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인원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잇이 노코드·로우코드(No Code Low Code: NCLC) 지역혁신 인재양성을 위해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를 비롯한 대전권 4개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대전테크노파크의 2023년도 지역협력 창업기업 사업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써, 대전권 4개 대학의 LINC3.0사업단, 산학협력단 등 창업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 예비창업가 등과 지역 중소기업의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NCLC 개발문화 확산과 취∙창업교육 인프라 제공을 위해 추진되었다.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툴은 웹페이지, 비즈니스용 앱 개발, 업무자동화,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딩 없이 앱 개발을 가능하게 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일자리 교육을 통해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및 창업 인재 양성 필요성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 클로잇은 전 세계적으로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트렌드가 가시화 되면서 선도적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력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우수 강사진과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대상자에게 최신 기술 트렌드 특강 및 인증형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아웃시스템즈 한남 부트 캠프’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대학생, 클로잇이 공동으로 진행 예정인 지역 중소기업 문제 해결형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등을 통해 취·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클로잇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BS 등 공공 분야와 우리은행, BNK 부산은행을 비롯한 금융 분야와 함께 여러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로우코드 플랫폼 선도 기업 아웃시스템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고객에게 보다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로잇 이영수 대표는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비용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며 “실습을 병행한 양질의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생 취업연계 등을 통해 노코드·로우코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2 15:14:41[파이낸셜뉴스] IT실무자 10명중 7명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때 코드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플랫폼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원서비스나 게시판과 같은 쉬운 정보 제공 프로그램에 이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지난 7월 토크아이티에서 개최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시키는 노코드 로우코드 플랫폼의 진화, 티맥스클라우드 aPaaS' 웨비나에 참여한 IT실무자 4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당시 웨비나에서 노코드 로우코드 플랫폼 GAIA PX, DX를 최초로 시연했다. 이 날 단순 플랫폼 소개가 아닌 실제 비개발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개발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노코드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도입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8%가 긍정적이었으며, 그중 31%가 1년 이내 도입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노코드 로우코드 플랫폼 활용 영역과 관련해서는 민원 서비스와 같은 퍼블릭한 사용자 접속 프로그램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 게시판과 같은 쉬운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35%, CRM 또는 ERP가 28% 순이었다. 또한 이 플랫폼 도입시 주요 고려 사항은 개발이 쉽게 가능한 점, 신속한 앱 개발로 개발 생산성 향상, 개발자 부족에 따른 유지보수의 편리성, 비용 절감 순으로 답했다. 티맥스클라우드 이항석 상무는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노코드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도입에 관심은 물론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의 노코드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별화된 티맥스클라우드의 GAIA PX, DX 를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클라우드의 GAIA PX, DX는 개발 생산성을 향상하고 빠른 애플리케이션 배포 주기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개발 플랫폼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8-01 16:14:22[파이낸셜뉴스] 오라클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배포를 위해 자사의 새로운 로우코드 서비스인 오라클 APEX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도입한 아태 지역의 주요 기업 사례를 4일 공개했다. 한국의 JB주식회사 (구 중부도시가스) 및 굿어스데이터, 호주의 텔스트라와 트리플 에이 슈퍼, 싱가포르의 CWT 글로브링크, 대만의 액톤 테크놀로지 등 국내를 포함한 해당 지역 내 유수 기업들이 오라클의 새로운 로우코드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보통 최종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수주에서 수개월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관련 전문 개발자가 고비용이 소요되는 희소한 인력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용이 쉽지 않은 어려움도 있다. 로우코드/노코드 접근 방식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기업 및 부서별 데이터 기반의 여러 비즈니스 과제를 더욱 강화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보유 인력을 활용해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대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가렛 일그 오라클 아태 지역 사장 겸 총책임자는 “지속적인 재택 근무 지원과 비대면 소통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로우코드와 노코드 개발 도구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환경에 맞춰 실시간으로 혁신하고 적응하는 역량은 기업의 성공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본다”며 “오라클 APEX 서비스는 기업이 추가 리소스를 확보하지 않고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새로운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개발자도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설계가 손쉽게 가능한 점 등 최종 사용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2-04 10:26:05[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성공한 비아이매트릭스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일본 도쿄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 론칭쇼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일본 최대 전자업체 ‘히타치 제작소’를 비롯,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요청을 받아 후속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로 기업의 DX(디지털 전환)의 고도화를 실현합니다’를 주제로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진행됐다. ‘히타치 도큐먼트 솔루션즈’, ‘후지 인폭스넷’, ‘쟈노메 크레디아’ 등 파트너사와 ‘히타치 제작소’를 비롯한 고객사가 참석해 생성형 AI와 관련된 기술을 공유했으며, G-MATRIX를 공개해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차별화된 기능을 소개했다. 국내 기업 도입 사례와 일본 현지 시장에서의 솔루션 적용 방안도 소개됐다. 앞서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5월 롯데캐피탈, 동아제약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G-MATRIX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견조한 성장 기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G-MATRIX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017년 일본 지사를 설립한 후 ‘EPA(Excel Process Automation)’와 ‘로우코드(Low code)’ 솔루션을 중심으로 ‘히타치 도규멘크 솔루션즈’ 등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이미 일본 시장 진출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일본 시장의 파트너사는 7개로 증가했으며,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히타치 계열사와 일본 대표 은행 등을 주요 고객사를 확보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일본 G-MATRIX 론칭쇼는 비아이매트릭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일본에서도 생성형 AI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하반기 중 G-MATRIX 수주 성과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제적으로 현지 파트너사 및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G-MATRIX를 선제적으로 소개해 히타치 제작소의 IT 담당 임원으로부터 추가 상세 설명회를 요청받았으며, 향후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후속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 후 내년부터는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1 14:58:04[파이낸셜뉴스] "오늘날 기업은 평균적으로 약 62%의 시간을 반복적인 업무에 소요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과 사람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산자나 파울레카 세일즈포스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1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연례 IT 컨퍼런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4’ 기조연설에서 "세일즈포스의 AI 솔루션인 아인슈타인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해 약 27% 이상 빠른 속도로 업무 자동화를 실현하고 매달 1조2000억 개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필요한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더욱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제안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글로벌 고객 관계 관리(CRM) 기업인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년 다양한 산업 부문의 비즈니스 리더와 현직자를 위해 맞춤형 세션 및 강연, 컨설팅,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월드투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코리아’에는 라이언 니콜스 세일즈포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산자나 파울레카 세일즈포스 제품 마케팅 부사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세일즈포스의 제품 혁신과 AI CRM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이어 세일즈포스 코리아는 ‘AI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5가지 방법론’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CRM의 역할과 기업용 AI가 가져올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1 플랫폼’은 데이터, AI, CRM을 하나의 메타데이터 플랫폼에 통합해 로우코드 및 노코드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 기술을 통한 고객경험 향상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산재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을 돕는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은 산재된 고객 데이터를 ‘아인슈타인 1 플랫폼’에 통합하고 ‘데이터 클라우드’로 연결함으로써 고객경험을 제고할 수 있다"며 "이제 기업 내 모든 부서가 서로 동일한 고객 데이터로 소통하며 AI로 과학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일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현대자동차 글로벌 디지털 고객경험(CX)팀 이은경 팀장과 락앤락 글로벌온라인본부 김수민 상무가 직접 연사로 등단해 세일즈포스를 통한 디지털 혁신 성공 노하우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세일즈포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차량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고객 중심의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세일즈포스의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커머스 클라우드, 헤로쿠, 태블로를 도입해 온·오프라인의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스트리 세션에서는 세일즈포스가 보유한 제조, 유통, 소비재, 금융 등 산업군별 특화 솔루션 기반의 혁신 방법론과 성공 사례에 대해 공개했다. 스타트업 세션에는 클라썸, 에어스메디컬, 스팬딧의 관계자가 직접 패널로 등단해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여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펼쳤다. 이 외에도 35개 이상의 세션에서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SK C&C △교보생명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튜디오 킹덤 등을 포함한 15개의 기업과 21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와 고객경험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손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마케팅 부문부터 영업, 서비스, 커머스, 정보기술(IT) 부문까지 전사 조직의 직원경험과 고객경험 향상을 견인할 수 있다"며 “이번 월드투어 코리아에서 공개되는 다양한 성공사례와 AI CRM이 제안하는 새로운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8 10:52:32박연대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사진)가 코딩 기술 없이도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를 공개했다. 박 회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슈퍼앱데이 2024'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앱이 300만개 정도"라며 "완전히 복잡한 앱이라도 노코드로 만들 수 있어 전 세계인이 마이앱이라는 세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기업간(B2B) 시장에, 내년 상반기 기업·소비자간(B2C) 시장, 내년 하반기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박 회장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빅 레퍼런스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100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이아 개발에 1조원 가까이 투자했으며, 1년이면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기존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플랫폼은 인공지능(AI)이 코딩을 도와주는 로우코드 방식이라면, 가이아는 완벽하게 코드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티맥스는 단순 앱을 개발하는게 아니라 현재 금융기업과 손잡고 금융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그는 "슈퍼앱 가이아에 대해 가장 어렵다는 금융 솔루션을 노코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카카오 같은 복잡한 톡 앱도 100% 노코드로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토종 IT 기업이란 자부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슈퍼앱을 공개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28년 IT 한 길을 걷고 있는 티맥스그룹의 지난 14년은 원천 기술에 집중한 시스템 구축의 시간이었다면, 이후 14년은 슈퍼앱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온 기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IT 대통합을 위해 수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방식으로 효과적 통합을 이뤄내지 못했다"며 "티맥스가 제시하는 IT 대통합은 시스템, 데이터, 앱 그리고 AI 등 4가지 요소 간 통합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은 세계 최초의 IT 통합 아키텍처가 될 것"이라며 "슈퍼앱은 기존 앱 성능 개선은 물론 IT 비용의 혁신적 절감을 이뤄내고 안정성 개선 및 보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며, AI 자동화 등 비즈니스의 6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13 18:37:35[파이낸셜뉴스] 박연대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코딩 기술 없이도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를 공개했다. 박 회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슈퍼앱데이 2024'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앱이 300만개 정도"라며 "완전히 복잡한 앱이라도 노코드로 만들 수 있어 전 세계인이 마이앱이라는 세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기업간(B2B) 시장에, 내년 상반기 기업·소비자간(B2C) 시장, 내년 하반기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박 회장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빅 레퍼런스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100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이아 개발에 1조원 가까이 투자했으며, 1년이면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기존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플랫폼은 인공지능(AI)이 코딩을 도와주는 로우코드 방식이라면, 가이아는 완벽하게 코드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티맥스는 단순 앱을 개발하는게 아니라 현재 금융기업과 손잡고 금융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그는 "슈퍼앱 가이아에 대해 가장 어렵다는 금융 솔루션을 노코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카카오 같은 복잡한 톡 앱도 100% 노코드로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토종 IT 기업이란 자부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슈퍼앱을 공개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28년 IT 한 길을 걷고 있는 티맥스그룹의 지난 14년은 원천 기술에 집중한 시스템 구축의 시간이었다면, 이후 14년은 슈퍼앱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온 기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IT 대통합을 위해 수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방식으로 효과적 통합을 이뤄내지 못했다"며 "티맥스가 제시하는 IT 대통합은 시스템, 데이터, 앱 그리고 AI 등 4가지 요소 간 통합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은 세계 최초의 IT 통합 아키텍처가 될 것"이라며 "슈퍼앱은 기존 앱 성능 개선은 물론 IT 비용의 혁신적 절감을 이뤄내고 안정성 개선 및 보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며, AI 자동화 등 비즈니스의 6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회장은 내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입 후 시장 반응을 보면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13 15:43:02글로벌 로우코드 플랫폼 아웃시스템즈(OutSystems)는 국내 IT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자동차 대기업 A사의 아웃시스템즈 도입과 활용 과정'을 주제로 비공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해당 세미나에서 일본 자동차 제조기업 A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가하여 아웃시스템즈 플랫폼 도입 과정을 공개했다. 앞서 아웃시스템즈는 2014년 로우코드로 A사의 개발 기반으로 선정됐다. A사는 레거시 시스템의 마이그레이션 및 디지털 영역의 개발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2014년 아웃시스템즈의 도입과 활용 추진에 임해 왔다. 개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서 재사용 가능한 부품(모듈화)을 활용, CoE(Center of Excellence)설립, 사내 교육, 생산성 평가 방법 등 전사 활용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현재 23개의 A사 그룹 계열사들은 아웃시스템즈를 도입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A사 자동차는 레거시 모더나이제이션뿐만 아니라 레거시 시스템과 사용자를 연결하는 업무 시스템 및 프런트 엔드 개발에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업무 부문에서 이용하는 소규모 애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 그룹 전사에서 활용하는 기간계 시스템의 개발에도 활용했으며, 유연성이 높은 개발을 위해 아웃시스템즈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사 관계자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요구에 IT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로우코드 플랫폼 사용 결과 아웃시스템즈를 표준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결정했다"며 "로우코드로는 복잡한 기간계 시스템을 개발할 수 없다는 반발도 있었으나, 유저의 피드백을 통해 유연하고 빠르게 미션 크리티컬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성공 후 적용 범위를 그룹 전사 이용에 확대했다"고 전했다. 아웃시스템즈 관계자는 "아웃시스템즈는 'Build it Fast, Right, for the Future'라는 철학을 갖고 있으며, 빠르고 정확한 기술적 부채가 없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로우코드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70만 명이 넘는 커뮤니티 회원과 600개가 넘는 파트너사, 87개국에 24개의 산업에 걸쳐 수천개의 고객사가 존재하며, 로우코드 플랫폼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0 11:51:12[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조직 내 협업을 강화하고 혁신적 사고를 촉진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전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Microsoft AI Tour in Seoul’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AI 개발 생태계, MS의 역할은 Microsoft AI Tour는 ‘한발 앞선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돼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MS의 개발자 행사로,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앱 격차' 문제 속, 생태계 강화와 해법 마련을 위한 전략이 공유됐다. MS에 따르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앱 개발이 필수적인 분야의 개발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AI 구축 비용 증가, 데이터 보안 강화 요구, AI 통합에 대한 필요성 확대로 인해 개발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앱 격차’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개발자들의 생성형AI 관심도는 커진 반면, 정확성과 책임 있는 사용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데이터 보안 강화 요구, AI 통합 필요성 확대로 인해 개발자들의 부담이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앱 격차' 문제가 이어지면서 기술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MS의 판단이다. MS는 이날 행사에서 개발 플랫폼,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 경험 유무에 상관없이 AI 앱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콧 한셀만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차세대 개발자를 위한 AI' 주제의 키노트에서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MS의 생성형 AI와 로우코드 도구를 사용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배경을 가진 개발자든 자신만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AI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원우 한국MS 대표도 "AI는 전 세계 모든 산업의 중요한 변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개발자들이 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S AI 기술로 효율성↑ MS의 AI 기술을 활용해 AI 솔루션을 선보인 기업들의 성공 사례도 공개됐다. 에어 인디아는 각 부서 시스템에 M365 코파일럿을 통합해 운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항공편 성능과 지연, 날씨 등의 운영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적, 분석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H&A본부는 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찾다(CHATDA)' 도입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파악 가능해졌다. 데이터 보안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MS 애저, 오픈AI 서비스 활용하면서 데이터 탐색, 가공 분석 시간도 평균 5일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 우아한형제들은 MS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한 '메뉴뚝딱AI'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고, 뤼튼테크놀로지스도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PTU를 도입하면서 사용자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렐루게임즈의 경우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개발 중인데, 대형언어모델(LLM)의 API를 70% 이상 사용해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높여 실제와 유사한 현실감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30 16:51:14[파이낸셜뉴스] 더존비즈온은 인공지능(AI) 활용 개발도구인 'GEN AI DEWS'를 앞세워 기존 개발 프로세스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27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GEN AI DEWS'를 더존비즈온 내부 개발자는 물론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개발 조직 전체에 적용 완료했다. 더존비즈온은 GEN AI DEWS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필요한 기능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 시 현지화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GEN AI DEWS는 더존비즈온의 기존 개발도구 DEWS에 AI를 적용해 노코드(No Code), 로우코드(Low Code) 엔진이 강화되고, AI가 개발 과정 전체를 지원한다. 이는 마치 회사의 개발 프로세스 전부를 알고 있는 똑똑한 AI 어시스턴트가 모든 개발자의 곁에 생긴 것과 마찬가지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간 ERP 등 기업용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품질, 고순도의 독보적인 개발 데이터를 AI가 완벽히 학습해 낸 결과"라며, "개발 생산성이 최소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GEN AI DEWS가 AI 챗봇, 기초코드 생성, 코드완성, 표준검사 등 크게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더불어 "AI가 생성한 쿼리가 적절한지, 오류 없이 실행되는지 등에 대한 설문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GEN AI DEWS는 초급 개발자도 별도의 교육 없이 개발이 가능할 정도다. 또 비용이 많이 드는 개발 산출물까지 AI가 대신 작성해 준다. 이를통해 커스터마이징에 많은 공수를 투입하게 되는 ERP 개발에 AI가 적용되면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일관성 있는 코드 작성과 표준화로 유지보수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27 10:3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