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콘텐츠진흥원이 천안 청년 반려인 네트워킹 파티인 ‘공생 페스티벌’을 9일 오후 3시 펫프닝타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생 페스티벌은 천안시의 후원과 로컬콘텐츠진흥원의 주최·주관으로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청년 반려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펫프닝타운, 커스텀픽처스튜디오, 옷입는강아지, 여시까까, 제이멍, 드림반려견센터 등이 협찬사로 함께 했으며 천안시청년정책네트워크 문화·여가분과가 협력단체로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문화·여가 정책설문,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그룹클래스로 진행된 펫티켓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 견주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준원 로컬콘텐츠진흥원장은 “반려동물 선진도시 천안에서 청년 반려인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진석 국회의원(충남 천안시갑)은 “현대 시대에서의 반려동물은 사람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을 의미하며 반려인에게는 삶의 동반자, 가족과 같은 존재다”라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서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관계를 가지며 성숙한 반려문화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콘텐츠진흥원은 생명존중, 양성평등, 청년, 시니어, 국가균형발전, 도시재생 등 다양한 사회적·세대적·지역적 문제를 고민하고 디자인적 사고로 해결하는 기관이다.
2024-09-10 10:44:2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의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강릉역 로컬푸드 직매장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농촌가공농장연구회가 지난 7월 강릉역에 로컬푸드 직매장인 고향뜨락을 오픈했으며 바캉스 특수를 누린데 이어 추석 특수도 기대하고 있다. 고향뜨락 강릉역점은 10개 농가에서 생산한 버섯, 한과, 꿀, 사과, 딸기잼, 꽃차, 도라지정과, 발사믹 식초 등 35개 품목이 입점해 있으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강릉시와 함께 강릉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관령송암버섯의 표고버섯은 최근 100만 유튜버 풍자가 강릉 3대 맛집으로 다녀간 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각광받고 있는 버섯피자 토핑으로 사용되면서 먹방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무진장의 한과는 100년 전통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사천한과마을에서 전통의 맛을 계승하고 있다. 이 업체는 6차 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성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이 업체에서 생방송 10시 뉴스로 한국 명절 음식 한과를 10억 안방에 소개하기로 했다. 도라지정과를 생산하는 미담은 2022년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대통령상,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지역 특별상, 2019년 제11회 강릉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명품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청정 강릉지역 산과 들에서 재배된 농산물로 만든 지역의 농산 가공품들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며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에도 강릉의 농·특산물로 준비한 선물세트를 많이 애용해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4 14:53:25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하이퍼 로컬(지역밀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중고거래 비즈니스 모델로 출발한 당근은 하이퍼 로컬 플랫폼으로의 정체성을 굳히기 위해 지역 기반 숏폼(짧은 영상) 등 로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 국내 양대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지역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확장 중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최근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를 기준으로 700m 이내 동네 가게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가까운 가게 영상만 모아볼 수 있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을 시작으로 올 6월에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지역 사업자들은 이번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보다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전국구형 숏폼 서비스와 달리 가까운 거리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당근 스토리는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리고 싶은 지역 사업자와 지역 소식과 정보를 접하고 싶은 이용자 모두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종합 인터넷 플랫폼인 네이버도 로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플레이스·지도 등의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7월 검색 할때 뜨는 플레이스 영역 하단에 인공지능(AI) 장소 추천 컬렉션 기능을 추가했다. 또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장소 추천 기능을 전달한다. 네이버 지도는 지역 탐색에서 예약과 저장, 이동, 리뷰로 이어지도록 하는 종합 플랫폼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지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이플레이스 기능은 이용자가 장소에 대한 생생한 방문 경험을 키워드 텍스트나 사진·동영상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한 로컬 정보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양질의 로컬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처럼 '팔로우', '리액션' 기능 등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며 취향에 맞는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도 카카오톡 내에서 '동네 소식'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친구 탭에서 내 주변 매장 광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향후 이용자들이 혜택과 편리함을 느끼는지 등 반응에 따라 정식 서비스화를 판단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에는 '로컬탭'을 정식 오픈해 주변 가게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로컬탭은 지역 키워드 탭으로 이용자가 위치한 지역과 관련된 관심사 콘텐츠를 제공하고, 같은 지역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오픈채팅을 추천하는 공간이다. 카카오맵과 연동해 해당 지역의 지도뷰와 맛집 랭킹, 관련 오픈채팅 라이트(Lite)를 보여주는 맵 컴포넌트 서비스도 포함됐으며, 지역별 맛집 랭킹은 카카오맵 트렌드 랭킹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로컬 비즈니스는 카카오톡 내 여러 로컬 서비스들과 카카오맵을 중심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며, 카카오가 가장 잘 구현해내는 형태로 특색 있는 로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25 18:25:27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 여덟 번째 캠페인으로 충청남도 홍성군을 찾았다. 두 장관은 ‘유기적인(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라는 비전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당환경농업마을(로컬100·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광천읍 일대를 방문해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농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 신세계의 ‘로컬이 신세계’ 사업 간 협업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델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지자체 13곳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으며 올해 12월에 최종 지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역의 매력적인 문화 자원에 기반을 둔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선정한 사업이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12월부터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밀양과 강릉, 수원, 창원, 통영, 춘천, 동해를 직접 찾아갔다. ‘농촌협약’은 지역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가 지역 현지에서 특산품을 발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요리사와 연계해 최고급 식당 메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 문화 발전과 농촌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농촌협약’, ‘로컬이 신세계’ 사업은 모두 지역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다”면서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사랑하고, 찾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01 17:48:40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로컬 브랜드 창출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저칼로리 착즙주스를 제조·판매하는 제주 로컬브랜드 '귤메달'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귤메달은 지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이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 제주도를 대표하는 소상공인으로 사업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귤메달은 고품질 제주산 시트러스 100%로 만든 착즙주스를 중점 생산·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2021년 설립됐다. 양제현 대표의 할아버지가 1972년에 감귤과수원을 시작한 이래 양 대표 아버지가 이어받아 운영해왔다. 그러나 매년 떨어지는 귤 값과 포화된 귤 출하량 때문에 산지폐기 지원금을 받으며 힘들게 키운 귤을 밭에 묻었던 경험으로, 감귤주스로 주요 품목을 변경하게 됐다. 또한 감귤만으로는 사업 발전에 한계가 있으리라 판단, 기타 시트러스 종들을 활용한 상품화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무첨가물 착즙주스, 다양한 시트러스 활용 제품 등 자신 있게 사업을 시작했던 양 대표는 인력 부족과 사업에 대한 확신 등으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2023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알게 됐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며 전환기를 맞았다. 귤메달은 사업 지원을 통해 제품 다각화와 더불어 대형 백화점과의 협업을 추진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6월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더현대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용산 아이파크몰 등 주요 백화점 10곳 팝업스토어 운영과 오뚜기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자리가 됐다. 이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사업화자금 덕분에 가능했는데, 10회 이상의 팝업스토어 및 협업 준비에 필요한 사전 홍보비는 물론, 관련 집기 제작, 팝업 공간 설치 및 시공, 행사 운영비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귤메달은 지난해 중기부 선정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성장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양 대표는 "귤이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게 하는 것이 우리 브랜드의 지향점"이라며 "착즙주스가 첫 번째 아이템이었고, 주류나 F&B 등으로 아이템을 확장해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기부와 소진공이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지역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 창업할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신설됐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29 18:03: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생활·로컬분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본격화한다. 특히 '라이콘타운' 공모사업에 선정,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상권 활력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라이콘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혁신 거점 공간을 구축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라이콘타운은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기존 거점과 달리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나아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거점 공간으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혁신을 도모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라이콘(LICORN)은 생활양식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하는 소상공인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 나아가 지역혁신을 견인할 복합 공간 조성에 의미가 크다"면서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혁신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 국비 7억원을 확보해 대구·경북 권역에서 최초로 '라이콘타운'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시는 건물(공간)을 제공하고, 리모델링 공사, 구축 후 시설관리 및 운영,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액 국비로 추진하게 된다. '라이콘타운 대구'는 북성로의 옛 경북문인협회 B동(지상 5층, 연면적 892.65㎡/270평)을 리모델링, 공유 업무공간, 미디어스튜디오, 팝업스토어, 소셜다이닝룸 등 소상공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해 유망 소상공인 창업지원사업(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라이콘타운 대구'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력 및 소상공인 르네상스의 핵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미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의·식·주 등 생활 밀착분야에서 혁신과 가치를 높이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영진단 및 컨설팅, 사업 고도화, 민간 투자연계 등을 통하여 우리 곁 소상공인을 생활 속 혁신기업가로 육성하는 '스타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4 08:55:52그룹 82메이저가 K팝 아이돌 그룹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로컬 힙합 매거진 'The hype magazine(더 하입 매거진)'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더 하입 매거진은 '슈퍼 루키, 전설의 노래 '10 Minutes'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다'라는 기사와 함께 82메이저의 인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먼저 더 하입 매거진은 Y2K 열풍 속 이효리의 '10 Minutes' 챌린지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각종 워터밤 무대에서 '10 Minutes' 리메이크 무대를 선보인 82메이저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82메이저가 '글로벌 라디오 차트', '인디펜던트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을 언급하며 미국 라디오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82메이저를 '라디오 라이징 스타'로 선정한 'The Source'의 말을 인용하며 82메이저의 트렌디한 음악적 감성과 독특한 곡 해석이 청중을 사로잡았다고 그룹의 인기 비결을 짚었다. 82메이저는 최근 홍콩, 두바이 등에서 열린 워터밤 페스티벌에 출연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성모는 "첫 해외 공연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배웠다"라고, 성일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라고 벅찬 소감을 건넸다. 특히 예찬은 이효리의 '10 Minutes'를 색다른 힙합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계기에 대해 "워터밤에서 뭔가 다른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석준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누구나 즐기기에 좋다"라며 "워터밤에서 관객과 소통하기에 완벽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모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음악과 모습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성빈은 "82메이저만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습하고 있다. 기대해달라"라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더 하입 매거진에는 Bruno Mars, T-Pain, Ty Dolla $ign, Yo Gotti, Rick Ross, B.o.B, Eric Bellinger 등 유명 해외 뮤지션들이 커버를 장식한 바 있다. 82메이저는 신인 그룹임에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한 음악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82메이저는 앞으로 다양한 무대와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he hype magazine'
2024-07-10 12:04:33글로벌 TV 판매량 점유율 2위 브랜드 TCL이 최신형 TCL 4K QLED PRO 로컬 디밍 TV C655 Pro 시리즈를 지난 2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QLED-PRO를 사용해 생생한 시각적 효과,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제공하며, 100개 이상의 로컬 디밍 존(Local Dimming Zones)를 가지고 있어 명암비와 디테일 표현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퀀텀닷(Quantum Dot) 기술 역시 적용돼 10억 가지 이상의 생생하고 정밀한 색상을 선보이며, DCI-P3 표준에 따라 최대 95%의 색 영역을 제공하는 스마트 TV이다. 그뿐만 아니라 TCL 4K QLED PRO 로컬 디밍 TV C655 Pro 시리즈는 120Hz의 주사율과 1ms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하며 Exceptional Gaming 게임 마스터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화질 찢김 현상이나 셔터링 현상이 없어 최고의 향상된 기술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ONKYO 2.1ch이 탑재되어 있어 매혹적인 스테레오 사운드와 웅장한 베이스 사운드를 제공하며 DTS-HD와 DTS Virtual:X는 소리가 위, 옆, 뒤에서 나오는 것처럼 감싸는 사운드를 제공하여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TCL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TCL 4K QLED PRO 로컬 디밍 TV C655 Pro 시리즈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스마트 허브와 음성 제어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멀티뷰 기능을 통해 여러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편리함도 제공한다. 특히, 고품질의 화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07-09 10:00:59로컬관광은 지난 몇 년간 국내 여행시장을 주도한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엔데믹 이후 전 세계 여행시장이 회복되면서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전국의 다채로운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해졌다. 이런 배경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선정해 운영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도 운영 5년차를 맞아 더 활발한 사업 전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DMO가 수년간 쌓은 주요 성과와 '2023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동해(강원), 홍성(충남) 등 활약상이 두드러진 DMO의 대표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지역 관광콘텐츠의 산실 DMO 관광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탄생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Management Organization)은 지난 2019년 시범사업(경북 고령, 전북 익산)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처음부터 DMO를 시작한 강릉(강원)·전주(전북)·목포(전남)·안동(경북)·부산 등 관광거점도시를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40곳을 육성·지원했다. DMO는 지역의 관광사업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리더 역할을 한다. 지역 여행과 숙박, 음식, 쇼핑 등 각 분야별 협력체(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자립형 사업을 기획·추진·운영하는 지역관광 대표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DMO 구성 주체로는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관광공사(RTO), 지역관광협(의)회, 주민협동조합, 관광교통·숙박·외식 사업자 등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사업 첫해인 2020년에는 관광 편의시설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주력했다. 이어 2년차인 2021년에는 관광지 내 코로나19 방역 등 안전여행 문화를 정착하는데 힘을 쏟았다. 엔데믹 이후에는 친환경 여행 활성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지원체계와 사업범위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DMO 거버넌스 참여기관은 1098곳으로 2020년(164곳)보다 6.7배가량 늘었고, 사업 대상 지역 방문객수 또한 매해 3.5~9%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DMO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00억원으로 추산된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여행자 중심의 관광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는데 기여한 점이 가장 큰 결실로 꼽힌다. 청춘의 마음 사로잡은 동해 DMO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동해 DMO는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핵심 사업으로는 '어서와 이런 동해는 처음이지'와 '망상 달빛 샌드마켓'을 추진했다. 동해 DMO는 '어서와 이런 동해는 처음이지'를 통해 여행자 플랫폼 활성화 및 홍보를 통해 여행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관광지 인근임에도 체류시간이 적은 삼화동과 동호동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9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행자식탁', '여행이야기가 있는 북살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각각 지역 미식과 책이라는 주제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방문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망상 달빛 샌드마켓'은 지역의 특색을 담은 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명칭부터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이 사업에는 지역 민간조직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적극 참여했다. 대표 행사로는 '망상에 두고 온 여름'을 개최했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해수욕장 개장기와 유동인구가 많은 망상해변을 활용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굿즈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바다 테마 굿즈와 업사이클링 제품, 수제비누, 지역특산주를 비롯해 모래놀이 체험, 버스킹,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무료 공연으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방문객수는 약 2000여명으로, 20~30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체류형 관광객 늘린 홍성 DMO 행복한여행나눔이 운영하는 홍성 DMO는 지원 5년차를 맞아 관광거점도시 5곳과 함께 올해 첫 졸업 DMO가 된다. 지난해에는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와 '달마당스테이' 사업을 추진했다.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는 귀촌인과 지역 활동가로 꾸려진 로컬매니저(서포터즈)가 여행상품을 기획·제공함으로써 생활인구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귀촌한 정주 인구를 따라 귀촌하는 사례가 빈번한 충남 홍성군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로컬매니저가 지인을 초대해 여행 일정 전반을 주도하며 지역 숙소와 맛집, 카페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34명의 서포터즈가 사업에 참여해 총 58회의 투어를 이끌었다. 유명 관광지 외에 서포터즈의 생활 거점과 숨은 관광지를 함께 안내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달마당스테이'는 농촌체험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이 안고 있던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한옥을 무상 임대 후 정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9개월간 숙소로 활용했다. 해당 기간 누적 1000여명의 체류 관광객을 유치한 홍성 DMO는 네이버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예약시스템 활성화, 비대면 체크인으로 숙박환경 개선에도 앞장섰다. DMO, 5년차 맞아 새로운 도약 '2023 우수 사례'에는 경남 밀양 DMO(밀양문화관광재단), 경남 하동 DMO(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전북 완주 DMO(완주문화재단), 전북 전주 DMO(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부산 DMO(부산관광공사)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DMO 사업의 추진 방향으로 △DMO 단계별 지원 체계 개선 △사업 역량강화 지원 확대 △혁신전략 이행 사업 발굴 강화 △DMO 사업 인지도 제고 및 확산 △사업 중장기 전략 및 성과관리 강화 등을 정하고, 세부 개선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 문소연 팀장은 "DMO 사업은 올해 5년차를 맞아 발전 방향을 재점검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2025-2029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성과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DMO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관광 해결사로서의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7 18:04:0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로컬크리에이터의 육성과 창업을 지원하는 ‘2024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참여자 30팀을 오는 7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동부권역 8개 시·군(여주, 이천, 양평, 광주, 가평, 남양주, 구리, 하남)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반 창업희망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이미 창업한 경우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자라면 가능하고 기존 사업의 2차 브랜드로서 지역자원을 콘텐츠 장르와 연계한 사업을 경기 동부권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경우 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총 30팀을 선정해 창업 전문교육·컨설팅·멘토링 등 콘텐츠 개발 창업자 육성 교육을 운영하며, 교육 수료자 중 상위 20개 팀에 최대 4000만원까지 총 5억6000만원 규모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다만, 자금지원 시 동부권역 8개 시·군에서의 창업 또는 이전을 조건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경콘진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과 양식 확인 후 7월 1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6 09: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