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살자산운용이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를 퍼시픽투자운용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매각 자문은 물류 부동산 전문 기업 메이트플러스가 맡았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살자산운용은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를 퍼시픽투자운용에 매각했다.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9927㎡다.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다. 상온, 저온 시설을 모두 갖춘 복합 물류센터다. 경부고속도로와 근접하고 있어 교통이 원활한 편이다. 오산 톨게이트에 인접해 있다. 라살자산운용은 경기도 오산시 원동 83-9번지 일원 부지를 매입해 이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OK저축은행, JT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이 참여한 750억원 규모 PF 대출을 통해서다. 이 물류센터는 수도권 물류 요충지인 오산시 내에서도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우량 냉장냉〮동 대기업 3PL(삼자물류) 자회사를 임차인으로 유치해 안정적으로 운용 중 이다. 퍼시픽투자운용은 기존 임대차 계약을 승계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입 주체는 퍼시픽물류전문제1의3호 리츠다. 매각 자문을 수행한 메이트플러스 물류전략사업부는 본 매각을 오프마켓(Off-market) 거래로 진행했다. 유효 매수자 타켓팅(Targeting)을 위해서다. 황윤식 메이트플러스 물류전략사업부장은 “유효 매수자 확보가 어렵고 거래가 장기화되는 시장에서, 매도인의 자산을 시장 흡수 가능한 최선의 금액으로 상품화하면서도 매수인에게 우량 투자 기회 제공하는 자문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다. 이번 거래가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메이트플러스 물류전략사업부(Capital Markets, Logistics)는 물류부동산 매입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권 투자자(FI)부터 물류업계 전략적 투자자(SI, 물류 및 화주사)까지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에쿼티(지분) 투자자 모집,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선, 전략적투자자 유치, 매매자문 등 캐피탈 마켓 전반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각 딜(거래)에 특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8 06:48:20[파이낸셜뉴스] 세빌스코리아가 물류부동산 매입매각 부문 강화에 나섰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빌스코리아는 이달 메이트플러스에서 투자자문을 총괄하던 황윤식 사업부장을 로지스틱스 및 캐피탈마켓(Logistics & Capital Markets)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로지스틱스 및 캐피탈마켓(Logistics & Capital Markets)은 세빌스코리아에서 물류부동산 매입매각을 총괄한다. 황 본부장은 올해 첫 물류부동산 거래인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자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효 매수자 타켓팅을 위해 오프마켓 거래로 진행, 신속 정확하게 종결했다는 평가다. 전략적투자자(SI) 및 블라인드펀드 마케팅을 통한 거래 구조화로 용인 소재 약 4만평 규모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세빌스코리아는 우수한 물류부동산 PM 및 LM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물류부동산 전문 투자자문 조직 보강은 밸류체인을 완성, 물류부동산 투자자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것으로 읽힌다. 세빌스코리아 로지스틱스 및 캐피탈마켓(Logistics & Capital Markets)은 물류산업과 금융에 대한 복합적인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캐피탈마켓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빌스 관계자는 “그동안의 매입매각 성공 경험과 세빌스코리아의 물류 밸류체인에 힘 입어 입찰 및 수의 딜 전반에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5 10:19:55[파이낸셜뉴스] 물류센터 반기 거래 규모가 20202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2조원 미만으로 하락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023년 하반기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다수의 물류센터 매각이 시도됐지만 거래 지연 혹은 매각 철회 영향이다. 이에 2023년 총 거래 규모는 4조8000억원이다. 2024년 상반기에는 석남 혁신 물류센터,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 등 거래 종결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당분간 반기 2조원 규모 거래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하반기 가장 거래 규모가 컸던 물류센터는 양지유통업무설비 공동집배송센터다. 2023년 7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화자산운용으로부터 4670억원에 매입했다. 이 물류센터는 쿠팡과 2022~2033년까지 장기 마스터 리스 계약을 맺은 상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024년부터 물류센터 공급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9 20:4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