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7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국내 최정상 밴드 뮤지션 잔나비의 공연 '모든소년소녀들 2125'의 선예매가 진행된다. 현대카드 회원은 티켓링크를 통해 일반 예매(11일)보다 하루 빠른 오는 10일 저녁 8시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2일과 3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일상에 영감을 채울 수 있는 미식 문화의 진수를 선사한다. 오는 12일에는 트렌디한 F&B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새터데이 팝업(Saturday Pop-up)'을 열고 치즈를 전문으로 하는 미식 브랜드 '무브먼트 라테리아'의 수제 부라타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화이트 와인을 소개한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오는 17일 '손민수 Curated 27 손민수'가 진행된다. 깊이가 남다른 음악성으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철학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곡들을 독창적인 해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음악과 문화, 사회 전반을 조명하는 세계 최고의 대중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열고 레전드 EDM 아이콘들을 소개한다. 미국 EDM 전성기인 199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익숙한 이미지를 낯설게 만드는 예술가 존 발데사리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This Not That - The Artist John Baldessari'를 오는 26일 상영한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102번째 '레어 컬렉션(Rare Collection)' 전시를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도서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9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 작품 약 200여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았다. 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9월 7일까지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살레의 50년 여정을 아우르는 국내 첫 회고전 'David Salle: Under One Roof'도 관람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7 10:23:13[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6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이날 오후 2시에는 놀(NOL) 티켓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0 손민수 & 임윤찬'의 현대카드 선예매가 진행된다. 다음달 14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 15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의 듀오 리사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와 네 개의 손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9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 작품 약 200여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살레의 50년 여정을 아우르는 국내 첫 회고전 '데이비드 살레 : 언더 원 루프(David Salle: Under One Roof)'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5일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99: 날리지 & 마인드디자인(Curated 99 knwxledge & Mndsgn)'이 개최된다. 힙합 프로듀서 날리지와 마인드디자인의 첫 합동 내한 공연이다. 이어 27일에는 '손민수 큐레이티드(Curated) 26 김규현'이 진행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풍부한 감성으로 한국 현악의 위상을 높이는 비올리스트 김규현이 피아니스트 임현진과 함께 비올라 명곡을 연주한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28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익숙한 이미지를 낯설게 만드는 예술가 존 발데사리를 조명한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음악과 문화, 사회 전반을 조명하는 세계 최고의 대중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통해 레전드 라이브 명반들을 소개한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포토 저널리스트인 스티브 맥커리를 소개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4 15:42:01[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5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오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살레의 50년 여정을 아우르는 국내 첫 회고전 'David Salle: Under One Roof'를 연다. 데이비드 살레는 대중문화나 상업광고에서 직접 관찰한 이미지와 다양한 미술사적 레퍼런스를 재조합해 끊임 없이 회화의 경계를 확장해 온 작가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31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대표작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히스토리를 담은 동명의 영화를 감독판으로 재구성한 영화 '스페이스 프로그램, 디렉터스 컷'을 상영한다. 톰 삭스의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경우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 진행 중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오는 23일 '손민수 Curated 25 박종해'가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그만의 시선으로 해석한 하이든, 슈베르트, 라벨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으로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무대 위에서 드러낸 강렬한 존재감과 섬세한 표현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오는 25일 '현대카드 Curated 98 ATARAYO'가 열린다. 일본의 3인조 혼성 록밴드인 ATARAYO의 첫 번째 단독 내한 콘서트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음악과 문화, 사회 전반을 조명하는 세계 최고의 대중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통해 록 음악의 레전드 아이콘들을 조명한다. 이달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Living with Nature'를 주제로 디자인 도서를 보다 흥미롭게 소개하는 '스페셜 테마 존' 전시를 운영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흔적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들을 통해 인간의 시선으로 바라본 자연 속 공존의 메시지를 탐구해볼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07 09:55:51[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4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오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이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음악과 연극,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아이콘을 선별해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대표 문화 마케팅 브랜드로,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최신작이자 대표작인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의 약 200여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톰 삭스의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히스토리를 담은 동명의 영화를 감독판으로 재구성한 영화 '스페이스 프로그램, 디렉터스 컷'은 오는 12일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하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첫 내한 공연의 선예매도 진행된다. 현대카드 회원은 일반 예매(4월 8일)보다 하루 빠른 7일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25일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오는 25일 '손민수 Curated 24 문태국'이 진행된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도쿄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며 국내외 콩쿠르를 휩쓴 연주자로, 대담하고 깊이 있는 표현으로 청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클래식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26일과 27일에는 'DJ Soulscape Curated 25 몽니'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밴드 몽니의 단독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강렬한 록 사운드부터 어쿠스틱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된 무대까지 몽니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음악과 문화, 사회 전반을 조명하는 세계 최고의 대중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통해 레전드 펑크 록 아이콘들을 조명한다. 이달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101번째 '레어 컬렉션(Rare Collection)' 전시로 삶과 예술을 연결해주는 창이자 기억과 시선을 기록한 사진들을 희귀 도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기록하는 사진’ 전을 선보인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07 11:15:51[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3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7~8일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97 조원선'이 개최된다. 깊이 있는 보컬과 섬세한 가사로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아티스트 조원선의 단독 공연으로, 감성적인 음악으로 진한 여운을 남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 개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통해 '스페이스 프로그램' 약 200여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음악과 문화, 사회 전반을 조명하는 세계 최고의 대중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통해 레전드 힙합 아티스트들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와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의 첫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발매를 기념한 체험형 전시 팝업 'Rubify'가 개최된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자연의 숨결이 깃든 도시'를 주제로 디자인 전문 도서를 보다 흥미롭게 소개하는 '스페셜 테마 존' 전시를 운영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07 10:34:28[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서울 이태원에서 운영 중인 전시공간 ‘스토리지’에서 ‘the Issue: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Magazine Collection 전(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전권(Complete Collection)을 소장하고 있는 ‘라이프(LIFE)’, ‘플레이보이(Playboy)’, ‘내셔널 지오그래픽(The National Geographic)’, ‘롤링스톤(Rolling Stone)’, ‘도무스(DOMUS)’가 참여한다. 5개 매거진의 창간호와 주요 제호 등을 통해 이들이 당시 사회와 문화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등을 시각화했다. 전시는 총 6개 존으로 구성된다. '인트로' 존에서는 전권 컬렉션의 역사와 19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세계사적 주요 사건을 정리한 대형 연표로 구성했다. 5대 매거진의 전시공간에서는 각 매거진의 창간호와 발행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주요 제호, 관련 사진, 영상, 소설 단행본 등을 볼 수 있다. '롤링스톤' 존에는 청음존을 마련해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 큰 의미를 지닌 음악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4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현대카드 DIVE’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4-02 10:44:12[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디지털 문화 콘텐츠 앱인 '현대카드 DIVE(다이브)'를 통해 현대카드 라이브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전권 콜렉션' 특집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3년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시작으로 트래블과 뮤직, 쿠킹 라이브러리를 연달아 선보였다. 현재 라이브러리는 하루 최고 500여명의 방문자들이 찾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를 직접 찾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DIVE 앱을 통해 11일부터 총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각 라이브러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전권 콜렉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전권 콜렉션은 현대카드가 엄격하게 대상을 선정한 뒤 해당 시리즈 전권을 모두 소장하고 있는 콜렉션이다. 총 8000여권으로 구성된 전권 콜렉션은 100년이 훌쩍 넘은 책부터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만 접할 수 있는 콜렉션까지 다양한 희귀본 서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1928년 이탈리아 건축의 대가 '지오 폰티(Gio Ponti)'가 창간한 세계적인 건축 매거진 '도무스'와 1936년 첫 선을 보인 뒤 전 세계 포토저널리즘의 역사를 새로 쓴 것으로 평가 받은 '라이프' 전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단순한 성인 매거진을 넘어 미국의 상업적, 정치적, 대중적 시대상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 '플레이보이'와 매거진의 형식과 경계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패션/예술 매거진 '비져네어'도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모든 책을 소장하고 있다.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1888년 창간돼 탐험, 문화, 동물 등에 대한 세계 최고의 매거진으로 인정 받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1935년 첫 선을 보인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여행 지리 저널인 '이마고 문디'의 전권을 소장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을 조명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학문기관인 '영국왕립아세아 학회' 한국지부의 학술지 전권도 소장중이다. 뮤직 라이브러리는 전 세계 최고의 대중음악 매거진으로 음악과 문화, 사회 전반을 조명하는 '롤링스톤' 전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전권 콜렉션은 미국 롤링스톤 본사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킹 라이브러리는 '요리계의 오스카상'으로 평가 받는 '제임스 비어드 북 어워즈'와 국제요리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IACP 쿡북 어워즈' 전권 콜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이번 특별기획을 기념한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권 콜렉션을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정해진 해쉬태그(#현대카드라이브러리 #전권컬렉션)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응모자 중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전권 콜렉션은 국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쉽게 접하기 힘든 콜렉션"이라며 "당장 라이브러리를 직접 방문하기 힘든 분들이 현대카드 DIVE 앱을 통해 전권 콜렉션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3-11 14:34:06이태원역 인근에 내일 문여는 '뮤직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 희귀음반·음악잡지 한자리에 인디 뮤지션 위한 공연장도 마련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내부 모습. 1969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타몬트에서 열린 롤링스톤스의 무료 공연에 약 30만명이 몰렸다. 이들의 음악은 비틀스와 양대산맥을 이루며 인종과 나이를 불문하고 대중을 열광시켰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당시 롤링스톤스는 백인 밴드임에도 흑인 블루스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흡수하며 '자유'를 노래했다. 그런데 이 공연에서 한 흑인 관객이 백인 경호원의 칼에 찔려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사랑과 평화'로 대변되던 히피 시대 종말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오는 22일 오픈에 앞서 19일 찾은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의 건물 외벽은 이 공연의 순간을 포착한 한 장의 사진이 뒤덮고 있었다. 음악·공연과 하나가 된 관객들의 표정에는 음악이 엄청난 힘을 발휘했던 그 시절의 생동감이 느껴졌다. 이 공간의 정체성이 여기 있다. 음악의 역사를 돌아보며 그 때의 공기를 다시금 호흡하자는 것이다.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으로 향하는 길 왼편에 위치한 이곳은 규모에 따른 위압감이 전혀 없다. 입구 앞에서부터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다. 야외 벤치에서 잠깐 쉬어 가거나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을 한 눈에 담을 수도 있다.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공중 무대에서는 사전 신청만 하면 누구나 버스킹을 할 수도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음악의 천국'이다. '뮤직라이브러리'에는 총 1만71장의 LP와 3200여권의 음악 관련 도서가 비치돼 있다. 6대의 턴테이블이 설치된 145㎡(약 43평)의 공간에서는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시대와 장르별로 음반을 직접 골라 들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희귀 음반 250여장도 포함돼 있다. 레드 제플린의 데뷔 앨범 초판(1969), 전 세계에 딱 100장 밖에 없는 롤링스톤스의 '스페셜 라디오 프로모셔널 앨범' 등이다. 대중문화사를 아우르는 미국 잡지 '롤링 스톤'도 1967년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1161권, 전권을 모아놨다. 이같은 컬렉션은 '롤링 스톤' 본사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영 브랜드본부 상무는 "지속적으로 여유있게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음반들을 직접 만져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 2층은 3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언더스테이지'다. 유희열, 윤종신, 김수로 등이 '컬쳐 큐레이터'로서 콘서트,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기획해 공연할 예정이다. 특이하게도 천장이 뚫린 구조여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자연히 지하 1층에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조명 장비 등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지하 1층의 주용도는 따로 있다. 2개의 합주실과 1개의 음악 작업실을 마련해 연주 연습부터 곡 작업, 녹음까지 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공연 공간을 쉽게 구하기 어려운 실력있는 뮤지션들에게 무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언더스테이지 오픈을 기념해 22~24일 김창완 밴드, 가수 전인권, 신중현 그룹이 공연한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5-20 17:18:30