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 BBC 방송이 해리(34)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37) 왕자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침팬지'에 비유하는 듯한 트윗을 올린 라디오 방송진행자를 해고했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앞서 마클 왕자비는 지난 6일 오전 5시 26분 3.2kg의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아이의 이름은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로 정해졌다. 마클 왕자비는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아치 역시 최근 영국 왕실 내에서 태어난 첫 번째 혼혈아다. BBC 라디오5 진행자인 대니 베이커(61)는 전날 해리 왕자 부부가 아들을 대중에 첫 공개했다는 뉴스와 함께 잘 차려입은 커플이 작은 침팬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의 이미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후 이같은 트윗이 인종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BBC는 베이커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BBC는 "매우 심각한 판단 실수이며, BBC가 구현하려는 가치에 반한다"면서 "대니는 매우 흘륭한 방송인이지만 더이상 진행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니 베이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인종차별적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영국 #BBC #로열베이비 #메건마클 #해리왕자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5-10 10:11:45영국 해리 왕자 부부 사이서 태어난 로열 베이비의 이름이 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BBC,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지난 6일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 사이에서 태어난 로열 베이비 이름은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Archie Harrison Mountbatten-Windsor)'로 정해졌다고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이날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 엘리바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에 증손자를 처음 선보이는 흑백 사진과 함께 첫 아이의 이름을 공개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아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덟번째 증손자다. 로열 베이비의 이름 '아치'는 아치볼드(archibald)'의 줄임말로 뚜렷한, 용감한, 대담한 등의 뜻을 담고 있다. WP에 따르면 '아치'라는 이름은 최근 들어 인기를 끌기 시작해, 2017년 영국과 웨일스에서 18번째로 인기있는 남자아이 이름에 올랐다. WP는 영국 왕족들이 자손들의 이름을 지을때 전통적인 이름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로열 베이비의 이름이 발표되기 전 스펜서, 알렉산더, 제임스, 필립, 알버트 등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스펜서는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비의 결혼 전 성(姓)이다. WP는 이어 "아치도 이제 영국 왕족 웹사이트에 자신의 페이지를 갖게 됐다"면서 "다만 이름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 또는 영감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이는 '스스로 역사가 되라'는 해리 왕자 부부의 뜻이 담긴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로열 베이비의 이름 발표에 앞서 해리 왕자 부부는 런던 인근 윈저성의 세인트조지홀에서 취재진에 처음으로 아이를 공개했다. 아버지 해리 왕자는 태어난 지 이틀된 아들을 하얀색 비니와 담요를 덮은채 품에 안았고, 마클 왕자비가 옆에 함께 했다. 마클 왕자비는 "아이는 매우 유순하다. 정말로 차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해리 왕자는 "누구를 닮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부모가 된 데 대해 마클 왕자비는 "매우 환상적이며 놀라운 일"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두 명을 가졌다"고 말했다. 아이가 부모 중 누구를 닮았는지를 묻자 해리 왕자는 "아기는 태어난 뒤 2주 동안 매우 많이 달라진다고 하니 지켜봐야 한다"면서 "벌써부터 얼굴에 조금씩 털이 나는 것 같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9-05-09 10:54:20영국 윌리엄 윌리엄 왕세손(37)과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37)의 막내아들 루이 왕자가 최연소 '완판남'으로 등극했다. 첫돌을 맞아 공개한 사진에서 입은 스웨터가 몇 시간 만에 품절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이 왕자가 입은 파란색 스웨터가 하루만에 모든 사이즈 완판됐다. 가슴 부위에 강아지가 새겨진 이 파란색 스웨터는 영국의 한 아동복 브랜드에서 출시했다. 원래 44파운드(약 6만5000원) 였지만, 온라인에서는 35파운드(5만2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그러나 루이 왕자가 이 옷을 입고 등장하자 순식간에 품절된 것은 물론 이베이에서는 2배가 넘는 가격에 올라왔다. 이는 처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루이 왕자의 형 조지 왕자(5), 누나 샬럿 공주(3) 역시 완판 기록을 세우곤 했다. 왕실 가족 모임이나 결혼식 등에서 이들 왕실 자녀들이 입은 브랜드는 주문 및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일단 선택만 되면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것은 물론 이미지 상승 기회가 되기 때문에 영국 아동복이나 액세서리 브랜드들이 모두 선택받고 싶어 한다고 풀이한 바 있다. 한편 영국 켄싱턴 궁은 23일 루이 왕자의 첫 생일을 맞아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루이 왕자는 사진이 외부에 드러나는 일이 흔치 않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루이 왕자는 조지 왕자, 샬럿 공주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다. #영국 #왕실 #로열베이비 #루이왕자 #첫돌 #생일 #완판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04-24 15:26:21"영국에서 아이 셋을 낳아 기르는 건 부(富)의 상징" 윌리엄 영국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23일 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3.8kg의 몸무게로 태어난 남자아이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가 된다. 23일(현지시간) CNN머니는 세번째 로열베이비의 탄생을 알리며 영국에서 일반인들은 아이 셋을 낳아 키우는게 무척 힘든일이라고 전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영국의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영국에서 한 아이를 21세까지 키우는 데에는 32만3000달러가 든다고 추산했다. 양육 비용은 런던으로 한정할 경우 35만4000달러로 늘어난다. 이 말은 런던에 사는 한 가족이 3명의 아이를 기를 경우 100만달러이상이 든다는 것이다. 여기엔 학비나 대학 등록금이 포함된다면 한 아이당 20만달러 넘게 추가된다. 영국 통계청이 집계한 영국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4만100달러에 불과하다. 이같은 현실은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영국 여성 1명당 1.8명의 아기를 출산한다.1960년 베이비붐 시대에는 여성 1명당 출산율이 3명이었다. CEBR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영국 부모 중 21%가 "비용 때문에 아이를 더 갖는 것을 미룬다"고 답했다. 특히 1980년과 1990년사이에 태어난 소위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는 둔화된 임금 상승세와 급등하는 집값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이전 세대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겪은 뒤로는 이같은 추세가 둔화됐다. CNN머니는 영국의 싱크탱크인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의 리포트를 인용하며 "지금의 부모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집값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고 이는 가처분 소득 감소,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다자녀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와 복지 감소도 최근에 눈에 띄는 변화다. 영국정부는 2017년부터 3자녀 이상의 빈곤가정에 대한 지원을 일부 손봤다. 도널드 허쉬 사회정책 센터 국장은 "이런 조치들은 사회적인 인식 자체가 '가난하면 아이를 둘이상 낳지 말라'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녀를 양육하는데에는 '규모의 경제'도 통하지 않는다고 허쉬 국장은 말한다. 그는 "세명 이상의 자녀를 키우다보면 예상 외의 비용이 더 들어간다"면서 "더 큰 차와 더 큰 집을 구매하는데 엄청난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8-04-24 10:04:34영국 '로열 베이비' 탄생과 함께 높아진 해외 유명 브랜드 유아용품을 11번가에서 할인가에 판매한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영국, 모나코, 덴마크 등 유럽 왕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외 유명 브랜드 유아용품을 모은 '우리 아이도 로열 베이비처럼 따라하기!' 기획전을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획전은 지난 2일 영국 왕실 '로열 베이비'인 샬럿 공주 탄생을 기념해 진행된다. 11번가의 조사 결과, 로열 베이비 탄생 직후 열흘간(5월 2~11일) 11번가 내 해외 유아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가 즐겨 입은 것으로 알려진 임부복 브랜드(제니 팩햄·세라핀)의 매출이 같은 기간 70% 늘어나는 등 '왕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에 이번 기획전에서 11번가는 샬럿 공주를 감싸고 있던 겉싸개와 동일한 브랜드인 'G.H 허트 앤드 선 겉싸개'와 영국 왕실이 애용하는 카시트로 알려진 '브라이텍스 카시트'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샬럿 공주의 오빠인 '조지 왕자'가 태어났을 때 사용한 '아덴 아나이스 겉싸개', 영국 주방용품 브랜드 '엠마 브리짓워터'가 샬럿 공주 탄생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로열 베이비 머그' 등도 내놓는다. 이 밖에도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임신기간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임부복 브랜드 '제니 팩햄'과 '세라핀'의 제품도 준비했다. 또 '베이비홈 이모션 3.0 유모차'(모나코), '리앤더 원목 유아침대'(덴마크) 등 유럽 왕실에서 쓰는 것으로 알려진 유아용품도 함께 마련했다. 11번가 김혜진 해외쇼핑 담당 MD는 "샬럿 공주를 감싼 겉싸개부터, 영국 왕세손비가 입은 임부복 드레스까지 로열 베이비의 모든 것이 연일 화제"라며 "믿고 쓸 수 있는 유아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왕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05-13 16:52:08영국 '로열 베이비' 탄생과 함께 높아진 해외 유명 브랜드 유아용품을 11번가에서 할인가에 판매한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영국, 모나코, 덴마크 등 유럽 왕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외 유명 브랜드 유아용품을 모은 '우리 아이도 로열 베이비처럼 따라하기!' 기획전을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획전은 지난 2일 영국 왕실 '로열 베이비'인 샬럿 공주 탄생을 기념해 진행된다. 11번가의 조사 결과, 로열 베이비 탄생 직후 열흘간(5월 2~11일) 11번가 내 해외 유아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가 즐겨 입은 것으로 알려진 임부복 브랜드(제니 팩햄·세라핀)의 매출이 같은 기간 70% 늘어나는 등 '왕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에 이번 기획전에서 11번가는 샬럿 공주를 감싸고 있던 겉싸개와 동일한 브랜드인 'G.H 허트 앤드 선 겉싸개'와 영국 왕실이 애용하는 카시트로 알려진 '브라이텍스 카시트'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샬럿 공주의 오빠인 '조지 왕자'가 태어났을 때 사용한 '아덴 아나이스 겉싸개', 영국 주방용품 브랜드 '엠마 브리짓워터'가 샬럿 공주 탄생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로열 베이비 머그' 등도 내놓는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05-13 16:44:02영국 최대항공사 영국항공이 영국 왕실 로열 베이비 공주의 탄생을 기념해 특가를 실시한다. 영국항공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세인트 병원에서 출생한 윌리엄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부부의 둘째 딸, 로열베이비 공주의 탄생을 기념해 6월1일까지 어린이를 동반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두살 미만의 영유아에 한해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영국항공은 또 같은기간 동안 비즈니스 클래스 '클럽 월드(Club World)',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World Traveller Plus)', 이코노미 클래스 '월드 트래블러(World Traveller)' 세 가지 좌석에 대해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항공권 예약은 오는 6월 1일까지이고 여행기간은 6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영국항공 에드워드 포더링험 한국지사장은 "영국 왕실에서 25년 만에 공주를 맞게 됐다. 영국은 현재 공주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고 이러한 기쁨을 한국에서도 나누고자 이번 특가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05-06 09:05:40영국 왕실의 '로열 베이비',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아들 조지 왕자가 1년간 받은 선물들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1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조지 왕자가 지난 1년 동안 받은 선물의 개수가 무려 706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18개월인 조지 왕자가 받은 선물은 윌리엄 왕세자와 미들턴 왕세손비는 물론 영국 왕실에서 가장 많은 양이고, 특히 증조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받은 선물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지 왕자가 받은 선물 중 671개는 지난해 호주와 뉴질랜드 국빈방문당시 받은 것이다. 조지 왕자가 호주와 뉴질랜드 국민들로부터 받은 선물에는 수륙 양용정, 프로용 서핑보드, 어린이용 흔들 목마, 자전거, 옷, 책, 장난감 등이 포함돼 있다.켄싱턴궁에 따르면 조지 왕자는 장난감과 게임 249개, 옷 138벌, 책 143권, 스포츠 용품 25개를 받았고, 원목 테이블 같은 가정용품 11개와 보석류 등을 받았다. 이외에도 그림, 사진, DVD, CD, 악기 등도 포함되어 있다. 또 호주 콴타스항공으로부터는 잠옷을, 제리 마테파라 뉴질랜드 총독으로부터는 나무로 만든 장난감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의 폴로 클럽 대표로부터는 폴로 공을 치는데 쓰는 '맬릿'을 선물받기도 했다.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1-15 13:47:30영국의 로열 베이비를 악용한 이메일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보안업체 웹센스는 영국의 로열 베이비 기사가 지능형지속공격(APT)의 유인책으로 사용되는 징후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아들을 낳으면서 왕위 서열 3위의 로열 베이비가 탄생했는데, 이를 사이버 범죄자들이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웹센스는 분석했다. 관련 기사는 APT 공격의 유인에 사용되고 있었는데, 이번 공격의 목표는 데이터 유출이었다. 웹센스에 따르면, 해커들은 로열 베이비 기사를 활용한 이메일을 보내는 공격을 퍼붓고 있는데, 웹센스의 APT 방어 프로그램인 트리트시커(ThreatSeeker) 분석 결과, 한 시간 동안 동일 제목으로 된 6만개 이상의 이메일 공격이 발견됐다. 악성코드를 숨긴 파일이 첨부된 '로열 베이비 라이브 엡데이트'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링크된 관련 기사를 열면,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웹사이트로 연결이 된다.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가짜 어도비 플래시 업데이트를 통해 APT 공격을 위한 악성 프로그램들이 설치된다. 이후 해커들은 기업 중앙 시스템에 접속해 개인 정보, 회사 기밀 데이터 등을 빼가는 방식이다. 이상혁 웹센스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탄생한 영국 로열베이비가 화제가 되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이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다양한 악의적 공격을 하고 있다"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3-08-23 10:41:46사진= 영국 BBC방송 장면 지난 22일 태어난 영국 '로열 베이비'의 이름이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George Alexander Louis)'로 정해졌다고 영국 왕실이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켄싱턴궁은 성명에서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 왕세손)과 공작부인(케이트 왕세손비)이 아들의 이름을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로 지었다는 사실을 기쁜 마음으로 전했다"고 밝혔다. 켄싱턴궁은 또 "아기는 '케임브리지 조지 왕자 전하(His Royal Highness Prince George of Cambridge)'로 불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켄싱턴궁을 찾아 갓 태어난 증손자와 처음 대면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조지'라는 이름은 영국 왕실 역사에서 모두 6명의 왕이 사용한 이름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조지 6세) 역시 같은 이름이다. 농부 혹은 흙일꾼이라는 뜻을 가진 조지는 지난 2011년 영국과 웨일스에서 태어난 남자 아이의 이름 가운데 12번째로 인기 있는 이름이기도 했다. 미들턴 왕세손비는 22일 오후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약 3.8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고 이튿날 아이와 함께 퇴원했다. 조지 왕자는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의 뒤를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순위로 오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7-25 07: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