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음모론에 자주 등장하는 유럽 금융 명문가 로스칠트(로스차일드)가의 제이콥 로스차일드가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제이콥은 금융인이자 자선사업가, 예술 후원자로 명망이 높은 인물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이하 현지시간) PA통신에 제이콥의 유족이 올린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유족들은 성명에서 유대인 전통에 따라 소규모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이콥은 1936년 4월 영국에서 태어나 명문 고등학교인 이튼칼리지를 나와 옥스퍼드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후 NM로스차일드 은행에 입사했다. 이 은행은 1815년 네이션 마이어 로스차일드가 워털루 전투에서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 패배할 것을 예상해 영국 국채를 매수해 엄청난 이득을 남기면서 명성을 얻은 곳이다. 제이콥은 사촌 이블린과 은행전략을 놓고 갈등을 빚은 뒤 자신의 지분을 매각해 RIT 캐피털 파트너스를 차려 독립했다. 그는 이 상장 투자신탁 회장으로 1988~2019년 회사를 이끌었다. 런던 시티금융가 베테랑이었던 제이콥은 수십년에 걸친 금융인 경력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2003~2008년에는 B스카이B TV 부회장을 지냈고, 미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국제자문 역할도 맡았다. 그는 특히 자선사업도 활발히 펼쳤고 예술계 후원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1985~1991년 영국 내셔널갤러리 이사장, 1994~1998년에는 유적 보호기금인 헤리티지로터리펀드 회장을 맡았다. 2002년에는 당시 엘리자베스2세 여왕으로부터 작위도 받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2-27 01:52:54[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12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가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회 '브랜드 라운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환경 자선 단체 'Voice for Nature'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며, 영국의 유명한 탐험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신차 발표의 사회를 본 것을 시작으로 현대차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현대차의 지속가능성 홍보대사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20년부터는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전세계의 가장 긴급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라운지'는 서울 양재동 본사 로비에 마련된 특별 강연장에서 진행됐으며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및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가진 직원 약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강의와 토론 세션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대자연과 기업 시민의식'을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 로스차일드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중요성 및 미래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노력을 2016년부터 지켜보며, 현대차와 많은 공통점이 있음을 깨닫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파트너십이 지구와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데 의미를 뒀다면,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이동 수단을 모색하려는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구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브랜드 라운지에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들을 위해 강연 내용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로스차일드는 방한 기간 동안 현대차의 탄소 절감 및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건강한 지구의 기후와 환경을 고려해 미래 모빌리티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5-12 15:22:0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서도 전세계 경제성장율이 올해 4.6%를 기록하고, 세계 물가상승률은 올해 2.8%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세계적으로 물가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아울러 올해 자산배분전략 측면에서 채권보다는 주식이 매력적이고, 미국 보다는 유럽·일본·인도 주식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채권의 경우 짧은 듀레이션(투자자금 회수기간) 위주로 금리 변동성에 대비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25일 국내 자산운용사인 SAP자산운용이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과 공동 주최한 '2022시장 전망 및 자산배분전략 컨퍼런스'에서 벤자민 멜먼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그룹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같이 밝혔다. ■2023년까지 세계 경제 완만히 성장 이날 세계적인 투자전문가인 벤자민 멜먼 CIO는 오는 2023년까지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즉, 세계 GDP성장률은 지난 2020년 -3.0%에서 2021년 5.3%로 반등한 후 2022년 4.6%, 2023년 3.7% 등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역별 올해 GDP성장률은 미국 4.0%, 유럽 4.4%, 독일 4.5%, 프랑스 4.2%, 이탈리아 4.0%, 스페인 4.8%, 포루투갈 5.2%, 영국 4.8%, 스위스 2.6%, 일본 5.3%, 중국 5.6%, 아센 5.6%, 브라질 1.7% 등으로 분석됐다. 그는 "펜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펜데믹을 제어할 수 있게 되면 지연됐던 공급은 반등할 수 있다"며 "올해도 GDP 성장률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물가상승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나왔다. 세계 물가상승률은 지난 2020년 2.6%에서 2021년 3.8%로 올랐다가 2022년 3.4%, 2023년 2.8% 등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올해 물가상승률은 미국 3.2%, 유럽 2.2%, 독일 2.2%, 프랑스 2.0%, 이탈리아 1.9%, 스페인 2.4%, 포루투갈 1.0%, 영국 2.9%, 스위스 0.6%, 일본 0.5%, 중국 1.6%, 아센 2.5% 등으로 분석됐다. 그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일 것"이라면서도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그 상승세는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해결된 뒤에도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된다면 투자자들의 기대는 중앙은행으로 모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저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치들만 수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조금이라도 발생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구분 없이 변동성을 띨 가능성도 있다"며 "성장이 가속화되던 지난해와 다르게 인플레이션에 따른 변동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자산배분 관점에서 채권 보다 주식 매력" 무엇보다 자산 투자전략 측면에서 채권 보다는 주식이 매력적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그는 "채권보다 주식이 더 매력적"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세는 7% 수준으로 유지되고, 중앙은행들의 긴축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된다고 가정한다면 여전히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자산군"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MOVE지수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타나내는 VIX지수를 대조하면 오미크론이 등장 이후 채권시장 불안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런 불안심리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채권시장 보다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대비 기대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지역관점에서 유럽·일본·인도 선호" 특히 투자전략 중 지역관점에서는 미국 보다는 유럽, 일본, 인도 주식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는 "미국의 EPS 성장률은 유럽과 일본의 성장률을 하회할 것"이라며 "미국의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성장주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장주의 비중이 적어 기업 구성의 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는 유럽 지수와 일본 지수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인도의 경우 중산층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인구학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수요를 생성하고 있어 실질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산층이 성장함에 따라 투자 욕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IPO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등 정부차원에서도 중산층의 투자를 촉진하고 있어서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을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짧은 듀레이션 위주로 금리변동성 대응해야" 채권의 경우 짧은 듀레이션 위주로 금리 변동성에 대응하고, 채권 자산 중 후순위 금융채가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는 "채권 투자전략은 짧은 듀레이션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금리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환경속에서 은행 섹터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채권 자산 내에서는 후순위 금융채와 같은 섹터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를 주도한 SAP자산운용 변규연 공동대표는 "SAP자산운용은 국내 초고액 자산가 및 법인과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략적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운용사"라며 "지난 2018년 회사 설립 이후 로스차일드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로스차일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고,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투자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1-27 11:33:58[파이낸셜뉴스] 유럽 유명 은행가문인 로스차일드(또는 로스칠트) 가문 상속자인 벤저민 드 로스칠트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프랑스-스위스 프라이빗 뱅크이자 자산운용사인 에드몽 드 로스칠트는 16일 자사 회장인 벤저민이 5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칠트는 이미 부친 에드몽에게서 물려 받은 에드몽 드 로스칠트의 일상 경영에서는 손을 뗀 상태였다. 그의 사망으로 아내인 아리안느가 회사를 물려받게 됐다. 로스칠트는 은행 경영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고속 요트와 자동차에 빠져 있는 것으로 유명했다. 에드몽 드 로스칠트는 부고에서 벤저민 드 로스칠트가 "비전있는 기업가이자 금융·속도·자동차·와인에 열정이 있었고, 활발한 자선사업가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가 가족들에게 물려주는 유산은 자산규모 1730억스위스프랑(약 214조원) 규모의 1953년 설립된 에드몽 드 로스칠트이다. 에드몽 드 로스칠트는 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기업재무, 비상장 주식, 부동산 투자에도 관여한다. 전세계 32곳에서 2600명이 일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러나 최근들어 잇단 스캔들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국영석유업체 로스네프트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세르게이 보그단치코프로부터 사기혐의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보그단치코프는 로스칠트 부인 아리안느가 암묵적으로 간여한 사기로 인해 자신이 1억달러 이상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로스칠트 가문은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에게 전쟁 자금을 대출해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패색이 짙어지자 온갖 수단을 동원해 대출금을 회수했다. 또 나폴레옹 전쟁 당시 다른 한편으로 전쟁에서 영국이 패배한다는 소문을 흘려 헐값이 된 영국 국채를 대량으로 매입해 지금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구설에도 휘말린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1-17 08:37:55[파이낸셜뉴스] 국제 금융계를 쥐락펴락 하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1억달러 사기소송에 직면했다. 소송결과에 따라 명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도 있게 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석유업체 로스네프트 사장을 지낸 세르게이 보그단치코프가 스위스의 비상장 은행인 에드몽드로칠트(Edmond de Rothschild)를 리베이트 사기 혐의로 제소했다. 보그단치코프는 에드몽드로칠트의 리베이트 사기로 자신의 투자펀드에서 수백만달러가 사라졌다면서 손해 규모가 1억달러를 넘는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보그단치코프는 에드몽드로칠트 회장인 아리안 드 로스로스차일드 남작부인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로스차일드 고위 경영자가 자신을 속이기 위해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동유럽인들과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14일 오후 뉴욕주 법원에 제출됐으며 손해배상으로 1억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보그단치코프는 또 에드몽드로칠트의 리베이트 사기가 이른바 '파나마 페이퍼'를 통해 공개된 법무법인 모사크 폰세카(Mossack Fonseca)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모사크 폰세카는 은밀한 역외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지금은 사라진 업체다. 그의 변호인 티보르 나기는 "서구 은행산업 모두에서 가장 희소가치가 높은 이름 가운데 하나인 로스차일드가 뉴욕에서 악당이 됐다"면서 에드몽드로칠트가 "엉터리 중개인들과 불법의 냄새가 나는 수상한 투자 매니저들을" 활용해 자신의 고객으로부터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보그단치코프는 당시 로스칠트 고위 경영자인 카를로 트베스가 자신이 남작부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자신이 은행에서 남작부인의 '눈과 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해 자신의 신임을 얻었다고 말했다. 트베스는 2016년 은행에서 나왔다. 그는 또 트베스가 투자에는 문외한인 러시아 엔지니어인 자신을 남작부인이 소유한 스위스 제네바 외곽의 호화로운 로스칠트성(Chateau de Rothschild)으로 초대해 신뢰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보그단치코프 측은 소장에서 "이번 사기는 간단한 환상에서 시작됐다"면서 "250년의 로스차일트라는 이름이 불러일으키는 신뢰를 이용해 리베이트 사기를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보그단치코프는 소장에서 2001년부터 '포트인베스트(Fortinvest)'라는 펀드를 통해 로스차일드에 1억5000만달러 넘는 자금의 운용을 맡겼고 트베스에게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베스는 뉴욕에 중개인을 내세워 포트인베스트 펀드를 운용하도록 하면서 수수료를 부풀리게 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트베스와 로스차일드 가문으로 흘러들도록 리베이트 사기를 했다고 보그단치코프는 주장했다. 보그단치코프는 이같은 사기 음모를 2016년까지 알아채지 못했다면서 로스차일드가 손실을 숨기기 위해 이중장부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그단치코프는 수수료로 자신이 수백만달러를 더 물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무모한 투자로 8600만달러를 손해봤다고 주장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10-17 06:42:09#OBJECT0# [파이낸셜뉴스]롯데손해보험, 중소기업중앙회 등 국내 기관들이 유럽 11개국 인프라에 2000억원을 대출로 투자한다. 북유럽과 서유럽의 AA 등급 이상 국가들을 대상으로 인프라에 대출을 하는 만큼 안정적 현금배당 등이 기대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와 중기중앙회 등 국내 6개 기관은 북·서유럽 11개국 인프라에 2000억원을 대출로 투자키로 했다. AI파트너스자산운용이 설정한 SMA펀드(특성화 개별펀드)를 통해서다.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북·서유럽 11개국으로 투자지역을 제한해 한국 기관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에쿼티(지분) 투자의 리스크와 선순위 대출투자의 저수익성을 보완하고, 유럽에서 가장 안정적인 지역의 인프라 자산에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10년간 6~7%의 투자수익률이 목표다. 만기는 10년이지만 2년 내 투자가 전액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정과 동시에 프랑스 공항, 독일 해상풍력, 덴마크 바이오가스 등에 8000만유로(약 1078억원)를 투자한다. 이 펀드는 유럽 인프라 전문 운용사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 에셋 매지니먼트(EDR)의 ‘브릿지 4 HY’에 투자하는 서브 펀드다. EDR는 수에즈 운하 및 유럽의 주요 철도라인에 투자해왔으며, 유럽 사회기반 및 실물자산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7년 5월 설립된 AI파트너스는 민간투자사업(PPP)을 비롯한 인프라, 오일·가스, 에너지·신재생, 글로벌 PE와의 공동투자가 주요 투자부문이다. 지난해 영국 상수도 투자, 북미지역 공항개발·운영사인 밴티지공항그룹을 통한 미국 뉴욕 JFK공항 및 라과디아공항 개발 투자, 호주 1위 컨테이너 운영업체 지분 공동투자 등을 진행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8-29 10:47:35매직마이크로는 로스차일드에셋메니지먼트의 CEO인 마이클 우즈(Michael John Woods)와 몬순스토리지의 CEO 도날드 바실(Donald Basile)이 내달 6일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가 주최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위크 2018(Invest Korea Week 2018)’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인베스트 코리아 위크 2018’의 개막식&혁신성장 투자 포럼 1부에서 마이클 우즈는 ‘4차 산업 혁명기술에 글로벌 투자 동향(Global Investment Trends in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ies)이라는 주제로 연설하게 된다. 이에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하는 글로벌 업체들의 투자 동향과 블록체인 기술 및 매직마이크로의 포토닉스를 이용한 양자컴퓨팅 공동개발 등을 설명하며 향후 매직마이크로와의 사업비전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는 외국기업의 국내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내에 설립된 국가투자유치기관으로 한국의 투자환경을 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즉 외국기업 대상의 투자상담에서부터 투자신고, 기업설립, 국내에서의 사업활동지원 및 경영애로사항 해결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최근 300억 유상증자 관련하여 매직마이크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투자건은 문제없이 납입이 될 예정이며, 다만 외국인 투자 등록절차 및 국내 행정상의 이유로 잠시 연기가 된 것일 뿐이다”라며 “임원 후보로 예정된 브로드라인 캐피탈 회장 크리스(Christopher Thorne)는 한국에 직접 방문하여 외국인투자등록을 마무리하고, 인베스트 코리아 위크 2018에도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26일 예정된 매직마이크로 임시주주총회에서 마이클 우즈를 비롯한 임원 선임도 원안대로 승인되고 11월 중으로 증자를 통한 투자도 차질 없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10-25 11:18:59국제적 금융 기업을 보유하는 있는 금융 재벌 가문 '로스차일드'가 7대 세습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로스차일드 가문 7대손인 알렉산드르 드 로스차일드(37) 부회장은 올해 내 아버지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75) 회장으로부터 최고경영자 역할을 물려받을 계획이다. 정확한 승계 시기와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알렉산드르의 승계가 마무리될 경우 로스차일드는 7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가게 된다. 알렉산드르는 다른 금융기관에서 일하다 10년 전 로스차일드에 합류했다. 그는 상업은행 분야를 총괄하며 후계자 수업을 받아왔다. 로스차일드는 18세기 이후 250년간 유럽 금융계를 이끌어온 금융 가문이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금융 재벌로 큰 영향을 지니고 있다. 혈통 중심의 경영을 이어오던 로스차일드는 지난 2012년 경영권 강화를 목표로 프랑스와 영국 자산을 하나로 통합, 2015년 회사 이름을 '로스차일드 앤드 코'로 바꿨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3-01 10:51:29넥센테크가 강세다. 유럽 유명 금융가문인 로스차일드 가와의 전기차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27분 현재 넥센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26% 상승한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 주가는 7.25% 오른 1만4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넥센테크의 주가 상승은 전기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넥센테크는 지난달 11일, 볼렉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관심을 끌었다. 당시 넥센테크는 볼렉스의 지분 취득을 계기로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시장까지 선점할 신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볼렉스는 유명 금융가문인 로스차일드의 수장인 나다니엘 로스차일드가 대주주 및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회사로 123년 전통을 가진 영국 소재의 전선 회사다. 현재는 테슬라(Tesla), 애플(Apple), 다이슨(Dyson) 등 IT, EV(Electric Vehicle) 기업과 제휴를 맺고 광학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관련주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가 분석도 한 몫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전기차 소재ㆍ부품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에 대해 “연초 이후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이 전기차 관련업체들이었다. 바이오주 등 새로운 주도업종이 등장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이라며 "전기차 관련업체들에 대한 투자매력은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09-21 10:30:15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넥센테크는 영국 런던거래소 상장사인 볼렉스의 지분 3%(270만7558주)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볼렉스와 우호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지분 3%를 신규 취득했다"며 "관련 내용이 런던증권거래소에 공시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분 취득은 기존 사업 및 대외적인 영업망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시너지 강화 측면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볼렉스는 유명 금융가문인 로스차일드의 수장인 나다니엘 로스차일드가 대주주 및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테슬라, 애플, 다이슨 등과 제휴를 맺고 광학솔루션을 제공하며, 중국과 인도, 베트남, 폴란드 등 전 세계에 8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넥센테크와 볼렉스는 이번 지분 취득을 계기로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시장까지 선점할 신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특히 전기자동차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른 만큼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동차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일 계획이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전기차시장의 잠재력이 큰 만큼 볼렉스와의 우호적인 관계 속에 대외적인 영업망을 확대하고,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7-09-06 09: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