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7일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한병도 국회의원, 도·시의원, 농협 관계자와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금마농협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됐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여 간 공사를 거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고도(古都)인 금마와 조화를 이룬 한옥형 건물로 만들어져 지역색을 더했다.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는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지역 농업인에게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7 16:03:56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대표기업 (주)라온서피리조트)은 22일 강원 양양군 워케이션 센터 ‘웨이브웍스 양양’에서 “다이브 인 양양 장인학교 피칭대회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양양군 현북면 일대 상권 활성화와 함께 청년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교육생들이 양양의 관광 및 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전시를 통해 선보였다. 이들은 ‘다이브 인 양양 장인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2주간 현북면 일대에 머물며 지역 특화 사업 모델을 발굴했고,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그 결과물을 발표하며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심사는 사업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들에게 대상과 우수상이 수여됐다. 보드 스포츠 장비 관리 및 커뮤니티 매칭 서비스를 창업 아이템으로 참가한 민수홍 씨는 “다이브 인 양양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이해하고, 양양과 협력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양양 고유의 특성을 살린 창업 아이디어를 실험해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비 창업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경험과 차별화된 창업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과공유회 이후에도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교육생들에게 실험 창업 준비금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며, 우수 창업자에게는 팝업 스토어 부스를 제공해 소비자 피드백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글로컬·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현북면 골목 상권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4-11-07 09:34:04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로컬100 보러 로컬로!' 열번째 캠페인으로 1일 '올해의 문화 도시' 청주시를 찾는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로컬100' 현장인 문화제조창 일대를 살펴보고,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충청북도의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유인촌 장관은 먼저 이범석 청주시장과 문화제조창 일대 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있는 문화도시 청주 시민 아카이브 'ㄱ의 숲'을 방문해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청주시에 직접 수여하고, 올해의 문화도시 청주 홍보관, 문화예술인 아카이브관을 둘러본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1곳을 매년 선정하는 제도로, 청주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 아래 다수의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이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이후 유 장관은 문화제조창 본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동부 창고를 차례로 살펴본다. 문화제조창은 1946년 설립된 옛 연초제조창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지역문화 명소다. 문화제조창 내에 있는 동부창고는 옛 담뱃잎 창고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며 생활문화센터와 예술 창작공간으로 변모시킨 곳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제조창 일대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로컬100'에 선정됐으며, 2024년 문화의달 기념식(10월 18일)에서 '2024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유인촌 장관은 동부창고에서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간담회 이후에는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중 한 곳인 충북도립극단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문체부가 지원하는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지 중 한 곳인 충청북도의 '당산 생각의 벙커'를 찾아간다. 지난 15일에 개방된 '당산 생각의 벙커'는 전시 지휘 통제소 등으로 1973년에 준공해 사용했던 유휴 충무 시설이다. 충청북도는 내년부터 길이 200m에 달하는 벙커 내부를 개조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미디어아트 중심의 전시 공간과 가족 체험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지역이 힘을 키우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찾아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준비해야 한다"며 "청주 '문화제조창'과 같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로컬100'을 통해 알리고, '문화도시'를 통해 모든 지역이 문화를 통해 특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1 06:51:51【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소비자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투명한 농산물 직매장 정보 공개를 위해 31일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를 시행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는 '경기도 지역농산물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기본요건을 충족한 직매장을 등록하고 매장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해당 조례는 △생산자가 판매가격을 결정하고 소분·포장을 직접 할 것 △생산자는 납품 관련 교육을 이수할 것 △도내 농산물 판매 면적이 농산물 판매 면적의 100분의 50 이상일 것 등을 기본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등록된 직매장은 등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직매장 개설 △판촉 행사 △농산물 생산시설구축 △직매장 컨설팅 △참여농가 교육 △농산물 포장재 △안전성 검사 등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등록접수 기간은 10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등록 내용은 매장 시설 정보와 경영 정보이다. 등록을 희망하는 매장 운영 주체는 경기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등록을 확정하고 내년 2월 중 등록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등록제는 로컬푸드 취지에 맞지 않는 직매장으로부터 소비자와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직매장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로컬푸드 등록제 시행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수는 2013년 5개소에서 2024년 93개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30 10:19:49한국관광공사가 전국 각 지역의 식문화와 제철음식의 매력을 담은 ‘K-로컬 미식여행 33선’을 허영만 작가와 함께 내놨다고 28일 밝혔다. 책에는 △수원 왕갈비 △횡성 한우 △담양 떡갈비 등 15가지 지역 음식을 다룬 제1장을 비롯해 △양양 송이버섯 △통영 굴 △완도 전복 등 15가지 지역 제철 식재료를 담은 제2장, △지역 막걸리 △한산소곡주 △안동 소주 등 지역 전통주를 소개한 제3장 등 총 33가지의 한국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책 제작을 위해 전국 곳곳을 방문해 지역의 특색 있는 맛집, 체험 정보 등을 취재한 허영만 작가는 추천사에서 "'K-로컬 미식여행 33선'은 우리나라 각 지역의 특색을 지닌 음식들을 통해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며 “책은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책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전자책(e-Book)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등 총 4개 언어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6월 외식·관광업계, 학계, 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 등 8인으로 구성된 음식관광 자문회의를 통해 지역 음식 15개, 지역 제철식재료 15개, 지역 전통주 3개로 구성된 ‘한국 음식관광 33선’을 선정·발표한 바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8 09:17:4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아홉 번째 캠페인으로 17~18일 전남 담양과 전북 남원을 찾아 ‘로컬100’ 현장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막식에 참석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유인촌 장관은 이병노 담양군수, 배우 정보석 등과 함께 담양군의 ‘로컬100’인 3대 명품숲(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죽녹원)을 찾는다. 아울러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 사업 현장도 방문해 시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먼저 남도의 고택과 한옥 등을 활용해 체류관광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남도고택 달밤스테이 상품화’ 사업지인 담양 학봉종가 고택을 방문한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명가명인 연계 남도한상 상품화’ 사업지인 대한민국 식품명인(전통장) 제35호 기순도 명인집을 방문해 된장과 고추장 만들기, 남도 밥상 시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문체부와 전라남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남도 음식과 식도락을 여행상품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향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남원시로 이동해 최경식 남원시장과 함께 남원의 ‘로컬100’인 ‘시립국악단 상설창극공연’을 관람한다. 남원을 대표하는 판소리 ‘춘향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문화의 달’ 특별 무대로 선보인다. 18일에는 호남의 정취가 담긴 남원의 문화예술 현장을 찾아간다.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과 노봉마을에 있는 ‘혼불문학관’을 방문한 뒤, 남원 서도역을 찾아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의 ‘공간탐색 프로젝트-서도역’ 공연을 관람한다. 같은날 저녁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경식 남원시장과 광한루원에서 열리는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의 달’을 축하하고,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수상자로는 ‘로컬100’ 중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춘천 마임축제’와 ‘청주 문화제조창’,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세 곳을 선정했다.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 남원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18~20일 전북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문화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의 삶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라며 “우리 문화의 보고인 호남의 가치를 ‘로컬100’을 통해 알리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통해 한층 더 발전시켜 문화의 힘으로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7 10:51:44[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SK E&S의 ‘로컬라이즈(Local:Rise) 군산’이 청년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SK E&S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라북도 군산시 개복동 일원에서 ‘2024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재생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SK E&S가 지난 2019년 민간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군산 지역 26개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 창업 아이템 발굴, 제품 출시,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왔으며, 이들은 국내 주요 유통 플랫폼을 통해 약 500여 개 이상의 아이디어 상품을 입점시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냈다. 올해 열린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은 ‘로컬라이즈 군산’의 축제 행사로, 군산 뿐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재생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해 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주요 행사인 ‘로컬익스프레스展’에서는 6년째를 맞이하는 ‘로컬라이즈 군산’의 주요 성과물이 소개되는 동시에 지난해 시작된 부산의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인 ‘아임인부산’ 창업 아이템들도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로컬익스프레스展’에서 관람객들은 ‘군산터미널’이란 이름의 전시코너를 통해 군산 지역 창업가들이 제작한 흰찰쌀보리(지역 특산품) 제품과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업사이클 제품 등을 둘러보고, ‘부산터미널’ 코너에서 아임인부산 참가팀이 개발한 친환경 소재 신발 등 다양한 제품과 아이디어를 경험했다. SK E&S 관계자는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은 회를 거듭할수록 군산이라는 지역을 넘어 전국의 청년 창업가의 네트워크 확대 및 협업을 장려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SK이노베이션과 합병 이후에도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ESG 혁신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08 09:39:19[파이낸셜뉴스] 예상보다 엄청나다. 삼성이 U-18 대회에서 호투한 로컬보이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워줄 것인가.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3번 배찬승이 작년 1순위인 황준서와 2순위 김택연의 계약금을 능가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이는 기정 사실이다. 그의 계약금이 4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업계 예상은 딱 4억원에 맞춰줄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가 그렇다. KIA는 전체 5순위인 김태형과 3억원에 계약했다. 키움은 신인드래프트 고작 5일 후에 1순위 정현우에게 5억이라는 거액을 안겼다. 현재 돌아가는 판세는 한화가 정우주에게 정현우와 비슷한 금액을 지급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두 선수는 시즌 막판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부동의 1, 2번 투수였기 때문이다. 결국, 고민점은 그 사이에 있는 3순위 배찬승의 계약금이다. 그런데 삼성은 오랜만에 팀에 입단하는 프랜차이즈 1순위 배찬승에게 후한 계약금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사정에 밝은 프로야구 관계자는 “삼성이 배찬승에게 굉장히 괜찮은 대우를 책정한 것 같다. 작년 황준서의 계약금을 넘어설 것이 유력하고, 정현우의 5억원에는 다소 못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 딱 4억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4억원이면 상징적으로 구단과 선수 양 측이 모두 만족하는 계약금이 아닐까”라고 추정했다. 배찬승의 계약금이 4억원에 진입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만약, 배찬승이 3억 5000만원을 넘어서 4억원을 수령하게 된다면 이는 상징적인 숫자다. 올 시즌 15승으로 다승왕을 확정한 원태인이 2019년 입단할 때 받았던 금액이 3억 5000만원이다. 2018년 최채흥 또한 3억 5000만원이었고, 2021년 이승현도 3억 5000만원을 받았다. 작년 전체 4번 육선엽은 2억 5000만원을 받았다. 계약금은 선수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한다. 배찬승에 대한 기대치가 원태인에 육박 혹은 그 이상이라는 의미다. 만약, 배찬승이 4억원을 받게 되면 이는 최근 10년 간으로 넓혀봐도 삼성 라이온즈 최고 계약금이다. 대구상원고 특급 이정호가 5억 3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기는 했지만, 이는 무려 24년 전의 일이다. 역대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들 중에서 이만한 계약금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타 팀으로 눈을 돌려보면 가장 최근 2022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김도영이 1차지명 받았을 당시에 수령했던 계약금이 4억원이었다. 배찬승은 얼마전 펼쳐졌던 U-18 청소년대표팀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선보였다.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한국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80만 달러에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대만 첸무흥보다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고, 고시엔 우승을 이끈 교토국제고 좌완 나카자키 루이와의 선발 맞대결을 펼쳐 일본을 1-0으로 잡아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청소년대표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일약 전체 3번 순번을 잡아낸 배찬승이 계약금에서도 대박을 터트릴 조짐이 보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6 23:02:32[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고객들과 함께 경남 김해로 식문화 탐방을 떠난다. 김해는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의 세번째 여행지다. 신세계백화점은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을 통해 익숙하면서도 낯선 식재료를 소개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의 숨겨진 지역 식재료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해부터 시작된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 미식 연구소 '아워플래닛'·글로벌 트렌드 매거진 '시티호퍼스'와 협업해 진행한다.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오는 29일 23시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지에서 고객들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김해 뒷고기, 대동 부추, 진영 단감부터 지역 문화예술까지 경험한다. 특히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김해에서는 '김해 뒷고기 푸드 페스타'가 열려 재미를 더한다. 김해 뒷고기는 '김해 9미(味)'로 꼽히는 김해의 명물로, 고객들은 직접 축제에 참여해 식재료 본연의 맛부터 뒷고기 버거·뒷고기 카레 등 응용된 요리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김해 대표 특산물인 진영 단감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는 김해 단감의 높은 품질을 널리 알리고 보다 주목받아야할 필요성을 느껴 진영 단감을 선정했다. 아울러 김해의 도자기 공방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까지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1월 28일에는 기행을 통해 발견한 로컬 식재료로 특별한 다이닝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며, 12월 중 백화점 내 팝업 매장을 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김해의 식재료를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는 작년 9월 첫 번째 여행지로 광주·전남을 선정해 광주식 떡갈비 등을 선보인 데에 이어, 올해 7월 31일부터 8월 1일에는 충청남도 태안과 홍성을 방문해 태안 오징어·태안 아말피 레몬·홍성 토굴 새우젓 등을 알렸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움을 선사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6 10:05:00로컬콘텐츠진흥원이 천안 청년 반려인 네트워킹 파티인 ‘공생 페스티벌’을 9일 오후 3시 펫프닝타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생 페스티벌은 천안시의 후원과 로컬콘텐츠진흥원의 주최·주관으로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청년 반려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펫프닝타운, 커스텀픽처스튜디오, 옷입는강아지, 여시까까, 제이멍, 드림반려견센터 등이 협찬사로 함께 했으며 천안시청년정책네트워크 문화·여가분과가 협력단체로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문화·여가 정책설문,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그룹클래스로 진행된 펫티켓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 견주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준원 로컬콘텐츠진흥원장은 “반려동물 선진도시 천안에서 청년 반려인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진석 국회의원(충남 천안시갑)은 “현대 시대에서의 반려동물은 사람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을 의미하며 반려인에게는 삶의 동반자, 가족과 같은 존재다”라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서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관계를 가지며 성숙한 반려문화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콘텐츠진흥원은 생명존중, 양성평등, 청년, 시니어, 국가균형발전, 도시재생 등 다양한 사회적·세대적·지역적 문제를 고민하고 디자인적 사고로 해결하는 기관이다.
2024-09-10 10:4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