 이번 다섯 번째 엠블럼은 한 세기가 넘는 벤틀리 역사 속에서 가장 큰 변화로 벤틀리의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 엠블럼은 벤틀리 인테리어 디자인 팀의 남영광 디자이너가 제안한 디자인이 최종 채택된 것으로, 이후 완성형으로 다듬어졌다. 새 엠블럼 디자인의 목표는 이전 엠블럼의 아름다운 디테일을 계승하면서 더욱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형태를 완성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날개는 이전보다 더 날카롭고 극적인 형태로 진화했으며, 부드러운 곡선 대신 매의 각진 날개를 연상시킨다. 또 'B'로고 하단의 깃털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시각적으로 더 간결하게 다듬어졌다. 새 엠블럼은 오는 8일 공개되는 벤틀리의 콘셉트카 전면에 부착될 예정이다. 이 콘셉트카는 양산 모델은 아니지만 벤틀리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과거의 아이코닉한 벤틀리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로빈 페이지 벤틀리 디자인 총괄은 "엠블럼은 럭셔리 브랜드의 서명과도 같으며, 100년 넘는 벤틀리의 역사에서 아이코닉한 '윙드 B'의 네 번째 진화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은 신중히 이뤄진 중요한 작업"이라며, "이전보다 더 간결하고 날카로우며 강렬한 인상을 주는 새 엠블럼은 벤틀리의 힘차고 역동적인 미래를 표현하는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7-03 13:23: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게임음악회 ‘리니지’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게임음악 전문 플랫폼 기업 ㈜플래직과 공동으로 국내 최고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만을 주제로 게임음악회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리니지와 함께 해온 유저들의 추억과 감동이 담긴 ‘리니지’, ‘리니지M’, ‘리니지W’의 대표 사운드 트랙들을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1998년 출시 후 수많은 유저들과 함께 해온 리니지는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으로 2022년 현재까지도 서비스되고 있는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의 살아 있는 신화다. PC 리니지의 정수와 창조적 계승을 담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이어 최근 글로벌 신작 ‘리니지W’가 출시되며 전 세계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 ‘리니지’, ‘리니지M’의 음악은 작곡가 안진우, 미국의 영화·드라마 음악 제작자인 조이 뉴먼(Joey Newmann), NCSOUND(엔씨사운드) 등이 작곡한 것으로 기존 국내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정통 클래식으로 구성했다. 또 ‘리니지W’는 게임·영화 트레일러 음악 제작으로 유명한 유니크 혼 스튜디오(Unique Horns Studios), 작곡가 로빈 호프만(Robin Hoffmann), 미미 페이지(Mimi Page) 등 전 세계 다양한 뮤지션이 작곡, 편곡에 참여한 음악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리니지의 독창적인 애니메이션과 그래픽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게임음악 전문 지휘자이자 게임음악 전문 플랫폼 기업 ㈜플래직의 대표인 진솔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공주시충남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나라가 지휘를 맡는다. 지휘를 맡은 지휘자 정나라는 "게임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과거 효과음 수준에 그치던 게임 배경음악(BGM)은 그 예술성과 중요성을 점점 인정받고 있다"며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앞으로 클래식 음악계에도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16 11:20:33[파이낸셜뉴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직관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를 개편하고 온라인 판매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델, 트림, 외장 및 내장 색상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차량의 이미지가 구현되는 '나만의 랜드로버 만들기' 기능을 통해 직관성을 높였다고 했다. 또 계약 절차를 최소화해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3번의 페이지 이동만으로 차량 계약을 완료할 수 있다. 첫 페이지에서 계약하고자 하는 모델을 선택하면 차량 판매 가격, 이달의 프로모션, 트림 별 상세 제원, 각 지역 별 차량 재고 현황 및 모델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고객은 해당 페이지에서 선호하는 지역의 전시장을 선택해 실시간 재고 현황을 기반으로 주문 가능한 트림, 외장 및 내장 색상을 확인하고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모델에 대한 요약된 정보와 최종 가격 및 선택한 전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결제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계약금 결제가 진행되며 주문이 완료된다. 국내 재고가 있는 모델 계약의 경우 계약금은 7일 이내 취소 시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국내 재고가 없는 모델 사전 계약 시에는 언제든지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다.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는 각 모델의 지역별 실시간 재고 현황이 투명하게 제공되므로 원하는 모델의 재고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선택한 모델의 재고가 없거나, 신규 런칭하는 모델을 주문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랜드로버를 만나볼 수 있도록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다"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고객 경험의 디지털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및 확장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4-04 09:01:29[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는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애플앱스토어에 이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출시후 이틀만 이다. 리니지W는 출시 첫 날 역대 엔씨(NC) 게임 중 최대 일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2017년 리니지M(107억원 규모)의 기록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전체 이용자 수와 해외 이용자 비중도 가장 높다"고 밝혔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해 월드와이드(Worldwide)를 콘셉트로 개발한 엔씨(NC)의 글로벌 신작이다.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서비스 △풀 3D 기반의 쿼터뷰 △실시간 'AI(인공지능) 번역' 기능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국가 간 경쟁구도를 메인으로 하는 리니지W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2022년에는 북미, 유럽, 남미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콘솔 기기를 통한 PC, 모바일과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엔씨(NC)는 앱마켓 1위 달성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든 이용자는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리니지W(Lineage W)'의 정규 OST 앨범 '피로 맺어진 세계'도 공식 발매했다. 앨범 제목 '피로 맺어진 세계'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다양한 이야기로 이어질 전 세계 이용자들의 영광스러운 연대기를 의미한다. 리니지W의 이번 앨범은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OST들이 리메이크되어 함께 수록됐다. △원작의 상징적인 음악 '리니지'를 새롭게 편곡한 메인 테마곡 '리니지W' △스페셜 영상을 통해 화제를 모은 OST '영원'의 리메이크 버전 △군주 클래스의 테마곡 '은둔자'를 편곡한 '붉은 머리의 왕자' △게임 속 클래스와 주요 몬스터, 장소를 상징하는 음악 등 21곡으로 구성됐다. 월드와이드(Worldwide) 콘셉트에 걸맞게 △NCSOUND △작곡팀 '퀘스트로사운드' △게임 및 트레일러 음악 제작으로 유명한 '유니크 혼 스튜디오(Unique Horns Studios)' △기타리스트 '거스 디엘리센(Guus Dielissen)' △ 작곡가 '미미 페이지(Mimi Page), 로빈 호프만(Robin Hoffmann), 윌 베드포드(Will Bedford)' 등 전 세계 다양한 뮤지션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오케스트라 녹음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싱크론 스테이지(Vienna Synchron Stage)에서 진행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W #양대마켓1위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11-06 22:33:19[파이낸셜뉴스] 볼보자동차는 24일 글로벌 트렌드 예측 기업 더 퓨처 라보레토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 '컨서스 디자인(의식있는 디자인)의 부상'을 발표했다. 아울러 바이오 기반 소재 및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인류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컨서스 디자인은 기업과 디자이너, 조직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며 순환적인 접근 방식으로 완성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볼보자동차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앞서 볼보자동차는 2040년까지 완전한 순환 비즈니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신차에 사용되는 소재의 25%를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신차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 스웨덴과 핀란드의 지속 가능한 숲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의 소재, 와인 산업에서 재활용된 코르크 등 재활용 재료로 만든 직물로 구성된 인테리어 신소재 노르디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양모 공급망의 완전한 추적성과 동물복지를 위해 책임감 있는 생산이 인증된 공급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울 혼방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총괄 로빈 페이지는 "우리는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재활용된 재료들을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로 볼보자동차가 나아가야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며 "다음 과제는 이러한 재료를 활용해 영구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만들거나 순환 경제에 재진입하거나, 지구로 되돌려보내는 것과 같이 소재를 다루는 접근법을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더 퓨처 라보레토리의 공동 설립자인 마틴 레이먼드는 "컨서스 디자인은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브랜드들은 이것이 제공하는 기회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며 "또한 여기에는 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9-24 11:01:38[파이낸셜뉴스] 볼보자동차가 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차세대 순수 전기차의 비전 '볼보 콘셉트 리차지(Volvo Concept Recharge)'를 1일 공개했다.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유산을 기반으로 탄생한 콘셉트 리차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패밀리 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특히 순수 전기차를 위해 공기역학적 효율을 개선하고 배터리 팩을 수용하면서도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차체 비율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볼보의 디자이너들은 기존 내연기관의 엔진을 제거한 차체 바닥 전체를 배터리 팩으로 배치해 휠 베이스 및 휠 크기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넓은 수납공간을 비롯해 더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낮게 설계된 후드와 새로운 시트 포지션, 최적화된 루프 형태 등을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이 지닌 높은 시야를 유지하면서도 주행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기역학 효율성을 개선했다. 또한 콘셉트 리차지는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남은 요소들 역시 보다 정밀하고 선명해진 형태의 새로워진 볼보의 디자인 언어가 도입됐다. 먼저 전면 그릴은 시그니처 '토르의 망치'를 재해석해 방패 모양과 같은 구조로 대체됐다. 여기에는 야간이면 메인 램프 구성이 드러나는 형태의 최신 HD 기술이 적용된 순수 그래픽이 포함된다. 또 다른 볼보자동차의 상징인 수직형 리어 램프는 빠른 크루징 속도로 전개되는 날개 세트 형태로 재창조돼 전반적인 공기 역학을 더욱 향상시킨다. 볼보자동차 디자인 총괄 로빈 페이지는 "콘셉트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미래뿐만 아니라, 새로운 타입의 자동차를 위한 선언"이라며 "더욱 다재다능해진 새롭고 현대적인 비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는 어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콘셉트 리차지를 통해 앞으로 수년 이내에 선보일 안전에 대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방향성도 공개됐다. 볼보자동차는 안전한 자율 주행 기술 구현을 위해 루미나가 개발한 라이다 센서를 루프에 탑재해 자동차 주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7-01 09:16:12웹툰 전문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은 세계 무대를 겨냥할 웹툰작가 발굴을 위한 ‘2021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사업’에 나섰다. 이번 모집은 오는 7일까지로 웹툰 분야에서 데뷔하지 않았거나, 웹소설 등 다른 분야서 데뷔해 활동하는 작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스위트홈> 김칸비에게 멘토링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의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웹툰 뿐 아니라, 태피툰(북미), 픽코마(일본), 콰이칸(중국) 등 해외의 웹툰 플랫폼의 수요에 맞춘 웹툰 스토리 개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보인다.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현재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 웹툰 작가의 1:1멘토링, 특강,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보다 전문화된 교육 및 제작 시스템이 제공된다. 특히 멘토로 참여하는 작가들은 현역으로, 스토리텔링 전문가이자 글로벌 킬러 컨텐츠 보유, 영화 또는 드라마 등 2차 사업화 여부 등 일정한 기준을 두고 구성됐다. 최근 넷플릭스 글로벌 13개국 1위를 차지한 드라마 <스위트홈>의 원작 글작가 ‘김칸비’를 포함해 <허니 블러드> ‘이나래’,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이로빈’, 한국만화스토리협회 회장이자 <오늘은 마요일>, <총수>의 ‘정기영’ 등 4인의 멘토들이 스토리의 구상부터 집필 사례, 콘티 구성 교육 등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한다. 업계 최고 전문가와 체계적인 제작 관리 시스템의 결합 멘토링 뿐만 아니라 ‘이야기 오두막(Story lodge)’ 시스템도 마련됐다. 이야기 오두막은 웹툰스토리텔링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스토리텔링 교육과 더불어 1:1 매니지먼트(전담 PD제도), 전체 합평회, 피칭데이(작품발표 및 외부 전문가 초청 및 심사) 등으로 사업을 주관하는 씨엔씨레볼루션의 이야기작가 지원프로그램이다. 아울러 플랫폼 전문가와 영상 전문가 등 6개 특강도 함께 마련돼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신인 작가들에게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유명 작가들의 멘토링과 웹툰 제작, 글로벌 동시 연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1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은 1차 기획개발 과정으로 선정된 8명에게 4개월간 매달 2백만원씩 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스토리 기획과 집필 시간을 제공한다. 8명 중 3명에게는 2차 사업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와 400만원의 창작지원금, 웹툰 제작이 지원된다. 제작된 웹툰에 대해서는 사업 종료 1년 이내에 4개국 이상 동시 연재가 추진된다. 이와 함께 2단계서 탈락한 5명 중 2명 이상의 작가에게는 스토리, 각색 등을 담당할 작가나 웹툰PD 등으로 씨엔씨레볼루션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주류 시장에서의 실적이 없거나 데뷔하지 못한 콘텐츠 분야 장르별 이야기 창작자 △타 매체에서의 창작 경험은 있으나 웹툰 스토리 집필 경험이 없는 자 △웹소설, 전자책 등의 매체에서 소설을 출간한 자 △웹툰 스토리 작가로 창작한 경력은 있으나 작품화(웹툰)되지 못한 자 △본인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원작으로 프로젝트 진행을 희망하는 자라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2021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창작자 모집 분야는 웹툰 스토리 부문이다. 모집 마감은 6월 7일(월) 오후 2시까지이며, 신청은 스토리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2021-06-03 11:43:52[파이낸셜뉴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 본격적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돌입하면서 LCK를 대표해 출전하는 3팀을 위한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LCK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LCK를 대표해 롤드컵에 출전한 담원 게이밍, DRX, 젠지 e스포츠를 응원하는 이번 이벤트는 국제대회에서 막중한 부담감을 짊어지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악의적인 비난 대신 따듯한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부터는 LCK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치어풀’ 이벤트를 진행한다. LCK 공식 인스타그램이 업로드한 치어풀 이미지를 캡쳐한 뒤 이를 이용해 팬들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LCKWIN, #DWGWIN, #DRXWIN, #GENWIN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이렇게 게시된 작품들 중 일부를 선별하여 주기적으로 LCK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리고 선별된 치어풀 작성자에게는 경품이 주어진다.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는 LCK 공식 페이스북에서 ‘친구와 함께 응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LCK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함께 응원할 친구를 소환한 뒤 진심을 담은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응모된다. 이 중 추첨을 통해 로지텍 게이밍 키보드, 무선 헤드셋, 무선 마우스 등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가 시작되는 8일부터는 LCK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찐팬’ 이벤트가 열린다. LCK를 대표해 롤드컵에 진출한 3개 팀의 팬들 중 본인이 ‘찐팬’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LCK찐팬 해시태그와 함께 이미지나 응원글 등 본인이 원하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게시하면 된다. 여기에서 선정된 게시물은 해당 팀에 전달되며 작성자에게는 경품이 지급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LCK를 대표해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악의적인 비난을 하는 사람들보다 선수들의 노력을 존중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응원하는 팬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팬들과 함께 하는 응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결과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국제대회이지만, 선수들에게 승패와 상관없이 따듯하고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인을 뚫고 올라온 4개팀을 비롯해 총 16개팀이 오늘부터 그룹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을 통해 4개 조 상위 2개팀은 15일 8강전 진출 자격을 획득한다.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경기는 매 경기일마다 오후 5시부터 LCK 공식 중계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0-03 18:05:48원인을 알 수 없는 암 발병으로 6개월 생존을 선고받은 한 중년 남성이 버려진 택배상자들로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정현철(51) 작가가 그 주인공. 그는 지난 2017년 정확한 발병 부위를 알 수 없는 '원발부위 불명암'이 발견돼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고 2년째 암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암 발견 당시 이미 임파선으로 전이 돼 수술조차 효용 없었던 터. 어떤 방법도 소용없는 상황을 맞은 정 작가는 서둘러 죽음을 준비해야 했다. 본인 없이 세상에 남겨진 식구들 생계를 책임지고 떠나야 했고, 이를 위해 독서실 운영을 고안해냈다. 이렇다 할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 처와 아이들이 할 수 있을 만한 사업이라는 생각이었던 것. 그렇게 독서실 운영을 준비하며 그는 사업장 건물 구석에서 운명과 조우했다. 그 운명은 다름 아닌 버려진 택배상자 더미. 무언가를 품고 궂은 역할을 도맡다가 그 용도를 다 한 뒤 무심하게 폐기된 종이상자들이었다. 아무렇게 수거돼 곧 그 존재가 사라질 그것들에 대해 그는 아스라한 연민이 생겨났다. 세상 풍파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암을 선고받고 세상에서 사라질 본인 모습과 오버랩 됐던 것이다. 버려진 종이상자는 정 작가 자신이었던 것. 그는 그 상자를 가져다 분해하고 자르고 불리고 붙이고를 시작하며 하나하나 만들고 싶은걸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들은 어린소년부터 로빈윌리암스, 모택동, 강아지, 고양이, 말, 코뿔소, 아이언맨, 헐크, 마이클잭슨…. 조형작품들이었다. 국내 제일의 광고기획사 제일기획 아트디렉터 출신답게 그에게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수준 있는 예술작품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정 작가가 '내 마지막 유작이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영'을 들여 제작한 작품들인 터라 혼(魂)과 울림이 느껴진다는 평가다. 그 가치와 예술성을 인정받아 그는 2019년 LA Art Show에 해당 작품들을 출품할 예정이다. 2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정 작가는 업사이클링 아티스트라는 새 커리어를 갖고 살아있다. 소각장행을 면한 택배상자들도 조형작품으로 살고 있다. 정 작가의 작품은 단순히 택배상자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재활용의 개념을 넘어, 직접 기막힌 운명을 겪어내면서 소멸의 영원성을 증명하고 있는 세상의 작은 기적이다. 그 기적은 그를 응원하는 물결로도 이어지고 있다. 광고계 선후배들이 의기투합해 그의 에세이와 작품사진을 담은 '아트 에세이'집을 출판한다. 제목은 '희망은 버려지지 않는다'이다. 그 출판기념회가 1월 12일 오후 3시 KEB하나은행 광화문 지점 컬처뱅크&북바이북 광화문점에서 열린다. 인터넷상에서는 출판펀딩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한 펀딩페이지에서'희망 아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펀딩은 11일 현재까지 4백만원이 넘는 후원금액이 모였다. 목표액은 550만원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9-01-11 16: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