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일본 현지에서 사업 가능성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적극 모색했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론치패드(Launchpad)’와 ‘콘텐츠 도쿄 2025’를 연계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입을 본격 지원했다. 현지 밀착형 액셀러레이팅으로 해외 진출 발판 마련 ‘론치패드’는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콘진원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사전 교육부터 현지 전문가 면담, 실무 중심 교육, 투자 설명회(IR), 네트워킹 행사 등 단계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입을 전략적으로 돕는다. 이번 일본 권역 프로그램에는 △일만백만 △오아시스 스튜디오 △제이엘스탠다드 △에이플라 △리얼드로우 △파이온코퍼레이션 △지엑스씨 △에이컴즈 △에이엔피코퍼레이션 △오디오가이 등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콘텐츠 산업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콘텐츠 도쿄 2025’ 연계… 일본 현지와 교류, 판로 확보 올해는 특히 콘진원 도쿄 비즈니스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전시회 ‘콘텐츠 도쿄 2025’(2~4일)에 참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전시회는 콘텐츠 제작, 유통, 저작권, 브랜딩, 기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산업 관계자와 바이어가 모이는 자리로, 참가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사업 상담과 네트워킹이 가능했다. 전시회에는 론치패드 참가 10개사 외에도 도쿄 콘텐츠코리아랩(CKL Tokyo)에 입주한 △이븐이엔티 △에이치제이컬쳐 △네모즈랩 △디씨씨이엔티 등 4개 기업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특화 콘텐츠를 직접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고, 일본 시장의 반응을 바로 확인하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 강연… 한·일 콘텐츠 협력 강화 지난 3일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특별 세미나도 마련됐다. 콘텐츠 도쿄와 XR·메타버스 페어 도쿄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서 콘진원은 양국 콘텐츠 산업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기조연사로 나선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한·일 콘텐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콘텐츠 역량과 문화 교류 자산을 함께 지닌 이상적인 파트너”며 “이제는 양국이 손잡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협력을 계기로 창의성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일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일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등 권역별 ‘론치패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동 최대 기술 전시회 ‘GITEX Expand North Star’, 싱가포르 혁신 기술 박람회 ‘SWITCH’ 등 주요 글로벌 마켓 참가도 적극 지원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거점 확대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04 08:43:45[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25 론치패드(LAUNCHPAD 2025)’ 및 ‘2025 해외마켓 공동관 참가 지원’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3개 권역, 4개국서 진행되는 론치패드 참가 스타트업 40개사 모집 론치패드는 현지 주요 창업기획자(AC)와 연계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 사업화 논의, 투자유치 등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4개국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가할 총 40개사를 모집한다. 네트워크 초기기반 구축(미국),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및 투자사 발굴(일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현지시장 진입(싱가포르), 현지화 전략 구축(UAE) 등 국가별 스타트업 생태계 특성에 따라 현지화 목표를 세분화했으며, 이를 통해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의 실효성 및 성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중동 권역에서는 현지 마켓과 연계를 강화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최대 규모의 콘텐츠 비즈니스 종합전시회인 ‘콘텐츠 도쿄(Content Tokyo)’와 연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와 싱가포르에서는 프로그램 이후 현지 유망 마켓에 연속으로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현지 법인설립 및 컨설팅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위한 1000만원 규모 바우처 등 다방면의 현지 사업화 지원이 포함돼 있다. ‘비바테크’, ‘자이텍스’, ‘스위치’ 등 주요 해외마켓 참가기업 30개사 모집 해외마켓 공동관 참가지원은 스타트업의 현지 비즈니스 판로 개척과 확장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프랑스, UAE, 싱가포르 해외마켓 공동관에 참가할 30개사를 모집한다. 콘진원은 올해 신규 지원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VIVA Technology, 6월)’를 비롯해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 특화 전시회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 10월)’와 싱가포르의 아시아 최대 혁신 및 기술 스타트업 전시회인 ‘스위치(SWITCH, 10월)’에서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알리는 공동관을 운영한다.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지 비즈니스센터는 물론이고 한국무역협회 등 연관기관과 협력해 현지 벤처 투자사(VC) 및 기업 벤처 투자사(CVC) 등과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연계 비즈니스 행사도 개최한다. 이 외에도 ‘사전 IR 컨설팅’ 및 ‘사전 비즈매칭’ 등의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콘진원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현지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판로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론치패드와 해외마켓 참가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설립 7년 이내 국내 콘텐츠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론치패드는 오는 4월 10일까지, ‘비바테크’는 3월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와 ‘스위치’ 참가는 4월 이후 공고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05 18:18:3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023 론치패드(LAUNCHPAD 2023)’와 함께 주요 권역별 해외 글로벌 마켓의 한국공동관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론치패드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대상 해외 진출 지원사업으로, 권역별 주요국가의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와 연계해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 2023 론치패드, 5개 권역으로 전략시장 확대...40개 스타트업 모집 올해 론치패드는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이어 일본을 신규 추가하여, 총 40개사를 모집한다.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Alchemist Accelerator) △싱가포르 어썸벤처스(Awesome Ventures) △일본 크루(Creww) △프랑스 스테이션 F(Station F) △UAE 쇼룩 파트너스(Shorooq Partners)가 각각 권역별 현지 액셀러레이터로 참여하여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사업화를 돕는다. 올해는 특히 국내에서 ‘사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한다. 현지 액셀러레이터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 전에 각 기업 현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1:1 컨설팅을 제공하여 체계적인 해외 진출을 돕는다. ■ 미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마켓 한국공동관서 30개사 수출 적극 지원 또한 콘진원은 4개국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마켓에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할 기업 총 30개사를 모집한다. △미국의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싱가포르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스위치(SWITCH) △포르투갈의 기술 컨퍼런스 웹서밋(Web Summit) △UAE의 IT 전시회 자이텍스 노스 스타(Gitex North Star) 행사 부스 참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각 마켓별 참가사 중 2개 기업은 론치패드 참여기업 중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론치패드 19개사는 미국, 싱가포르, UAE, 스페인 권역 4개 마켓에 참가해 7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 실적을 올렸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진출권역과 지원규모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론치패드와 글로벌 마켓 참가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중 설립 7년 이내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03 16:18:50"해외 박람회에 앞서 현지 시장 맞춤 엑셀러레이팅 덕에 비즈니스 효과가 컸다." "한국공동관 형태로 참여하니 현지 기업의 주목을 끌기 좋았고, 애초 한국과 비즈니스를 원하는 투자자가 부스를 찾으니 대화도 쉬웠다." 지난 2일 폐막한 이동·정보통신 산업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한 K콘텐츠 스타트업이 해외진출 지원사업 '론치패드'를 통해 이번 MWC '4YFN 2023'에 참여한 효과를 이같이 말했다. 4YFN은 MWC와 함께 열린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심의 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4YFN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콘진원 론치패드, 해외 엑셀러레이팅 기회 제공 한국공동관에는 창업 7년 이내 총 7개 콘텐츠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2022 론치패드 유럽'에 선발된 넥스트메타, 스타일봇, 라인쓰리, 아노바, 메클라우즈, 퍼스팩티브, 풀다이브 테크놀로지가 그 주인공이다. 콘진원의 론치패드는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현지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현지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에는 영국 액셀러레이터인 '더 베이커리'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현지 시장을 고려한 컨설팅, 데모데이 개최 등 2주간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랙티브 러닝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넥스트메타는 오는 10월 베트남에서 모바일 K콘텐츠 어학당 출시를 앞뒀다. 베트남 법인 설립에 분주한 최진교 대표는 '더 베이커리'를 언급하며 "스타트업이 따로 돈 들여 엑셀러레이팅을 받기 어려운데 덕분에 우리의 부족함도 살피고, 눈높이도 높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더 베이커리'가 자비를 들여 4YFN에 따라와 여러 도움을 주는 등 진정성 있게 도와줬다. 향후 유럽 진출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생겨 든든하다"고 부연했다. 촉감 전달 장갑인 '엑스-센티르'를 개발한 풀다이브 테크놀로지 이형준 대표도 "엑셀러레이팅 덕에 비즈니스 효과가 컸다"고 평했다. "콘진원 론치패드는 여타 프로그램에 비해 1~2주 더 길어 현지 기업을 만날 기회가 더 많았다. 무엇보다 유럽 시장에 맞게 사전 준비하고 박람회에 참석하니 기업 매칭이 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서 만나기 쉽지 않던 현대모비스와 LIG넥스원 관계자도 현지서 만나 긍정적 얘기가 오갔다. 영국, 스페인, 두바이 등 해외 엑셀레이터들은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성과를 꼽았다. 한국의 기술 우위도 확인했다는 그는 "메타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려면 무엇이 더 필요하고 차별화를 꾀해야할지 생각해볼 기회도 됐다"고 전했다. ■기술 융합 콘텐츠 급부상 "콘텐츠 개념 확장세" 기술 융합 콘텐츠가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우리 기술과 콘텐츠가 국제적 위상을 이어가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콘진원 기업육성팀은 연장선상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비롯해 유럽 최대 테크 전시회 '웹서밋', 싱가포르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스위치', 중동 최대 규모의 IT산업 전시회 '자이텍스 노스스타'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승준 팀장은 "콘텐츠의 개념이 드라마 등 장르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과 결합한 콘텐츠로 확대되고 있다"며 "변화에 발맞춰 기술 연계 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준 대표도 "융합의 시대에 기존의 소프트웨어 위주 콘텐츠에서 벗어나 촉감 전달 장갑을 만든 우리도 콘텐츠를 돋보이게 하거나 확장시켜준다는 점에서 콘텐츠 기업"이라고 말했다. K콘텐츠의 성장세와 함께 해외진출 가능성도 커졌다. 콘진원은 올해 론치패드 지원국가와 지원규모를 늘렸다. 지난해 싱가포르, 미국, 영국, UAE에서 올해 일본을 추가했다. 박승준 팀장은 "글로벌동영상서비스(OTT)나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존 중국, 동남아에서 유럽과 미국, 일본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아마추어축구매칭서비스 '매치아크'를 선보인 라인쓰리처럼 국내가 아니라 유럽 특화 콘텐츠 기업도 나왔다. 최진교 대표는 "정부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 효과가 극대화되려면 스타트업 자체도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현지시장 사전조사뿐 아니라 우리와 문화가 다른 그들의 비즈니스 방식을 이해하는 등 준비도가 높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09 18:06:3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2 론치패드(LAUNCHPAD) 북미, 유럽, 중동’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오는 8월 1일까지 모집한다. ‘론치패드’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대상 해외 진출 지원 사업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주요 국가의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현지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해외 진출, 투자유치 등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론치패드는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개 권역,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지난 5월 모집이 완료된 아시아(싱가포르)에 이어 북미 11개사, 유럽 7개사, 중동 5개사 등 총 23개사를 모집한다. 참여기업에게는 △온라인 및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현지 사업화를 위한 바우처, △권역별 유력 마켓 참가 등의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마인드더브릿지’, △ 유럽 ‘더 베이커리’, △ 중동 ‘아스트로랩스’가 각각 권역별 현지 액셀러레이터로 참여하여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사업화를 돕는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현지 마켓 일정에 따라 북미와 중동은 8월, 유럽은 12월부터 운영된다. 약 2개월간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2주간의 현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사업 컨설팅부터 투자자 미팅 데모데이까지 폭넓게 진행되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현지 법인설립 및 컨설팅, 지식재산권 출원, 현지 광고·마케팅, 해외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등에 활용 가능한 1천만 원 규모의 바우처도 제공해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부터 현지 사업화까지 다각도로 지원한다. 참여 기업이 현지 최적화 사업 개발 이후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권역별 유력 마켓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북미 권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ICT 박람회 CES의 ‘Eureka Park’, 유럽권역은 MWC의 ‘4YFN(4 Years From Now)’, 중동권역은 ‘GITEX North Star Dubai’ 행사에 부스 및 참가에 필요한 부대비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전우영 본부장은 “최근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K-콘텐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콘텐츠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21 08:15:54실용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다빈치랩스'를 보유한 솔리드웨어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HighTechXL Impact Summit' 기간 중 열린 'ABN 암로 론치패드챌린지(Launchpad Challenge)'에서 우승했다고 19일 밝혔다. 'HighTechXL Impact Summit'은 네덜란드 스타트업육성기관 'HighTechXL'과 각 산업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다. 올해는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렸다. 필립스, NTS-group, ABN-AMRO, 그리고 Ernst&Young이 파트너로 참여했고, 결선 대결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총 76개 스타트업들이 선발되어 실력을 겨뤘다. 핀테크 분야에 지원한 솔리드웨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선발된 총 23개 기업과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우승한 솔리드웨어에게는 오는 9월부터 3개월 동안 ABN-ARMO은행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빈치랩스'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마케팅, 사기적발 등 다양한 은행 실무에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솔리드웨어 엄수원 대표는 "이미 국내외 다수 금융사에 '다빈치랩스'가 적용되어 올린 성과와 즉시 현업에 투입 가능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간 자체 추진한 AXA 프로젝트 뿐만아니라 모기업인 데일리금융그룹 차원에서 일본 SBI그룹, 베트남 TP뱅크 등 해외 금융사들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해외시장에서도 '솔리드웨어'의 명성을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7-19 11:24:3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6월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 Technology) 2025’에 최초로 참가해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17일 콘진원에 따르면 비바테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기술 전시 행사다. 콘진원은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하며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K콘텐츠 스타트업 10개 기업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올해 이 행사에는 1만 4000개의 스타트업과 약 18만명의 참관객이 참가했다. K콘텐츠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유럽 현지 바이어 주목 행사에서는 전시, 콘퍼런스, 피칭 쇼케이스, 네트워킹,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콘진원은 프랑스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바이어 사전 매칭, 콘텐츠 현지화 자문, 통역 지원 등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댄스트럭트(K-팝 안무 3D 모션) △딥픽셀(가상 착용 솔루션) △마케톤(호버링 홀로그램 기술) △미타운(제품 3D 뷰어) △비주얼신(AI 콘텐츠 제작) △앙트러리얼리티(AI 뷰티 솔루션) △일만백만(AI 영상 생성) △오아시스스튜디오(클라우드형 VFX 제작) △샤이닝랩(AI 음악 제작) △플레이큐리오(AR 기반 아동 교육 콘텐츠)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그 결과, 현지에서 총 343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662만달러(한화 약 9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양해각서(MOU) 4건 체결 등 실적을 기록하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슈퍼 피치 코리아', K-스타트업 해외 진출 및 현지 투자 유치 기회 확대 13일에는 전시 주최측의 공식 피칭무대인 ‘피치스튜디오(Pitch Studio)’에서 ‘슈퍼 피치 코리아(Super Pitch Korea) 2025’ 세션을 개최해 한국 스타트업 15개 기업의 글로벌 피칭을 지원했다. 해당 세션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투자 유치 촉진을 목표로 콘진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기획·운영했다. 세션은 △라이프스타일 및 창의 혁신(Lifestyle & Creative Innovation) △스마트기술 및 모빌리티 혁신(Smart Tech & Mobility Innovation)의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콘진원 지원기업 중 △일만백만 △미타운 △샤이닝랩 △댄스트럭트 △오아시스스튜디오가 피칭에 참가해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융합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장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주요 유럽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기업들은 기술과 콘텐츠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시해 현지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김일중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K콘텐츠 스타트업이 글로벌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이번 프랑스 비바테크 참여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의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 싱가포르의 ‘스위치(SWITCH)’ 등 주요 글로벌 전시 참가를 확대하고, 7월부터 미국, 중동,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론치패드’를 본격 운영해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7 08:47:37부산지역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 6개사가 부산시와 함께 베트남 현지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4개사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이노엑스 2024' 및 '스타트업 휠' 대회에 부산 유망기업 6개사와 함께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노엑스는 동남아 지역 기업 커뮤니티와의 협력·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베트남 최대 기업 전시행사다. 또 올해로 11회차를 맞은 스타트업 휠 대회는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기업들이 참가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기업투자설명(IR) 대회로 이노엑스와 함께 열린다. 행사에는 스마트 기기 케이스 업체 '슬래시비슬래시',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필터 업체 '뉴라이즌', 어류 생체정보 분석 시스템 운영사 '제이제이앤컴퍼니스'가 부산 기업으로 참여했다. 또 마이크로·나노 입자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한 '엔파티클', EMS(전기근육자극 기법) 헬스케어 욕조 업체 '코어무브먼트',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사 테라클도 대회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어 상담 58건, 투자상담 41건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기반을 다졌다. 일부 기업은 후속 미팅을 약속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슬래시비슬래시, 뉴라이즌, 엔파티클 등 4개사는 스타트업 휠 경진대회 'TOP 50'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기업에는 행사장에서 투자자들에 공개 IR 피칭을 할 기회가 주어져 후속 투자유치 가능성을 넓혔다. 아울러 시는 행사 기간 '론치패드(Launch pad·홍보 세션)'에서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 브랜드를 소개하며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4'를 홍보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7 18:28:5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 6개사가 부산시와 함께 베트남 현지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4개사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이노엑스 2024’ 및 ‘스타트업 휠’ 대회에 부산 유망기업 6개사와 함께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노엑스는 동남아 지역 기업 커뮤니티와의 협력·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베트남 최대 기업 전시행사다. 또 올해로 11회차를 맞은 스타트업 휠 대회는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기업들이 참가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기업투자설명(IR) 대회로 이노엑스와 함께 열린다. 행사에는 스마트 기기 케이스 업체 ‘슬래시비슬래시’,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필터 업체 ‘뉴라이즌’, 어류 생체정보 분석 시스템 운영사 ‘제이제이앤컴퍼니스’가 부산 기업으로 참여했다. 또 마이크로·나노 입자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한 ‘엔파티클’, EMS(전기 근육자극 기법) 헬스케어 욕조 업체 ‘코어무브먼트’,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사 테라클도 대회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어 상담 58건, 투자상담 41건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기반을 다졌다. 일부 기업은 후속 미팅을 약속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슬래시비슬래시, 뉴라이즌, 엔파티클 등 4개사는 스타트업 휠 경진대회 ‘TOP 50’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기업에는 행사장에서 투자자들에 공개 IR 피칭을 할 기회가 주어져 후속 투자유치 가능성을 넓혔다. 아울러 시는 행사 기간 ‘론치패드(Launch pad·홍보 세션)’에서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 브랜드를 소개하며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4’를 홍보했다. 시 남동우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이노엑스 2024 참가로 지역 신생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해서 해외 투자와 협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과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확고히 해 우리 스타트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7 10:43:1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2024 스타트업콘(Startup:CON, 이하 스타트업콘)’에서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오디션 ‘배틀필드’에 참가할 기업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이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성공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 9월 개최 10주년 스타트업콘서 총 5개팀 선발해 해외 진출지원 제10회 스타트업콘은 9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공간 와디즈에서 열리며, △콘퍼런스 △워크숍 △1:1밋업 △배틀필드 △케이녹(KNock) 정규라운드 IR 피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경쟁피칭 프로그램 ‘배틀필드’를 통해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창업 7년 이내의 콘텐츠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예선 서류평가 △본선 발표평가 △‘스타트업콘’ 현장 결선을 통해 3개 팀과 특별상 2개 팀 등 총 5개 팀을 선발한다. 3차 결선은 스타트업콘에서 현장 공개 피칭을 통해 이뤄지며, 사전에는 모의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진행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 더 샌드박스 코리아, LG유플러스 특별상 신설…아이패드 프로, 대기업 협력 기회 제공 올해는 스타트업콘 10주년을 맞아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 샌드박스 코리아’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 약 1,850만 명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함께 배틀필드 특별상을 운영한다. 특별상 수상 스타트업에는 아이패드 프로 지급과 함께 협력사와 협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더 샌드박스 코리아 특별상 수상 시 공식 ‘LAND’에서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커뮤니티를 통한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결선 진출팀 전원에게 LG유플러스 중소기업 전용 통신 솔루션 상품을 제공하며, 특별상 수상팀에게는 추가 특별 지원과 함께 전략 투자·제휴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 9월 개최 10주년 스타트업콘서 총 5개 팀 선발해 해외 진출지원 총상금은 1억원 규모다. 수상별로 △대상 5000만원(1개 팀) △최우수상 3000만원(1개 팀) △우수상 2000만원(1개 팀)의 상금을 수여한다. 더 샌드박스 코리아, LG유플러스 협력 희망 기업은 배틀필드 본상과 특별상 중복 신청 및 수상이 가능하다. 수상기업에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지원 사업인 ‘2025 론치패드’와 해외 마켓 한국공동관 참가 시 선정 과정에서 가산점 혜택을 부여한다. 론치패드는 권역별 주요 국가의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와 연계해 해외 투자 유치 및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배틀필드는 K-콘텐츠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콘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투자자와 선도기업을 초청해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무대를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류를 갖추어 내달 9일 오전 11시까지 누리집 지원공고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30 13: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