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출하 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우 소비촉진에 앞장서기 위해 새벽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쿠팡과 협업해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한우자조금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한우 소비촉진 기획전'은 9월 1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한우 등심과 식재료로 활용도가 좋은 국거리·불고기·다짐육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한우자조금 10%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1등급 한우 등심은 200g당 1만3950원, 식재료로 활용도가 높은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다짐육은 300g당 각 8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박지영 기자
2024-08-26 18:02:00[파이낸셜뉴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출하 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우 소비촉진에 앞장서기 위해 새벽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쿠팡과 협업해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한우자조금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한우 소비촉진 기획전’은 9월 1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한우 등심과 식재료로 활용도가 좋은 국거리·불고기·다짐육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한우자조금 10%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1등급 한우 등심은 200g당 1만3950원, 식재료로 활용도가 높은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다짐육은 300g당 각 8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26 10:02:56국내 식품업체 1위 CJ제일제당이 쿠팡에 다시 입점하자 소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14일 새벽부터 쿠팡에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등 베스트셀러 상품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번 직거래 재개는 2022년 말 납품중단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햇반과 스팸, 비비고 국물요리 등 상온제품은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추석 선물세트도 오는 23일부터 쿠팡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측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CJ제일제당과 협업을 오랫동안 고대했고 전국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CJ의 상품 셀렉션 결합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거래 재개를 위한 논의를 본격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적 계기는 지난 3월 말 쿠팡플레이가 주최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으로 전해졌다. 당시 쿠팡 강한승 대표는 CJ그룹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강신호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를 초청해 나란히 경기를 같이 봤고 그 이후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는 관측이다. 쿠팡과 CJ는 지난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야구 경기가 양사 파트너십을 맺어준 매개체가 된 셈이다. 이번 직거래 재개는 올해 들어 중국의 알리 익스프레스발 온라인 커머스 경쟁이 격화되면서 적자 전환 등 어려움을 겪은 쿠팡이 적극적으로 먼저 파트너십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알리와 테무의 지난 6월 합산 가입자 수는 1659만명으로 쿠팡 가입자의 절반을 넘었다. 알리와 테무는 지난 1년간 사용자 수가 1000만여명 이상 폭증하면서 중국산 공산품을 넘어 국내산 식료품 등으로 판로를 넓혀왔다. 반면 쿠팡은 중국 알리·테무 등의 여파로 지난 1분기 당기순손실 318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적자전환했으며 2분기에는 8분기 만에 영업적자도 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대표적인 소비품목인 신선과 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전국민이 선호하는 '국내 1위 베스트셀링 브랜드'를 확보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중국 이커머스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 재개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직거래 재개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그간 쿠팡과 지난 5년간 납품갈등을 빚었던 LG생활건강, 크린랲에 이어 CJ까지 장기화된 '제판(제조·판매) 전쟁'이 쿠팡과 파트너십 재개로 일단락됐다는 평가다. 지난 2022년 말 CJ측은 쿠팡의 납품단가가 높다며 햇반 등 상품의 납품을 중단했고 쿠팡측은 "물가 상승률보다 가격 인상률이 높고 역마진 손실도 크다"고 맞불을 놨다. 이후 CJ제일제당은 네이버,배달의 민족, 신세계 등과 전방위로 손을 잡으며 이커머스 전선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지난 1월 쿠팡에 4년 9개월간 납품을 중단했던 LG생활건강도 쿠팡와 다시 손을 잡고 코카콜라를 비롯한 페리오 치약과 테크 세제 등 주요 브랜드의 로켓배송을 재개하기 시작하면서 전선에 균열이 생겼다.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도 쿠팡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쿠팡이 LG생활건강측에 적극적으로 먼저 소통하면서 다시 힘을 합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과 직거래 갈등을 빚은 바 있는 국내 1위 비닐랩업체 크린랲도 지난해 8월 쿠팡에 재입점해 판매 중이다. 한편 이번 직거래 재개로 CJ제일제당의 국내 식료품 판매도 다시 성장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의 국내 식품 매출 성장률은 2022년만 해도 12~16%대였지만 올 2분기 3% 감소했으며 지난 2020~2022년 매년 15~23% 성장한 햇반 매출도 지난해는 4.3% 성장에 머물렀다. 유통업계에서는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직거래 재개로 각종 명절 선물세트는 물론, 주요 브랜드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CJ와 쿠팡의 직거래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런 것이 진정한 윈윈", "이제 쿠팡에서 햇반도 싸게 살 수 있다"는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비비고 왕교자나 햇반, 스팸을 온라인에서 사기 위해선 배송이 상대적으로 느린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쿠팡 소비자들은 앞으로 당일, 새벽배송 등을 이용해 CJ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와우 회원은 신선식품과 일반 가공식품 등 무제한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의 쿠팡 재입점과 관련해 국내 주요 제조사들이 쿠팡을 견제해야 하는 '신흥 유통 강호'가 아닌 동반성장하는 '윈윈' 파트너로 받아들였다는 해석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침체 장기화, 외부 경쟁 격화 국면에서 힘을 합치는 것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14 18:03:51[파이낸셜뉴스] 국내 식품업체 1위 CJ제일제당이 쿠팡에 다시 입점하자 소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14일 새벽부터 쿠팡에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등 베스트셀러 상품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번 직거래 재개는 2022년 말 납품중단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햇반과 스팸, 비비고 국물요리 등 상온제품은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추석 선물세트도 오는 23일부터 쿠팡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측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CJ제일제당과 협업을 오랫동안 고대했고 전국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CJ의 상품 셀렉션 결합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거래 재개를 위한 논의를 본격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적 계기는 지난 3월 말 쿠팡플레이가 주최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으로 전해졌다. 당시 쿠팡 강한승 대표는 CJ그룹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강신호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를 초청해 나란히 경기를 같이 봤고 그 이후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는 관측이다. 쿠팡과 CJ는 지난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야구 경기가 양사 파트너십을 맺어준 매개체가 된 셈이다. 이번 직거래 재개는 올해 들어 중국의 알리 익스프레스발 온라인 커머스 경쟁이 격화되면서 적자 전환 등 어려움을 겪은 쿠팡이 적극적으로 먼저 파트너십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알리와 테무의 지난 6월 합산 가입자 수는 1659만명으로 쿠팡 가입자의 절반을 넘었다. 알리와 테무는 지난 1년간 사용자 수가 1000만여명 이상 폭증하면서 중국산 공산품을 넘어 국내산 식료품 등으로 판로를 넓혀왔다. 반면 쿠팡은 중국 알리·테무 등의 여파로 지난 1분기 당기순손실 318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적자전환했으며 2분기에는 8분기 만에 영업적자도 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대표적인 소비품목인 신선과 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전국민이 선호하는 '국내 1위 베스트셀링 브랜드'를 확보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중국 이커머스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 재개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직거래 재개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그간 쿠팡과 지난 5년간 납품갈등을 빚었던 LG생활건강, 크린랲에 이어 CJ까지 장기화된 '제판(제조·판매) 전쟁'이 쿠팡과 파트너십 재개로 일단락됐다는 평가다. 지난 2022년 말 CJ측은 쿠팡의 납품단가가 높다며 햇반 등 상품의 납품을 중단했고 쿠팡측은 "물가 상승률보다 가격 인상률이 높고 역마진 손실도 크다"고 맞불을 놨다. 이후 CJ제일제당은 네이버,배달의 민족, 신세계 등과 전방위로 손을 잡으며 이커머스 전선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지난 1월 쿠팡에 4년 9개월간 납품을 중단했던 LG생활건강도 쿠팡와 다시 손을 잡고 코카콜라를 비롯한 페리오 치약과 테크 세제 등 주요 브랜드의 로켓배송을 재개하기 시작하면서 전선에 균열이 생겼다.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도 쿠팡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쿠팡이 LG생활건강측에 적극적으로 먼저 소통하면서 다시 힘을 합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과 직거래 갈등을 빚은 바 있는 국내 1위 비닐랩업체 크린랲도 지난해 8월 쿠팡에 재입점해 판매 중이다. 한편 이번 직거래 재개로 CJ제일제당의 국내 식료품 판매도 다시 성장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의 국내 식품 매출 성장률은 2022년만 해도 12~16%대였지만 올 2분기 3% 감소했으며 지난 2020~2022년 매년 15~23% 성장한 햇반 매출도 지난해는 4.3% 성장에 머물렀다. 유통업계에서는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직거래 재개로 각종 명절 선물세트는 물론, 주요 브랜드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CJ와 쿠팡의 직거래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런 것이 진정한 윈윈", "이제 쿠팡에서 햇반도 싸게 살 수 있다"는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비비고 왕교자나 햇반, 스팸을 온라인에서 사기 위해선 배송이 상대적으로 느린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쿠팡 소비자들은 앞으로 익일, 당일, 새벽배송 등을 이용해 CJ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와우 회원은 신선식품과 일반 가공식품 등 무제한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의 쿠팡 재입점과 관련해 국내 주요 제조사들이 쿠팡을 견제해야 하는 '신흥 유통 강호'가 아닌 동반성장하는 '윈윈' 파트너로 받아들였다는 해석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침체 장기화, 외부 경쟁 격화 국면에서 힘을 합치는 것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14 10:20:48[파이낸셜뉴스] 쿠팡 와우회원은 앞으로 세계 4대 도자기 브랜드를 쿠팡 로켓배송으로 만날 수 있다. 26일 쿠팡은 프리미엄 키친관에 덴마크 로얄코펜하겐·영국 웨지우드·독일의 마이센이 입점을 마쳤으며, 헝가리의 헤렌드가 연내 입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200년~300년 이상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럽 프리미엄급 브랜드다. 기존 백화점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구할 수 있던 프리미엄 정품 도자기를 쿠팡에서 빠른 익일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무제한 무료 배송과 30일 이내에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 로얄코펜하겐은 200년 이상 오랜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다. 당대 최고의 장인이 손수 도자기에 그려 넣는 그림은 한 폭의 예술품으로 여겨진다. 2030 MZ 세대를 중심으로 '코페니'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국내 인기가 높다. 와우회원은 로얄코펜하겐의 블루와 블랙 플루티드 프리미엄 라인 상품을 빠른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도자기 브랜드 '웨지우드'는 영국 왕실이 오랜 기간 사용해온 만큼 '여왕의 도자기'라고 불린다. 재스퍼 콘란이나 베라 왕과 같은 유수의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등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쿠팡에서는 아카이브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르네상스골드 라인 등을 구매할 수 있다. 1710년 유럽 최초의 도자기 공장을 설립한 마이센은 '웨이브 퓨어' 라인을 쿠팡에서 선보인다. 도자기에 각인된 쌍검 모양의 마크가 트레이드마크다. 영국 왕실과 로스차일드 가문 등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헤렌드의 '빅토리아' 라인은 꽃·과일·나비 문양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쿠팡은 앞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도자기 라인 입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에르메스, 베르사체, 지노리1735, 드부이에 등 국내외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 50개 이상이 쿠팡 프리미엄 키친관에 입점했다. 쿠팡 관계자는 "주방용품계 최상위 브랜드 '베르나르도' '바카라' '크리스토플'도 연내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의 고객을 만족시키는 브랜드와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6 09:26:07[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오는 28일까지 패션 카테고리에서 인기 로켓배송 상품 2500여개를 선별해 최대 80% 할인한다. 23일 쿠팡은 '로켓배송 패션 빅세일'을 통해 여성복·남성복·아동복·신발·가방·액세서리 등속옷과 트레이닝복 등 이너웨어까지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뉴발란스·쥬시쥬디·아가타·착한구두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20여개가 참여했다. 애드에딧 월드 보스턴백(2만원대), 비마이게스트 뿔테 컬러 선글라스(4천원대) 등을 70~80% 할인한다. 쥬시쥬디 J 슬림핏 셔츠형 원피스(5만원대), 아가타 미디엄 메쉬 토트백(1만원대), 테라우드 아이스 쿨 드라이 5부 바지(1만원대) 등도 정상가에서 30~60% 할인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일부 상품에 대해 추가 10~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상반기 베스트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티셔츠부터 슬리퍼, 우산, 캐리어까지 고객들이 선택한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쿠팡 MD가 선정한 인기 브랜드 슈펜, 원더브라, 베네통키즈, 컬럼비아유니버시티의 상품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키워드, 카테고리 등으로 상품을 분류한 코너를 마련해 쇼핑의 편의를 도왔다. 속옷·트레이닝복 등을 할인하는 '핫 서머 쿨 프라이스' 할인전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아디다스, 푸마, 인터메조, 디아도라, DKNY 등 19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67% 할인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3 10:00:44[파이낸셜뉴스] 쿠팡이 물류 인프라 활용하는 풀필먼트서비스인 '로켓그로스'에 관심 갖는 판매자를 위해 전용 웹사이트를 신규 개설했다. 판매자들의 로켓그로스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함께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9일 쿠팡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지난해 3월 론칭한 로켓그로스가 판매자 웹사이트를 통해 로켓그로스 시스템과 등록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로켓그로스는 중소상공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이후의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로켓그로스 판매자 웹사이트에는 판매자들이 그동안 궁금해했던 특히 셀러들이 사전에 예산을 계획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요금 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판매 수수료를 비롯해 입출고 및 배송 요금, 물류센터 보관 요금 등 기타 상세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은 판매자들이 서비스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판매자 교육센터' 페이지도 마련했다. 로켓그로스 뉴스룸 페이지에서는 판매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로 위기를 극복한 일화와 판매 노하우 등 실제 성공 사례도 엿볼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공식 웹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로켓그로스 셀러 웨비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로켓그로스가 낯선 이들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상품 등록 및 입고 방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판매자들이 우수한 상품을 어려움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09 09:28:18[파이낸셜뉴스]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쿠팡의 로켓배송 이미지 등을 도용해 판매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쿠팡 측이 대응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어 웹사이트에서 쿠팡이 중국에서 직매입해 로켓배송으로 판매하는 것과 같은 상품을 다수 취급하고 있다. 쿠팡과 달리 해당 상품의 판매자를 입점시켜 단순 중개하는 방식이다. 상품 판매 페이지에는 로켓배송 이미지도 그대로 노출돼 있다. '쿠팡이 직접 수입했어요'를 비롯해 '해외 수입상품도 로켓배송 혜택 그대로!',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한다'는 쿠팡이 쓴 문구도 그대로 사용됐다. 쿠팡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상표권과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당사의 상표 및 당사에서 촬영 및 제작한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해 상표권 및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쿠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당 상품 및 유사 상품 판매 중단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관련 제보를 받고 내부 규정에 따라 문제가 된 상품을 삭제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논란을 두고 일각에서는 C커머스의 자율적인 규제만으론 불공정 행위를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지난달 1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제품 안전 협약을 맺고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위해 제품에 대한 자사 플랫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업계 내에선 "강제성이 없는 자율협약 형태로는 가품·유해상품 판매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국내 이커머스업체와의 형평성 논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정부가 정한 유통금지 상품 목록에 따라 수시로 모니터링 해 문제 상품을 적발하고 있지만, C커머스는 자율 규제에 맡기면서 이를 비껴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업체들은 공정위의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판매금지 또는 판매제한 물품' 명단에 따라 상표권과 저작권 침해, 총포도검 금지, 청소년 유해 음란물 등의 판매 원천 제한받고 있는데,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C커머스도 같은 통제를 받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20 20:24:26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대해 수천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함에 따라 유통업계의 고유권한을 침해하고, 업계 관행까지 제재대상으로 삼았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13일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순위 조작으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상단에 노출하는 고객유인행위를 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1400억원(잠정)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쿠팡은 공정위의 이번 결정은 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한 시대착오적이며 혁신에 반하는 조치라고 반박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유통 생태계를 전환시킨 '로켓배송'을 사실상 금지한 반기업 행정이란 평가도 나온다. 공정위의 결정은 가격이 싸고 배송이 편리해 선택을 받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소비자 기망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PB상품 상단 노출에 과징금 부과쿠팡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조치에 대해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매년 수십조원을 들여 로켓배송 상품을 직접 구매하여 빠르게 배송하고 무료 반품까지 보장해 왔다"며 "쿠팡의 '랭킹' 또한 고객들에게 빠르고 품질 높고 저렴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이 같은 차별화된 로켓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쿠팡을 찾고 쿠팡이 로켓배송 상품을 추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싸고 배송이 편리해 소비자들이 선택한 결과를 조작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정위는 쿠팡이 플랫폼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자사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하도록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쿠팡은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쿠팡의 알고리즘은 소비자 선호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한 것"이라며 주요 학계 전문가 의견을 인용, "추천 알고리즘 내외 가중치를 선별적으로 조정하거나 결과 리스트를 재정렬 또는 필터링하는 후처리는 거의 모든 상용 추천 시스템에서 사용한다"고 소명했다.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역시 비슷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평성 문제·피해입증 불가 등타 온라인 업체들과의 형평성 시비도 있다. 다른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PB상품을 우선 노출하고 있지만, 공정위는 이에 대해 "고려사항이 아니다"라며 조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PB상품을 판매하는 수많은 이커머스들은 '물티슈' '만두' '생수' '계란'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기본 추천순으로 PB상품이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유통업체의 추천대로만 구매하지 않는다는 점 또한 오류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는 공정위 산하기관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전국 성인 남녀(20~60대) 1만5000명에게 물어본 결과 소비자의 71%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대답한 것이다. 그런데도 공정위는 검색순위가 높을수록 노출이나 판매량이 높고, 이는 인위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PB 검색 상위 노출로 수익성을 제고했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르다. 쿠팡은 생수의 경우 PB 탐사수를 통해 매년 600억원가량 손실을 봤다. 코로나 시절에도 마스크 가격 동결과 저렴한 로켓배송 상품 확대로 500억원 손실을 입었다. 이 밖에 화장지, 물티슈 등 PB상품도 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은 "전 세계 유례없이 '상품 진열'을 문제 삼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과징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과도한 과징금과 형사고발까지 결정한 공정위의 형평 잃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13 18:21:23[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로 쿠팡의 로켓배송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공정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 해명했다. 공정위는 13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때문에 로켓배송 서비스가 불가능해지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쿠팡의 검색순위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을 이용한 구매후기 작성 및 높은 별점 부여라는 위계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라며 "로켓배송이나 일반적인 상품 추천행위를 금지하거나 규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쿠팡 검색순위 조작’ 제재로 ‘로켓배송’이 축소될 것이라는 주장은 여론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위계행위를 중지하더라도 로켓배송 상품 등에 대해 검색광고, 배너광고, 검색결과에 대한 필터 기능 적용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날 쿠팡이 검색순위를 조작해 자사 PB 제품을 상단에 노출하고, 임원진을 동원해 별점과 상품후기를 작성하도록 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쿠팡 측은 "만약 공정위가 상품 추천 행위를 모두 금지한다면 국내 로켓배송을 포함한 모든 직매입 서비스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쿠팡이 약속한 3조원 물류 투자와 로켓배송 상품 구매를 위한 22조원 투자 계획 역시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6-13 18: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