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를 앞두고 서울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DMO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DMO는 최근 몇 년간 로컬관광과 워케이션, ESG관광 등 국내 여행업계에 다양한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설명회는 DMO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 증대와 2024년 DMO 공모 참여를 늘리고자 마련됐다. 7일 서울(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을 시작으로 8일 대구(그랜드호텔), 12일 대전(호텔ICC), 13일 광주(라마다플라자)에서 각각 열린다. DMO 육성 지원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이루고자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DMO는 지역 주민 및 업계·학계가 지역 내 협력망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조직이다. 각 지역별 여건에 맞는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스스로 발굴해 사업을 운영한다. 현재 관광재단, 지역관광협의회, 주민협동조합 등 다양한 조직이 DMO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DMO 육성 지원사업의 추진 배경과 목적, 주요 역할, 올해 DMO 공모과정과 지원내용 등을 소개한다. 현재 활동 중인 우수 DMO를 초청해 주요사업 소개와 성과 공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각 지역별로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하며, 일부 인원에 한해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현재까지 총 34개의 DMO를 발굴해 지원했다. 이중 강릉·전주·목포·부산·안동 등 5개 지역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년간 지원한다. DMO 선정은 매년 1~2월 중 전국 기초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 지역 특화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연간 최대 2억5000만원의 국비와 지방비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관광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선정된 DMO들은 지역 주민과 지자체, 지역 내 유관 분야 조직들과 지역관광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필수사업으로 인구 감소 지역 생활인구 유입 증대,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설정하고 관광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DMO가 스스로 자립도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2024년 공모 기간은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이며, 세부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9 14:42:50‘로컬식탁’이 알고 먹으면 쓸 데 있는 ‘알쓸 미식회’로 월요일 밤을 넉넉하게 채우고 있다. MBC 미식 인문학 토크쇼 ‘로컬식탁’ 측은 세 번째 호스트 주우재가 소개하는 ‘돈(逐)마카세’ 코스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상민, 하석진, 주우재가 배성재의 자리를 대신 채워준 특별 MC 솔라와 함께 서울 중구의 맛으로 핫(hot)하게 떠오르고 있는 YBD(돼지의 품종인 요크셔, 버크셔, 듀록의 우수 DNA만 골라 교배한 삼원교잡종) 돼지고기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총 4가지 부위를 차례대로 선보인 ‘돈(豚)마카세’ 코스는 미식 프로그램다운 저력을 실감케 했으며, MZ 세대 감성까지 고스란히 전해 시청자들에게 트렌드의 신선함과 ‘로컬(local)’ 음식의 특별함을 동시에 전했다. 로컬 음식을 맛본 4MC의 꾸밈없는 ‘찐’ 리액션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상진, 하석진, 배성재의 각기 다른 먹방을 보는 것도 ‘로컬식탁’의 재미 중 하나다. 특히 ‘프로 편식러’ 주우재의 반응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주우재는 기존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리얼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프로 편식러 주우재도 반하게 한 음식’이라는 타이틀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회 전문가 게스트들이 출연, 로컬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페어링 하면 좋은 술을 추천해 더욱 낭만적인 월요일 밤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로컬식탁’은 월요일 밤의 ‘알쓸 미식회’를 자처, 시청자들에게 미식과 지식을 한 번에 배송하며 유일무이한 ‘미식 인문학 토크쇼’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더불어 각 로컬의 숨어 있는 맛을 발견해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며 미식에 진심인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로컬식탁’ 4회에서는 강원도 속초와 고성의 로컬 음식을 만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로컬식탁’
2022-03-26 10:21:46[파이낸셜뉴스] 삼립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젤리뽀'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젤리뽀는 판매량의 60% 이상이 하절기에 집중되는 대표적인 여름철 디저트다. 최근 젤리·빵 등 디저트를 얼려먹는 '얼먹' 트렌드가 화제를 모으면서, 삼립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젤리뽀를 새롭게 출시했다. 얼려먹는 젤리뽀 zero는 하나씩 얼려 손쉽게 뜯을 수 있는 스틱 타입이다. 보관과 취식이 간편하고 칼로리·당이 제로인 만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배·애플민트·콜라·딸기요거트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젤리뽀는 기존 컵 젤리 타입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을 포함해 칼로리와 당 함량 0% '젤리뽀 제로', 포켓몬IP와 콜라보한 '포켓몬 젤리뽀', 로컬의 맛을 담은 제주 에디션 '제주감귤·한라봉 젤리뽀' 등이다. 삼립은 약과·누네띠네 등 간식 제품 군을 강화해 지난해 스낵 매출 500억을 달성했다. 삼립 관계자는 "젤리뽀를 시작으로 젤리류 라인업을 보강해 스낵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14 09:39:02'길 위의 미식가'로 불리는 택시기사들이 숨겨진 맛집을 소개하는 미식관광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6~18일 중·서·동·영도구 등 원도심 일원에서 제10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당초 원도심의 고유 특성을 반영한 골목길 중심 콘텐츠로 추진됐으나, 미식과 로컬리즘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택슐랭'이라는 콘셉트로 탈바꿈했다. 지정된 장소에서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거나 음식을 맛보는 기존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택슐랭 가이드북'을 들고 원도심 곳곳을 탐험하며 숨겨진 맛과 매력을 발견하는 신개념 참여형 축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택슐랭'은 오랜 경력의 노련한 택시 기사들이 추천하는 원도심의 숨겨진 맛집을 소개하는 독창적인 미식 관광 축제로, 참여자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택시 기사들의 추천은 물론, 시민 추천까지 더한 미식 정보를 담아 '택슐랭 가이드북'을 선보인다. '택슐랭 가이드북'은 택시 기사 250여 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엄선된 맛집과 명소는 물론, 기사 인터뷰, 운전 꿀팁, 새롭게 개발된 택슐랭 한정 메뉴 정보까지 담고 있다. 시민들이 추천한 원도심의 숨겨진 디저트·카페 맛집 정보도 수록했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어판도 만들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다. 사전 예약을 통해 150명의 시민과 함께 진행되는 세리머니에서는, '택슐랭 가이드북'에 선정된 맛집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택슐랭이 새롭게 개발한 한정 신메뉴를 최초로 공개하고 시식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신메뉴는 2024 택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고관함박'과 미쉐린가이드 레스토랑 '램지'의 이규진 셰프가 협업해 완성한 요리로, 지역 식당과 미식 전문가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요리는 이날 이후 한 달간 '고관함박' 매장에서 누구나 맛볼 수 있다. 축제기간 원도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 떠나는 '입맛상회'를 주제로 한 '미션도보투어', 부산 특산물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는 로컬 미식체험 '시장 직배송 쿠킹클래스',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원도심 야경포차', 택시 기사님께 운명을 맡기고 숨겨진 맛집으로 떠나는 예측불허의 '택슐랭 가이드 택시' 등을 통해 남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08 19:29:03[파이낸셜뉴스] ‘길 위의 미식가’로 불리는 택시기사들이 숨겨진 맛집을 소개하는 미식관광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6~18일 중·서·동·영도구 등 원도심 일원에서 제10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당초 원도심의 고유 특성을 반영한 골목길 중심 콘텐츠로 추진됐으나, 미식과 로컬리즘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택슐랭’이라는 콘셉트로 탈바꿈했다. 지정된 장소에서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거나 음식을 맛보는 기존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택슐랭 가이드북’을 들고 원도심 곳곳을 탐험하며 숨겨진 맛과 매력을 발견하는 신개념 참여형 축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택슐랭’은 오랜 경력의 노련한 택시 기사들이 추천하는 원도심의 숨겨진 맛집을 소개하는 독창적인 미식 관광 축제로, 참여자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택슐랭 가이드북’을 활용한 TV 프로그램, 유튜브 영상, 블로그 후기 등을 통해 그 특별함이 입증돼 큰 화제를 모으며, 참여자들이 직접 맛보고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 호평받았다. 시 축제육성위원회는 지난해 열린 부산시 축제 중 1위 우수축제로 ‘택슐랭’을 선정했다. 올해는 택시 기사들의 추천은 물론, 시민 추천까지 더한 미식 정보를 담아 '택슐랭 가이드북'을 선보인다. ‘택슐랭 가이드북’은 택시 기사 250여 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엄선된 맛집과 명소는 물론, 기사 인터뷰, 운전 꿀팁, 새롭게 개발된 택슐랭 한정 메뉴 정보까지 담고 있다. 시민들이 추천한 원도심의 숨겨진 디저트·카페 맛집 정보도 수록했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어판도 만들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다. 사전 예약을 통해 150명의 시민과 함께 진행되는 세리머니에서는, ‘택슐랭 가이드북’에 선정된 맛집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택슐랭이 새롭게 개발한 한정 신메뉴를 최초로 공개하고 시식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신메뉴는 2024 택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고관함박’과 미쉐린가이드 레스토랑 ‘램지’의 이규진 셰프가 협업해 완성한 요리로, 지역 식당과 미식 전문가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요리는 이날 이후 한 달간 ‘고관함박’ 매장에서 누구나 맛볼 수 있다. 축제기간 원도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 떠나는 ‘입맛상회’를 주제로 한 ‘미션도보투어’, 부산 특산물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는 로컬 미식체험 ‘시장 직배송 쿠킹클래스’,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원도심 야경포차’, 택시 기사님께 운명을 맡기고 숨겨진 맛집으로 떠나는 예측불허의 ‘택슐랭 가이드 택시’ 등을 통해 남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08 09:54:08[파이낸셜뉴스] 데이원컴퍼니가 북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데이원컴퍼니는 미국 델라웨어 주에 현지 법인 ‘Day1company USA(가칭)’를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교육 시장 조사기관 홀론IQ에 따르면 전 세계 교육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0조달러(약 1경473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직업 교육 분야는 연평균 성장률(CAGR) 6.5%를 기록하며, 교육산업 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원컴퍼니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대만에 이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고 급성장 중인 미국 교육 시장을 일찌감치 선점하기 위한 결정이다. 또한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비즈니스 전략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와 강화된 관세 정책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관리와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지 실행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리서치 역량과 시장에 적합한 연사 섭외, 로컬 제작 생태계와 연계,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체계를 통해 시장 침투 속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현지 법인은 데이원컴퍼니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와 직무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의 현지 사업을 전담한다. 특히 미국 시장의 특수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유통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는 △인공지능(AI) △테크 △드로잉 △디자인 등 미국 내 수요가 높은 영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현지 전문 강사 섭외 등에 약 200억원을 투자하고 콘텐츠 기획자와 마케터를 포함한 현지 전문 인력 50여명을 채용해 현지화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목표는 미국 시장에서 100억원의 매출 달성이다. 또한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제 교육은 국경을 초월한 ‘실전 역량 경쟁’의 무대가 됐다”며 “데이원컴퍼니는 단순히 현지 수요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미국 시장의 산업 구조와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1 10:32:4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소상공인 유망업종을 '이색 디저트' 업종으로 정하고, 해당 업종의 지역 소상공인 10개사를 선정해 공동·특화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의 유망업종인 이색 디저트 업종은 최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에 맞춰 전국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시는 업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업종을 유망업종으로 정하고 2년차 심화 육성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원 분야를 세분화해 부산의 재료와 이야기가 깃든 '로컬 디저트', 세계 각국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글로벌 디저트', 우리 동네에서 유명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맛으로 승부하는 '우리동네 대표 디저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10개사를 선정해 육성한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 디자인 브랜드 개선, 전시회 참가 등 업체별 700만원 이내의 맞춤형 특화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벼룩시장 등의 업종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 권병석 기자
2025-04-17 19:21: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소상공인 유망업종을 '이색 디저트' 업종으로 정하고, 해당 업종의 지역 소상공인 10개사를 선정해 공동·특화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의 유망업종인 이색 디저트 업종은 최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에 맞춰 전국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시는 업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업종을 유망업종으로 정하고 2년차 심화 육성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원 분야를 세분화해 부산의 재료와 이야기가 깃든 ‘로컬 디저트’, 세계 각국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글로벌 디저트’, 우리 동네에서 유명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맛으로 승부하는 ‘우리동네 대표 디저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10개사를 선정해 육성한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 디자인 브랜드 개선, 전시회 참가 등 업체별 700만원 이내의 맞춤형 특화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벼룩시장 등의 업종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7 10:08:02[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앱으로 자리잡은 ‘네이버 지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인기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지도 앱의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일본의 황금연휴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연중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은 명동, 성수, 이태원, 한남동 등 인기 관광 지역에서 MZ세대 한국 사용자 사이에서 선호도 높은 음식점, 카페, 패션, 복합문화공간 등을 소개한다. 네이버 지도 내 ‘비로컬’ 탭을 클릭하면 최근 2030세대 한국 사용자가 가장 많이 저장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패션,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 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무신사, SK텔레콤 등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5월부터는 네이버 지도 앱 다운로드 후 파트너사 매장 방문 시 비로컬 캠페인 한정 굿즈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이미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의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는 2018년 다국어 버전 출시 이후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강화해왔으며, 파파고 AI 번역 기술 통해 한국어 텍스트 리뷰부터 취향에 맞는 가게를 탐색할 수 있는 플레이스 필터까지 모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오픈해 가볼 만한 장소 탐색부터 대중교통 길찾기까지 다국어로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중 외국인 사용자들이 네이버 예약 및 주문, 결제까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지도는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와 생생한 방문자 리뷰를 기반으로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며 “다국어 버전의 네이버 지도를 통해 외국인 사용자들이 한국을 편리하게 여행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14 09:19:24"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다.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9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CJ 회장은 지난 2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지역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수요를 넓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 경영에서 일본 엔터테인먼트 및 유통·금융 업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회장의 올해 첫 글로벌 현장 행보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김홍기 CJ 대표, 이석준 CJ 미래경영연구원장, 윤상현 CJ ENM 대표 등 그룹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현장 및 화상으로 참석한 경영진들에게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로컬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기존의 '한류 열풍'을 뛰어넘는 K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과거 한류가 K콘텐츠와 K팝 중심이었다면, 최근의 K트렌드는 식품·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했다. 또, 이 회장은 사사키 다카시 TBS홀딩스 회장, 아베 류지로 사장 등 TBS그룹 주요 경영진을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회장, 카토 마사히코 미즈호 은행장 등과 회동해 사업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일본 경제와 통화·금융의 최고 전문가 중 하나로 꼽히는 호시 다케오 도쿄대 교수를 비롯해 한일 양국 문화콘텐츠 전문가들도 만나 경제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따른 그룹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CJ그룹은 일본에서 식품·엔터테인먼트·뷰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현지에서 비비고 만두와 김밥 등 간편식 제품을 육성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 2019년 일본 합작법인 라포네를 만들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일본과 미국 등을 글로벌 진출 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자체 브랜드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늘리고 글로벌몰 인지도를 높이는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일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컬처가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 트렌드를 직접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 현황을 점검하는 취지"라며 "국내외 현장경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를 위해 대내외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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