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 ‘RSVI-301’의 당뇨와 비만 치료제의 상업적 개발을 위한 물질 이전계약서(MT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TA는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과정 중 하나로, 기술 이전 및 연구 개발 진행을 위해 회사가 개발한 물질의 효능과 연구 결과를 실험을 통해 검증하기 위해서 상대 회사에 물질을 전달하고자 체결하는 계약이다. 로스비보는 수차례 선행된 동물 비교 실험을 통해 당뇨병, 비만 치료제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GLP1 대비 ‘후보물질 RSVI-301’의 압도적인 우수성과 영구성을 확인했다. 일라이 릴리는 동물 실험 데이터를 검토하고 이번 MTA를 통해 RSVI-301의 우수성을 재확인 할 예정이다. 로스비보의 ‘RSVI-301’은 세계 최초로 miRNA 기술을 접목시켜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이다. 현재 당뇨병 약들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낮추어주는 역할만 하기때문에 당뇨병이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 또 RSVI-301는 동물 시험에서 비만, 지방간 및 소화 위장 장애에도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 부작용이 적은 이상적인 차세대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 물질로 여겨지고 있다. 로스비보 관계자는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제 기업 ‘일라이 릴리’와 비밀유지계약(CDA)을 거쳐 이번 MTA까지 이어진 것은 신약후보 물질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라이선스 아웃에도 자신 있다”며, “’일라이 릴리’ 외에도 로스비보의 후보 물질에 대해 여러 글로벌 제약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2-22 14:43:19[파이낸셜뉴스]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이하 로스비보)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7종을 모두 목표로 하는 치료제 후보물질 '항코로나 바이러스 miRNA'를 발견해 미국 네바다주립대학교와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로스비보 측은 "노승일 박사팀이 발견한 항코로나 바이러스 miRNA는 세포 속에서 SARS- CoV-2의 증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염증성 사이토카인(면역조절인자) 및 그의 수용체 신호 전달도 차단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로스비보가 발견한 miRNA는 SARS-CoV-2의 유전자 중 바이러스의 복제 및 감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NA-dependent', 'RNA Polymerase'와 'Spike 단백질'을 표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코로나19 환자에게 miRNA를 투여하면 SARS-CoV-2 감염과 사이토카인 유도성 염증을 모두 구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비보 관계자는 "최초로 miRNA 기반 신약물질 기술력을 이용해 오미크론을 비롯한 7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과 중증을 일으키는 과민성 면역반응을 모두 동시에 억제할 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항코로나 바이러스 miRNA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2-15 14:29:30[파이낸셜뉴스] 넥스턴바이오가 중국 최대 당뇨 치료제 제약사와 손잡고 당뇨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턴바이오의 자회사인 미국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는 중국 통화동보제약과 당뇨병 치료제 개발 및 기술수출 등 공동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MOU 체결로 로스비보와 통화동보제약은 마이크로RNA(miRNA)를 활용한 당뇨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 'RSVI-301/302'과 관련해 힘을 모은다. 연구개발, 제조, 생산 등 상업화 등에서 상호 협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달 기밀유지계약서(NDA) 체결을 통해 상호 의견 교환과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세부 조건 등을 논의하고 이른 시일 내 본계약까지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통화동보제약은 1985년 통화백산제약으로 설립된 이래 중국 인슐린 생산 기업 중 업력이 가장 길고 생산 규모가 가장 큰 중국 최대 당뇨병 치료 제약사로 성장했다. 중국에서 인슐린 등 주사형 당뇨 치료제 판매 1위를 이어오며 2020년 매출은 29억위안(약 5200억원)을 달성했다. 1994년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12일 기준 통화동보제약의 시가총액은 3조8864억원에 달한다. 통화동보제약은 1998년 중국 최초로 유전자 재조합 인슐린을 개발했다. 중국은 미국, 덴마크에 이은 세계 3번째 인슐린 개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1998년 중국 과학기술 분야 10대 이슈' 선정 △'중국 과학기술 혁신상' 수상 △국가 기술혁신시범기업 선정 △중국 첨단기술기업 선정 등을 이뤘다. 통화동보제약은 2011년 3세대 인슐린 연구개발에 돌입하면서 인슐린 및 주사형 치료제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3세대 인슐린의 시판에 돌입했고 추가로 주사형 당뇨 치료제에 대한 판매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 회사는 또 2018년부터 프랑스 신약개발회사인 아도시아(Adocia)와 4세대 인슐린 연구개발 협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로부터 임상승인을 획득하고 중국 최초로 4세대 인슐린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제당뇨병협회(IDF)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국의 당뇨병 환자는 1억1640만명에 달한다. 중국 성인 인구의 11%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셈이다. 시장 규모도 크다. 2019년 당뇨병 단일 의료비 규모만 1090억달러(약 128조원)였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당뇨병 환자가 중국의 30%에 불과한 미국이 중국보다 3배 가까운 당뇨병 관련 의료비를 쓰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중국의 당뇨 관련 의료비 지출 규모는 급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8-13 08:45:35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2개 분기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 부진 속에 신제품 출시 효과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엔 '갤럭시Z플립7'을 출시하면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Z플립7 팬에디션(FE)'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선두 지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폴더블폰 2대중 1대는 '갤럭시'19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51.2%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폴더블폰 2대 중 1대가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올 하반기 '갤럭시Z폴드6·Z플립6' 출시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2위 모토로라(15.1%)와는 36.1%p 격차가 난다. 3~5위는 화웨이(13.2%), 아너(7.6%), 샤오미(6.3%)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분기 16.4%에 그쳤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배 이상 대폭 확대됐다. 반면 화웨이는 2·4분기(27.5%) 대비 점유율이 반토막나며 1위에서 2계단 밀려났다. 중국 업체들의 부진은 예상보다 저조한 내수 판매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4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폴더블폰은 223만대(IDC 기준)로, 전년 대비 13.6% 성장하는데 그쳤다. 2023년 연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4% 이상 증가한 것과 비교해 성장률이 급격히 축소됐다. 외신에선 오포, 트랜션, 비보 등 일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삼성, 보급형 폴더블도 준비중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더블폰을 개발해 파이를 더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DSCC 운영자이자 유명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인 로스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과 함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Z플립7 팬에디션(FE)까지 개발중이다. FE 시리즈는 최고급 모델과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군이다. 갤럭시Z플립7 FE는 내·외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Z플립7와 동일하되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및 카메라 등 일부 사양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AP는 앞서 '갤럭시S24'에 탑재돼 성능이 검증된 '엑시노스 2400' 탑재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의 높은 제조 비용, 기술적 결함 문제 등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제품을 연이어 개발하며 반사이익을 극대화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9 18:07:17#OBJECT0#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2개 분기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 부진 속에 신제품 출시 효과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엔 '갤럭시Z플립7'을 출시하면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Z플립7 팬에디션(FE)'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선두 지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폴더블폰 2대중 1대는 '갤럭시'19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51.2%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폴더블폰 2대 중 1대가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올 하반기 '갤럭시Z폴드6·Z플립6' 출시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2위 모토로라(15.1%)와는 36.1%p 격차가 난다. 3~5위는 화웨이(13.2%), 아너(7.6%), 샤오미(6.3%)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분기 16.4%에 그쳤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배 이상 대폭 확대됐다. 반면 화웨이는 2·4분기(27.5%) 대비 점유율이 반토막나며 1위에서 2계단 밀려났다. 중국 업체들의 부진은 예상보다 저조한 내수 판매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4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폴더블폰은 223만대(IDC 기준)로, 전년 대비 13.6% 성장하는데 그쳤다. 2023년 연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4% 이상 증가한 것과 비교해 성장률이 급격히 축소됐다. 외신에선 오포, 트랜션, 비보 등 일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삼성, 보급형 폴더블도 준비중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더블폰을 개발해 파이를 더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DSCC 운영자이자 유명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인 로스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과 함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Z플립7 팬에디션(FE)까지 개발중이다. FE 시리즈는 최고급 모델과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군이다. 갤럭시Z플립7 FE는 내·외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Z플립7와 동일하되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및 카메라 등 일부 사양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AP는 앞서 '갤럭시S24'에 탑재돼 성능이 검증된 '엑시노스 2400' 탑재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의 높은 제조 비용, 기술적 결함 문제 등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제품을 연이어 개발하며 반사이익을 극대화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9 15:29:51[파이낸셜뉴스] 1여년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반려견을 떠나보낸 유튜버가 최근 반려견을 복제했다며 그 사실을 알렸다. 떠나보낸 반려견의 새끼 때 모습을 그대로 한 강아지 2마리를 입양한 유튜버는 이번 복제술을 통해 펫로스(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비슷한상황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이러한 방법을 소개했다.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해당 유튜버가 '동물의 생명 가치를 가볍게 느껴 복제까지 해버린 것 아니냐'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 채널에는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유튜브는 반려인 A씨가 사모예드 종의 반려견 '티코'의 일상을 공유하는 채널이다. 그러나, 2022년 11월 티코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지면서 1년여간 유튜브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A씨는 지난해 하반기 반려견 복제를 성공했다며, 일상의 모습과 함께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언젠가 반려견과의 헤어짐이 두려웠다고 한다. 그러던 중 강아지 복제가 가능하다는 뉴스를 접했다. 뉴스를 보면서 A씨는 '언젠가 먼 미래에 티코가 떠나게 된다면 꼭 티코를 복제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이후 티코를 떠나 보낸 A씨는 복제회사를 통해 티코의 복제를 의뢰했다. 긴 시간 끝에 티코의 복제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생후 3개월의 사모예드 종 두 마리가 A씨에게 입양됐다. 두 마리의 반려견을 건네받은 A씨는 "반려견 복제는 아직 한국에서 매우 생소하다. 저로 인해 누군가는 복제를 알게 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강아지를 잃은 상실감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의 반려견 복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응원하는 한편,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복제 과정도 강아지들에게 좋지 않으며, 생명 자체를 가볍게 보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서다. 반려견 복제는 숨진 반려견으로부터 체세포 샘플을 채취한다. 이후 해당 체세포를 대리모 강아지에게 주입한 뒤 복제가 이뤄진다. 이때 대리모에 이용되는 강아지는 최소 10마리가 필요하며, 난자를 채취하기 위해서도 여러 마리의 동물들이 희생된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A씨 마음은 이해하지만 복제된 강아지를 티코라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반적인 사람들 윤리관에서 환영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올바른 방법 같지는 않다" 등 지적했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응원한다", "잘 지내시길 바란다", "예쁘게 잘 기르고 마음 추슬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심리적으로 힘드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라고 걱정했다. 반려견 복제와 관련해 우려스러운 반응이 계속해서 나오자 A씨는 "복제 티코를 (기존의) 티코와 동일시하고 있지 않다"라며 "티코라는 이름은 제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이름이다. 그대로 이어서 지어준 것뿐이다.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면 티코 유골함 앞에서 인사부터 한다"라고 설명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4-01-03 14:56:44[파이낸셜뉴스] 넥스턴바이오는 70억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한 증권발행을 완료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해당 CB의 발행대상은 2곳의 바이오 상장사로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씨엠지제약과 젬백스의 자회사인 삼성제약이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00%, 만기 이자율은 3.00%이며 만기일은 2026년 8월 7일이다. 전환가액은 9697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72만1872주로 주식 총수 대비 7.79% 규모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4년 8월 7일부터 2026년 7월 7일까지다. 회사 측은 자금조달 목적에 대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라고 설명했다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인 로스비보 테라퓨틱스와 miRNA 물질을 활용해 당뇨, 비만을 치료하는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계열사들이 함께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헬스케어에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총 320억원의 공동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08 08:46:08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를 모방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화웨이에 이어 오포가 올해 1·4분기에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은 갈수록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 조기 출시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오포·화웨이, 中서 삼성 제쳐 4월 3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오포가 처음으로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오포는 갤럭시Z플립 같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외부 화면을 키운 파인드N2플립을 앞세워 점유율 35.0%를 기록했다. 파인드N2플립 기종으로만 22%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화웨이(24.9%), 삼성전자(18.4%), 아너(10.5%), 샤오미(5.6%), 비보(4.5%), 레노버(1.1%) 등의 순이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 제품 선호도가 확인되고 있다. 폴더블폰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가 최근 들어 폴더블폰을 출시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방으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중국 비보가 최근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와 유사한 '비보 X 플립' '비보 X 폴드2'를 최근 출시해 2·4분기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레노버 자회사인 모토로라가 갤럭시Z플립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한 '레이저40울트라'를 출시할 예정이며, 구글도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갤럭시Z 조기 출시설 '솔솔'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줄곧 1위를 달렸으나 2014년부터 아성이 흔들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기타 그룹에 묶이는 신세가 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중국 폴더블폰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점에서 포기할 수 없는 곳이다. IDC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관련 제품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52.8% 증가한 102만대에 달한다. IDC는 "더 많은 제조업체가 합류하고 더 많은 제품이 출시되면서 중국 폴더블폰 시장은 올해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당초 8월이 아닌 7월에 갤럭시Z 시리즈를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플립5가 조기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는 아이폰15 출시와의 간격도 벌리는 좋은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30 18:23:22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를 모방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화웨이에 이어 오포가 올해 1·4분기에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 조기 출시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오포·화웨이, 中서 삼성 제쳐 4월 3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오포가 처음으로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오포는 갤럭시Z플립 같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외부 화면을 키운 파인드N2플립을 앞세워 점유율 35.0%를 기록했다. 파인드N2플립 기종으로만 22%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뒤를 이어 화웨이(24.9%), 삼성전자(18.4%), 아너(10.5%), 샤오미(5.6%), 비보(4.5%), 레노버(1.1%) 등의 순이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 제품 선호도가 확인되고 있다. 폴더블폰의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가 최근 들어 폴더블폰을 출시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방으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중국 비보가 최근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와 유사한 ‘비보 X 플립’, ‘비보 X 폴드2’를 최근 출시해 2·4분기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레노버 자회사인 모토로라가 갤럭시Z플립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한 ‘레이저40울트라’를 출시할 예정이며, 구글도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OBJECT0# ■갤럭시Z 조기 출시설 '솔솔'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줄곧 1위를 달렸으나 2014년부터 아성이 흔들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기타 그룹에 묶이는 신세가 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중국 폴더블폰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점에서 포기할 수 없는 곳이다. IDC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관련 제품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102만대에 달한다. IDC는 “더 많은 제조업체가 합류하고 더 많은 제품이 출시되면서 중국 폴더블폰 시장은 올해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당초 8월이 아닌 7월에 갤럭시Z 시리즈를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플립5의 7월 생산량이 지난해 나온 갤럭시Z플립4 생산량 대비 2배로 추정된다”며 “갤럭시Z플립5가 조기 출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는 아이폰15 출시와의 간격도 벌이는 좋은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 생태계를 확장해주는 와중에 삼성전자가 제품 품질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한다면 오히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가 늘어난다”며 “중국 시장은 삼성전자 입장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지만 갤럭시Z 시리즈를 조기 출시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29 20:56:15[파이낸셜뉴스] 외국계 제약사들이 비만 치료제 임상에서 우수한 연구 결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시장 확대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는 임상 3상에서 평균 20% 이상의 우수한 체중 조절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1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 판매감이 커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비만 치료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장 확대에 따른 수례 기대감 역시 함께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비만 유병률은 1975년 이후 3배 증가했고 관련 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2억달러 수준이었던 비만치료제 시장규모는 오는 2026년에는 46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비만 치료제의 대표적 약물로 손꼽히고 있는 노보노 디스크의 삭센다는 2023년, 위고비의 중국 특허는 2026년에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새로운 기전을 통한 차세대 블록버스터 비만 치료제 개발로 시장 점유를 꾀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대원제약은 글라세움의 비마약성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SG4112’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SG4112’는 신체 내부 환경을 염증 상태에서 정상 상태로 회복시킴과 동시에 세포 호흡에 관여하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지방 소비를 촉진하도록 한다고 알려졌다. 국내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만은 물론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한양행도 GLP-1 계열 신약 후보 물질 ‘YH34160’의 전임상을 올해 중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약물은 새로운 작용기전의 GDF15 단백질 지속형 변이체 약물로, 주로 뇌에 존재하는GDF15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식욕 억제를 통한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유한양행은 ‘YH34160’의 단독 및 병용 투여에 의한 강력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기존 비만 치료제들이 가진 의존성과 심혈관계 부작용 우려를 잠식시킬 지속형 비만 치료제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넥스턴바이오의 자회사인 미국 ‘로스비보 테라퓨틱스’의 제 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RSVI-301’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물질은 최근 한 증권사의 기업분석 보고서 비상장사로는 이례적으로 실리기도 했다. ‘RSVI-301’은 miRNA를 기반으로 복용 편의성과 적은 부작용을 목표로 근치적인 대사질환 치료제가 목표다. 동물 실험을 통해 식이조절이나 운동 없이 체중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내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현재는 ‘RSVI-301’의 독성 연구를 진행 중으로 2023년 중하반기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6-10 13: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